고령군은 지난 2일 고령군약사회, 미즈맘병원, 여성아이병원 등 각병원 원장실에서 다문화가족을 비롯 임산부 대상으로 진료비와 약제비 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체결은 대구 인근지역 산부인과병원과 고령군약사회에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과 저 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를 낳고 기르기에 좋은 세상 만들기' 확산을 위한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임산부에게 미즈맘병원, 여성아이병원은 수술비와 입원비, 검사비, 건강검진비, 분만비, 기타진료비 중 비 급여의 15%와 산후조리원 5% 할인 혜택을 주며, 고령군약사회에서는 지역 내 약국에서 구입하는 영양제 구입비용 20% 할인 혜택을 통해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지역사회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2013년 부터 출산장려시책사업으로 “엄마가 살기 좋은 도시 진료비 지원사업”을 세강병원, 미즈맘병원, 고령군치과 의사회, 한의사회와 협약 체결해 다문화가정과 임산•출산부 가정에 진료비 감면으로 고령군민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령군민은 누구나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행복한 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마련해 '엄마가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주경찰서(서장 김종구)는 지난 2일 새학기가 시작되는 첫날, 성주여중학교를 비롯 성주여고 앞에서 학교전담경찰관과 성주중·고등학교 교사진, 걸스카우트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합동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등교하는 학생들 상대로 핫쵸코를 나누어 주며 학교전담경찰관을 홍보하고, 신학기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종구 서장은 "신학기 초는 학생간 서열이 형성되고, 학교폭력이 다수 발생하는 시기로 경찰 뿐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님의 주의깊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지난 2일 오전 대학 캠퍼스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은 학사보고, 창학이념 낭독, 입학생 선서, 입학허가 선언, 총장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입생 대표 박응안(19·물리치료과) 씨, 안미진(여·22·항공운항서비과) 씨를 포함한 1천201명의 신입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롭게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은 캠퍼스의 힘찬 첫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입학식과 함께 세류개발주식회사 대표이자 우리대학 88학번 행정과를 졸업한 강병윤 대표로부터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5천만 원을 약정하는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입학식에 이어 3일까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과정과, 취업지원서비스, 글로벌역량강화, 각종 학생역량강화 등 대학생활과 학과소개를 미리 배우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최재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재학하는 기간 동안 동등한 기회가 주어짐과 동시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는 여러분의 몫이다. 스스로가 생각하고 자율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한다”며 “한발 앞선 선택이 여러분들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등직업교육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교는 지난 2014학년부터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으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2014.12.31.기준) 조사’에서 취업률 73.8%를 기록, 전국 147개 전문대학 중 20위를 차지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운영을 통해 대학의 신뢰성과 가치를 높이는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주소방서(서장 전우현)는 지난 2일 영주시청 3층 강당에서 영주시장 및 직원 18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초기대응의 중요성 및 골든타임 소개 소방차 길 터주기 경량칸막이 등 아파트 피난시설 소개 및 사례소개와 2016년 소방시책인 주택소방시설 설치 촉진계획 안내 등으로 실시됐다. 최대순 예방조사담당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소방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테러방지법 입법을 둘러싸고 국회에서 47년 만에 벌어진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2일 오후 7시 32분 공식 종료됐다. 바로 제20대 총선 선거구획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지난달 23일 오후 시작된 무제한 토론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주축으로 국민의당과 정의당 의원들도 가세한 가운데 38명이 토론에 참여해 9일 동안 192시간 25분에 걸쳐 진행됐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7시1분 연설을 시작, 12시간 31분이 지난 후에야 발언을 마쳤다. 이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의사봉을 두드려 필리버스터의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직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대 총선 선거구역표가 첨부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 본회의로 넘겼다. 테러방지법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도 종료된 상황이라 이변이 없는 한 이날 본회의에서 새 선거구획정안은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는 지난 28일 20대 총선에 적용할 지역구 253곳의 선거구획정안을 확정했다. 국회는 2일 밤 본회의를 속개, 테러방지법 및 4ㆍ13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 북한인권법 등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무회의는 3일 오전 10시 선거구획정안을 공포할 예정이다. /류길호 기자
