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오후 경산지식산업지구 홍보관에서 개최한 제3차 산업시설용지 분양설명회가 건설기계부품과 금속,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등 업체 관계자 등 50여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설명회는 지난 2차례 분양을 통해 연구시설부지 12만㎡, 물류시설부지 4만2천㎡와 산업시설용지 53만㎡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이후 계속되는 입주희망기업들의 분양 요청에 따라 경산지식산업지구 분양과 입주관련 정보를 기업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산업용지 분양을 촉진하고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산지식산업지구 제3차 산업용지 분양은 DGFEZ 경산지구 내 산업용지(공장용지) 7개 블록, 43필지(34만9천882㎡)를 1차금속 제조업 등 10개 제조업종을 대상으로 단지조성원가보다 낮은 22만8천992원/㎡(75만7천원/3.3㎡)으로 공급하는데, 기업들의 입주신청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주업체심의위원회를 통해 적격업체를 선정하고 경합필지 추첨을 통해 최종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총사업비 1조 363억 원을 투입해 경산 하양읍과 와촌면 일원에 국책사업인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단지와 첨단 메디컬신소재 단지 380만㎡(115만평)를 개발할 계획이며, 오는 2018년 6월 준공예정인 1단계 부지의 경우 현재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건우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첨단메디컬 융합섬유센터와 건설 중인 차세대 건설기계 융복합센터 등 다양한 국책사업기관이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1시간 이내 거리에 구미(LG전자), 포항(POSCO), 창원(두산중공업), 울산(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글로벌 기업이 위치해 있어 산업인프라가 매우 풍부하다”면서 “영남권 자동차산업벨트의 길목에 위치한 교통ㆍ물류의 요충지로서 1단계 건설기계ㆍ부품특화단지와 2단계 첨단메디컬신소재 단지가 완성되면 세계적인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에서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출은 지난 9월 27일 감기증세로 경주시 소아과를 방문한 3세 남아에서 채취한 인후도찰물에서 이뤄졌으며, 지난 절기에 비해 3개월 빠르다. 검출된 바이러스의 유형은 ‘A(H3N2)형’으로 지난 절기에 경북지역에 유행했던 ‘A(H1N1)pdm09형’과는 다르다. 연구원은 매년 9월부터 다음해 8월까지 질병관리본부와 지역 병의원이 참여하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그 절기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유형을 감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고 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근육통, 두통, 인후통, 비염 등의 증상을 보인다.
경북도가 할매할배의 날 전국홍보를 위해 기획한 웹드라마 ‘My old friend’가 11일 크랭크인에 들어갔다. ‘My old friend’는 경상북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안동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개성과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영화 ‘나와 함께 블루스를’의 이한종 감독이 맡았으며, 할아버지 ‘창배’역에는 배우 문창길이, 손녀‘은재’역에는 아이돌 그룹 AOA의 유나가 캐스팅됐다. 이날 촬영은 감독과 전 배우, 스태프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문창길과 유나는 화기애애하면서 훈훈한 분위기 속 세대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 호흡을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드라마는 11월 중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5회에 걸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경북형 선진 농업이 변화와 기회의 땅인 몽골에 전파된다. 경북도는 11일 선진농업 기술연수를 위해 경북을 찾은 몽골 농업연수단을 도청으로 초청해 농업현황과 시책을 설명하고, 경북도와 몽골 간의 농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방문한 몽골 연수단은 식품농업경공업부 간토그토흐 몽흐새항 연수단장과 관계 공무원, 농업인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경북의 시설재배기술, 축산업 등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받을 계획이다. 기술연수는 2009년 경북도와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 간에 맺은 농업교류협정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7년간 122명의 농업인들이 다녀갔다. 간토그토흐 몽흐새항 연수단장은 “경북은 하우스재배와 곡류 가공 기술이 우위에 있고, 가공제품도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몽골이 전통적으로 목축업이 발달돼 있으나, 열악한 기후 조건을 극복하고 넓은 초원을 활용 할 있는 신개념의 농업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북도의 선진 시설농법과 기술 습득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농업관계자 초청 선진농업기술 연수는 해외농업자원 개발과 외연확대를 위해 2009년 몽골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등 7개국 231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몽골은 석탄, 동, 아연 등 천혜의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한 세계 10대 자원부국이며, 면적이 남한의 16배나 되는 영토 대국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초원이 많아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연수가 몽골의 농업발전 정책에 도움이 되어 황무지를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하고, 향후 경북의 뜻있는 농업인의 해외 농업 진출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호텔·유스호스텔 등의 수련시설이 9.12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9.12 지진과 관련, 경주지역 호텔·유스호스텔·수련시설에 대한 국민안전처 주관 정부합동 긴급안전점검 결과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음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긴급안전점검은 국민안전처가 호텔·유스호스텔·수련시설에 대해 중앙부처와 소방·가스·전기 등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지난 9월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긴급 이뤄졌다. 