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송도해수욕장 앞을 지나던 어선이 백사장복원을 위해 설치된 잠제(수중방파제)에 부딪혀 좌초됐지만 다행히 선원은 무사히 구조됐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5일 오후 4시5분쯤 포항 송도해수욕장 동방 200m 해상에서 강모씨가 몰던 7.93톤 어선(승선원 2명)이 항해 중 좌초됐지만 오후 6시 25분 신고를 받은 해경이 즉시 출동해 어민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해경은 초행길인 선장 강모씨가 해도에 나타난 위험지역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배를 운행한 것이 아닌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곳은 지난해까지 바닷 속에 가로600m, 세로 40m의 잠제를 설치해 접근할 경우 사고의 위험성이 있어 평소 수상레저활동이 전면 금지된 구역이며 지난해 6월 13일에도 FRP보트가 잠제에 부딪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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