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용 여성출산보육과장) 베트남 자조모임은 20일 ‘베트남 여성의 날’을 맞아 19일 센터 내 강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 간 꽃을 선물하는 등 기념 행사를 가졌다.
경산과학고등학교(교장 이희욱)는 지난 12일 김태오 안동대학교수를 초빙, 매화사랑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부모님 평안하십니까?'라며, 맹자의 1락(樂) 인사로 시작해 매화사랑을 표현한 다양한 시를 통해 풍류인 퇴계를 만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과학과 수학 교과목 중심의 교육 과정이 진행되는 특목고의 한계를 보안해 인문, 예술학적 소양을 함양키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평생 동안 학문을 위한 리더 퇴계 선생의 매화사랑 교육은, 인문학적 소양에 과학적 상상력이 융합해 과학도의 정신과 마음에 젖어들어 이 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의 리더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황승민 (2학년) 군은 "육우원(六友園)의 설명에서 나온 '진정한 스승은 친구가 돼야 하고 진정한 친구는 스승이 돼야 한다'는 선생의 가르침이 가장 큰 울림이 돼 내면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포항지사(지사장 이상열)는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포항항 정박지 및 항로에 방치된 침적 폐어망 특별 수거작업을 실시한다.
울진군은 최근 지진 및 화재, 생활안전 등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위기상황에 따른 대처능력 배양을 위한 안전체험 시설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직업 탐색을 테마로 한 직업체험관을 엑스포공원 내 시설을 이용해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할 곳은 친환경농업관으로 두 차례 세계 친환경 농업엑스포를 치르면서 친환경농업의 주제전시관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 해 왔으나, 현재는 엑스포 행사 전시물 전시만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엑스포공원사업소는 많은 검토와 고심을 한 끝에 친환경농업관 1층(1천161㎡)에는 최근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더욱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진, 풍수해, 대형화재 등을 주제로 한 4D 입체 안전체험관과 안전사고별 위기 대처방법에 따른 구급장비 체험관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2층 (924㎡)에는 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춰 청소년들이 미래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비행조종사, 방송인, 스타일리스트 등의 직업체험과 적성검사 등이 가능한 직업체험관으로 4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7년도에 개관할 계획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김태우)은 21일 오후 7시 30분 자크 메르시애가 지휘하는 프랑스 국립로렌오케스트라 초청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에 내한하는 로렌 국립오케스트라는 1976년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로렌 지방을 대표하는 로렌 필하모니로 창단했다. 2002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국립오케스트라로 지정됐고 그해 프랑스 최고의 지휘자인 자크 메르시애가 음악 예술감독으로 취임하면서 프랑스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공연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튀니지 등 유수 국제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매년 순회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도이치 방송오케스트라와, 자를란트 국제뮤직페스티벌과의 정기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스 로렌국립오케스트라는 20일 서울예술의전당에서 공연 후 안동과 안산, 그리고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이하고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개관 6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한 유럽의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이번공연은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과 에드아르랄로 스페인교향곡,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을 연주하며 바이올린 김수연 협연자로 출연을 한다.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상호)은 지난 18일 영양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2016학년도 독서교육 활성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는 초·중·고등학교 교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인성교육 강화 및 독서 활동중심 교실수업개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수에서 황금숙 강사(대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사회환경 변화와 독서교육 방향’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어서 이지영 강사(구미 선주초등학교 교사)가 ‘책과 함께한 행복한 수업, 행복한 책놀이’라는 주제로 독서교육 실천사례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독서교육 관련 우수사례를 들려줬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독서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열정을 일깨우고, 교사들의 독서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영양교육지원청 김명숙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교과와 연계한 독서교육, 독서 동아리 활성화 등 소통과 공유의 독서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천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동의 숨은 이야기를 소재로 작성한 웹툰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와 '용이라고 불러줘'가 20일부터 다음(Daum)웹툰을 통해 연재된다. 