점검결과는 국무회의를 거쳐 이날 국민안전처 보도 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경북도 관광진흥과 김진현 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에서 건축구조기술사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동시에 참여해 구조안전시각에서 시설물에 대한 구조안전성 점검을 정밀하게 실시하고 안전에는 이상 없다고 판명한 것은 경주가 9.12 지진에도 안전하다고 확인된 것”이라며 “이번 안전점검결과 숙박시설 일부에서 지난 9.12지진으로 한옥구조의 지붕기와 탈락이나 담장 균열 등이 있었으나 이는 시설물 구조적인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는 게 국민안전처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경주지역 숙박시설은 수학여행지라는 특성 때문에 소방, 전기 , 가스 등 안전시설은 타 지역보다 안전점검 횟수도 많고 이번 안전점검 결과 지적사항이 적어 오히려 안전하다는 게 국민안전처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2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유기시설․유기기구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안전점검에서도 경주월드와 블루원리조트가 안전 한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정부 합동 긴급안전점검에서 경주가 안전하다고 확인된 만큼 경주가 관광도시로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주관광이 정상화 될 때까지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11일 대구 수성구 소재 호텔 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마을 건강리더, 협의체 위원, 지원교수, 시·군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새마을 마을 건강리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 주도형 지속가능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사업성과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사회의 특징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등의 변화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대구경북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장 이관호 영남대 교수의 ‘건강한 삶을 위한 호흡기 질환 관리’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경북대학교 김건엽 교수의 진행으로 3년간의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성과를 조망하고 주요 사업 프로그램, 건강챔피언, 마을건강위원회 활약상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서 마을 건강리더들은 1주민 1운동, 건강동아리 활동, 마을걷기코스 개발, 마을벽화 그리기, 깨끗한 마을 조성 등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가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든 공동체 의식과 결속을 중요한 가치로 재발견 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마을별 발표를 통해 다른 지역의 좋은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는 건강리더, 시·군 담당자, 지원교수와 함께 사업추진에 대한 애로사항과 보완점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가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건강리더와 보건소, 지원 교수단의 노고에 격려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주민참여형 건강서비스가 정착되고 마을주민이 행복한 건강마을 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 내륙 첫 수산물도매시장이 안동에서 문을 열었다. 경북도는 11일 안동시 풍산읍 ‘안동시수산물도매시장’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해양수산부 관계자, 지역 도의원, 안동시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수산물 도매시장은 2011년부터 안동시 풍산읍 유통단지길 64번지 4만7천815㎡ 부지에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됐다. 시장은 5천31㎡ 규모의 2층 건물에 수산물 도·소매시설, 회센타, 다용도 회의실과 차량 3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포항수산물도매시장(죽도시장)에 이어 도내 두 번째 수산물도매시장으로 전국의 수산물과 수입 수산물까지 거래하게 된다. 특히, 인구 20만 이하 도시에서 공영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문을 연 것은 처음이며, 농산물과 수산물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근 영주, 문경, 상주 등 내륙지역의 수산물 유통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반적인 수산물 유통은 출하자–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소매상의 유통경로이나, 안동시수산물도매시장은 중도매인 유통단계를 축소한 시장도매인제도를 채택해 품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안동시수산물도매시장은 내륙지역의 수산물류 터미널 역할을 담당해 하게 된다”며 “특히 최근 해수면어류를 내륙지역에서 재가공하는 등 수산가공산업이 활성화 되는 추세로 수산물산지가공시설, 저온저장시설 등을 지원해 내륙지역 수산물 유통 가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의 안전을 진단하고 새롭게 디자인하는 안전 분야 최고의 전문가 그룹이 태동했다. 경북도는 1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안전경북 365/100人포럼’을 창립했다. ‘안전경북 365/100인 포럼’은 안전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안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와 경북형 안전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전략과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지진, 풍수해, 원전, 사회재난, 안전정책 등 5개 분과 1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관련교수,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대표는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이 맡았다. 이 대표는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사회안전망 구축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며, OECD 가입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의 국가라는 불명예를 수년간 유지하고 있다”며 “자연재난은 불가항력이지만 대부분 재난은 사람과 시스템에 의한 인재이기 때문에 법과 제도의 정비와 함께 우리가 더 노력한다면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조강연에 나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지진연구센터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올해 4월 일본 구마모토 지진과 9.12일 경주 지진과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지진 특성이 고주파가 상대적으로 발달된 형태로 저층구조물에 피해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내진설계 강화와 내진 성능 보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진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조기경보 시스템 개선, 지진관측망 확충, 지진대피소 정비, 행동매뉴얼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총회에 이어 가진 분과별 위원회에서는 향후 운영방향과 경북의 안전 인프라를 되짚어 보고 안전정책 과제발굴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발굴된 정책과제는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조직과 인력, 재난대응 매뉴얼과 안전기반 시설들을 획기적으로 확충·개선해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지사는 “도정발전의 기초는 안전이다. 