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최대 역점사업인 ‘Clean 성주만들기’ 민간 활동 주체인 환경지도자연합회 80여 명과 함께 지난 5~6일 양일간 전라도 일원에서 '우리 마을은 우리 스스로! 함께해요 클린성주'라는 주제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로컬푸드 일번지인 전라북도 완주군 완주공동체지원센터(안덕마을)를 방문해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주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 전문가의 특강을 받았다. 특강은 소득창출과 경관개선 등 우수 마을 가꾸기 사업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 안전건설과 부서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개발사업에서는 클린 성주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해 주민 스스로 마을 공동체를 만들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주민 참여형 마을을 발굴하기 위한 환경지도자의 역할을 제시했다. 또 용암면 환경지도자협의회의 월 1회 이상 마을별 순회 정화활동 및 깨끗한 들녘 만들기, 쓰레기 분리 배출 등 의식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어 선남면 도흥3리는 쓰레기분리배출거점 시설인 재활용동네마당 관리․운영을 통한 마을 기금 조성 및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으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 선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는 우수사례를 공유해 전 지역에 확산 할 방침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전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클린성주의 성과는 주민들과 특히 환경지도자의 노력의 결과로 진심으로 고맙다”며 “앞으로는 주민 스스로 실천하고 참여해 마을을 가꾸고 클린성주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선구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성주군 금수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김홍조, 장금자) 20여 명은 지난 5일 성주군 새마을회에서 주관한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에 참여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김장 3천700여 포기는 각 읍·면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비롯한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500여 가구에 전달될이다. 김홍조·장금자 회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바란다”며 수혜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임옥자 금수면장은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쳐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금수면 새마을지도자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담근 김장김치로 인해 올겨울도 정감넘치는 금수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말했다.
성주군은 최근 월항면 인촌1리 작촌마을 ‘작촌천 도랑살리기 사업’ 준공식을 인촌1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박정구 (사)경북자연사랑연합 회장과 구교강 성주지회장, 홍성학 인촌1리 리장,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작촌천 도랑살리기 사업은 낙동강과 지방하천의 수질과 수생태계 개선을 위해 주민과 행정, 민간단체가 협력해 마을도랑을 살리고 환경보전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홍성학 리장은 “도랑살리기 사업을 하면서 마을주민들의 의식이 많이 변화돼 도랑과 마을주변 청소를 비롯해 마을가꾸기에 적극 참여는 물론 주민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도랑살리기 사업은 옛도랑의 수질과 수생태계를 회복하고 마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 호응이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령군은 지난 6일 마을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가2리 마을회관에서 '합가천 도랑살리기 사업 준공 및 현판식'을 가졌다.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시작한 쌍림면 합가2리 도랑살리기 사업은 6월 30일 발대식을 갖고, 그동안 주민 선진지 견학, 주민의식 및 환경교육, 도랑 정화활동, 마을벽화 그리기, 수질정화식물인 창포식재 등 도랑 수생태 환경을 개선시키는 등 성과를 거양했다. 군은 2014년 운수면 월산2리에 소재한 봉소하천을 처음 시작, 2015년에는 운수면 화암1리 꽃질천을 대상으로 추진, 물길유지와 풀베기, 도랑정화활동 등 도랑살리기 사업을 3년 연속 추진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대표 임민규)가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 으로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경북 및 영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15~16일 양일간 SK머티리얼즈 구성원은 가흥2동 6개 관변단체와 주민, 지역에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부대병사사, 대한적십자사회원과 ‘김장김치 담그기와, 쌀 배달, 연탄 나눔’ 등 ‘2016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SK머티리얼즈 당구 동호회 회원 10여 명은 회사 차원의 봉사활동 외에도 자체적으로 매월 동호회 활동비를 절약해 남몰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달 3일 영주시 하망동에서 진행된 연탄 배달 봉사 활동에 참여한 SK머티리얼즈 구성원은 “동호회 활동을 통해서 일상의 피로를 씻을 수도 있지만, 동료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오히려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통일의 뜻을 결집시키기 위한 통일서원제를 경주 남산자락 통일전에서 지난해부터 주관해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사실상 38회 째로 지난 10월 7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지사를 비롯해 김형석 통일부차관과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 등 통일 안보관련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천5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통일서원제에 중앙정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것은 30여 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서원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1977년 경주시 남산동에 통일전을 건립한 이후 1979년부터 매해 10월 7일에 열리고 있다. 이날은 신라가 매초성 전투에서 10만 당나라 대군을 격파한 날이기 때문이다. 1984년 6회까지는 경북도가 주관했으나 1985년부터 2014년 36회까지는 경주시가 주관해 행사를 치렀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을 기념하고 우리민족의 최대 숙원인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대박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이듬해부터 경북도가 통일서원제 행사를 다시 주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국가행사로 승격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시민단체들이 도의 대규모 통일서원제 행사가 박 대통령을 위한 과잉충성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만큼 축소 개최해야 한다는 시비를 걸고 나섰다. 원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 발언으로 행사규모가 커졌지만 이 발언이 최순실의 아이디어였다는 보도 때문이다. 이렇게 최순실 사태가 경북도 주관 평화통일 기원행사에도 여파를 가져왔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새로운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 가는데 300만 도민의 뜻을 합쳐 선도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통일서원제를 개최하고 있을 뿐이라며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통일전 본전에는 삼국통일에 큰 공을 세운 신라 태종무열왕 김춘추와 김유신 장군과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 영정이 있다. 최순실 때문에 우리민족의 역사도 지워야 하는지 묻고 싶다.