지난 2월 3일자로 울진소방서 울진119안전센터에 발령 받아 근무하고 있는 나는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 소방공무원이다. 오늘도 하루일과를 시작하여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청렴에 관해 생각해 본다.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청렴을 강조하기 위한 정책으로 청백리 제도가 있었다. 청백리란 도덕과 윤리를 장려하고 깨끗한 공직자의 길을 진흥시킬 목적으로 조정에 의해 선정된 관리를 뜻하며, 백성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한다. 공직자의 역할이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의미가 더욱 두드러진 요즘 공무원이라면 계급과 직위를 막론하고 저마다의 위치에서 청렴이 강조되고 있다. 공직의 길에 첫발을 내딛은 나에게 청렴이란 어떤 의미일까. 초심자에서 가장 중요한 미덕은 성실이고 몸에 밴 성실한 자세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완성되는 것이 청렴이 아닐까 생각한다. 소방공무원의 기본적인 역할은 화재를 예방ㆍ경계하거나 진압하고 구조ㆍ구급활동 등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울진소방서로 발령받아오기 전 소방관이 되기 위해 경상북도소방학교에서 194명의 동기생들과 15주 간 동고동락을 같이 했다. 경북소방학교에서의 경례구호는 ‘성실’이었다. 경례구호처럼 우리는 항상 성실함을 최우선으로 화재대응능력과 구조ㆍ구급교육 등 소방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을 익혔다.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가 잦아지는 요즘 국민들이 소방공무원에게 많은 것을 원하고 청렴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안전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쌓고 강인한 체력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나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의 일원이 되기 위해 오늘도 현장을 누비는 내가 자랑스럽다.
경상북도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에서정우(57·사진) 교육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신임 서 교육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행정을 펼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행복해 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취임 인사를 했다. 서 육장은 또 "학생들에게는 희망을 학부모와 군민들에게는 감동, 교직원은 보람을 느끼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장은 경산 출신으로 경북대학교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후 1982년 영양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풍양고, 강구중, 경주여고, 경북외고에 교사로 근무했다. 또 경상북도교육청 장학사, 약목고 교감, 울진고 교장으로 4년간 역임한 후 이번 울릉교육 지원청 35대 공모 교육장으로 취임했다.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울진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다섯 번째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오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선거참여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선거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전)투표 모의체험소를 운영, 실질적으로 중증장애인들의 선거권을 보장하고 투표편의를 증대하기 위해서다. 교육의 주된 내용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개요, 투표순서·날짜·시간·준비물 등 투표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을 안내한 후 장애인들이 직접 모의 신분증을 가지고 본인 확인 절차를 지나 발급받은 모의 투표용지로 기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장애인은 “신기한 선거 장비로 지문이나 서명을 통해 본인확인을 할 수 있어서 색달랐고, 이 경험을 통해 국회의원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 라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 조흥래 사무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선거 체험형 교육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선관위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포항해경이 일본 해상보안청과 함께 7명이 탑승한 포항구룡포 선적의 실종어선을 4일째 수색 중이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2시에 경북 축산항에서 조업차 출항한 구룡포 선적 통발어선 D호(29톤, 한국인 선장 1명, 베트남 선원 6명)가 지난달 29일 교신이 되지 않는다는 포항어업정..