기초가 흔들리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모래성에 불가하다는 사실을 이번 지진의 뼈아픈 교훈을 통해 얻었다”며 “안전정책을 원점에서 되돌아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안전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안전이 나가야 할 방향과 도민중심의 다양한 정책과제 발굴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교육청은 11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울진군 매화면 매화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증축공사 중간설계에 대한 심의회를 가졌다. 이날 심의회에는 중간설계에 대한 설계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관계자 및 설계팀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매화초등학교는 다목적강당이 없어 우천시나 동.하절기에 체육수업 활동은 물론 입학식이나 졸업식, 학예회 등 각종 교내 행사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 및 학생들의 체력 증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건물 증축에 들어갔다. 증축은 지상1층 연면적 595㎡의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중이다. 2017년 10월 준공되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공간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생활체육의 장소로서 주민화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실시설계 성과품의 납품 이전에 중간설계에 대한 심의를 거쳐 예산낭비 요인이나 효율성, 안전성, 설계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최종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송건수 시설과장은 “증축하는 다목적강당 시설공사에 있어서 학생을 비롯한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한 건물이 되도록 설계과정에서부터 면밀히 검토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응급실 내 의료인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의 폭력 등 진료방해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대구지방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지역 병원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달음서비스를 지원한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2012.5.14.)으로 폭행, 협박 등 진료방해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응급실 내 CCTV를 설치하는 등 보안강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내 진료인력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의 폭력 등 진료방해 행위가 끊임없이 발생되어, 이번에 대구지방경찰청의 협조로 한달음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그동안 야간에 늦게까지 1~2명이 근무하며 영업하는 편의점, 여약사 약국 등 범죄발생 취약지를 중심으로 한달음서비스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이번에 추가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대구보훈병원 등 7개소의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달음시스템이란 응급실 내 의료인에 대한 폭행, 협박 등 진료방해 행위로 인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실 내에 설치된 전화기 수화기를 들어 7초 이상 놓아두면 대구지방경찰청 상황실로 위급상황임이 알려져 인근 경찰지구대에서 즉각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운영하는 한달음시스템이 병원 내 응급실 의료진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야간에 늦게까지 운영되는 개인의원 등에도 확대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지방경찰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응급실 진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고보조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수령해 사용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민의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ㆍ울릉ㆍ독도)은 11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국가보조금 부정수급신고센터가 출범한 이후 올해 8월까지 접수된 2401건 중 2332건(97.1%)를 처리하여 이중 608건(26.1%), 943억원을 적발해 조사ㆍ감독기관에 이첩ㆍ송부하였으며, 이로 인해 230건, 431억원이 환수결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건수는 신고센터 출범 전 대비 전체 월평균 약 16배 증가하였으며, 복지분야 부정신고는 출범 전 월평균 1.6건에서 출범 후 20.7건으로 13배 증가하였고 보조금 부정신고는 월평균 4건에서 10.7건으로 2.7배 증가했다. 환수결정액은 연도별로 △’13년 15억2483만원(20건), △’14년 303억6957만원(123건), △’15년 90억3048만원(80건), △’16년8월 21억5792만원(7건)이었다. 환수 조치를 받은 사례로는 전자통신장비 업체 대표 A씨가 국책연구과제를 따내 2011년부터 4년간 정부에서 연구개발비로 45억원을 지원받았으나 그 중 20억원을 연구와는 무관한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환수가 결정되었거나, 축산업체 대표 B씨처럼 키우던 한우 13마리를 아들의 축사(畜舍)로 옮겨놓고 한우를 모두 팔아버린 것처럼 꾸민 후 폐업보조금을 신청해 1100만원을 챙긴 사례(2014년) 등이 있다. <2면에 계속> /류길호 기자
미취업 여성과 임신ㆍ출산ㆍ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2016 대구여성 행복일자리 박람회’가 13일 오전 10시,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분수광장)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여성직업교육훈련 및 취업지원전문기관인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취ㆍ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대구시는 2010년부터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여성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하게 함으로써, 여성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분수광장)에서 개최되며, 깨끗한 작업환경과 여성친화적 조직 운영 등의 장점을 가진 ‘여성친화기업’들이 다수 참여한다.
