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립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17년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운영도서관’ 으로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도서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회의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칠곡군립도서관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활용도서, 강사비, 문화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0월까지 총 24회에 걸쳐서 칠곡군드림스타트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며, 사서와 책 읽어주기 강사가 센터의 어린이들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울진소방서(서장 윤영돈)는 지난 24일 본서 2층 대회의실에서 소방역점사업 홍보 및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2017년도 소방행정자문단 정책설명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자문위원(단장 강윤석) 25명 및 소방공무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자문위원 3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소방서 주요업무보고, 소방행정자문단 설치에 대한 배경 및 필요성 설명, 소방발전방안 자유토론 및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은 업무 추진 시 소방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강윤석 단장은 "앞으로 능동적으로 자문단이 해야 할 일을 발굴해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소방과 함께 소방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독도를 찾는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민·관·군이 함께 독도까지 항해하는 '해양 영토 순례'를 27일~29일까지 열고 있다. 2박3일간 여수에서 독도까지 해양경찰 훈련함을 타고 항해하는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순직경찰관 유족, 해군, 한국해양소년단 등 다양한 계층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항해 중에는 임채현 목포해양대학교 교수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독도 바로 알기'라는 특강도 진행한다. 또 해양 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 및 소화·방수훈련, 퇴선 훈련도 펼친다. 3월 1일 새벽 독도에 도착해서는 해돋이 감상 후 3·1절 기념 함상행사를 개최한다. 나라사랑 실천 결의문 낭독, 3·1절 기념가 제창,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독도경비대도 방문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체험수기 발표 시간을 통해 순례 과정을 돌아보며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갖는다. 또 참가자 모두 울릉군청에서 발급하는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는다. 박찬현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은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애국심을 높이는 뜻깊은 행사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과 대구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12월 현재 경북과 대구의 가계대출 규모가 74조8천91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경북과 대구의 시민 1인당 평균 1천429만3천 원의 부채를 진 셈이다. 한국은행 예금 취급기관의 지역 가계대출 잔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경북의 가계대출 잔액은 35조5천781억 원이며 대구는 39조3천131억 원으로 밝혀졌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경북이 47%인 17조23억 원이었으며 대구는 68%인 26조8천887억 원이었다. 가계대출 잔액을 지역민 수로 나누면 경북도민이 갚아야할 가계부채는 1천292만 원이며 대구시민은 경북보다 288만 원이 더 많은 1천580만 원이었다. 이는 예금취급기관에서 대출받은 것만 집계한 것이며 이외 생명보험사, 대부사업자 등 기타 금융기관의 가계대출까지 합한다면 실제 가계 빚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통상 보험사나 대부업 등 기타 예금을 취급하지 않는 기관대출이 전체의 30% 정도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경북과 대구지역 가계부채는 역대 최고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신용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전체 가계신용 잔액은 1천344조3천억 원으로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통계를 내놓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천300조 원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2015년 말 1천203조1천억 보다 11.7% 늘어난 141조2천억 원이 급증한 것은 물론 연간 증가액은 2015년 117조8천억 원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계속되는 제2금융권에 대한 리스크 관리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한 자릿수로 관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고정금리,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높이고 내달 중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하는 등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 노력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저신용, 저소득층이 제2금융권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대비차원으로 풀이 된다. 이제 사면초가가 된 서민들은 가시밭길만 남았다.