지난 2일 새누리당은 탄핵 찬반 의원명단을 자의적으로 구분한 뒤 이를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새누리당은 박맹우 사무총장 명의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표창원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의원 128명 전원을 탄핵반대 또는 눈치 보는 의원으로 분류한 명단을 올렸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한밤중이나 새벽시간에 전화가 걸려와 인신공격성 발언에 시달리고 카카오톡 등 온라인 메신저의 단체 대화방에 강제 초대되는 등 의정활동에 차질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촛불민심이 야권에도 번져가고 있다. 지난 3일 전국 각지 촛불집회에서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일부 시민들로부터 야당도 책임이 있다는 항의를 받는 등 곤욕을 치렀다. 광주 촛불집회에서 문재인은 자유발언을 신청했지만 주최 측의 거부로 무대에 서지 못했다. 주최 측은 박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민정서를 감안해 엉거주춤한 야당에 대해 불만을 품고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과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등 야당인사들의 무대에서의 자유발언을 모두 거절했다. 대구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참가자들로부터 안철수는 빠져라 등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민포럼 창립식 및 비상시국 강연에서 국민의당은 박대통령의 퇴진 당론을 가장 먼저 확정했지만 당론을 정하지 못한 민주당에 대해 손 떼라고 한심스러운 주장을 했다며 지난 2일 탄핵표결 무산책임이 국민의당에 있다고 원망을 들어야 했다. 또한 안 의원은 지난 1일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회동한 것과 관련해서도 명예로운 퇴진카드로 뒷거래를 한 것이 아니냐며 비판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항의도 빗발쳤다. 박 원내대표는 탄핵표결을 9일로 정한데 대해 거센 항의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 3일 청계광장에서의 촛불집회에 일부 시민들은 똑바로 하라, 어떻게 여기에 나올 수 있느냐라고 비난을 받았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항의전화와 문자가 쇄도하자, 결국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는 등의 수모를 겪어야 했다. 촛불민심에는 이렇게 야당 또한 자유롭지 못함을 예고하고 있다.
봉화군 봉화읍(읍장 이국호)이 지난달 25일부터 직장과 거주지 등으로 훈련을 수료하지 못한 지역 내 민방위 대원을 위해 인근지역 민방위교육 일정을 알려주는 문자통보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북한 국지도발, 테러, 세계적인 재난 발생 등으로 인해 민방위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태 발생 시 즉각 대처를 위해 민방위 보충교육과 비상소집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교육은 1~4년 차 민방위대원을 대상, 화생방, 화재예방, 심폐소생술 등 4시간, 비상소집 보충훈련은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이 참가해 발령시간부터 1시간 이내에 동·읍·면등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된다. 민방위훈련을 기피할 경우 관련볍규에 따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봉화읍은 대원의 시간·경제적 부담완화 편의를 위해 민방위 교육일정을 문자통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국호 읍장은 민방위 교육훈련은 모든 재난상황에 잘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훈련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길 바라며 국가 재난 정보센터 홈페이지(www.safekorea.go.kr)확인을 당부했다.
포항지역 기독교 방송 3사가 성탄절을 맞아 잇따라 성탄음악회를 연다. 포항CTS(지사장 정운백)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안디옥교회(담임목사 배진기)에서 토닥토닥 품어주는 성탄음악회를 진행한다. 김태원 PD 사회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포항CTS소년소녀합창단 합창, 베이스 정하해 독창, CTS 골롯앙상블, 포항CTS 여성합창단 합창, 기쁘다 구주오셨네 합창 순으로 이어진다. 포항CBS(본부장 권대희)는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에서 2016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날 콘서트에는 포항다소리 세오녀합창단과 테너 노성훈, 바이올리니스트 김지나, CCM보컬 이상은, 포항CBS 남성합창단(지휘 허종호), 포항CBS 여성합창단(지휘 하형욱), 포항CBS 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상현) 등이 출연한다. 포항극동방송(지사장 김성휘)은 오는 18일 오후 7시 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에서 성탄특집 해피 크리스마스를 실시한다.
