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대구 수성구 소재 호텔 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마을 건강리더, 협의체 위원, 지원교수, 시·군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새마을 마을 건강리더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은 주민 주도형 지속가능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사업성과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사회의 특징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등의 변화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대구경북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장 이관호 영남대 교수의 ‘건강한 삶을 위한 호흡기 질환 관리’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경북대학교 김건엽 교수의 진행으로 3년간의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성과를 조망하고 주요 사업 프로그램, 건강챔피언, 마을건강위원회 활약상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서 마을 건강리더들은 1주민 1운동, 건강동아리 활동, 마을걷기코스 개발, 마을벽화 그리기, 깨끗한 마을 조성 등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가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든 공동체 의식과 결속을 중요한 가치로 재발견 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특히 마을별 발표를 통해 다른 지역의 좋은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는 건강리더, 시·군 담당자, 지원교수와 함께 사업추진에 대한 애로사항과 보완점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가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건강리더와 보건소, 지원 교수단의 노고에 격려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주민참여형 건강서비스가 정착되고 마을주민이 행복한 건강마을 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