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경북도는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고부가 가치 타이타늄(Ti) 산업을 육성하고자 제16회 경북과학축전과 연계한 타이타늄 산업육성 포럼을 지난 2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박성호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원장을 비롯한 산업계, ..
그는 의인(義人) 칭송을 받아 마땅하다. 그의 죽음 소식에 가슴이 메어지다가도 한편으로는 가슴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아무나 가히 흉내 내고 따라하지 못할 의로운 행동 때문이리라. 안치범(28), 그는 최근 자신이 기거하던 원룸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자 이웃 주민들의 방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일일이 모두 깨워 대피시켜 목숨을 구하고 자신은 정작 유독가스에 질식돼 병원신세를 지다 끝내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고 말았다. 그는 누구보다 먼저 화재현장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119에 신고도 했다. 그러나 그는 보다 못해 다시 연기로 가득한 건물로 뛰어 들어가 방마다 돌아다니며 갖은 방법으로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그의 덕분으로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으며 한사람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렇게 한 젊은이의 용기 있는 행동을 보면서 세상을 바꾸는 힘은 권력이나 정치, 가진 것이 많은 기업가나 부자들이 아니라 우리사회 곳곳에서 주어진 일에 말없이 자기 몫을 다하는 극히 평범한 민초들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된다. 목에 핏대를 세우고 정의사회를 외치고 세상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어깨에 힘이 들어간 일부 지도층과 권력을 거머쥔 자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온갖 비리로 민초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지 않는가? 그러나 아직 일자리도 구하지 못하고 청년실업자로 성우의 꿈을 키워왔던 스물여덟의 젊은이는 위험에 처한 이웃을 남 보듯 외면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가? 길거리에서도 아무런 이유나 관계도 없는 무고한 사람에게 무지막지 폭행을 가하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살벌하고 나만이 행복하고 성공하면 그만이라는 냉혹한 세상이 아닌가. 이웃에 대한 배려나 타인에 대한 존경심, 사회공동체에 대한 가치관이 무너진 지 이미 오래이다. 이런 가운데 청년 안치범 같은 살신성인의 의인이 있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아직도 세상을 바꿀 힘도, 살아갈 희망을 갖게 해주는 윤활유가 될 것이다. 맨 몸으로 아무런 장비도 없이 갖춘 것이라고는 몸 둥이 하나로 그 뜨거운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갈 생각을 했는지, 그의 투지와 용기를 가히 존경할 뿐이다. 높은 지위와 권력, 부를 누릴대로 누리면서 사회적 갑질 행세나 하며 주어진 책무는 저버리고 거들먹거리는 사회지도층들이 넘쳐나는 현실에 그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는 교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삼가 명복을 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지난 2008년 5월에 지정된 후 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개발계획의 변경승인과 지난 5월 실시계획이 승인된 후 현재 145만9천330㎡에 대한 토지 등의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착공하여 오는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포항융합기술 산업지구의 차질 없는 조성공사와 함께 기업투자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코 국가산업단지 이후 최대 역점사업인 2개의 산업단지에 대한 조성공사 추진현황과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의 방향과 계획을 발표했다.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8일 1단계 산업시설용지 137만3천588㎡ 가운데 1차로 25필지 42만509㎡를 분양 공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김 국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철강, 조선, 기계 등 지역관련 산업의 저성장 상황을 타개하고자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덧 붙였다. 특히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의 2018년 개청을 위해 임시 진입로와 상수도시설은 내년 하반기에 완료하고 오수처리 및 전기 공급시설은 개청시기에 맞춰 2018년 상반기에 완료하며 토지수용과 청사건축 인허가를 병행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지역 전략사업인 타이타늄 직접 생산단지 조성 또한 관련 기업유치를 위해 포스코와 경북도, 포항시가 전략적인 T/F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포항시의 산업단지 조성계획과 더불어 기업입지를 위한 환경개선과 투자유치 활동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우선 포항융합기술 산업지구는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의 이전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와 동시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함께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단지 내 정주시설인 외국교육기관, 컨벤션센터 등 주요시설 사업자 유치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제 전력반도체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개 업체가 입주하게 되면 명실공히 철강중심의 포항의 산업구조가 소재산업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의 미래 전력반도체 기업유치에 기대가 크다.
포항시는 최근 경주에서 잇따르는 지진 발생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지진에 대한 근본적인 대비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이강덕 시장은 지난 23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소를 방문해 지진관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동남권 지역의 지진발생에 대한 원인과 향후 지진..