싱가폴 작가인 '마리안루' 서양화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이다. 펭귄 아티스트로 알려진 마리안 루는 지난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키다리 갤러리 프리미엄 B관에서 '꿈을 이룬 펭귄들'이란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펭귄을 오브제로 작업한 최신 소품작을 포함해 15여점의 회화 작품을 보여준다. 펭귄 시리즈 작품들은 남극의 바다와 얼음 위의 펭귄 같지만, 사실은 바다 같은 느낌의 구름 위에 사는 모습으로 동화적인 느낌을 더한다. 작가는 날지 못하는 펭귄을 하늘 위 구름 세상에서 지내며 날아다니는 모습의 펭귄 시리즈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가능성을 말한다. 날지 못하는 새들의 영원한 꿈인 하늘을 날며 하늘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인간들이 꿈꾸는 어떤 것도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다. 전시 관계자는 "상징적인 의미 속에서도 가족, 사랑, 용기, 모험, 자유, 표현, 여행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주제로 삼아 보여주는 마리안 루의 작품들을 대하면 맑은 영혼처럼 순수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죽는 거 무서워들 말아. 잘 사는 게 더 어렵고 힘들어"(연극 '염쟁이 유씨'中)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문화회관(관장 김순희)은 연극 '염쟁이 유씨'를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공연한다. 특히 연극 '염쟁이 유씨'는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죽음을 유쾌하게 풀어나가며 1인 15역을 소화해 내는 배우를 통해 우리의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다. 염쟁이 유씨,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 장례 전문 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기자, 어떤 부자와 그의 큰 아들, 작은 아들, 며느리, 막내딸, 기자 등 15명이 등장한다. 그러나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느낌을 갖고 등장하는 사람들을 배우 한사람이 표현한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죽음이 염쟁이 유씨에서는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삶의 당연한 과정으로 다뤄진다. 갖가지 형태의 죽음이 재기발랄한 대사로 파노라마 형식으로 펼쳐진다. 또한 배우와 관객이 소통하는 연극이며 배우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를 통해 관객들을 웃기고 울린다. 연극을 보는 동안 관객들은 구경꾼으로서만이 아니라, 문상객으로 혹은 망자의 친지로 자연스럽게 극에 동참하게 된다. 낯선 이웃의 죽음 앞에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던 우리네 삶의 미덕처럼, 망자를 위해 곡을 하고, 상주를 위해 상가집을 떠들썩하게 하던 모습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전통적인 장례의식의 절차를 연극적으로 보여주면서 각 과정의 의미, 상주와 문상객의 역할을 재미있고 쉽게 보여준다. 공연 관계자는 "대한민국 연극계에 최고의 폭풍을 몰고 오며 소극장 연극사상 최단기 6만 관객 돌파 및 누적 공연회차 1천700여회, 전체관람객 30만명을 웃도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 염쟁이 유씨를 통해 삶이 더욱 즐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2시와 5시에 진행되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만 8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러닝타임은 90분.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북부지사는 6일 전종갑 징수상임이사가 지사를 방문하고 민원업무에 애쓰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직원들은 뉴 비전 원년! 새로운 10년을 향한 공단 운영방향과 주요 경영현안을 공유하고 지사 운영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열린 소통을 실천했다. 전종갑 이사는 "공단은 정확하고 형평성 있는 체계적인 부과체계 개편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 받는 공단이 되도록 직원 개개인이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서울간 KTX가 오는 9일부터 증편 예정이었으나 정비부족으로 일부 열차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특히, 운행이 중단되는 시간대가 승객들이 많이 몰리는 첫 차와 막차여서 당분간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와 관련, 대구·경북 각계 인사들이 반성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국정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먼저 대구지역 정계·학계·문화예술계·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은 6일 대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가 쓰는 반성문’을 발표했다.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반성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반성문을 통해 “이 난국에 솔직히 대구사람들은 할 말이 없다. 국민들과 역사 앞에 오로지 부끄럽고 미안할 따름이며 대구의 자존심이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또 “국민에게 견딜 수 없는 배신감과 실망감을 던져주고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부끄러움을 안겨 준 박근혜 대통령을 원망하고 나무라기에 앞서 대구시민으로서 먼저 스스로를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묻지마 투표로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것을 반성하고, 박정희 딸이라고 지지한 것을 반성한다. 감성의 눈으로 그를 동정한 것을 반성하고, 그의 실상을 모른 채 허상을 좇아 맹신한 것을 반성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지난 30년 동안 무조건 특정 정당만 밀어서 지역 정치판을 일당 독무대로 만든 점과 '못난 대통령'이 태어나도록 산파노릇을 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형기 경북대 교수는 “반성문 발표에 동참한 각계 인사들은 대구가 더 이상 낡은 정치의 온상이 되어서는 안 되며 대구를 새로운 보수와 새로운 진보가 경쟁하고 협력하는 진취적 도시로 환골탈태시키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경북도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정치권을 향해 “통렬하고도 처절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여·야와 보수·진보를 넘어서 지금의 혼란과 난국을 수습해 나갈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의원들은 ‘국정 정상화를 위한 국회협상 촉구 성명서’를 내고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에 따른 정국 대혼란으로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놓여있다”면서 “오늘의 이 엄중한 사태에 깊은 실망과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는 300만 경북도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헌정중단의 위기에 처한 사태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의 조기 정상화 및 지역안정을 위해 주어진 소명을 다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11월 29일 제3차 대 국민담화를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사실상의 하야를 결단한 만큼 이제 대통령의 잘못은 법질서의 틀 안에서 야당이 추천한 특별검사에 의해 모든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이 가려질 것”이라면서 “여야 정치권 등은 국민의 뜻을 바르게 수렴하고 하루 빨리 국가적 불행과 위기를 타개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정공백 최소화와 안정적인 정권 이양을 위해 여야 정치권은 관련 로드맵을 협상하고 국민 앞에 하루빨리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와 오도리를 잇는 동해안 연안 녹색길이 열렸다. 