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관광업계가 침체된 관광활성화를 위해 10월 한 달간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29일 경북관광협회에 따르면 호텔현대경주, 경주힐튼, 코모도경주, 더케이경주 등 주요 호텔업계에서는 객실요금을 주중 50%, 주말 30% 할인한다. 또 730여개 펜션업소도 주중 50%, 주말 30% 숙박비 할인에 들어간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경주월드는 자유이용권을 20~30%할인 하고 경주테디베어박물관은 입장권 20% 할인한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30%할인, 경주힐링테마파크는 야간입장권 3천원 할인을 실시한다. 보문골프장은 보문관광단지 숙박패키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골프팀당 50%할인을 실시하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입장료 2천원을 내린다. 경주시도 개천절 연휴를 비롯해 10월 할인행사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가을손님맞이 시민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관광객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0월 중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주요사적지 무료입장, 동궁원식물원 50% 할인시행과 함께 민간위탁 사적지와 버드파크, 양동마을 등에 확대적용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10월중 당초 계획된 신라문화재 등 30여개 각종 문화행사도 변경 없이 예정대로 실시키로 했다. 경북도에서도 중국 최대 명절중 하나인 국경절(10월1일~7일)을 맞아 산동성과 요녕성 중국인 관광객 300여명을 위해 5일 저녁 ‘유커, 별을 우러러 보며 소원을 빌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경주향교 국악공연과 첨성대를 돌며 소원을 비는 체험형 야간관광상품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취로 중국인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아울러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경주의 여행코스를 소개하고, 댓글달기,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 추진과 함께 SNS를 통해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김관용 지사는 “경주지역 관광업계의 자구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9.12 지진으로 침체된 경주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 지역관광업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경주를 방문해 경주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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