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수출지원센터 내에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와 관련해 지역소재 피해업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27일 현재 한진해운과 관련해 한진로마호 등 5척의 소속 선박이 싱가포르ㆍ중국ㆍ시드니 등에 억류된 상황이며, 공해상 대기 중이거나 일정보다 늦게 항해중인 선박도 7척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에서도 일부 섬유업체들은 중동쪽으로 해상운송되는 80만 달러 상당의 섬유 품목이 한진로마호에 압류되어 수출이 지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수출지원센터 내에 한진해운 협력업체’ 및 대체선적 확보 등 수출애로를 겪는 ‘중소ㆍ중견 수출기업’의 애로를 조사하는 신고센터를 열었다. 피해업체는 현재 피해 및 애로사항을 신고센터로 접수하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ㆍ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을 통한 정책자금 지원을 실시하며, 범정부적 차원의 문제는 정부합동대책반에 전달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문환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이번 한진해운 사태로부터 피해를 입는 지역업체 구제를 위해 우선적으로 피해현황의 정확한 실태파악이 중요하다”며 “피해입은 기업은 신고센터로 즉시 연락을 취해주시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지방도의 선형불량과 동절기 상습 결빙구간, 오지의 교통단절구간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제9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성군 ‘안평~의성간도로 확·포장공사’ 실시설계와 포항시 ‘효자~상원간도로 건설공사’ 입찰안내서에 대해 심의의결 했다. ‘안평~의성간도로 확·포장공사’는 총 2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방도 912호선(L=2.6km) 안평면 신월리에서 의성읍 철파리까지 도로의 선형불량과 동절기 상습 결빙구간을 해소하는 공사다.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간 원활한 교통 소통과 균형 발전이 기대된다. 이번 심의에서는 결빙구간 미끄럼방지포장과 기존도로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수정 보완하는 조건으로 통과 시켰다. ‘효자~상원간도로 건설공사’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서 북구 학정동 포항구항 까지(L=2.6km) 해상교량 835m를 포함해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다. 이는 도심지 교통체증 해소와 간선도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4월 경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회에서 일괄입찰로 결정된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각 공종별 전문가들이 사전 및 최종 심의를 거쳐 입찰에 참가하기 전 숙지해야 하는 공사의 범위․규모, 설계․시공기준 등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선형불량과 단절구간 해상교량 가설로 상습 결빙구간 해소와 도심지 교통체증, 간선도로 기능 회복을 위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관광업계가 침체된 관광활성화를 위해 10월 한 달간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29일 경북관광협회에 따르면 호텔현대경주, 경주힐튼, 코모도경주, 더케이경주 등 주요 호텔업계에서는 객실요금을 주중 50%, 주말 30% 할인한다. 또 730여개 펜션업소도 주중 50%, 주말 30% 숙박비 할인에 들어간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경주월드는 자유이용권을 20~30%할인 하고 경주테디베어박물관은 입장권 20% 할인한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30%할인, 경주힐링테마파크는 야간입장권 3천원 할인을 실시한다. 보문골프장은 보문관광단지 숙박패키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골프팀당 50%할인을 실시하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입장료 2천원을 내린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관용 지사)는 29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비용으로 138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전국 피해지역 복구비용 145억 원의 95%에 이른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주시를 비롯해 포항시, 영천시며, 피해 규모는 102억 원(사유시설 35억 원, 공공시설 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확정된 복구비용은 경주시에 128억 원, 포항시에 10억 원씩 할당된다. 시설별로는 사유시설 52억 원, 공공시설 86억 원이 투입된다. 공공시설은 불국사 등 문화재 복구비용 58억 원을 비롯해 하천ㆍ교량 11억 원, 공공건물 9억 원, 도로 3억 원, 수리시설 2억 원, 소규모시설 3억 원이다. 이번 지진 피해로 인한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재난의 특수성을 감안해 주택 파손이 전파, 반파가 아니어도 기둥이나 벽체, 지붕 등 주요 구조물이 손상된 피해까지 확대한 결과 혜택을 받는 피해자는 총 5천48가구 이른다. 김관용 지사는 “복구비용이 확정된 만큼 이번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조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시설 복구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그동안 9.12 지진 발생 이후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지진대응 5개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각종 시설물에 대한 내진 기능 보강, 지진 대피소 확충 등 지진 대응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27일에는 지진방재TF팀을 전문가와 함께 일본 고베시로 급파해 지방차원의 지진방재 구축을 위한 자료 수집 등 세부 계획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다. /노재현기자
