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월말까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련부서간 T/F팀을 구성 ․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건강상태와 무더위 쉼터 관리, 영농작업장 등 폭염 취약지역 예찰, 폭염대응 행동요령 홍보 등 군민 안전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폭염으로부터 예방하기 위해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63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또 마을이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지역자율방재단원, 공무원 등 792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폭염 취약계층 방문 건강 체크, 안부전화,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지키기 홍보활동 등 폭염에 대비토록 했다. 특히 군은 기상 상황에 따른 취약계층에 대해 폭염특보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행동요령 배부, 재난문자 전광판 등을 이용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폭염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옷차림을 가볍게 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군은 약물 오남용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가정에서 내버려 둔 각종 불용 폐의약품을 수거해 폐기 처리 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약국과 보건소(지소,진료소)에 폐의약품 수거함과 폐의약품 홍보 배너를 비치해 군민들이 자율적으로 폐의약품 수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폐의약품은 약국과 보건소(지소, 진료소)에서 수거한 뒤 두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지역 내 소각장으로 운반해 안전하게 소각 폐기 처분하게 된다. 보건소 최용팔 예방의약팀장은 “폐의약품 수거함에 최소량의 의약품만 분리수거해 배출하면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소각비용 절감과 포장재 자원 재활용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부득이 폐의약품으로 버려야 할 때는 종이나 플라스틱 포장재를 꼭 분리하고, 드링크류(병)는 내용물을 모두 뺀 다음 따로 모아서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서정우 교육장)은 1~2일까지 청사 입구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친절, 청렴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시원한 음료와 호박엿 및 젤리를 제공하면서 울릉도·독도의 관광 홍보도 함께 했다.
고령군은 2016년산 강원도산 감자 보급종 추기 공급량 28만kg을 확보한 가운데 3~27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감자 품종은 수미 종자로 10월 17일~11월 18일까지 20kg 골판지 상자에 담아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읍면 예시량은 전년도 공급 실적 및 재배면적을 바탕으로 편성했으며, 공급가격은 추후 가격결정 후 통보하기로 했다.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에서 공급하는 보급종은 엄격한 채종 포장 관리와 체계적인 기술지도를 바탕으로 생산한 종자로 순도가 높고 병해발생이 적어 안정된 수확량을 얻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규오 과장은 “원활한 공급을 위해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며 "고령 감자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위해 종자 신청 관리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2주간 지역 내 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 계절학교는 ‘꿈·끼 쑥쑥 신나는 여름 나기’란 주제로 여름방학 중 교육에서 소외 될 수 있는 맞벌이 가정의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요리, 미술, 원예치료, 음악치료 및 진로직업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성주군은 폭염이 2주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식중독 예방 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식중독 예방 진단 서비스는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진단을 통해 식재료 검수단계부터 식재료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단계까지의 위생상태 및 오염가능성 여부 등을 진단하고 있다. 또 자율적 위생관리를 위한 맞춤형 식중독 예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에 대한 식중독 사전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일반음식점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서비스 신청이 접수되면 일주일 이내에 군 담당자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업소에 방문해 시설과 종사자의 위생상태를 진단‧평가로 개선사항을 제시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비스 종료 후, 신청업소를 평가해 우수업소 5개소에 대해 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소규모 업소의 업주들이 많이 신청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식중독 예방 진단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에 대한 문의는 성주군청 경제교통과로 하면 된다.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와 울주군의회(의장 한성율)의 우정이 24년째 이어지고 있다. 울주군 의원과 의회 직원들은 1∼3일까지 울릉군이 개최하는 오징어 축제에 초청돼 울릉도를 방문했다. 울릉군의회는 '먼데서 온 친구'를 반겨 맞으면서 이부자리까지 챙기고 있다. 두 의회는 1992년 자매결연을 했다. 당시 울주군의회가 독도 동도에 울산의 상징 동백나무를 심으면서 두 기관의 자매결연은 '동백나무 인연'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의회는 지난 해 울주군의회의 초청으로 울산옹기축제에 참석하는 등 두 의회는 한해 걸러 한번씩 교류 방문하면서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울주군 의원들은 울릉군의회 방문 첫날인 1일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와 축제 개막식 참석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2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 결의대회도 열었다. 울주군의회 의원들은 독도수호결의문에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자 한민족 자존의 섬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 왜곡한 방위백서와 외교청서, 그리고 역사교과서를 시정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정성환 울릉군의장은 "울주군의회와 교류를 계속 이어가며 울주군의회와 함께 독도 지킴이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은이 다량 검출된 재첩이 유통 돼 포항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포항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 6월 형산강에서 재첩을 채취해 하는 달성군농협에 유통했고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샘플채취 검사 과정에서 수은이 기준치인 0.5mg/kg보다 높은 0.7mg/kg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씨가 재첩을 채취한 곳은 형산강 섬안큰다리와 연일교 상류, 연일교 등 3곳에서 밝혀졌다. 