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1일 재경 출향인 청암 한상봉 화백이 울진군장학재단에 울진사랑 장학기금 4천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한 화백은 앞선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울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울진군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청암 한상봉 특별 초대전`을 열어 전액을 울진사랑 장학금으로 기탁해 고향사랑을 널리 알렸다.그는 지난 1987년에도 개인 작품 전시회를 열어 작품 판매 수익금 3천만 원을 울진군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평소 지역인재 양성에 남다른 노력으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청암 한상봉 화백은 꿈 많은 어린시절을 울진군 기성면에서 보내면서 실경 산수화의 대가(大家)로 인정받으며, 국제예술자문위원 및 한국미술대상전 심사위원 등 많은 자리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날 임광원 군수는 “울진군 백년대계를 위한 인재양성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직접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장학금 천국’이란 닉네임을 얻고 있는 울진군은 매년 대학생 장학금 지원과 지역 내 고등학생 전액 학자금 지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 등 학부모의 학비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대학생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는 대구・경북지역 6개 대학(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에 향토생활관을 확대 운영하고, 수도권지역에는 울진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울진 학사를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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