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1주년을 기념해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는 19일 망우공원 광복회관에서 광복회원, 대구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일독립운동사연구 학술발표’ 행사를 가졌다.이번 학술발표는 항일독립운동사에 대한 고찰과 연구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함으로써 대한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해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다.이번 학술발표회는 한국독립운동에 대한 대외인식과 일본식민통치의 본질(독립기념관 홍선표 박사), 한국 독립운동의 방략과 성격(연세대학교 오영섭 교수), 한말 대구의 성장과 국권회복운동(한국인문사회연구원 이한방 박사)에 대한 학술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김명환 지부장은 “이날 학술발표 행사를 통해 광복회 대구지부는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왜곡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 및 일반인에게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소양교육으로 대한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함으로써 지역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