아직도 세상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일부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이 정부보조금과 지원금을 유흥비나 개인 사치용 경비로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들의 해외여행 경비로 사용했는가 하면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의 유흥비를 비롯해 심지어 명품가방을 구입하는 데까지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들이 유용한 금액이 200여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모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은 9개 광역 시도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95곳을 점검해 위반사례 609건과 부당하게 사용한 금액 205억 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국 유치원 8천970곳과 어린이집 4만2천517곳 가운데 원아 수가 많거나 같은 원장이 여러 개의 시설을 운영하는 곳을 우선 선정해 점검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보면 유치원 54곳에서 위반사항 398건에 부당 사용액 182억 원, 어린이집 37곳에서 위방사항 211건에 부당 사용액 23억 원을 적발했다. 국공립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보다 사립유치원이나 민간운영 어린이집에서 대다수 위법사례가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원아 430명의 한 유치원 원장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아들의 대학 등록금과 연기아카데미 수업료 3천900만 원을 유치원 회계에서 지출했다. 또한 유흥가 등에서 사용한 원장 개인명의의 카드대금 3천만 원과 원장 개인의 차량할부금 2천500만 원, 보험료 370만 원, 자동차세 300만 원, 경조사비 3천200만 원 등을 유치원 공금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교직원 선물 명목으로 개당 200만원이 넘는 명품 가방과 지갑 등을 구입하는데 5천여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또 다른 한 유치원 설립자는 수도권 지역에서 유치원 10곳을 운영하면서 가족회사와 5억1천여만 원을 불법으로 거래한 사실도 밝혀졌다. 큰 아들이 운영하는 업체에 유치원과는 무관한 보수공사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줬고 또 다른 아들이 운영하는 실내건축회사에는 영수증도 남기지 않고 1억2천여만 원을 부당하게 지급했다. 유치원 두 곳을 운영하는 딸에게는 영리목적으로 교육자문료를 지급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2천300만 원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이 외 급식교사 건강검진 미필과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공급하는 등의 위법사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망라하고 수없이 많았다고 한다. 여기에다 폭행상해 등으로 어린이들의 심신을 망가뜨리는 일도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이래놓고도 정부는 출산장려를 외칠 수 있는가? 이들 원장뿐 아니라 관련된 업체와 불법 수령한 자들을 남김없이 색출해 엄중한 처벌을 가해야 마땅할 것이다.
<늙어가는 아내와의 노동> 정성수 늙어가는 아내와 나의 노동은 일당산 곰지기 계곡 나무집에 앉아 추억 속으로 돌아가는 길 조금씩 지우는 일 폭죽처럼 날아오르는 아침 새떼를 향해 함께 손뼉 치는 일 다시 저녁이 올 때까지 상처받은 별들의 실밥 조심조심 풀어주는 일. 시의 산책로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에는 여러 갈래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이를 수용하는 자세와 이를 거부하는 자세로 나눌 수 있다. 인생을 거부하는 자세는 곧 염세적, 부정적 인간을 만들어내기 십상이어서 한 인간은 자칫 외톨이나 낙오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이를 수용하는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긍정하는 사람들로서 자연과도 곧잘 친숙하게 지내게 된다. 다만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모든 사물(事物)을 수용하여 긍정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시의 화자(話者)는 인생을 따뜻하게 수용하는 인간의 전형(典型)을 보여준다. 화자는 한평생 동거동락해온 늙은 아내와 살아가며 모든 자연현상마저 가감 없이 받아들인다. 부부애 위에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노년의 삶이다. 이는 곧 이 시인의 달관적 태도를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화자의 ‘일당산 곰지기 계곡 나무집’에서의 노동은 실제의 고된 노동이 아니다. 자연 속에 묻힌 채, 지금껏 살아온 날들을 곱씹어보는 여유로움이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아내와 함께 아침에는 새떼를 향해 손뼉을 치고, 밤에는 별들을 바라보며 그 별들에 동화되는 모습이 한 폭 풍경화가 되어 있다. ‘상처받은 별들의 실밥/ 조심조심 풀어주는 일.’이란, 자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에서만 우러나온다는 믿음을 갖게 하기에.
봉화군은 불합리한 규정을 바로잡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적법성과 실효성 확보를 통한 행정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연말까지 목표로 자치법규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243개 조례 전수조사를 거쳐 개선과제 137개, 조례 327건 발굴과 1월부터 법제처 개선과제를 중심, 자치법규 392개에 대한 각 부서별 검토작업과 담당자 회의를 실시했다. 중점 정비대상 과제로는 상위법령의 제‧개정사항 미반영 사항, 법령의 위임이 없거나 불필요한 규제, 상위법령 위임범위 일탈 또는 불일치 사례, 자치법규입안기준 위반 사례 등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의 특성과 그동안 변화된 지역 여건에 맞게 규정을 개선해 자치법규의 실효성 확보와 군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추진할 방침이다. 박시원 기획감사실장은 "자치법규 정비가 늦어 질 경우 불필요한 피해를 끼칠 수 있어 법령 개정 사항을 신속하고 명확히 반영해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6일 포항시 북구 송도동 인근에서 농민들이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자란 포항초를 수확하고 있다.
