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산보건소(소장 소지형)는 제29회 세계에이즈의 날(12.1)을 기념해 에이즈 예방을 홍보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자 지난 2일 선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주민과 전통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에이즈의 날’ 기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에이즈 익명검사(무료)를 홍보하고 에이즈 예방 홍보물 배부 및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오해 해소를 호소했다. 한편, ‘에이즈 익명검사’는 별도의 접수 없이 검사를 하고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숫자나 가명으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사업으로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윤종호)는 지난 2일 오후 금오공대 인근에 위치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과 4공단 확장단지에 있는 훈증목 파쇄장, 산불감시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가뭄과 이상고온 등 외적인 요인으로 피해 증가 및 확산 추세를 이어오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주무부서인 산림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은 후 피해목 제거 현장과 훈증, 파쇄 처리 사업장을 점검하며, “순환수렵장 운영에 따른 작업자 안전사고에도 유의할 것”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정리와 더불어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예찰 활동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산불감시 현장 방문에서는 최근의 건조한 날씨와 변화무쌍한 기후로 인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산불예방 활동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주요 감시 지역 순찰과 더불어 산불감시 체계에 관한 보고를 받은 후 “단 한 건의 산불도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활동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번 현장방문 전 의장단과 함께 지역의 중소기업을 찾아 국내외의 악재 속에서도 고군분투 중인 현장 인력들을 격려했으며, 지난 회기에도 농업인 대표들과 함께 유관기관을 방문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토의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김천시 남면(면장 엄성호)은 지난 2일 각 담당마을별 직원들이 금주 전입독려 및 체납징수실적에 대해 보고를 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전입독려방안과 징수방안을 모색하는 등 인구 및 체납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령군의회의 2016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강평이 있었던 지난 2일 고령군청 민원실 앞 임산부 전용주차장에 낯익은 차량이 주차돼있다. 확인 결과 이 차량 주인은 고령군의회 이영희 의장 차량으로 밝혀짐에 따라 상습적 불법주차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장귀희)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한스짐머의 게임영상콘서트’를 개최한다. 한스짐머의 게임영상콘서트는 ‘라이온킹, 캐리비안의 해적’ 등을 작곡한 세계적인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짐머’가 심여를 기울여 작업한 음악과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게임이 결합됐다. 이 공연은 기존 오케스트라의 틀을 깨고 새롭게 태어난 공연으로 대형스크린을 통해 블레스 게임 영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게임 속 다양한 테마곡을 웅장하고 장엄한 연주로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중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공연료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리는 데 목적이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6일 오후 2시 김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6년 한마음 안보다짐 대회에 참석해 국가안보를 위한 시민의식을 강조.
칠곡경찰서(서장 시진곤) 지능범죄수사팀은 미군부대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1억원을 편취 후 도주한 A씨(56)를 3개월간 추적 끝에 사기죄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실제 미군부대에 취업을 시킬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이 같은 사기행각을 벌였고, 심지어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하여 미군부대의 합격통지서를 위조해 나눠주기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는 구속된 A씨에 대한 계좌추적 등 수사를 통해 추가 여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 상에 소재한 청통(대구방향)휴게소는 ‘별’을 테마로 한 화장실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입구에는 별을 따는 소년·소녀가 고객들을 맞이하고 화장실 안에 들어서면 별과 별자리의 유래로 심플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장실 내부에는 편의시설도 갖추었는데 기저귀를 교환할 수 있는 ‘기저귀 교환실’, 화장을 고칠 수 있는 ‘파우더 룸’ 등이 갖춰져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편리함이 더해졌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6일 오후 2시 30분 전민욱 문화해설사, 가락청년회(회장 김창열), 영남산기(대표 변용성), 오후 6시 20분 중소기업융합영천교류회(회장 박두정)로부터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수탁.