동해안 연안녹색길은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사업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탐방할 수 트레킹로드이자 단절됐던 칠포리와 오도리 두 마을을 잇는 상생로드다. 포항시는 작년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칠포리에서 오도리까지 약 900m구간에 목재데크와 목교를 이용해 두 마을을 연결하고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동해안을 바라볼 수 있는 해오름 전망대를 설치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탐방로는 천혜의 자연경관지로 군작전상 해안경비로로 사용됐던 길을 군부대와 협의하여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편장섭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영일만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이용한 로드 투어리즘 상품이 개발이 활성화되면 더 많은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동해안 연안녹색길을 시작으로 해안로 탐방길과 인근 관광지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의 기본계획에 의하면 남구 청림동에서 동해 도구해변을 거쳐 호미곶과 구룡포, 장기 두원리를 잇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연계해 송도와 영일대, 환호공원과 죽천, 칠포, 오도리를 거쳐 송라면 화진해수욕장까지 110km 전구간의 탐방로가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포항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희망2017 나눔캠페인’ 이웃돕기성금 모금에 나섰다. 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이강덕 포항시장이 모금함에 성금을 넣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희망복지농원 입구에 차량이동감시초소가 설치돼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드나드는 모든 차량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이하 전교조 경북지부)가 6일 ‘이영우 교육감 규탄’ 및 ‘전교조 표적 부당징계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지난달 28일 성명서 발표에 이어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상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정 역사교과서를 내년부터 일선 교육 현장에 보급하겠다’며 한국사 국정화에 찬성한 이영우 교육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스테인리스(STS) 2냉연공장과 2열연공장이 올해 하반기 품질과 생산성을 모두 개선해 월드프리미엄(WP)제품 생산에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도 설비개선 작업과 낭비 줄이기 활동을 모범적으로 펼쳐 제철소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포항 STS2냉연공장은 하반기 설비성능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3분기 압연사고를 0.3건으로 줄였다. 올해 상반기까지 매월 7건 정도 발생하던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으로 절감한 수치다. 또 롤 교체시간을 30% 이상 단축하고 고질적인 설비 결함을 집중 개선해 품질 부적합율을 40% 가량 낮췄다. 2열연공장도 △생산장애 발생요인 밀착관리 △품질 부적합률 30% 이상 개선 △낭비 제로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원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최용준 열연부장은 “설비 개선과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앞장서 고수익 월드프리미엄 제품 생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오준 회장은 지난 1일, 포항 STS2냉연공장과 2열연공장을 각각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의 미래는 월드프리미엄 제품이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혁신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WP제품이란 세계에서 포스코만 단독으로 생산하는 월드퍼스트(WF), 기술력과 경제성을 갖춘 월드베스트(WB), 고객 선호도와 영업이익률이 높은 월드모스트(WM) 제품을 총칭한다.
이강덕 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 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엔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수 있는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2년 연속 1조 7천억 원대의 국가예산 확보에 힘써 준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8년 국비확보를 위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미리 검토하고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에도 경기전망이 크게 밝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시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홍보를 펼치고 철학과 소신을 갖고 시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시는 연말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을 활성화하고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지원시책 강화를 당부 했다. 이강덕 시장은 "'2016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결과보고'를 듣고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시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우리시의 독특한 행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책아이디어 발표회, 직원정책연수 확대, 국제전세기 확보 등 내년에도 우수한 시책들을 발굴해 한 층 더 도약하는 포항을 만들어 가자고 말을 이었다. 이 시장은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각종 사업 등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7년 정유년 업무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라"며, 연말 들뜬 분위기 속에 행정공백이 발행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