휴일인 26일 오후 포항운하 크루즈선을 탄 관광객들이 갈매기들에게 새우맛 과자를 던져주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환경공학과 교수에서 중견 서예가로 인생 2모작을 일구어 가고 있는 근암(槿菴) 곽홍탁(郭洪鐸)의 서예작품전과 소장품전 동시에 펼쳐진다. '근암 곽홍탁 고희전'은 28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대백프라자 12층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45년간 교직생활과 함께 병행해 온 30여년간 창작활동에서 얻어진 서화작품들은 옛 성인들의 고사성어에서 성경구절과 찬송가 중 평소 묵상하며 즐기던 구절 등을 글로 담아내고 있다. 곽 작가는 지난 1980년 홍강(弘岡) 이봉호(李奉昊)선생의 문하생으로 본격적으로 붓을 잡고 글을 배워 해서(楷書)를 시작으로 조전비(曺全碑) 서체에 10여 년 몰입 후 김생(金生) 서체를 공부했으며 장천비와 하소기(何紹基) 서체에 이르기까지 삶의 반 이상을 붓과 함께 생활해 왔다. 또 곽 작가는 이러한 작품활동과 함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교육 활동, 저탄소를 통한 녹생성장 사회구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고희전에서는 서예작품 40여점과 그동안 작가가 수집해 소장하고 있는 작품 4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일제강점기 독립 운동가이며 서화가로 활동했던 대구의 대표적인 근대서화가인 긍석 김진만과 청도 지역의 대표적인 근대 서화가이며 석재 서병오의 지기지우였던 석강 곽석규, 대구구상회화의 대표 작가였던 박무웅과 원로서양화가 신석필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관계자는 "70년이라는 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 자신을 다시금 돌아 볼 수 있는 이번 고희전을 통해 다른 이들을 위한 배려와 사랑, 그리고 서로 마음을 공감하고 화합하는 마음을 느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는 지난 24일 대회의실에서 ‘경상매일포럼 경영자문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위원회는 자문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기 포럼까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7기 포럼이 더 알차게 진행 될 수 있는 발전적인 제언과 경상매일 포럼 동문회 결속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본사 배달원 대표이사는“포럼이 지난 6기를 거치는 동안 3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그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성공적인 7기 포럼을 위해 경영자문위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오는 3월 9일 두호동 대형마트 설립 최종결정을 앞두고 인근지역시민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유통상생발전협의회(이하 상생협의회)를 갖고 포항호텔옆 두호동 롯데마트 입점허가를 심의했지만 위원 9명중 7명이 참석해 찬성 3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입점을 허가하지 말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길창섭 두호동 자생단체협의회장은 지난 24일부터 매일 포항호텔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기로 하고 포항시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23일 소내 영일만 홀에서 사업장 보건관리자 20명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내 안의 시한 폭탄, 대사증후군 1천만명 시대’라는 주제를 가지고 울산동강병원 산업의학연구소 정경동 소장을 초청해 직장인들의 잘못된 운동방법과 식습관에 대해 꼬집었으며 건강한 회식문화에 대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잦은 야근과 업무 스트레스 속에 노출되어 있는 직장인들의 정신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부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주변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없는지 살피는 것이 필요하며, 우울증 자가진단,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인들의 대사증후군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실천(신체활동, 영양, 금연, 절주), 직무 스트레스 관리와 자살예방에 대해 교육 ․ 홍보해, 사업장 보건관리자들이 직장인 건강검진결과를 바탕으로 상담과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증진은 개인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에 원동력이 되며, 이는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기 위한 환경과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최근 기북면사무소에서 기북면 건강새마을 건강위원 및 건강리더, 의용소방대원, 기북면민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급성 심정지의 원인과 응급처치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선린대 응급구조학과 김수일 교수의 급성심정지환자의 응급처치법 이론과 실습으로 3시간동안 이뤄으며 교육에 참여한 기북면 주민들은 교육 이수증을 수여받았다. 