임광원 울진군수는 6일 오전 10시 30분 후포노인회관에서 개최되는 ‘2016년 후포노인대학 졸업식’에 참석.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 Wee센터는 지난 2일 포항 최승애 심리상담센터에서 ‘Wee센터 전문상담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슈퍼비전이란 숙련된 상담자 즉, 슈퍼바이저가 경험이 적은 상담자에게 상담사례 분석 및 진행에 관해 지도, 감독, 교육 등을 통해 돕는 과정을 말한다. 이번 슈퍼비전은 포항공대 상담교수이자 최승애 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인 최승애 교수가 슈퍼바이저로서 참석하고 Wee센터 전문상담인력 6명의 개인상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임경 교육장은 “이번 슈퍼비전을 통해 Wee센터 전문상담인력이 위기학생들을 좀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계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고령지사 관내 논공(광주방향)휴게소, 논공(대구방향)휴게소(소장 김달영)는 최근 달성군으로부터 일반음식점 위생관리 상태가우수한 업소로 모범음식점에 지정됐다. 김달영 소장은 “달성군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한층 더 신뢰받는 휴게소의 음식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산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의 농식품 수출액이 올 10월 기준 4억460만8천 달러를 돌파하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가운데 사과는 생산량 증가로 인해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로 수출액 증가에 힘을 보탰다. 사과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0% 증가로 372만 달러가 수출됐다. 사과와 함께 배, 포도, 호박, 송이버섯, 면류, 김 등도 수출증가세에 가세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이다. 수출액은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산물이 3억2천444달러로 가장 높고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이다. 축산물은 451만2천 달러로 6%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임산물은 917만1천 달러로 6.4%의 증가세였고 수산물은 6천948만2천 달러로 8%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포도는 저장성이 약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포도 수출의 증가 원인은 거봉, 샤이머스캣 생산단지를 신선 농산물 예비 수출단지로 지정해 집중 육성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가공식품은 음료수가 5% 증가한 반면 김치와 소주는 일본내 소비감소로 각 4%와 31%, 인삼류는 중국내 과소비 금지 등 소비위축으로 23% 감소했다. 축산물은 냉동 요구르트가 미국, 캐나다 수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112만 달러에 그쳤으며 계란이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에 홍콩으로 수출이 재개됐다. 수산물은 냉동 참치가 유럽 등으로 2천649만 달러와 붉은 대게 살이 일본 등으로 2천592달러, 조미 김이 중국 등으로 493만 달러 수출됐다. 경북도는 수출증가 이유로 수출확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중국 상해에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고 중화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상해식품박람회 5년 연속 참가 등 중국시장에 공을 들인 결과 중국 수출액이 5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농식품수출진흥기금 20억 원을 조성해 도 단위 품목별 수출협의회 육성에 힘써온 결과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내년에는 수출 전문농가와 업체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개척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수선한 정국을 탓하며 정권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공직사회의 복지부동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국민에 빚진 마음이 있다면 한층 공직의 사명감을 일깨워 분발하는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를 쌓는데 매진해야 할 것이다. 공직사회가 흔들리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공작자들의 혼란상이 감지될 뿐 아니라 복지부동의 상태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수사를 전면 거부한 채 민심과 상반되는 전면전에 들어간 듯한 위기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 행정수반의 기능이 멈췄는데 공직사회인들 무슨 용기와 활력을 발휘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관가의 무기력증이 오늘 내일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공직사회의 충격은 국민적 분노 이상일 수도 있다. 공직사회의 이력조차 찾아볼 수 없는 일개 아줌마의 농간에 공무조직이 놀아나며 밤을 새워 고민했던 일이 과연 누구의 지시였으며 누구를 위한 충성이었는지를 떠올리면 억울함이 북받쳐 자괴감이 들것이다. 더욱이 일선 공무원들은 제정신을 찾아 중심을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부내각은 톱니 빠진 바퀴에 나사까지 풀린 상태다. 하루하루 굴러가는 자체가 신기할 정도다. 이런 와중에 연일 야당들은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퇴진과 하야를 목청껏 부르짖고 있으면서 정녕 대통령이 막상 물러났을 때 국정마차를 어느 누가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나 대안은 내놓지 못한 상태다. 지금의 정치권이나 공직사회를 정상적인 조직으로 인정하고 신뢰하는 국민은 사실상 거의 없을 것이다. 국정을 누구보다 책임 있게 수행해야할 최고의 관료와 청와대의 핵심참모가 국정농단의 중심에 서서 수장노릇을 하며 들러리를 섰다는 것은 시민사회나 공직사회에서 분통이 터지기는 마찬가지 일 것이다. 앞이 보이지 않고 암담한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는가. 절망과 자존감의 상처가 아무리 깊더라도 공직사회가 국민보다 먼저 용기를 내고 힘을 쏟아 일어나 줘야 한다. 정권은 시한부일지라도 국가와 정부 그리고 국민은 영속되어야 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국가와 국민의 버팀목으로 일어서줘야 한다.