사드기지가 성주의 롯데 골프장으로 사실된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성주 시민에 이어 이번엔 김천시민, 원불교 등과 또 다른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성주 성산포대를 제외한 롯데골프장과 수륜면 까치산, 금수면 염속봉산 등 3곳에 대해 현장실사를 진행해 롯데골프장이 성산포대 보다 부지가 넓고 사드 배치 입지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해발 680m로 해발도 높은데다 성주읍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레이더 안전성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국방부는 국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 내 주한미군 기지에 배치하기로 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최종 배치 지역을 이번 달 말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한민구 국방장관 등 국방부 관계자가 27일께 경북 성주를 찾아 지역 관계자를 만나 사드 제3부지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종 발표를 앞둔 사전 정지 작업으로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사드 배치 최종부지에 대한 선정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 후 사드 제3부지를 발표해 사드 부지 논란이 다시 한 번 이슈화되는 것을 피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드 최종 부지로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롯데골프장의 경우 김천시민들이 적극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원불교 성지와 인접해 원불교 종단에서도 공식반대 입장을 표명한 상태인데다 각종비리로 내·외홍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측도 어떤 입장을 취할지 알 수 없어 최종결정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인 26일 오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주민들이 토실토실 잘 익은 밤을 수확하고 있다
'제1회 죽장 오미자 한마당 잔치'가 24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읍내리 구 죽장중고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죽장오미자연구회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최호원 죽장오미자연구회 회장을 비롯한 강필순 포항시의원, 손병웅 포항산림조합 조합장, 권태현 서포항농협 조합장, 김종로 포항시 유통과장, 김선묵 죽장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열린 죽장 오미자 축제는 포항서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부리는 해발 500m 두마리 청정 산촌에서 올해부터 본격 생산 출하되는 죽장의 오미자를 널리 알리고 포항지역의 새로운 특산물로 정착시키면서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죽장에선 80여호 농가가 2만평의 농지에서 연간 30톤의 오미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총 3억 원 정도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원성 축제추진원장은 “죽장 오미자는 고랭지인 두마리의 지역 특성상 올해는 일교가 커 품질이 우수하다”며 “앞으로 죽장 오미자가 포항의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박병길)은 지난 23일 칠곡 석전중에서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등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 5회 찾아가는문화예술학교’를 개최했다. 회관 특색 사업인 ‘찾아가는문화예술학교’는 도시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농산어촌 및 소외 지역의 문화격차 해소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경북도학생문화회관은 이미 지난 상반기에 4개 지역(영양군 외 3개 시‧군) 12개교 3천697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오전에 진행된 9개 문화예술체험(칠보공예, 핸드벨, 생활도예, 칼라클레이, 하모니카, 골프교실, k-pop, 마술, 바이올린) 강좌는 석전중 1,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후에 펼쳐 진 ‘행복콘서트’는 석전중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는 물론 지역민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모여 행복한 樂 콘서트’로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 석전중 대표 동아리 ‘챠밍 댄스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알베로벨로 성악 앙상블, 북한 최승희무 쟁강춤, 가면무의 백미인 중국변검, 가을 서정이 담긴 오카리나, 매혹적인 실용 보컬과 전자바이올린, 마스터가 연주하는 색소폰 솔로는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펼쳐진 환상의 마술, 열광적인 스트릿 댄스, 메인스트림 밴드’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박병길 관장은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순수하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있으며,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즐길 줄 아는 감성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본 행사를 통해 꿈과 끼를 찾고 본인의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은대기)는 지난 23일~25일 3일간 포항종합운종장에서 ‘제16회 경북과학축전’ 개최행사에서 응급처치 및 지진 등 재난대처법 교육을 위한 홍보부스와 소방안전체험관을 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의 안전관리 및 화재가 발생할 상황을 우려, 소방차량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을 전진배치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사무소(면장 이상배)는 지난 25일 관내 거주하고 있는 사례관리 대상자의 집을 찾아 내‧외로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엔 면직원, 지역자원봉사대,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오전 9시부터 4시간동안 쓰레기 수거하고 내부 청소를 실시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지진 피해 복구현장을 방문.
