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14일부터 5일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을 할 수 있도록 고춧가루, 젓갈, 김치류 등 김장 성수식품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이번 점검은 고춧가루, 절임배추, 향신료 제조·가공업체 중 과거 식품위생법 위반 전력이 있거나, 최근 3년간 점검을 받지 않는 업체 60여 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종사자의 건강진단, 유통기한 준수 등 사용원료의 보관 관리 상태, 제조가공실의 환경 위생관리 등 식품 기본안전수칙 중심으로 집중 점검한다.또한, 점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군 식품관리 담당 공무원이 서로 관할 구역을 달리하는, 이른바 교차점검으로 진행되며, 주부들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여 세심한 점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강석중 식품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해 식품기본안전관리 수칙 항목 중심으로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식품을 발견할 때는 불량식품 신고전화인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