이 두 작품은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총 1억 원(도비 5천만 원, 시비 5천만 원)을 들여 추진하는 '2016년 웹툰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작품이다. 총 24화로 제작됐으며 20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6개월간 다음웹툰을 통해 각각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주 1회씩 연재되며 PC와 모바일로 구독할 수 있다.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글/김현지, 그림/최민성 작가)’는 매주 목요일 연재 작품으로 하회의 소원나무에 살고 있는 신령과 신목을 관리하는 여고생 태인의 힐링판타지 성장 웹툰이다. ‘용이라고 불러줘 (글그림/이진아 작가)’는 매주 토요일 연재 작품으로 안동 선어대의 이무기 승천대결 설화의 결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타지 웹툰이다. ‘웹툰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안동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숨어있는 이야기를 발굴하여 웹툰으로 제작하고 온라인 매체 연재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홍보화하고자 2013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제비원이야기(주호민 작가)’ ‘궁 외전 별신의 밤(박소희 작가)’ ‘별신마을 각시(류성곤 작가)’등 총 3편의 작품을 탄생시켰고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들었다. 사업 초기에는 유명작가들을 기용해 독자층을 확보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지역 내 신인작가 발굴 및 지역의 만화산업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공모를 통해 지역 신인작가들 작품을 선보여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다음해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가고 있다. 김광섭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최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문화콘텐츠가 지역 경쟁력의 핵심 화두로 확산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웹툰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웹툰을 통한 자연스러운 지역 홍보와 그것이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 발굴 및 콘텐츠 제작지원에 적극적이고 꾸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9명의 신규 공무원들이 부모님과 함께 공직생활 첫출발을 하는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식은 임용장수여, 부모님께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군수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규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권영택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휼륭한 인재을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신규공무원 들에게는 참신한 아이디어, 열정과 패기로 조직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과 국가를 위한 훌륭한 공직자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 전국 가을철 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배드민턴협회와 청송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청송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교 3~5학년 300여 명이 출전해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루고 있다. 단체전 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청송초등학교 배드민턴 꿈나무 9명의 학생도 참가해 지난 학교대항배드민턴대회에서 3위에 그친 설욕전을 펼치며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송군은 지난 4월 청송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면서 도지사기 탁구대회와 국무총리기 전국시도대항 검도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남녀학생종별 탁구대회 등 전국단위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20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대표 장유덕), 천안시개발위원회(회장 안상국)와 철도건설 촉구를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
안동시가 웅부공원 부지의 옛 관아를 중심으로 근대 안동의 모습을 조사해 원도심 재생사업과 한옥마을사업을 연계한 문화콘텐츠 사업의 기초자료와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안동은 고려시대 때 경상도 동북부 17개 군을 관할했고 안동 관찰부가 있었던 곳으로 현재 웅부공원 자리에는 동헌, 사령청, 형리청, 애련정 등 수많은 건축물이 존재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조사나 자료는 전무한 실정으로 안동시는 안동대학교 정진영(사학과), 정연상(건축과) 교수 팀에게 옛 안동 관아주변 건축물 자료조사 용역을 시행하여 일제강점기 지적원도와 사진, 고서적 등에 의한 국유지와 관아시설의 위치를 확인했다. 특히 일제강점기 때 철거된 것으로 추정되는 안동읍성과 4대문의 위치를 재확정하고 퇴계의 큰아버지인 송재 선생을 비롯한 농암선생 그리고 퇴계선생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는 애련정에 대한 정확한 위치도 확인했다. 1910년 초반 안동지역 미공개 사진 등을 수집해 연구에 활용하고 안동민속박물관에 기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용역을 통해 확인된 자료들의 역사와 이야기를 입힌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옥마을, 월영교, 전통시장, 안동찜닭 등과 연계되는 도심관광자원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20일 오후 3시 영양읍 서부2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되는 '주민 간담회'에 참석.