경북도는 29일 내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도 자금을 관리할 금고에 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을 확정했다. 도는 올 년말 도 금고 약정이 만료됨에 따라 향후 3년간 새로운 금고를 지정하기 위해 지난 8월 1일 모집공고한 바 있다. 공고 결과 농협은행과 대구은행 2곳이 신청했으며, 지난 22일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자금을 관리할 제1금고에 농협은행(일반회계 외3), 제2금고는 대구은행(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 외5)으로 각각 지정했다. 도 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은 10월말까지 금고약정을 체결한 후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도 금고를 맡게 된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29일 오감봉사단과 ㈜스카이타운을 초청해 '자장면 Day' 행사를 가졌다. 오감봉사단은 국내외 유명 외식업체 조리장, 조리인, 기능장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며, ㈜스카이타운은 부동산 임대 전문업체로서 이번 행사는 장병들의 복지증진과 사기진작을 위해 부대와 두 단체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봉사단체들은 1천400명분의 짜장면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장병들에게 일일이 배식까지 하며 정을 전했다. 오감봉사단 김영진 단장은 “불철주야 조국 수호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자장면 위문 활동에 나섰다. 전역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봉사활동을 펼친 오감봉사단과 ㈜스카이타운에 전 장병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북 최고의 숲 해설가로 청송에 거주하는 김양월(여·49) 씨가 뽑혔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경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린 ‘제4회 경북 숲 해설 경연대회’숲 해설 부문에서 김양월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프로그램 개발부문에는 최현숙 씨, 숲 해설 사진부문은 김연홍 씨, 자연물공예품 부문은 김영미 씨가 각각 부문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숲 해설가와 산림청 지정 숲 해설가 양성기관 교육생 등 총 230명이 참가해 숲 해설 시연과 프로그램 발표, 작품전시와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22여 명의 해설가들을 대상으로 총 4개 부문에서 도지사상(대상 4)과 협회장상(금상 4, 은상 4, 동상 10)의 수상자를 가려냈다. 숲 해설 시연 부문 대상을 차지한 김양월씨‘자녀를 위해 자연보존을 사수하라’는 주제로 “숲은 인간이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세대를 위해 사수해 보전해야 할 대상”이라고 역설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프로그램 개발부문 대상 최현숙 씨는 ‘환삼덩굴과 꿀벌의 애틋한 사랑’을 주제로 발표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최 씨는 현재 경북도수목원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이 밖에 숲 해설 사진부문에서 김연홍 씨는 ‘동심’이라는 작품을, 자연물 공예품 부문의 김영미 씨는 ‘미스유니버셜 선발대회’라는 작품이 발표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황형우 경북도 산립산업과장은 “이버 대회는 숲이 주는 혜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신도청 시대를 맞아 도민들에게 품격 높은 숲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연대회가 해설가들이 닦아온 기량을 뽐내는 어울림의 장이 되고, 산림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해설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도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안동 서악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등 2건을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영주 류빈 묘비 및 석물 일괄’ 등 4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안동 서악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은 좌불(坐佛)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입상(立像)의 두 보살상이 협시(脇侍)한 모습이다. 이 곳 아미타불상에서 발견된 발원문 3장 기록을 통해 명확한 제작연대(1567년)와 안동지역 사찰과 불상의 중수(重修)에 관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자료다. 또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복장(腹藏)유물 포함)은 높이 42㎝의 결가부좌(結跏趺坐)한 소형 불상이다. 이 곳 불상은 복장공 속에서 청색비단에 붉은 글씨로 쓴 조성 발원문을 비롯해 후령통, 다라니, 저고리 등 많은 복장유물이 발견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저고리에서 광해군의 정비인 장렬왕비가 친착(親着)했음을 보여주는 묵서(墨書)가 발견돼 왕실에서 발원한 불사(佛事)라는 역사적인 가치와 17세기를 대표하는 조각승들이 참여해 조성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영주 류빈 묘비 및 석물 일괄’은 전주 류씨 영흥공파의 파조인 류빈(柳濱, 1367∼1448)의 묘소와 관련한 비석 등의 일괄 석물이다. 