<네가 올 때까지> 이건청 밤 깊고 안개 짙은 날엔 내가 등대가 되마 넘어져 피 나면 안 되지 안개 속에 키 세우고 암초 위에 서마 네가 올 때까지 밤새 무적(霧笛)을 울리는 등대가 되마 시의 산책로 안개가 농후하게 낀 바다 수면 위에는 밤이 깊다. 흐리디흐린 바다에는 선박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당연히 등댓불이 켜지고 일대에 고동이 울린다. 이 소리가 무적(霧笛)이다. 무적은 안개의 출현 때에만 존재한다. 인생이란 것도 같은 원리로 작동된다. 자신이 사랑하는 한 사람을 위해 그가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오는 길을 열어주는 자가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은가. 그러한 행동에는 사랑과 그리움이 전제되어 있다. 오늘날처럼 신의나 지조가 헌신짝처럼 던져지는 시대에선 초심(初心)을 유지하는 일이 쉽지 없다. 흔한 말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세상 아닌가. 신의의 유지에는 기다림과 외로움이란 희생이 따른다. 안개 낀 바다 위에서 ‘등대’가 되어야 하고, ‘암초’ 위에 서 있어야 하며, ‘무적’을 울려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외로운 등대에 오른 채, 그 한 사람이 올 때까지 무적을 울리겠다는 화자(話者)의 의지는 조용하지만 결연하다. 이 시 전체에서 보이는 절제된 언어는 간결미로 직조돼 있고 그것은 매우 견고하다. 그 간결미가 화자의 일편단심을 돋보이게 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 경찰에 구속됐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이날 오후 백모(48‧경기도 수원)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울진군보건소(소장 조주현)는 만65세 이상(1951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 65세 이후 1회 접종만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50~80%까지 예방할 수 있다. 폐렴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모든 성인, 당뇨병환자, 만성심장질환자, 만성폐질환자(천식포함), 만성신부전 및 투석환자, 암환자, 장기이식환자 등 면역력 저하자로 담당주치의와 상담 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울진군 보건소는 지리적 여건으로 의료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금강송면 12개 마을주민 4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이동진료와 함께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금강송면 대부분 마을 주민들이 고령화와 교통이 불편한 점을 감안해 의료진이 직접 각 마을회관을 찾아가 이동진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 응급상황 대처법, 생활 속 안전교육, 자가 관리법 등 건강한 겨울나기 보건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산불예방 계도와 군정시책 홍보도 함께 하고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보건소 남기동 보건행정팀장은 “울진에서도 오지마을인 금강송면 어르신들이 유익한 보건교육과 이동진료로 자신의 건강은 물론, 이웃의 건강도 함께 지켜주는 행복한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밀착형 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평생건강도시 울진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울진군은 세골장의 장법으로 조성된 집단매장 유적이 확인된 후포 등기산 정상부에 선사시대 유물 전시장을 건립, 지난 1일부터 개관해 운영에 들어갔다. 전시장은 사업비 6억2천만 원을 들여 지난 2015년 12월에 건축공사 완료에 이어 2016년 11월 전시 및 주변정비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1일 개관 후 유적관 내부에 영상시설 설치와 영상물 연출을 통해 울진 신석기 문화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시각적인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게 하고 이와 함께 후포의 지역적 지리적 특성을 집대성해 문화관광 영상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오전 10시 15분께 대구시 방촌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소방서추산 1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이모(여·74), 김모(여·69) 할머니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