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각급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의 1인당 장서가 전국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학교도서관의 학생1인당 장서권수는 초등학교는 47.5권으로 전국 평균 36.6권보다 11권 이상 많았다. 중학교는 39.9권, 고등학교는 29.9권으로 전국 평균 29.4권과 19.9권보다 10권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성과는 경북교육청이 도서구입비를 학교기본운영비의 3%이상으로 확보하도록 권장하는 등 양질의 장서확충을 통한 학교도서관 기본 역량 강화에 총력을 쏟은 결과로 분석된다. 경북도내 각급학교 도서관 설치비율은 99.9%로 거의 모든 학교에서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도서 기증 운동과 장서 확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학교도서관 대출실적이 우수한 학교를 매년 선정해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책이 가득한 학교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도 학교도서관 진흥시행계획의 일환인 ‘책이 가득한 학교도서관 만들기’사업을 통해 도내 초·중·고 65교에 총 9천750만 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그 결과 학생 1인당 장서수가 39권으로 전국평균 28권보다 많이 보유하는 등 도서실의 질적인 면과 양적인 면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황학영 초등과장은 “책 읽기에 푹 빠진 아이들로 북적이는 따뜻한 학교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서구입비 지원 이외에 독서토론, 학생 동아리 등 독서활동을 통해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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