급성 심정지가 발생하면 혈액 순환이 중단되고, 4~5분 후면 뇌세포가 영구적으로 손상돼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뇌손상에 빠지게 된다.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97%에 달하지만, 4분이 지나면 생존율은 50%로 크게 떨어진다. 교육에 참여한 기북 건강새마을 건강리더 주민은 “급성 심정지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가족과 이웃에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요령을 정확히 숙지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9층 이벤트 홀에서 올해 첫 럭셔리 해외명품대전을 펼친다. 페레가모,에트로,펜디,마이클코어스,마크제이콥스,발리등 다양한 수입병행업체의 브랜드를 최대 60% 까지 할인 판매한다. 에트로 크로스백 49만9000원.마이클코어스 백팩 29만9000원.페라가모 토트숄더백 159만9000원 헨리버클린 숄더백 79만9000원 등 다양한 상품이 선보인다. 기간 중 이벤트 홀에서 해외명품 100/200/300/500만원 이상 당일 구매 고객에게 5%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며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물러가고 조금은 따뜻해진 바람에서 봄이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계절이 우리 가슴속에서도 무언가 형언 할 수 없는 감정들을 수놓고 있는 것 같다. 우리 공직자들도 한 번 더 공직자의 신념과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한다. ‘견물생심’이란 말에서 보듯이 사람은 눈앞의 이득에 마음이 흔들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공직자는 염리(廉吏)가 되어야 한다. 즉, 청렴한 벼슬아치가 되어야한다. 조선 초에 지어진 남천상산록(象山錄)>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청렴에는 세 등급이 있다. 최상의 등급은 나라에서 주는 봉급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설령 먹고 남는 것이 있어도 집으로 가져가지 않으며, 임기를 마치고 돌아갈 때에는 한 필의 말을 타고 아무 것도 지닌 것 없이 숙연히 떠나는 것이다. 이것이 이른바 옛날의 "염리(廉吏)"이다. 그 다음은 봉급 외에 명분이 바른 것은 먹고 바르지 않는 것은 먹지 않으며, 먹고 남은 것을 집으로 보내는 것이다. 이것은 이른바 중고시대의 "염리"이다. 그리고 최하의 등급으로는 무릇 이미 규례(規例)가 된 것은 명분이 바르지 않더라도 먹되 아직 규례가 되지 않는 것은 자신이 먼저 전례를 만들지 않으며, 관직을 팔아먹지 않고, 재감(災減)을 훔쳐 먹거나 곡식을 농간하지도 않고, 송사와 옥사를 팔아먹지 않으며, 세를 더 부과하여 남는 것을 중간에서 착복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이른바 오늘날의 ‘염리’라는 것이다.” 예부터 청렴을 강조함은 지금과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몇 사람의 부패로 시끄러운 이 시국에 더 와 닿는 말인 것 같다. 이중에 마지막 하위 등급만 지켜도 청렴한 공직자로써의 자세를 갖추었다 할 수 있을 텐데 몇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청렴에 관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인간의 원초적 본성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부패로 시국이 시끄러운 이시기에 공직자의 청렴은 더 강조 되어야 할 것이다. 봄 날 피어나는 새싹들처럼 모든 공직자의 마음속에도 청렴의 새싹이 피어나 좋은 결실을 맺으면 국민들에게 많은 신뢰를 주지 않을까 싶다.
경주에서 나흘 만에 또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6시 58분께 경주시 남남서쪽 12㎞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3시 21분께에는 경주시 남쪽 9㎞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이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는 한국은행 포항본부와 공동으로 다음달 7일 오후 2시 ‘중소기업 육성 정책자금 지원제도 유관기관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경기 장기간 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로 금융권 대출애로 및 자금회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여기관으로는 한국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북경제진흥원, 포항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가 각 기관별 중소기업 육성 정책자금 지원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 종료후에는, 각 기업별 자금지원관련 문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업체별 개별상담도 병행하여 진행한다. 이번, 정책자금 지원제도 설명회 참석대상은 기업체 대표 또는 재무담당 임원 및 부서장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오는 3월 3일(금)까지 포항상공회의소 대외협력팀(054-274-2233)으로 신청하면 된다.
포항송도해수욕장 앞을 지나던 어선이 백사장복원을 위해 설치된 잠제(수중방파제)에 부딪혀 좌초됐지만 다행히 선원은 무사히 구조됐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5일 오후 4시5분쯤 포항 송도해수욕장 동방 200m 해상에서 강모씨가 몰던 7.93톤 어선(승선원 2명)이 항해 중 좌초됐지만 오후 6시 25분 신고를 받은 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