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 11일까지 3회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대학교 경상대학 강의실에서 수출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영천지역 수출기업 임·직원 및 대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FTA활용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상의 상담역으로 활동하고 다양한 업체 컨설팅과 교육 경험이 많은 신상태 관세사 외 2명이 FTA에 대한 인식제고와 수출입기업에서 FTA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취업을 앞두고 있는 지역대학생들에게 수출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경북동부 FTA 활용지원센터에서는 지역 수출입기업 임.직원들이 FTA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현장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POOL을 구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입동이 지났다. 서민들은 겨울나기 준비에 마음이 바빠진 계절이다. 올 겨울 김장은 얼마나 해야 할 것이며 연탄은 어디에 얼마나 들여 놓을 것이며 배추 값과 양념값은 또 얼마나 비싸지려는지 엄동을 지나기까지 먹고 살 걱정에 여념이 없을 터이고 추수가 끝난 들판에는 스산한 바람에 채 물들지도 못하고 떨어져 딩구는 낙엽을 맞으며 봄이 다시 찾아오길 기다려야 할 때다. 이와는 달리 어깨에 깁스를 하고 목에 힘을 주며 호의호식하던 사람들이 혹독한 칼바람의 겨울을 보내야 할 사람들이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된 사건 속의 인물들이다. 경주 최 부자 댁의 300년을 이어온 부와 가문의 역사를 가늠하는 여석가지 가훈 중에 그 첫 번째가 과거에는 응시하되 진사 이상의 벼슬은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옛 선인들은 권력에 가까울수록 형틀에 가깝다고 늘 입버릇처럼 후세들에게 가르쳐 왔다. 이 얘기는 언제 생각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가르침이다.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들은 보면 초대 이승만 대통령은 4.19를 맞았고, 장면 정권은 5.16을 맞았으며 박정희 대통령은 10.26을, 전두환은 5.18을 노태우는 6.10항쟁,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은 아들들 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뿐인가 노무현 대통령은 형 건평씨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 또한 형님 때문에 만사형통 대통령으로 슬픈 기록을 남겼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사제나 연인관계도 아니요 혈육이나 학연관계도 아닌 막나가는 한 여인에게 의지했던 것은 권력자의 남모르는 고독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 고독에 감정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알 수 없는 것에 대해 결정해야 할 때 유일하게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이 최순실이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관대한 망상일까? 최순실의 아망이 사리사욕에서 나온 것이던 중년 아줌마의 수다에서 나온 것이든 그 어떤 것이었던 고독한 권력자의 빈 가슴과 머릿속을 채우게 됨은 비극이었다.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며 대통령이라고 다 알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기에 간신과 충신을 가릴 줄 알아야 될 것이며 국정에 필요한 요소요소마다에 지식을 가진 이들을 골라 쓸줄 알고 어떤 말이 잘못된 것인지는 가릴 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공허한 머릿속을 사욕에 어두운 자들의 아첨과 아부하는 이들의 달콤한 감각으로 채운다면 끝내 슬픈 운명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대통령의 잘못이 무엇보다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베 박 대통령의 수족 최순실과 안종범, 정호성 등 몇몇은 이미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지만 국가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좀더 참고 기다려보는 것도 성숙한 국민으로서의 미덕이 아니겠는가? 최순실은 대통령이 먼저 의견을 물어 와서, 안종범과 정호성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심부름 했을 따름이라고 배신의 일성으로 국민과 대통령으로부터 실망을 더해주고 있다. 대통령의 심부름꾼이었다면 그들은 허수아비요 아첨자요 직무유기라는 더 큰 죄과를 치러야 됨을 알아야 한다. 수사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도 모진 칼바람을 피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검찰에 출두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가뜩이나 성난 민심에 기름을 퍼부었다. 검찰에 들어서면서 고압적인 자세로 한 여기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두고 보자는 식으로 노려보는가 하면 둘러싼 기자들에게 “들어갑시다”라며 적반하장의 여유를 부려 아연질색하게 했다. 그렇지 않아도 황제소환이라는 의혹을 받은 그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여유 있게 팔짱을 끼고 후배검사와 직원들이 다소곳이 손을 모으고 있는 사진이 누가 검사이고 누가 피의자인지 눈을 의심하게 했다. 이에 김수남 검찰총장이 나서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까지 조사하라고 지시했으니 그의 앞날이 주목된다. 이런 대통령의 수족이라는 자들을 본다면 대통령 또한 피해자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난감한 고독을 4년 동안 감춰왔다니 그 고독이 더 이상 나라를 욕되지 않게 우리가 나서서 지혜와 슬기로 도와주자. 여기서 더 이상 대통령을 헐뜯고 끌어내리려 한다면 우리국민 스스로에게도 결코 이로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더 큰 불행은 막아야 한다. 국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다. 국격도 생각해야 한다.