경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최근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해 위축된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경북도,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위축된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해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참가해 경북관광을 홍보했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141개국, 1천여 기관이 참가하고 18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아시아 최대 관광박람회로 공사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북의 관광매력을 알리고, 현지 여행업계 대상 홍보설명회를 갖는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했다. 도쿄박람회 일정에 이어 후쿠오카에서 여행업계 및 언론인 70명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경북관광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에서 '한글문학, 세계로 가다'라는 주제로 펼쳐졌던 제2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22일 경주선언문 발표에 이어 23일 문학역사기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세계한글작가대회는 러시아 문호 고려인 3세 아나톨리김, 중국의 예자오옌, 일본의 노마히데키 교수 등 18개국 해외작가와 국내 문인, 학자 등 84명이 연사로 나서 특별강연과 주제발표, 문학 강연을 통해 한글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22일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한글문학축제 및 폐회식에는 시민과 관광객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종, 나태주 시인 등의 아름다운 시낭송과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이날 폐회식은 이상문 대회장과 대회참여작가들이 경주선언문을 발표해 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주시민과 동포들,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치유, 희망의 뜻을 전하며 이를 실천하고 인류문화자산을 지키며 재난을 극복하는데 이바지하는 문학인이 될 것을 선언했다. 대회 관계자는 "지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손님을 맞이한 경주시민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내진설계가 잘된 행사장 건물과 숙소 등도 이번 대회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진발생 후에도 적극적으로 경주를 방문해준 세계한글작가대회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진 상황에서도 대규모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만큼 앞으로도 각종 행사를 안전하게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9.12 지진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경주 출신의 청호나이스(주) 정휘동 회장이 경주시에 지진 피해 복구성금 2억원을 이석호 대표이사로 하여금 대신 전달한 것을 비롯해 23일 충남 서산시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천86만원을 권혁문 부시장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으며 경주 내남ㆍ천북 소재 영화ㆍ흥진레미콘(주) 윤영식 대표가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지난 24일 오후 3시 남유진 구미시장이 직원들이 모은 성금 1천100만원을,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상공인들의 뜻을 모은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2억4천186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또한 지난 20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지회의 기와 7천장 기증을 시작으로 건설협회, 대학교, 기업체, 경북 시장군수협의회 등 6개 기관ㆍ단체에서 기와 7만7천장이 기증됐다.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납부되며 추후 경주 지진복구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과 기와를 기탁한 기관ㆍ단체들은 경주가 고향이거나 살아오면서 경주와의 깊은 인연이 있거나 애정을 갖고 있는 이들이다. 온정의 손길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정상회복을 바라며 지진복구에 여념이 없는 시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정휘동 회장은 “고향 경주가 입은 지진 피해로 누구보다도 마음이 아프다”면서 “온 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진의 상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시민들이 평상심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빠른 회복을 소망하는 청호나이스(주) 임직원 모두의 간절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남유진 구미시장 등 기탁한 모든 이들은 하나같이 “온 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진의 상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관광도시 경주의 옛 명성을 조속히 되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역 출신 기업가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수많은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온 국민의 관심과 사랑이 지진 피해를 벗어날 수 있는 첫 번째 지름길”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24일 오후 3시 30분경 호미곶 구만2리 앞 500m 해상에서 연료 소진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레저보트(280마력, 승선원 8명)는 송도동에서 출항해 레저 활동을 하던 중 호미곶 구만2리 앞 500m 해상에서 연료가 소진되어 항해가 불가하다며 구조를 요청했고,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표류보트에 연료유를 주유한 후, 별다른 이상이 없이 호미곶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복지허브화 하반기 추진지역의 실무자들이 포항 중앙동의 추진과정과 성과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경남 진주시 관계 공무원들이 복지허브화 추진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포항시 북구 중앙동(동장 최명환)을 찾았다. 중앙동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2016년 복지허브화사업’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 지난 3월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경산시 서부1동, 경주시 안강읍과 강동면에 이어 경남 진주시 관계자들이 방문한 이날 행사는 중앙동 맞춤형 복지팀이 지난 6개월간의 추진과정과 민관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주요성과 등을 설명한 후 실무자간의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명환 동장은“후발지역에 사업추진 과정을 공유해 복지허브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선도 지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25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지난 24일 새벽 새누리당의 반발에도 의사일정을 변경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형사 고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세입확충 목표를 3년 연속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지난 23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지하경제 양성화 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거둬들인 세금은 3조9천450억원으로 전년보다 2천455억원 증가했다.
새누리당 정종섭 국회의원(대구 동구갑)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진 안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긴급전문가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해’와 ‘독도’를 잘못 표기한 해외 사례에 대한 시정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 오류에 대한 신고 및 시정 현황 결과’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의 ‘동해’오류 표기에 대한 누적 신고 및 발굴 건수는 지난달 말 현재 1만4천573건이지만, 이 중 시정된 건수는 27.6%인 4천29건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