문제는 포항시가 이같은 사실을 미리 인지하고도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는 데 있다, 시는 지난 6월29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를 통보 받고도 섬안큰다리 아래 ‘이 지역은 중금속 기준치 초과로 제첩의 채취・섭취를 금지합니다’는 현수막만 덜렁 걸어놨을 뿐 제첩 채취나 다른 어패류 채취를 금지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언론사들의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되자 부랴부랴 보도자료를 내고 “재첩을 채취한 김모씨를 사법기관에 송치하고 중금속이 오염된 재첩을 유통시키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만약, 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이 사실이라면 형산강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형산강은 포항시 52만시민들의 식수원으로 만약 이곳에서 다량의 중금속이 발견됐다면 식수도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형산강과 이어지는 송도와 영일대해수욕장의 어패류도 중금속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빠른 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같은 중금속을 형산강으로 흘려보낸 곳이 어디인지 오염원을 찾아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이 사실은 알고 방치한 담당공무원에 대한 책임추궁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불한당 不汗黨 반의사불벌죄反意思不罰罪라 어머님! 세상에는 이런 죄도 있습디다 아버님 떠나가신 후에 무너진 절대絶代사랑의 대혼전 산자들이 처 놓은 계율의 역풍이 폭풍보다 더 거세다 형제들이 많다 한들 누구 있어 진정이던가요 하늘이여! 진실로 당신에게도 죄가 있다면 누구의 죄가 더 크다 하시겠습니까. 어머님! ▲ 배동현 / 해동문학. 지역일간신문으로 작품활동. 대표작「나는 이제 갈란다.」 시집「여울목」. 「풍등(風燈)」 「바람의 추억 세월에 지다」 「단기4346년의 계사장초」 칼럼집1「사이비한것을 배척한다.」 2009년문학공간문학상으로등단.2014년한국시인연대본상 연대상수상. 지역신문사편집및논설/복지TV포항방송 보도국장/하얀연꽃마을 원장. 자랑스런도민상, 국토해양부장관상, 대통령상 등 다수 수상. NGO.시인, 복지사. 언론인.방송인, 역사문화관광해설사,숲해설사 등 현재 시사일보경북취재본부장(편집국 대기자) 칼럼, 시론게재중.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근대도시 군산 독도와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사진 전시회 포스터> 3일 독도박물관에 따르면 독도는 울릉도와 신라 지증왕 당시 우산국의 편입을 통해 한반도 역사속에 맥락을 함께 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지금까지 겪어온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통해 오늘날 한국의 영토로서 독도가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 전시는 우산국 시기의 독도, 쇄환정책과 수토정책의 전개, 울릉도 재개척, 일본의 불법적 독도편입, 해방이후의 독도, 독도의용수비대, 그리고 오늘날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독도의 역사에 있어 주요한 사건들을 한일 양국의 사료를 비교하면서 오늘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어떠한 부분이 날조되었는가를 되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회의 한국 사료로는 '울릉도사적', '이규원검찰일기', '칙령 제 41호', '독도의용수비대 방위포장' 등이다 . 또한 일본의 사료는 '대일본급조선청국전도', '육지측량부구역발행지도일람도기일', '수로지' 등으로 이 모두가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자료들이다. 최수일 군수는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문제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역사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라며 “이번 전시가 군산 시민들에게 독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울진경찰서(서장 김진욱)여성청소년계는 피서지 여성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했다. 여름파출소 운영기간인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갑‧을반을 편성, 지역 내 7개 해수욕장에 대해 피서지 성범죄인 강제추행 및 몰래카메라 촬영 등 예방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피서객이 집중 될 것으로 예상 되는 6~7일에는 7개 해수욕장에 대한 사복 순찰 및 해수욕장 여성 화장실‧샤워실 점검, 몰카예방 전단지·4대 사회악 근절 홍보물품인 부채와 물티슈 배부 등 적극적인 성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화군이 방학과 주말에 떠나는 전통문화교육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전통문화교육은 500년 역사와 함께 우리 전통문화가 이어져오고 있는 닭실마을 청암정에서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총 20회의 과정으로 운영한다. 운영 과목은 사자소학, 민화그리기, 천연염색, 전통공예 4과목이며 방학을 맞이한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봉화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수강료 및 재료비를 무료로 운영하며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충재박물관(☎ 674-0963)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강종구 과장은 "전통문화교육 외에도 주민평생교육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성인문해교육, 자격증과정, 교양강좌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보건소(소장 박일훈)가 은어축제 관광객과주민에게 구강건강 중요성과 질환예방을 위해 축제장 내 구강보건 홍보관을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보건소는 4일 보건의료지원센터에 구강포토존을 설치, 축제장 관광객과 주민이 스스로 구강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을 마련한다. 잇솔질교습, 구강위생용품 사용체험, 홍보물제공, 치석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장비 이용, 스케일링의 중요성을 강조해, 구강질환 예방을 돕는 다는 것. 박일훈 소장은 "구강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참여 유도로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과 태도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더운 날씨도 지속될 전망이다. 2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대구ㆍ경북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이날 밤과 3일 오후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박문하 도의원(장량, 환여)이 포항시 골목상권 지원본부 이사장에 선임됐다. 