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한동대학교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개소식을 갖고 지역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창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대구·동국(경주)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한동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올해 초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한 프로젝트다.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시군)가 함께 지원하고 있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정부·지자체의 고용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 내 분산된 취업·창업 지원기능을 통합했다.학생들이 고용센터 등 일자리 정보를 직접 찾아다니는 시간을 덜어줌으로써 졸업예정자의 용이한 취업 지원은 물론 1~2학년 재학생들도 진로를 설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갖춰진 것이다. 센터는 인문계 전공자 융합교육 등 서비스 대상도 확대했으며, 타대생과 지역 청년들도 이용할 수 있다. 도내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이번에 개소한 한동대(포항-동부권)와 대구대(남부권), 동국대(경주-동남부권), 구미대(구미-중부권) 등 4개 대학교가 권역별로 대학생 중심 청년일자리 추진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한동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앞으로 5년간(2016년 3월 ~ 2021년 2월) 19억원(국비50%, 지방비25%, 대학 25%)을 지원받아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동부권 4개대학 9천300명의 대학생과 청년들에 대한 취업정보를 제공·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취업한마당 캠프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주) 등 24개 지역업체가 참가해 즉석 면접과 채용시험에 응하는 구직자의 태도, 직업 가치관, 직무수행능력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로 학생들의 취업 진로에 도움을 줬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한동대학이 경북 동부권 청년들의 취업정보에 대한 갈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혼신을 노력을 다해 양질의 일자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