경산시 황병두(진량읍) 한우농가가 지난 18일 영주시 서천둔치에서 열린 ‘2016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사진> 이날 대회는 경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경북도지회와 농협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대회로 경북 도내 21개 시군에서 83두의 한우가 출품됐다. 또한 지난 8월 시행한 고급육품평회 부분에서 최우수ㆍ우수를 차지한 김정곤(용성면), 박성용(남천면) 농가도 수상의 자리에 함께 참석했다. 이강연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대회 수상이 현재 FTA 발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리지역 축산업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경산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산=조영준 기자
울진군은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장수체조 교실’을 운영해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함께 평생건강도시 울진을 만들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어르신 장수체조 교실’은 10개 읍ㆍ면 마을주민 21개팀 670여 명으로, 65세 이상의 지역 어르신들로 평균나이는 70세를 훌쩍 넘겼지만, 마음은 이팔청춘으로 평소 틈틈이 실력을 쌓았으며, 2014년부터는 매년 ‘어르신 장수체조 어울마당’건강 체조 경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노익장을 과시해 왔다. 특히, 울진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의 가장 볼거리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의 모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소 남화옥 건강관리팀장은 “어르신 장수체조는 자발적 운동 분위기 조성으로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유도하고, 삶을 보다 활기차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르신 장수체조 어울마당팀은 울진군의 크고 작은 행사 참여 뿐 아니라, 최근 경주에서 열린 ‘전국보건소장협의회 총회 및 대한예방의학회 공동 컨퍼런스’에서의 축하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울진=장부중 기자
청도군은 공직자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명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6년도 청도군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도군 소속 공무원 및 무기계약근로자 전체 직원 66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1기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총 3기에 걸쳐 1박2일의 일정으로 경주드림센터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부서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화합과 협동심을 배양하기 위하여 팀빌딩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또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한 명사특강과 공직자 글로벌 매너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둘째날에는 신라밀레니엄파크를 방문하여 청도군의 숙원사업인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수시책 벤치마킹과 부진사항 점검을 통해 전 직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청도=조윤행 기자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나영규)은 19일 제403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전국적인 지진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지진훈련경보 발령 △음성방송과 동시에 책상 밑으로 몸을 보호 △훈련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 △대피장소에서 지진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으로 진행됐다. 나영규 교육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진에 대한 상황별 행동요령을 습득함으로써 직원들의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지난 18일 생활개선청도군연합회(회장 박순남)에서 2015년에 이어 지역 인재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300만원을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청도반시 축제 때 생활개선회원들이 3일 동안 감나무집 식당을 운영하며 감요리 등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로 작년에 이어서 인재육성장학금을 9년째 기탁해오고 있다. 박순남 회장은 “우리 생활개선회원들이 우리고장의 미래를 밝혀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생활개선회가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농촌지역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일 오후 2시 신도청소재지 내에 건립하는 ‘스텐포드호텔안동’ 기공식에 참석.
오는 22일 울진군축구협회(협회장 김길수)가 주관하는 제27회 울진군체육회장기 직장축구대회를 직장축구동호인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울진군체육회장기 직장축구대회는 지역의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의 애환은 날리고 소통과 화합, 친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는 울진교육청 등 9개팀 250여 명이 출전해 9경기를 치르며, 경기방식은 A조 4팀, B조 5팀 2개조를 편성해 링크제로 진행된다. 지역 직장축구동호인의 저변 확대와 축구 활성화를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착실히 조성된 체육시설과 중·고교 축구팀을 보유한 도시로써, 이를 기반으로 전국규모대회를 유치하는 등 지역축구를 경쟁력 있는 종목으로 알리기 위한 다짐대회도 겸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차체생산 기업인 세원그룹이 지난 4월 32기 연수단을 시작으로 중국현지 현장관리자 양성과정 연수를 영천시 도남동 소재인 ㈜세원물산에서 실시 중이다. 세원그룹은 1985년 설립해 현재 ㈜세원물산을 포함 6개 계열사에 종업원 1천200여 명, 연 매출 1조3천억 원 규모의 대표적인 현대자동차그룹 1차 협력업체다. 세원그룹은 중국진출 법인인 삼하세원을 통해 신차종 양산 및 중국 황화, 충칭에 공장을 설립해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이로 인한 현장관리자 양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현지 현장관리자 인력에 대해 한국문화와 정서 함양 및 사기진작을 위해 고려말 주자학의 대가였던 정몽주선생의 출생지이자 포은선생을 기리는 임고서원이 국가적인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는 영천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올해 이미 22명의 현지 인력이 영천에서 성공적으로 관리자 양성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22명이 연수 중이다. 연수생들은 온누리 상품권 10만 원씩을 지급받아 영천 전통시장 이용시간을 가진다. 10월 마지막 주에는 보현산 천문대, 임고서원, 임고강변공원, 영천댐 투어 등 영천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문화체험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향후 영천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세원물산은 영천시 장학회에 장학금 7천만 원 기탁, 자체 장학재단인 덕운장학재단을 통해 경북지역 56명에게 4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인재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중국 황화시와 영천시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 지난해 6월에는 황화시 대표단이 영천을 방문해 영천시의 투자환경을 홍보키도 했다. 영천=황재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