수년간 추락만 해온 포스코의 주가가 이달 들어 강한 반등세로 돌아섰다. 2일 포스코 및 코스닥주식시장에 의하면 2일 마감 기준 포스코 주가는 6.88%나 급등한 21만1천500원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도 84만9천164주로 최근 1년 중 가장 많았으며 거래대금도 1천773억4천500만원을 같은 기록을 세웠다. 작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16만6천500원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무려 27%(4만5천원)나 급등했다. 특히 이날 포스코 주가 상승을 견인한 투자자는 증권사와 외국인이었다. 이날 주요 투자자 및 매입량은 한국증권 (83,562주) CS증권 (130,327), 키움증권(68,632), 신한금융투자 (54,566) NH투자증권 (59,500), 삼성 (51,985주) 등의 순으로 집중 매입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기준으로 6년 내내 약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총 73.06% 하락했다. 철강업황 둔화와 이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이다. 특히 포스코 주식은 5년전만 해도 50만원 대를 오르내리기도 했으나 세계 경기 장기불황과 중국 철강재의 저가 공세로 인해 포스코 주식은 작년 1월 21일 15만5천원까지 폭락하는 등 좀처럼 반등 기회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올들어 포스코 주식은 중국의 철강생산량 감축과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모처럼 강한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공공산림가꾸기 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 군은 올해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일일 73명에게 공공산림가꾸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인원 1만4천50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로변 경관 숲가꾸기와 산림부산물을 수집해 지역 내 250여 축산농가에 350톤의 톱밥 공급과 농어촌 독거노인 등 불우한 가구에 400톤의 땔감을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 실업자와 장년층 퇴직자를 산림사업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있는 경제 환경자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에 필요한 개인별 피복과 안전장구를 지급하고 근로조건과 작업 실시요령 등 기본교육과 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에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시행했다. 전광민 산림녹지과장은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은 산림부산물 이용 촉진뿐 아니라 산림재해 예방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 산림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4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외식업 울진군지부 제48회 정기총회를 갖고 2015년 결산과 2016년 예산 승인 및 모범업주 표창과 장학금을 전달.
매년 700억 원대의 생산매출을 기록하며 포항지역 어업인들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잡은 과메기 생산과정의 부적절한 위생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그동안 수차례 지적에도 개선되지 않던 과메기 위생관리 실태가 지난 2일 종편방송인 채널A의 먹거리 X파일 방송을 타고 숨겨진 생산과정이 낱낱이 공개됐다. 이날 채널A가 방송한 ‘먹거리X파일’에 따르면 포항지역에서 생산되는 과메기 위생상태 분석결과, 대장균 등이 기준치보다 수 십배가 넘게 검출됐다. 게다가 생산공장 역시 꽁치기름으로 시커멓게 오염돼 있는 등 부적절한 위생관리 실태가 여실히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포항시는 이 같은 부적절한 위생관리에 대해 과메기는 가공식품이 아니고 일반수산물로 구분돼 오징어와 같은 농수산물처럼 자가품질관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유통돼 왔다면서 앞으로 제도개선을 통해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과메기 생산에 대해 현재 별도 신고절차 없이 일반가정에서도 누구나 생산이 가능한 점을 개선해 생산업체가 제도권안으로 들어 올 수 있도록 업체등록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등록된 과메기 생산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을 국가에서 인증한 기관에 의뢰해 위생상태를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조합원을 비롯한 생산업체가 우선적으로 오는 8일 과메기 생산조합원 등 소집해 위생상태 개선을 위한 논의를 거친 후 위생상태가 엉망인 과메기 건조대를 스테인레스로 교체하고, 기름으로 얼룩진 공장 바닥 등을 타일로 바꾸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또 과메기 생산이 시작되는 올 10월까지 125억 원의 예산이 투입해서 건립되는 전시관에 과메기연구센터를 마련하고 세균검출과 식중독균을 검사할 장비를 구입, 과메기 전문연구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위생상태가 부적합한 업체에 대해서 앞으로 식품위생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며 “생산업체와 유통기한의 표시해 전 국민들이 즐겨먹는 과메기의 위생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죽장연의 프리미엄 전통된장이 대한민국 우수 문화상품 브랜드에 선정됐다.‘우수 문화상품 지정제’란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상품을 지정‧표시해 정부가 뛰어난 국내 문화상품의 해외 홍보를 책임지는 제도다.실력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3개월 동안 엄격한 심사를 거쳐 문화콘텐츠, 한복, 식품 등 분야에서 총 ..