이는 조선 초기의 독특한 무덤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여말선초(麗末鮮初) 이래 사대부가 무덤의 양식변화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또 ‘영덕 난고종택 영산가학 및 가고’는 난고 종택에 전래된 종손들의 유고를 모아 편찬한 문집으로, 15세 350년간 한 대도 빠짐없이 수록되어 한 가문의 학문형성과 발전을 보여주는 매우 이례적인 자료로써 학술적 가치가 높다. ‘청도 성불암 소장 산신도’는 화기(畵記)를 통해 정확한 제작시기(1890년)와 작가(香湖堂 妙永)를 알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의 산신도와는 달리 민화적 요소가 강하게 투영돼 민화연구에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제작된 산신도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크다. ‘칠곡 묘향사 소장 신중도’는 화기(畵記)를 통해 정확한 제작시기(1823년)와 제작자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9세기 전반기 신중도 도상(圖像) 및 화풍 연구에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문화재가 향후 지정고시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되면 경북도는 총 2천24점(국가지정 700, 도지정 1천324)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도 문화재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포항 오어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여주이씨 수졸당파 문중 전적 및 고문서’, '문경 개성고씨 양경공파 문중 전적 및 고문서’등 3건을 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포항 고석사 석조여래의좌상’, ‘김천 구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의성 진민사 소장 고문서’ 등 3건은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번에 지정대상으로 선정된 6건의 문화유산은 지정예고 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국 최고·최다의 문화재를 보유한 광역자치단체로서 해마다 문화재 보존․관리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발굴 및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는 한편, 道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예산절감은 물론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화합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사보금자리 주택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경북도는 29일 문경시 산북면에서 동서화합추진위원, 초록 어린이재단, 전남도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사보금자리 1호 주택 완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1호 주택은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 5천만 원을 투입해 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친 후 모습을 드러냈다. 주택은 특히 어린 자녀들을 배려해 아이들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게 방을 꾸미는 등 지원가정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다문화가정은 몇 년 전 화재가 났던 흙집으로 노후화 돼 지붕이 내려앉고 벽이 기울어져 붕괴위험이 커 신축이 시급히 필요했다. 이날 아이의 어머니 알레인바로 나로페즈 씨는 감사편지를 통해 “아이가 낡은 집에서는 급성천식이 있어 잠을 잘 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쾌적한 집에서 잠도 잘 자고 공부방이 생겼다”며 “책상에도 곧 잘 앉아 있는 아이들을 볼 때면 너무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앞으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천사로 성장시키겠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거듭 전했다. 도는 다음달 10월 영호남 천사(1004명)들의 5천만 원 후원금으로 전남도 해남군의 저소득 가정에 천사보금자리 주택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 한편,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나눔을 통한 지역·계층·세대 간 화합을 위해 경북·전남 간 1천4명 이상의 정기후원자(1인당 월 1만원 이상)를 모집해 저소득 가정 아동을 교차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7월 23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영호남 천사프로젝트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시작됐고 영호남 상생협력 10대 과제로도 선정됐다.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현재까지 1004명(천사) 이상의 후원자를 발굴했으며, 8월 ‘영호남지역 교류탐방캠프 in 전라남도’를 가진바 있다. 또 오는 10월에는‘경북 천사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동서화합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위한‘전남 오케스트라단과 합동연주회’를 경북도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다음달 10월 31일에 열릴‘경북 천사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는 도내 10개시의 지역아동센터 20개소와 경북 아동양육시설 11개소의 아동 150여명이 참가해 경북 최대 규모의 웅장하고 멋진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천사보금자리 주택사업으로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을 키우게 하는 소중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들을 발굴해 천사보금자리 주택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29일 