포항시 골목상권 지원본부는 철강경기 하락으로 포항의 경제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IMF때 보다 심각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출범으며, 각계각층의 전문가 그룹 43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서민 경제의 파수꾼 역할을 다짐했다. 지난주 열린 이사회에는 LG그룹 사장을 역임한 전국 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의 홍순용 대표가 축사를 했으며, 이우철 MBC사장과 포항시 김영철 일자리 경제국장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골목상권 지원본부의 출발을 축하했다. 박문하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만큼 파탄 직전까지 내몰린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온몸을 던지는 각오로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서민들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하루에 열 번 정도는 흠뻑 젖어야 퇴근을 합니다.” 2일 오전 11시 전국 산업현장 가운데 가장 더운 곳으로 통하는 포항제철소 ‘PRIDE 2제선공장 4고로’ 쇳물 생산 현장 근로자 장정민(35)씨의 말이다. ‘낭비 없는 제철소 포스코의 미래입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 입구에서 계단을 지나 4고로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확 덮쳤다. 그리고 시뻘건 불빛을 내뿜으면서 고막을 때리는 기계음을 내는 고로 앞에 두 명의 작업자가 눈에 들어왔다. 은빛 나는 방열복을 입은 이들은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불길 앞에서 긴 쇠막대기를 들고 쇳물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365일 1천500도를 넘는 초고온의 열기와 사투를 벌이는 이 고로현장은 포항제철소 내에서도 근무환경이 가장 힘든 곳이란다. 5분 정도 작업 뒤 고로 현장에서 나온 장 씨는 안전모를 벗으며 “하루에 열 번 정도는 팬티까지 다 젖어야만 퇴근을 할 수 있습니다.” 땀범벅인 그는 고생보다 보람이 더 많다며 오히려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10년 첫 직장인 포항제철소 4고로로 배치를 받았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가슴 벅찼다는 장 씨. 그는 “철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매일 첫 쇳물을 만드는 최전방 근무자로서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얼마 전 교육받으러 갔을 때 세계 경기 불황으로 철강경기가 너무 어려워 큰 철강사들이 다 문 닫을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 포항제철소가 마지막에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제철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같은 고로 앞에서 일하는 20명의 선배·동료들의 도움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여름철 무더위쯤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와 계속된 인터뷰에서의 느낌은 장 씨뿐 아니라 고로 근무자들은 최고 경영진 마인드에 버금가는 현장철학과 애사심으로 똘똘 뭉쳐져 있는 듯 했다. 장 씨를 비롯한 4고로 직원들이 진정한 ‘고로쟁이’가 될 수 있도록 담금질을 해준 고로쟁이 30년차 김승룡 파트장(50). 그는 “매일 눈 뜨면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자식 같은 우리 4고로가 매일 1만4천 톤의 좋은 쇳물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최근 폭염으로 사람보다 고로에 문제가 생길까 봐 더 큰 걱정을 했다.
지난해 발족한 프로젝트9 명품해수욕장팀이 명품 송도해수욕장 만들기에 머리를 맞댔다. 포항시는 2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일원에서 박의식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장,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9 명품해수욕장 만들기 현장 포럼을 가졌다. 이번 현장포럼은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 송도송림테마거리 조성 및 송도솔밭 도시숲 조성, 국지도 20호선 교량건설, 포항구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추진상의 문제점을 현장 점검하고 토론하고자 마련됐다. 취임 후 처음으로 프로젝트9 포럼에 나선 박의식 부시장은 포항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와 해수욕장 관광객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송도동과 항구동을 잇는 '국지도 20호선 교량'이 포항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주문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 2일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포항의료원과 연계해 실질 생계곤란자에게 외래진료, 정밀검사, 입원, 수술, 간병비 등의 본인 부담금을 1인당 200만 원까지 지원하고 필요시 운영심의위원회를 거쳐 100만 원의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무릎·고관절 퇴행성관절염 환자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등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안질환자,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요실금, 과민성 방광 등 배뇨장애자, △기타 수술 치료가 필요한 질환자(미용, 틀니·임플란트 등 치과진료 제외) 중 기초 생활 수급권자, 차상위 또는 차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로 최저생계비의 120%~150% 또는 기준 중위소득 50%~60%까지의 소득 범위 세대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신포항로타리클럽(회장 이근형) 회원 20여 명은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행사가 열린 지난달 30일 영일대해수욕장에 자체적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를 즐기러 온 시민들에게 생수와 부채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시 통합관제센터는 불빛축제 기간인 지난달 30일 오전 2시 46분께 죽도동 소재 칠성빌라 주변 주차 차량에서 물건을 훔치는 범인을 북부경찰서와 공조해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범인이 빌라 주변에 주차된 여러 차량의 문을 당겨보다가 그중 한 차량에 들어가는 모습을 모니터요원이 발견하고 신속히 북부경찰서 상황실에 통보했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절도범의 도주경로를 추적해 출동 경찰관에 알려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할 수 있게 했다. 지난달 27일 00시 14분께에도 장성동 소재 장흥초등학교 후문 도로상에서 수상한 남성이 여러 대의 차량에 접근해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장면을 포착해 경찰서에 알려 차량털이 절도미수범을 검거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