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9일 두호동 대형마트 설립 최종결정을 앞두고 인근지역시민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포항시는 지난 14일 유통상생발전협의회(이하 상생협의회)를 갖고 포항호텔옆 두호동 롯데마트 입점허가를 심의했지만 위원 9명중 7명이 참석해 찬성 3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입점을 허가하지 말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이에 따라 길창섭 두호동 자생단체협의회장은 지난 24일부터 매일 포항호텔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기로 하고 포항시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했다.길 회장은 “두호동 주민과 상인 대부분이 찬성하는 대형마트입점을 포항시에서 불허하는지 알수 없다. 특히 우리지역과는 상관도 없는 특정지역상인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왜 우리가 피해를 봐야하는지 알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와 함께 “상생발전협의회시 반대 2명이 포항시공무원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공무원의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시장이 직접 나서 이번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또한, “이번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해 나갈 것이며 포항시청 앞에서도 1인 시위를 벌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형마트 입점이 지지부진 하면서 사업주체인 S개발은 최근 은행차입금 900여억 원을 갚지 못해 파산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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