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드디어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5일 문경전통찻사발축제·김제지평선축제·화천산천어축제 등 3개의 대표축제를 2017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9년 시작해 올해 18번째로 열렸던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5년 연속 최우수축제에 선정됐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위에 올랐다. 지난 4월 문경새재에서 9일간 펼쳐졌던 2016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축제 통계의 정확성과 투명성, 주민 참여확대를 통한 공감대 확산, 일본 심수관 특별전, 체험 프로그램의 재미 증가, 한중일 다례시연 등 차동호인들의 적극적 참여 유도, 한복착용자의 무료입장을 통한 전통성 강조 등의 특성을 보이며 축제의 품격과 재미를 제대로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인계수기의 도입은 축제 입장객의 정확한 숫자 파악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통계로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 한복을 입은 사람들에 대한 무료입장은 전통 찻사발이라는 주제와 잘 어울리는데다 한국의 멋을 느끼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다. 전국 차 동호인들이 펼친 개막식의 아름다운 찻자리 경연대회는 문경의 전통 찻사발과 차, 그리고 사람이 만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는 이벤트로 올해 첫 시도였지만 알차면서도 품격을 높이고 허례를 배제한 개막식 행사로 꼽혔다. 특히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만 산문을 개방하던 천년 고찰 봉암사가 축제기간 참가자들을 위해 순례길을 내준 것도 특이한 사항이다. 문경시는 대표축제 승격에 맞춰 이제는 문경찻사발의 세계인의 꿈을 담겠다는 의지로 각종 이벤트 등 축제 발전방안의 강구와 홍보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대표축제로 승격되면 국·도비 9억 원의 예산지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마케팅, 해외 유명축제 수준으로 축제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는 컨설팅 등 질적 향상을 위한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그동안 축제 관계자나 도예가, 자원봉사자, 시민 등 모든 분들이 고생한 덕분에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대표축제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랐다"며 "지금까지도 특색 있는 축제를 꾸려왔지만 내년부터는 가장 한국적인 내용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국내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알리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울릉중학교(교장 정한식)가 학생들의 진로 체험 등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최근 `포스코 드림브릿지 TWO` 행사를 열었다. 2박 3일 동안 열린 이 행사는 포스코 역사관, 생활관, 압연공장 등 현장 견학과 대구 e2f 진로체험센터 진로직업탐색, 한동대학교 캠퍼스 투어, 학과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시 구룡포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된 드림 콘서트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한껏 발산하는 자리가 됐다. 공서빈 학생회장은 ''체험 교육 중에 가장 으뜸이었다''면서 ''후배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 행사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학교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한식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가지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 평균 청년실업률(15~29세) 11월 기준 9.9%에 이른다. 특히 20대 취업자는 전년동기 대비 1만6천 명 줄어들었다. 청년 고용상황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청년실업률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3포 세대’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워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세대란 뜻이다. 청년들이 희망을 잃고 있다는 의미다. 희망 없는 미래는 죽은 사회나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도정의 최우선 과제를 ‘청년일자리 창출’로 두고 특단의 조치로 ‘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청년 취·창업 전담부서인 ‘청년취업과’도 공식 출범했다.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한 경북도의 의지가 반영된 조직 개편이다. 그 결과 작년 11월 기준 청년일자리는 1만1천711명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목표치인 1만1천590명을 훌쩍넘어선 기록이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경북청년카드지원 등 6개 특수시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청년고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청년실업률 최근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1월 15~29세 실업률은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8.8%) 이후 가장 높다. 또 13년 전인 2003년(8.2%)과 같은 수준이다. 월별 청년실업률도 종전 기록을 다섯 차례나 갈아치우는 등 상황은 마찬가지다. 2016년 1월 9.5%로 출발한 청년실업률은 2월 12.5%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높았다. 이어 3월(11.8%), 4월(10.9%), 5월(9.7%)까지 월별 최고의 기록을 경신했다. 청년실업률은 6월(10.3%)과 7월(9.2%), 8월(9.3%)까지 공공행진을 거듭하다가 9월 9.4%로 또다시 역대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10월 역시 8.5%로 1999년(8.6%) 이후 가장 높았다. 