울릉 천부초현포분교장병설유치원(원장 강대일)은 지난 11일 북면 현포리 마을 경로당에서 노래, 춤 등 재롱잔치를 펼쳤다.
봉화군 명호면(면장 원치언)이 산불감시원을 통해 산불예방 서한문전달, 계도, 범죄예방, 독거노인 안부묻기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행정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산불예방 서한문은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금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금지, 산불발생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등 신불진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협조문이다. 또한, 산불순찰과 병행한 농촌빈집 관찰로 범죄 예방 및 홍보, 독거노인 가구를 수시로 방문해 안부를 묻는 등 3가지 사고 예방행정을 펼쳐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원치언 면장은 "이젠 산불감시원의 단순한 순찰보다 산불계도서한문전달, 범죄예방, 독거노인관리 등을 병행해 사고없는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지난 11일 구미 선산체육관서 개최된 제21회 경북 농업인의 날기념 행사에서 2016년 농정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농정평가는 농업정책, FTA식품유통, 축산, 농촌개발, 역점시책 농업예산 확보 및 집행 등 6개 분야 16개 항목의 농업 전 분야에 걸쳐 인정받았다. 특히 6차산업 지원을 통한 농업부가가치 향상, 농가소득증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봉화한약우 브랜드 육성,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 등이다. 이 같은 성과는 원예·특작 생산기반 확충, 농산물 판로 및 수출 확대, 다양한 귀농정책 추진 등을 비롯한 선진농정 구현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박노욱 군수는 "앞으로 농정평가 4년연속수상을 게기로 부자농촌 건설에 군정의 역량을 집중,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경북농정평가 우수상 수상에 앞서 지난 2013년도 최우수상, 2014년도 대상, 2015년 우수상 등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북인터넷고등학교(교장 이두홍)가 ‘학교가 가정이다란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의 교육을 실천해 인성교육 분야 대한민국을 대표 학교로 인정받았다. 지난 10일 교육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공동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에 선정된 경북인터넷고는 여가부장관상과 1천만원의 시상금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은 3년 이상 현격한 업적을 쌓은 개인부분 3명, 단체부분 경북인터넷고, 청원고,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 등 3개 단체가 수상했다. 경북인터넷고는 교사와 학생 등 16가족으로 구성해 가족 사랑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면서 지역사회에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왔다. 이두홍 교장은 "이번 대상은 그간 가족의 따뜻한 정으로 학생을 보살피는 마음에서 출발한 학생, 교사간 가족맺기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라고 말했다.
울진군은 최근 내년부터 음식점 원산지표시가 달라지는 내용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규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울진군은 동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11월 말까지 지역 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 1천100여 개소에 대해 원산지 표시판을 제작·배부한다. 내년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하는 품목은 종전 16개 품목에서 콩, 오징어, 꽂게, 참조기를 포함해 20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울진군은 지난 11일 재경 출향인 청암 한상봉 화백이 울진군장학재단에 울진사랑 장학기금 4천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 화백은 앞선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울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울진군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청암 한상봉 특별 초대전'을 열어 전액을 울진사랑 장학금으로 기탁해 고향사랑을 널리 알렸다. 그는 지난 1987년에도 개인 작품 전시회를 열어 작품 판매 수익금 3천만 원을 울진군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평소 지역인재 양성에 남다른 노력으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청암 한상봉 화백은 꿈 많은 어린시절을 울진군 기성면에서 보내면서 실경 산수화의 대가(大家)로 인정받으며, 국제예술자문위원 및 한국미술대상전 심사위원 등 많은 자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임광원 군수는 “울진군 백년대계를 위한 인재양성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직접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장학금 천국’이란 닉네임을 얻고 있는 울진군은 매년 대학생 장학금 지원과 지역 내 고등학생 전액 학자금 지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 등 학부모의 학비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는 대구・경북지역 6개 대학(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에 향토생활관을 확대 운영하고, 수도권지역에는 울진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울진 학사를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14일 오전 8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실과소장 회의에 참석.