북한 김정은 집단은 지난 1월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2월7일엔 위성발사로 위장한 6차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도발을 강행했다. 이로 인해 유엔의 초강경 대북 제재가 결의에 이르게 되자, 북한 김정은은 청와대와 백악관 타격까지를 들먹이며 하루가 멀다하게 테러협박을 가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생존과 생활을 불안케 하고 있다. 이에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에 대한 대비는 우리 스스로의 안위를 보장하기 위한 필연적 사안으로 인식하고,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방침을 밝히자, 야당들은 ‘국회법에 보장된 합법적 행위라면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써 국회의 議事(의사) 진행을 방훼했다. 북한의 핵무기 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후에 테러와 사이버테러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테러방지법의 직권상정은 당연한 결단이었다. 지금 북한은 1차 공격대상으로 청와대를 목표로 삼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천명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의 야당 국회의원들은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겠다고 몇 시간씩 릴레이로 합법적 난동을 벌렸다.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전복시키려는 행위를 막아내고, 국가에 해를 끼치는 무리들을 색출하고 잡아내며, 음해 세력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일련의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뛰어난 정보력과 지략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해야 하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테러방지법의 목적은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테러리스트들의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여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목적에 부합한 경우 필요에 따라 법적인 과정을 통해 도청, 감청, 계좌추적 등을 강화한다는 것이 테러방지법의 주요한 내용이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에서 테러방지법이 지난 2001년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이후 14년이 지나도록 답보상태에 있어, 현재 우리 대한민국에는 테러방지법이 없다. 국가안보를 위협에 빠뜨릴 것으로 의심되는 주모자가 거리를 맘대로 활보해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고, 테러를 목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에 입국한 외국인의 테러 모의 정황이 포착되어도 체포는커녕 추방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이에 하루바삐 테러방지법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 국회에서 테러방지법이 통과되었을 때, 일종의 강화된 감시 체계 하에 속하게 될 사람들은 국제 테러 조직 가담 의심자, 좌익 사범, 간첩, 이적 행위가 의심되는 사람들이 주요 대상이다. 선량한 일반 국민이 테러방지법 때문에 자신이 피해를 보진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북한 김정은의 핵폭탄을 머리에 이고 테러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테러방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의 반대한민국적 언동을 이해하기 어렵다. 북괴의 테러를 미리 막자는 취지인데 왜 반대를 하는가? 그 이유에 다른 배경과 배후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필리버스터’로 등단하는 인물들을 살펴보면, 남로당 이후 최대 규모의 비합법 사회주의 전위조직이었던 사노맹의 핵심 인물 등 반국가, 이적단체, 반대한민국, 좌파활동에 온 몸을 던졌던 화려한 이력을 가진 인물들이 대부분인 것은 우연은 아닐 것이다. 다분히 어떤 의도적인 면이 있다. 그리고 이들은 테러방지법안에 국정원이 테러혐의자들에 대한 추적 조사권이 남용될 소지가 있어, 일반인들에 대한 인권침해 요소가 있기 때문에 테러방지법 집행을 국민안전처가 행하도록 하는 수정안을 요구한다. 그러나 지난 25일 대한변호사협회는 여당에서 발의한 테러방지법안은 “국가안보 및 공공 안전은 물론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고 타당한 입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 법안에는 인권침해 우려에 대한 대책이 포함된 만큼 모두 찬성한다.’고 했다. 야당들이 주장하는 국정원을 배제해야 한다는 것은 국내외 정보를 수집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국정원의 기능을 없애자는 주장과 같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테러를 효과적으로 막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고, 스스로 테러분자가 아니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논리요 주장이다. 국가와 국민의 安危(안위)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해야 하는 지도자들이, 이는 眼中(안중)에도 없고, 오직 당리당략에만 눈이 어두운 정상모리배들처럼 행동하여 국민을 슬프게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국민은 국가안보를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을 야당들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기를 쓰고 막으려는 이유가 침해당할 일도 없는 국민의 인권을 보호해주기 위한 것이 아님을 깨닫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여, 국가안보와 치안에 최선을 다하라.