한동대학교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개소식을 갖고 지역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창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대구·동국(경주)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한동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올해 초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한 프로젝트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시군)가 함께 지원하고 있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정부·지자체의 고용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 내 분산된 취업·창업 지원기능을 통합했다. 학생들이 고용센터 등 일자리 정보를 직접 찾아다니는 시간을 덜어줌으로써 졸업예정자의 용이한 취업 지원은 물론 1~2학년 재학생들도 진로를 설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갖춰진 것이다. 센터는 인문계 전공자 융합교육 등 서비스 대상도 확대했으며, 타대생과 지역 청년들도 이용할 수 있다. 도내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이번에 개소한 한동대(포항-동부권)와 대구대(남부권), 동국대(경주-동남부권), 구미대(구미-중부권) 등 4개 대학교가 권역별로 대학생 중심 청년일자리 추진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동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앞으로 5년간(2016년 3월 ~ 2021년 2월) 19억원(국비50%, 지방비25%, 대학 25%)을 지원받아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동부권 4개대학 9천300명의 대학생과 청년들에 대한 취업정보를 제공·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취업한마당 캠프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주) 등 24개 지역업체가 참가해 즉석 면접과 채용시험에 응하는 구직자의 태도, 직업 가치관, 직무수행능력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로 학생들의 취업 진로에 도움을 줬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한동대학이 경북 동부권 청년들의 취업정보에 대한 갈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혼신을 노력을 다해 양질의 일자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이 독도를 ‘고유영토’로 규정하는 행위는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다.” 美 코네티컷대 알렉시스 더든(Alexis Dudden) 역사학 교수가 29일 ‘동아시아의 역사와 해양 영토’를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한 말이다. 더든 교수는 2014년 일본정부의 과거사 왜곡 및 위안부에 대한 책임회피를 질타하는 세계 역사학자 187명의 집단서명을 주도한 인사다. 더든 교수는 이날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펼쳐진 국제학술회의 제1섹션에서 ‘소란스러운 동아시아의 바다’를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가졌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외 석학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 30여 명이 해마다 반복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식과 자료, 정보 등을 공유하고 그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더든 교수는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독도·조어도·쿠릴 4개섬을 자국 ‘고유영토’임을 밝히는 외교 및 국방정책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이들 영토에 대해 일본제국으로 편입했던 과거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이와 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는 과거에 대한 정직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유연하게 바라봐야 한다”며 “이들 섬에 대한 ‘고유영토’를 고집하지 말고 미래 동아시아 국제질서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섹션에서는 더든 교수의 주제발표에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와 최철영 대구대 교수가 패널로 토론에 참가해 일본의 무모한 영토야욕을 질타했다. 이어 가진 제2섹션에서는 류연택 충북대 교수가 ‘국제수로기구(IHO)와 동해·일본해 이슈’, 이정태 경북대 교수가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의 ‘전후 연합국의 일본 영토처리 방침과 독도’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제3섹션은 이기석 회장의 사회로 김영수 영남대 교수와 차재복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독도를 둘러싼 동아시아 역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좌표에 대해 열띤 종합토론을 펼쳤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일본이 지속적으로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도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자들뿐만 아니라 제3국의 석학과 함께 독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짚어보고 동아시아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북도는 이와 같은 학술회의를 지속적으로 열어 우리의 논리 개발하고 제3국과 함께 독도문제 해결방향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30일 오후 2시 50분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각급학교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교육에 참석.