문제는 고학력 청년층의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정도별 실업률 통계에 따르면 대졸 이상 청년 실업률은 올해 1분기 10.7%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9.9%)와 3분기(9.1%)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고학력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출 양질의 일자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면서 청년취업의 전망도 어둡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노동시장평가와 2017년 고용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조선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 둔화 양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취업자수 증가를 제약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면서 올해 실업률이 경제위기에서 빠져나온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3.9%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용의 양적 수준은 올해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질적 수준은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정치 혼란과 세계 보호무역주의 기조 등 산적한 대내외 리스크 역시 고용시장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도 이런 기조를 인식하고 올해 배정한 청년일자리 예산 2조6천억 원을 1분기에 집중 집행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울릉 저동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우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이해하고 장애학생들의 인권 보호와 배려를 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존경하는 군민과 향우 여러분 ! 그리고 경상매일신문 애독자 여러분! 울릉의 꿈과 희망을 담은 정유년(丁酉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 새해에는 여러분의 모든 소망을 이루시고 모든 일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풍요와 광명”을 상징하는 닭의 해를 맞이해 무엇보다도 새해에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고 여러분의 가정에 풍요와 광명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난 한 해에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변화와 희망을 향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농산물의 대풍을 이루었다. 지난 여름 무더위와 열대야, 가뭄까지 겹쳐 농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으나 불철주야 땀으로 대신한 결과였다. 그러나 쌀값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의 폭락과 열대과일의 수입으로 사과를 중심으로 모든 과일의 판로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의 과수통합마케팅 사업이 지난 11월 기준 과수통합마케팅 취급액이 3천3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천657억 원보다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년 1천억 원 이상 취급액이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경주에서 공무원과 지역농협 유통관련 법인 및 종사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통합마케팅 사업을 평가했다. 참여 조직의 취급물량도 지난해 10만8천t에서 13만8천t으로 약 27.7% 정도 증가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시장변화를 위해 기존 대형유통 위주의 판매처를 도매시장과 홈쇼핑, 수출, 학교급식 등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 도입한 공판장 출하 예약제는 산지유통조직의 계통출하시스템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농업인 편의와 복지증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따라서 산지유통조직의 기능 강화를 위해 농산물유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올해 3개소 91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2017년에는 7개소 225억 원으로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 단위 과수통합브랜드 daily를 출시해 11월 현재 209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통합브랜드 daily는 사과를 비롯한 복숭아, 자두, 포도 품목을 대상으로 16개 시군 39개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통해 품목별 상위 50% 이상 되는 상품만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경북도는 브랜드 지원과 운영권을 도 단위 통합조직인 경북연합으로 일원화시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홍보마케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50억 원의 사업비를 통합마케팅 조직에 지원해 규모화, 전문화를 통한 마케팅 창구 단일화를 목표로 하는 유통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산지주도의 유통구조 개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현재 여섯 가구 중 한가구는 빈곤층에 해당한다고 한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 가구를 보면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노후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가운데 빈곤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 등이 내놓은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빈곤율은 16%로 전년보다 0.3% 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인층의 빈곤율은 46.9%로 나타났다. 66세 이상의 은퇴연령층에서는 48.1%에 달했다. 이렇게 노인층 빈곤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은 노후준비가 여의치 않아서다. 가구주가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들을 대상으로 노후준비 상황을 조사한 결과 아주 잘돼 있다가 1.3%, 비교적 잘돼 있다가 7.5% 등으로 긍정적인 답변은 8.8%에 그쳤다. 반면 잘돼 있지 않다는 37.3%이며 전혀 돼 있지 않다가 19.3% 등으로 부정적인 응답이 56.6%로 지난해보다 1.2% 포인트 더 높았다. 