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박물관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근대도시 군산 독도와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사진 전시회 포스터>
3일 독도박물관에 따르면 독도는 울릉도와 신라 지증왕 당시 우산국의 편입을 통해 한반도 역사속에 맥락을 함께 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지금까지 겪어온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통해 오늘날 한국의 영토로서 독도가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 전시는 우산국 시기의 독도, 쇄환정책과 수토정책의 전개, 울릉도 재개척, 일본의 불법적 독도편입, 해방이후의 독도, 독도의용수비대, 그리고 오늘날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독도의 역사에 있어 주요한 사건들을 한일 양국의 사료를 비교하면서 오늘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어떠한 부분이 날조되었는가를 되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회의 한국 사료로는 `울릉도사적`, `이규원검찰일기`, `칙령 제 41호`, `독도의용수비대 방위포장` 등이다 .
또한 일본의 사료는 `대일본급조선청국전도`, `육지측량부구역발행지도일람도기일`, `수로지` 등으로 이 모두가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자료들이다.
최수일 군수는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문제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역사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라며 “이번 전시가 군산 시민들에게 독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