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2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6 강구조 실무 아카데미 1차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구조기술사회, 한국지진공학회 등과 철강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설계, 시공 등 건설분야 기술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강구조 설계 방안 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특히 최근 경주 지진과 같이 지진 위험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강도와 연성을 갖추도록 설계하는 내진설계와 강구조 활용 방안에 대한 주제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서 단국대학교 이경구 교수는 ‘강판전닥벽 적용과 강구조 활성화’라는 주제로 강판전단벽의 내진 성능 향상, 비용 절감, 시공 용이성에 대해 설명하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영산대 김선웅 교수는 ‘가새골조*의 거동과 내진설계’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가설골조를 활용한 효과적인 내진설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 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이날 1차 교육에 이어 내진설계 등 효과적인 강구조 설계 방안 교육을 위해 2차 교육을 10월 14일 건축구조기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이날 교육에는 올해 5월 개정고시된 ‘건축구조기준(KBC 2016)’ 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강구조 설계 방안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강구조센터는 건설분야의 수요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1996년 2월에 설립됐으며 소재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제강사와 건설사 및 유통사 등 4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의성경찰서(서장 박권욱)는 지난 28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각 기능별 과장, 계장, 파출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치안성과 분석과 하반기 치안성과 향상 방안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는 상반기 잘된 점과 미비한 점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하반기 4대 사회악, 전화친절도, 체감안전도, 교통사고예방 등 군민의 안전과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 각 기능별 향상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려됐다. 박권욱 서장은 “상반기에 부족한 지표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하고 주민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안서비스 제공하여 치안만족도를 높여달라”고 말했다.
김천시 신음지구에 분양한 ‘김천시청옆 삼도뷰엔빌W’ 아파트가 1, 2순위 청약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정체된 분양시장, 사회문제 등 악 조건인 김천에서도 삼도가 거둔 청약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보였다. 지난 27일(화)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선 77㎡(2단지)가 경쟁률 1.33 대 1, 84㎡A(2단지)가 1.22 대 1을 기록했고, 28일(수) 잔여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2순위 청약에선 84㎡A(1단지)가 2.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단지 84㎡A도 마감했다. 또 대형 평형인 119㎡(1단지) 또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그만큼 김천의 주거중심에 오랜만에 대단지 신규분양아파트라는 것만으로도 김천시민들의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분양팀 한 관계자는 “처음부터 순위접수보단 사전예약 접수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고, 우려와는 달리 순위청약이 예상보다 많이 나와 실 계약률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큰 호응을 보내주신 김천 시민 분들께 더 나은 주거문화, 더 큰 프리미엄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30일 오전 11시 경상북도 도청에서 개최되는 대구경북 그랜드 포럼에 참석. 이어 오후 3시 30분 육상진흥센터에서 개최되는 제5회 시장배 전국장애인보치아대회, 7시 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시민생활 대축전에 참석.