전혀 돼 있지 않다는 응답도 전년보다 1.9%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구주들이 예상하는 은퇴연령은 66.9세지만 실제 은퇴는 평균 61.9세에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른 은퇴에 제대로 준비가 안 돼 있는 가구가 많다보니 노인층 빈곤율이 높은 상태에서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직업 유형별로는 자영업자의 상황이 특히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영업자 가구의 빈곤율은 12.9%로 2014년 12.3%보다 0.6%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상용근로자는 4.4%에서 4.1%로, 임시 일용근로자는 24.7%에서 21.8%로 각각 빈곤율이 떨어졌다. 빈부격차가 심해졌다. 소득 상위 20% 가구가 보유한 자산이 전체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이전 조사 때보다 0.2% 포인트 오른 44.7%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5분의1이 총자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소득 하위 20% 보유자산은 6.7%로 지난해 6.9%보다 0.2% 포인트 낮아졌다. 날로 빈부격차가 더해가고 있다는 증거다. 평균 기대수명은 점점 늘어만 가는데 노인 빈곤율 또한 따라서 늘어난다는 것은 장수한다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성탄 전야> 이원상 희미한 가로등이 장승인양 버티고 선 복개천 사거리에 구세군 자선냄비의 요령소리가 은은히 울린다 아무 소용없는 싸락눈이 강변을 때리는 영일만 칠흑빛 밤이 천길 바다 속으로 침몰하면 오매불망 질화로에 오순도순 불씨 다독이는 오누이 사랑이 무르익어간다
25일 포항죽도성당에서 아기예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성탄 미사가 이뤄지고 있다.
성탄절인 25일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 성탄절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지난 21일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금강소나무생태관리센터에서 산림청·울진군청, 유관기관 위원 및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금강소나무숲길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제 17회 위원회에서 나온 개선사항에 대한 보완조치 및 처리사항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2016년 금강소나무숲길 운영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열려 한 해 동안의 성과와 미흡한 점에 관하여 토론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자연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탐방객들의 요구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해 새롭게 조성한 숲길 5구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 됐다. 특히 산림청에서 새로이 지정·고시 되는 산림레포츠의 숲 개장을 맞아 지역주민과의 협력·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2017년 숲길운영과 관련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수성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금강소나무숲길 운영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산림청·울진군청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으며, 나아가 국민 모두를 위한 녹색산림복지국가 실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울진군 후포초등학교(교장 주국환)는 지난 21일 THE-K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교육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후포초는 지난 10월 20~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KINTEX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 우리학교 동아리 분야에 해양과학탐구, 해양관련 진로탐색, 독도사랑을 주제로 진로동아리 ‘꿈동이(꿈을 키우는 동해 아이들의 이야기)'가 참가했다. 또한 독도 과거대회, 나만의 독도뱃지 만들기, 독도경비대와 화상대화, 동해미생물 관찰, VR을 이용한 독도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참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진로동아리를 운영하고 박람회 참가를 준비한 김호영 교사는 “규모가 크고 낯선 행사를 준비하며 시행착오도 겪고 힘들기도 했지만, 학교와 지역을 알리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홍보·보급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주국환 교장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이 축척됐으리라 생각하며, 더욱이 기관 표창을 통해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주말 포항 죽도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차가 대거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께 포항 죽도시장 내 인삼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냄비와 나무판자 등이 그을렸고 소방서 추산 6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버너에 올려놓은 냄비가 타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기의 일부가 퍼지면서 '시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차 11대 및 소방대원 34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한편 이날 화재로 인해 시민 및 상인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3급 승진 △감사관(개방형직위) 조기정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 관장 구영숙 ■4급 승진 △기획조정관실 교육협력관 홍수복 △감사관 청렴윤리담당 김옥동 △경상북도교육연구원 총무부장곽병록 △경상북도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박점태 △경상북도과학교육원 총무부장 전흥국 ■교육행정5급 승진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장태원 △포항여자고등학교 김종열 △두호고등학교 전종철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조재관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김동환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이명원 △선주고등학교 송숙진 △형곡고등학교 이제훈 △구미정보고등학교 박찬억 △영주제일고등학교 권오현 △석적고등학교 박홍기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 이상문 △포항이동중학교 권정란 △도송중학교 최복영 △장곡중학교 박귀훈 △포항양덕초등학교 강정진 △포항원동초등학교 김영규 △유림초등학교 김영학 △옥계동부초등학교 박상숙 △구평남부초등학교 박연서 △상모초등학교 우종태 △원호초등학교 김중태 △옥곡초등학교 김정화 △대교초등학교 김미화 ■행정5급 승진 △재무정보과 우성희 ■보건5급 승진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천나영 ■시설5급 승진 △문경공업고등학교 손진호 ■공업5급 승진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 이응직