지난 9일 열린 울진군의 '2016년 군정발전연구회 보고회'에서 '꽃보다 울진팀', 'UCRS팀'에 이어 장려상을 수상한 '알파고팀'(팀장 노용성, 도시새마을과 경관디자인)은 행정능률 향상을 위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알파고팀'은 팀장 노용성(도시새마을과, 행정6급)을 필두로 총무 최길협(민원실 시설7급) 씨, 회원 최명열(환경위생과 행정7급) 씨, 김동섭씨(사회복지과 사회복지8급), 김상준(체육진흥추진단 행정8급) 씨, 윤대길(경제과 공업9급) 씨 등으로 전문분야에서 효율적이며 창의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의 모임이다. 이들이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편집자 주>
울릉공항 건설이 다시 활개를 펴고 있다. 부산지방항공청에서 발주한 울릉공항건설 기본설계에서 지난 11일 한국종합기술이 예정가대비 85.725%인 60억 원에 사업을 따냈다. 한종은 수성엔지니어링+세일종합기술+문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맺었다. 이 사업은 포스코엔지니어링, 유신, 한국종합기술, 서영엔지니어링이 경쟁을 펼쳤다. 낙찰자는 앞으로 12개월간 기본설계용역을 실시한다. 기본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12월께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또는 종합심사 낙찰제등 입철방식이 확정된다.
일제 강점 당시 우리나라는 나라를 지켜낼 군대와 국력도 없었다. 36년이라는 모진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우리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후손들에게 불행한 역사를 물려주지 않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희생을 치르면서까지 나라의 독립을 쟁취했다. 6·25 전쟁 폐허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오직 나라의 발전을 위해 땀 흘렸다. 그러한 노력 덕분으로 우리나라는 불과 60여년 만에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으며 2009년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하여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최초의 나라가 됐다. 이처럼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분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안보라는 기본 축이 우리나라를 튼튼하게 지탱해 주었기 때문이다. 국가 안보는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데에서 시작하며 병역의무는 국민의 4대 의무 가운데 강제성이 가장 강하고 국가에 대한 희생과 봉사를 요구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만약,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사명감, 희생정신이 없다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병역기피라는 유혹에 빠질 수도 있다. 이에 병무청에서는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우대 받는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는 한편, 병역면탈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와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병역면탈 범죄를 예방․단속하기 위해 병무청에서는 2012년 4월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제도를 도입하였다. 또한, 금년 8월 29일부로 병역면탈 수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병무청별로 분산되어서 수사업무를 수행하던 특사경 조직을 개편하여 2개 권역으로 광역수사대를 조직했다.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권 광역수사대는 서울지방병무청에 설치하였으며, 충청, 경상, 전라, 제주 지역을 관할하는 남부권 광역수사대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설치하였다. 2개 권역의 광역수사대는 상호 긴밀한 협조 속에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병역면탈 수사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병무행정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기 위해 광역단위 수사체계 전환 이후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이 나아가야할 중점 추진방향은 첫째, 발생 가능한 모든 병역면탈 유형별 범죄 대응방안 마련이다. 입영적체 해소 및 군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입영요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징병검사규칙이 개정 되었다. 따라서 변경된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을 대비하여, 발생 가능한 병역면탈 유형에 따른 수사대상자를 분류하여 집중 수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 둘째, 지능화된 병역면탈 범죄 수사를 위한 과학수사 기법의 도입이다. 병역면탈범죄는 치밀한 준비 끝에 이루어지므로 적발 하더라도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로 범죄혐의를 입증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므로 과학적 증거수집 및 분석기법인 디지털 포렌식 수사기법을 도입해 병역면탈 범죄자 그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도록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는 과학수사를 전개하도록 하겠다. 셋째, 병역면탈 범죄 신고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이다. 병역면탈 시도자에 대한 국민들의 제보가 병역면탈 범죄 수사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병무청 홈페이지 ‘병무부조리 신고’ 코너 또는 병무청 대표전화(☎1588-9090) 등을 통해 병역면탈 범죄 신고가 가능하며, 제보한 사람에게는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최대 2천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다. 병역면탈 범죄는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국가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범죄로 단 한 건의 면탈 범죄라도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 병무청 특사경들의 끈질긴 집념과 의지로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병역이행을 회피하는 사람들을 단호히 처벌함으로서 병역을 당당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구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고속국도 제700호선)가 신설되면 대구 달성군 죽곡택지지구의 아파트 밀집지역에 소음과 분진 등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는 고충민원을 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 달성군 죽곡택지지구(청아람1~2단지, 죽곡 프로지오 1단지, 죽곡 리슈빌 3단지)는 2천896세대의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고속국도 제700호선)가 아파트 단지와 약 30m에 불과한 거리에 신설될 예정이어서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가 우려됐다. 