경북지역 각급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의 1인당 장서가 전국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학교도서관의 학생1인당 장서권수는 초등학교는 47.5권으로 전국 평균 36.6권보다 11권 이상 많았다. 중학교는 39.9권, 고등학교는 29.9권으로 전국 평균 29.4권과 19.9권보다 10권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성과는 경북교육청이 도서구입비를 학교기본운영비의 3%이상으로 확보하도록 권장하는 등 양질의 장서확충을 통한 학교도서관 기본 역량 강화에 총력을 쏟은 결과로 분석된다. 경북도내 각급학교 도서관 설치비율은 99.9%로 거의 모든 학교에서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도서 기증 운동과 장서 확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학교도서관 대출실적이 우수한 학교를 매년 선정해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책이 가득한 학교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도 학교도서관 진흥시행계획의 일환인 ‘책이 가득한 학교도서관 만들기’사업을 통해 도내 초·중·고 65교에 총 9천750만 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그 결과 학생 1인당 장서수가 39권으로 전국평균 28권보다 많이 보유하는 등 도서실의 질적인 면과 양적인 면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황학영 초등과장은 “책 읽기에 푹 빠진 아이들로 북적이는 따뜻한 학교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서구입비 지원 이외에 독서토론, 학생 동아리 등 독서활동을 통해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지원하는 포스코휴먼스는 10일 포항명도학교, 포항영일고등학교, 순천선혜학교를 방문, 'With Dream'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With Dream 장학사업은 포스코휴먼스가 지역의 장애인 특수학교 및 장애인 기관에서 추천한 모범 장애학생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으로 포스코1%나눔재단과 2015년부터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포항·광양·서울 지역별 장애인 관련 기관 10곳에서 학생을 추천받아 총 18명을 선정했으며, 장학생에게는 초등·중학생(30만 원), 고등학생(50만 원), 대학생(100만 원)등 총 860만 원을 지원하였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1일 기북면 율산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2012년부터 의료혜택이 열악한 오지마을 주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의사 등 의료인 10여명으로 구성된 포항의료원 진료팀이 주민들의 생활터로 직접 찾아가 진료에서부터 처방까지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동종합병원이라고 불리는 특수 제작된 검진버스에는 초음파진단기, X선촬영기, 골밀도 측정기, 심전도기, 안저촬영기 등 15종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검진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박혜경 소장은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은 의료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의료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양질의 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건강한 삶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6회 송라면 화진리 전통 앉은줄다리기 재현행사'가 오는 15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송라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앉은줄다리기 재현행사는 1900년도 초에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송라면 화진 해안마을의 전통 풍습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어, 다산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 대보름날 마을 부녀자들만이 모여 동서로 편을 갈라 게줄 모양을 줄을 이용하여 앉아서 당기는 풍습을 재현한다. 올해 행사는 '전통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살아 숨쉬는 송라'라는 주제로 전통 그대로의 앉은줄다리기 재현행사와 더불어 미니앉은줄다리기 경연대회, 투호놀이, 고무신멀리차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 중등교육과는 11일 남구 송도동 소재 포항모자원에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포항모자원은 저소득층 모자가정의 보금자리로, 중등교육과에선 연 2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중등교육과 직원들은 저소득 모자가정 24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모자원의 시설 내부 및 주변 환경 청소, 푸드마켓 물품 정리 등으로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김영석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가슴 가득 보람을 느끼고 왔다”며 “저소득층 모자가정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 이웃사랑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용흥동분회(분회장 권석구, 윤순선)는 지난 10일 정기 월례회에 앞서 용흥동주민센터에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난방유(100만원 상당) 티켓을 전달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11일 센터 내 행복홀에서 남구지역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진행된 체력증진은 신체조성평가를 비롯한 체력평가, 체성분 검사, 밴드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고원수 건강관리과장은 “정신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재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270-4095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장(허성두)은 10일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수강생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하반기 평생학습 개강식을 개최했다. 2016년도 하반기 평생학습 강좌는 건강체조, 스포츠댄스, 실버요가, 민요&장구, 한지공예 등 과목별로 3개월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