울진군은 지난 23일 근남면 친환경농업교육장에서 귀농·귀촌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삶에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2016 귀농·귀촌인 성공정착 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울진군에 귀농·귀촌해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귀농·귀촌인 10인의 귀농·귀촌 준비과정과 예비 귀농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전파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삶의 용기와 자심감을 불어 넣어주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울진군 고우이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취미·교양 습득과 소질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7 겨울방학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지난 26일부터 2017년 1월 6일까지이며, 2017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모집과목은 지난해 인기 많았던 ‘탁구야 놀자’를 비롯해 6개 분야, 100명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에는 융합적 사고를 위한 STEAM교육기법을 적용하여 공간지각능력 및 창의적 사고력을 배양해 주는 창의융합 건축교실을 신설했다. 또한 청소년의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는 쉬운 스케치교실, 캘리그라피 교실과 같은 취미·교양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탁구야놀자 교실과 집중력향상 바둑교실 등 스포츠 건강프로그램은 여전히 알찬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의 모든 수업료는 무료며,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고우이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군청 홈페이지 내)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이완식 사회복지과장은 “2017년도에도 울진군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3대 고위험 임신질환 조기진통, 분만관련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 받은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가정 중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임신중독증으로 고위험 임신질환을 진단받고 입원치료 받은 자다. 지원 금액은 일반적인 임신·출산에 비해 추가로 소요되는 비급여 진료비의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과분에 대하여 90%범위 내에서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고위험 임산부들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고위험 임신질환 유병률과 의료비 부담이 늘고 있어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모자의 건강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 경감을 줄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270-4202, 북구보건소 270-4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군은 지난 23일 엑스포공원 영상관에서 직원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다짐 결의식 및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2016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유해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지는 한편, 참석한 공직자 모두가 청렴결의 선서를 하면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해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군은 이날 경상대학교 한상덕 교수를 초청해 '고전으로 풀어보는 공직자의 청렴'이라는 주제로 청렴특강을 실시해 참석한 공직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울진군의 대표 항구중 하나인 죽변면에 죽변항의 매력을 듬뿍 안겨줄 새로운 관광 명소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죽변항 진입 남쪽 나들목인 봉평해수욕장에 인접한 진입도로 수변공간에 실물크기의 1/4로 축소한 죽변등대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는 죽변항 전경과 울진 바다가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죽변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잡기에 충분하다. 이번에 설치된 죽변등대 조형물은 죽변면 각급 단체와 주민들의 각별한 노력으로 죽변등대 건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 조성된 만큼 역사적 의미도함께 담고 있다.
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은 2016년 시작한 Y+ Artist Project의 일환으로 첫번째 선정작가인 배종헌을 초청해 차세대 작가들이 작품세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전시연계프로그램을 연다. 라운드테이블 '배종헌의 작업조감도 : 선배 작가에게 듣는 작업 구상 프로세스'가 28일 오후 3시 대구미술관 교육실에서 만 39세 이하의 작가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배종헌 작가는 후배작가들에게 작품 구상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