포항시 중앙동이 보건복지부-행정자치부 합동 복지허브화 모델링 지역으로 선정됐다.2일 포항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가 합동 추진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 지역으로 중앙동이 선정돼 사업비 2천만원 지원과 함께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된다.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포항시는 3월중으로 6급 팀..
포항시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1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2일부터 각 읍‧면‧동사무소 및 민간수행기관에서 시작한다.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소득인정액, 가족구성, 사업참여경험, 건강 등 선정기준에 따라 선발된 ..
비둘기가 울 때마다 비둘기가 생겨난다 비둘기는 아주 오래된 동네 텅 빈 동네 학교를 빠져나와 공중화장실에서 긴 복대를 풀어놓고 숨죽인 채 쌍둥이 사내를 낳고 있는 여고생 빈 유모차를 밀며 공중화장실 옆을 지나는 할머니 머리 위 비둘기는 비둘기를 참을 수 없다 달려오는 요의(尿意)처럼 누군가는 비둘기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 비둘기가 비둘기에게 물을 붓는다 비둘기는 꺼질 리가 없다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 비둘기가 연신 비둘기를 뱉어낸다 시 읽기-고영민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의 표제이기도 한 ‘구구’는 비둘기의 울음을 일컫는다. 짝을 부르고, 먹이를 부르는 비둘기의 언어 ‘구구’소리는 왜 웃음이나 노래로 들리지 않고 울음으로 들릴까? 비둘기가 울 때마다 비둘기가 생겨난다. 아주 오래되고 텅 빈 동네에도 비둘기가 있고, 통증의 순간들은 모두 울음과 함께 있다. 숨어서 아이를 낳는 여고생과 빈 유모차를 밀고 가는 할머니사이에 잉태와 태어남의 통증과, 쓸쓸하고 덧없음을 아는 늙음의 통증이 있다. 모든 통증에는 울음이 있고, 모든 울음은 생성과 통증을 동시에 수행한다. 울음 속에 온갖 희.노.애.락이 들어있다. 다만 늙어간다는 쓸쓸함은 비루함과는 다르다. 비루함에는 울음조차 느낄 수 없는 그저 목숨이 있을 뿐, 울음이 있는 곳에 삶이 있고,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에 울음이 있는 것이다. 삶과 죽음, 생하고 멸하는 것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비둘기의 ‘구구’ 소리는 웃음도 울음도 아닌 다만 그저 ‘구구’일 뿐이다. 하지만 비둘기가 울 때마다 비둘기가 생겨난다. 울음인 줄도 모르는 울음에서 자꾸만 울음이 생겨난다. 생성과 쇠퇴의 통증을 동시에 수행하는 울음, 아! 구구...구구구구... 삶이 진행되는 동안은 온전히 가질 수도 없고, 결코 버릴 수도 없는......
포스코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및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봉급을 갹출해 설립한 ‘포스코1%나눔재단’이 2일 저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지스코)에서 2016년 첫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이하 우영음·友英音)’를 개최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전액 지원하는 대표 문화예술진흥사업인 '우영음'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제조업 근로자들의 일터로 직접 찾아가 음악회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총 3회의 공연을 했으며 문화생활을 향유할 기회가 부족한 근로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문화의 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우영음 공연에는 △국악인 박애리 △가수 유열 △재즈국악밴드 어울림 △테너 류정필 △청춘합창단(60세 이상 군산 시민 합창단) 등이 등장해 무대를 채웠다. 이날 공연이 열리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는 62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한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총 400석의 좌석을 마련하고 국일철강, 동명스틸 등 군산 소재의 포스코 고객사도 초대했다.
속보=포항남·울릉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예비후보가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 공천 도전에 나섰다.허 예비후보는 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전략지역 비례대표 공천’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먼저 “한국정치의 질곡이 되고 있는 지역주의는 득표와 의석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