또한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아파트 단지와 금호강변 산책로가 단절되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주민들 2천340명은 아파트 근처의 고속도로 전 구간에 터널형 방음시설과 금호강변 진입로를 설치해 달라며 지난 8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이 지역의 방음시설은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설치기준에 맞게 설계한 것으로, 이를 변경할 경우 많은 예산이 추가로 소요되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1일 오전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현장사무소 회의실에서 아파트 주민들과 한국도로공사, ㈜한화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중재안을 최종 확정했다. 국민권익위의 중재안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설치로 인해 아파트 조망권 침해와 소음ㆍ분진 등이 최소화 되도록 ‘절곡형 투명방음벽’을 설치하고 고속도로 개설 후에는 완충녹지에 수목을 식재하도록 했다. 또한 금호강변 산책로가 단절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금호강변으로 연결되는 진입도로 등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구지체장애인협회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대구시민운동장 시민체육관에서 ‘제16회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지체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 사회참여확대, 재활 및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의 염원을 담아 ‘대구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한다. 지체장애인의 날은 지난 2001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로 구성되어 지체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곧은 정신을 갖고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직립하는 모양을 형상화 하여 복지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와 스스로를 첫 번째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한해 중 1이 가장 많은 날짜인 11월 11일로 선포함에 따라 생겨났다. 이날 대회의 기념식에서는 지역 지체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2천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지체장애인의 날 제정 취지문’ 낭독을 시작으로 권영진 시장, 류규하 시의회의장,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의 축사와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된다. 오찬 후 2부 순서에는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대구시 소재 자율형사립고(계성고, 경신고, 대건고, 경일여고)의 2017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가 최종 마감됐다. 최종 경쟁률은 일반전형 0.93:1, 사회통합전형 0.68:1로 전년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특히 일반전형은 경신고와 계성고 남학생 경쟁률은 대폭 하락했고, 사회통합전형은 모든 학교가 미달현상을 빚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 지난 해 비해 지원율이 저조한 이유는 학령인구가 4천여 명이 감소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일반고로 진학하려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형사립고는 자기주도 학습 전형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중학교 전학년 내신성적과 출결성적을 합산한 성적순으로 전형별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해 15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26일 면접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한 점수로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7일 징병검사를 휴무한다. 이날 휴무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중앙신체검사소와 전국의 모든 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에 해당된다. 정의환 징병검사과장은 “휴무일에 징병검사장을 방문해 되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본인의 징병검사 일시를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4일 오후 2시 북구청에서 개최되는 기초의원 지방분권 워크숍에 참석.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교통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나드리콜을 무료로 운행한다. 시험 당일인 17일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총 223대의 무료 나드리콜을 운영할 예정이며, 대구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등 나드리콜 이용자로 등록돼 있는 교통약자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나드리콜 콜센터(1577-6776)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김호경 이사장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나드리콜을 이용해 편안하게 시험장에 도착하고, 시험을 잘 치러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14일부터 5일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을 할 수 있도록 고춧가루, 젓갈, 김치류 등 김장 성수식품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고춧가루, 절임배추, 향신료 제조·가공업체 중 과거 식품위생법 위반 전력이 있거나, 최근 3년간 점검을 받지 않는 업체 60여 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종사자의 건강진단, 유통기한 준수 등 사용원료의 보관 관리 상태, 제조가공실의 환경 위생관리 등 식품 기본안전수칙 중심으로 집중 점검한다. 또한, 점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군 식품관리 담당 공무원이 서로 관할 구역을 달리하는, 이른바 교차점검으로 진행되며, 주부들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여 세심한 점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강석중 식품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해 식품기본안전관리 수칙 항목 중심으로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식품을 발견할 때는 불량식품 신고전화인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민간단체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산간지역 야생동물 밀렵행위와 건강원에서의 야생동물 불법 취급행위를 집중 단속하며, 올무 등 불법엽구 수거 행사도 병행해 시행한다. 대구시는 그릇된 보신문화로 피해를 입는 오소리, 너구리, 멧돼지, 고라니, 뱀 등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14~18일까지 5일간을 야생동물 밀렵ㆍ밀거래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민간단체(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으로 팔공산, 청룡산 등 주요 산간지역에서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다. 단속대상은 총기를 소지하거나 사냥개와 함께 밀렵 우려 지역을 배회하는 행위, 독극물 및 올무ㆍ덫ㆍ창애 등 불법엽구 제작ㆍ판매ㆍ사용행위, 건강원(470곳), 총포사(15곳), 전통시장 등에서 야생동물 불법취급행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