경북도교육청은 30일부터 도내 초·중등학교 962개교의 9월 정보공시를 일제히 실시한다. 이번 공시에서는 교과별·학년별 평가계획, 학업성취 사항, 학교회계 결산서, 사립학교 법인회계 결산서, 교복구매 유형 및 단가 등 7개 항목을 볼 수 있다. 학교 정보공시는 학교 전반의 주요정보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교육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연간 5회에 걸쳐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정시 42개 항목, 수시 4개 항목에 대해 공시하며, 학교별 검색뿐만 아니라 각 항목별 주요 지표를 전국, 시도별, 지역별로 비교 검색할 수 있고 2개 학교 간 비교 열람이 가능하다. 이번 정보공시는 학교에서 공시자료를 입력하고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3단계 검증을 거쳐 정보가 공시되며, 정보수요자는‘학교알리미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하는 자원봉사자의 규모는 600명이고 대회안내, 대회지원, 경기운영의 3개 분야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는 육상진흥센터,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대구일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만19세 이상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세계물포럼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과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대회 공식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우대해 선발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을 거쳐 면접을 통해 2016년 12월까지 선발절차를 마치고, 2017년 2월부터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해 2017년 3월 17~25일까지 대회기간 동안 근무하게 된다. 참여방법은 대구자원봉사정보센터홈페이지(http://www.dgvolunteer. co.kr)와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홈페이지(http://www.daegu 2017.or.kr)에서 신청하거나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로 우편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053-803-6072)로 문의하면 된다.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는 내년 3월 19~25일까지 7일간 대구육상진흥센터,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수성패밀리파크 등에서 개최된다. 선수참가 자격은 35세 이상 남ㆍ여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대회규모는 60개국 4천여 명이며, 경기종목은 22개(트랙 9, 필드 7, 실외 6)로 남녀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구시와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대한육상연맹과 대구시체육회에서 주관한다.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수입량이 급증해 가격하락으로 이어진 농가에 대해 지원하고자 포항시가 지난 7월말까지 ‘FTA 피해보전 직불금’과 ‘폐업 지원금’ 신청을 마감한 결과 블루베리 8개 농가가 폐업을 신청하고, 노지포도 9개가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시설포도, 노지포도, 블루베리. 당근 등 4개 품목 농가에 대해 피해보전 직불금과 폐업지원금을 지원하는 이번 신청을 통해 나타난 포항지역 내용을 보면 피해보전 직불금 신청에 노지포도 9개 농가 35,129㎡, 블루베리 18개 농가 67,361㎡이고, 폐업 신청은 블루베리 8개 농가 24,382㎡로 각각 조사됐다. 피해보전직불제는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대구시는 ‘2016 대구ㆍ경북 방문의 해’에 맞춰 전통시장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오는 10월 1~9일까지 9일간 한류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ㆍ관광ㆍ쇼핑축제인 ‘서문시장 Korea Sale FESTA’ 행사를 개최한다. 서문시장은 지난 8월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Korea Sale FESTA 거점시장’으로 선정됐으며, 10월 1~9일까지 시장이용고객 경품행사, 서문시장야시장을 연계한 고객 사은행사, ‘밤이 즐거운 도시 대구’ 투어, 전 점포 대박세일행사와 글로벌 서문시장 축제 등 내실 있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장이용고객 경품행사는 10월 1~8일까지 구매금액에 관계없이 서문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경품응모권을 지급하고, 8일 추첨을 통해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 10만 원, 5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문시장야시장 연계 고객 사은행사는 야시장과 기존 지구별 상가 활성화를 위해 10월 1~9일까지 야간(18시 30분 이후) 개점 점포에서 물건을 구입할 시 3만 원 이상은 5천 원, 5만 원 이상은 1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밤이 즐거운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 국내외 관광객, 지역 내 다문화센터와 대학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성못, 스파밸리 등과 서문시장 야시장을 연계한 야간투어를 실시해 밤이 즐거운 도시 대구의 야경 등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 3대 큰 장의 하나이던 서문시장의 위상에 걸맞게 전 지구가 범국가적 문화ㆍ관광ㆍ쇼핑축제인 Korea Sale FESTA행사기간 동안 지구별 대표상품인 의류, 농산물, 건어물, 잡화 등 품목에 대해 10%~50%까지 대박 세일행사를 실시해 그동안 전통시장을 이용해준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10월 6~8일까지 3일간은 ‘2016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 기간으로 보부상 퍼레이드, 글로벌 닭싸움 대회, 추억의 레슬링쇼, 2016서문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orea Sale FESTA 거점시장인 서문시장 이외에도 칠성시장, 팔달신시장, 동성로상점가, 패션주얼리특구 등 대구시내 19개 시장 및 상점가에서도 경품행사와 문화공연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Korea Sale FESTA행사에 적극 동참해 한류확산, 내수촉진 및 관광활성화에 일조할 예정이다.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Korea Sale FESTA 행사기간동안 대구시내 곳곳의 시장ㆍ상점가에서 대규모 경품ㆍ사은행사와 문화ㆍ관광축제를 개최해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