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에 농협중앙회 언론 홍보팀 김창선(52) 씨가 취임했다. 경북 영덕이 고향인 김 지부장은 대구 오성고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울릉군지부 근무를 시작으로 고령, 영덕군 지부를 거쳤다. 이후 농협중앙회 중앙본부기획조정실, 경북지역본부 경북금융마케팅팀, 경기지역본부 남양주시 지부, 농협중앙회 이사회 사무국과 언론 홍보팀 등 일선부서와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실무통이다. 김 지부장은 “지난 91년 농협 첫 근무를 울릉도에서 시작해 너무나 애착이 가는 곳''이라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농협조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가 예사롭지 않다. 이로 인해 살처분된 가금류 마릿수가 3천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다. 역대 최악의 피해를 가져오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이 AI 사태의 새로운 뇌관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의심신고는 최근 한주 동안 많이 증가하지 않고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야생조류 폐사체가 아닌 경북지역 축산농가에서 발생할 경우 산란업계 기반이 붕괴되지나 않을까 근심어린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최초 의심신고 이후 49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총 2천998만여 마리로 3천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다. 이 수치는 국내 전체 가금류 사육규모인 1억6천525만여 마리의 18%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번 피해가 가장 컸던 2014~15년의 경우 517일간 1천937만여 마리가 살처분 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AI사태는 최단기간 내 최악의 피해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알을 낳는 닭인 산란계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전체 산란계 사육규모의 32.1%에 해당하는 2천245만여 마리가 현재까지 살처분 됐다. 번식용 닭인 산란종계의 경우 전체 사육규모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41만여 마리가 살처분 됐다. 다만 새롭게 발생하는 의심신고가 일주일 가까이 크게 늘지 않았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라 여겨진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신년도 1월 2일까지 일주일 동안 모두 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한창 확산될 때 1일 신고건수가 10~14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소강상태에 들었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경북지역 축산농가의 발생여부다. 야생조류가 아닌 농가에서 발생할 경우 AI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북의 경우 야생조류에서는 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지만 농가 발생사례는 지난 2일 기준 단 한건도 없었다. 농가에서 발생할 경우 산란계 밀집사육 지역인 경북의 AI사태의 새로운 뇌관이 되어 국내 산란업계는 초토화 될 것이라고 당국은 우려하는 바 크다. 이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 방역당국은 경북도내 AI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소독 등을 철저히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우리 앞에는 대통령의 탄핵과 선거라는 중차대한 국가적 대사(大事)가 놓여있다. 탄핵이 결정된다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강제 퇴진 당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기대선을 치러야 한다. 이렇게 되면 선거기간이 짧아 다수당 체제에서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는 훌륭한 대통령을 뽑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우리의 앞날은 좋은 대통령을 뽑는데 달려있다. 올해는 정치적으로는 1987년 민주화 이후 30년, 경제적으로는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 금융을 요청한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자유민주주의 사회로 복귀했지만 이념투쟁은 더 극렬해졌다. 국민통합은 구호에만 그쳤고 정치적 정신적 영토의 경계는 아직도 선명하다. 이념, 지역, 빈부, 노사, 세대 간에 맞붙어 오로지 각자의 이익만 추구하는데 만 몰두했다. 이 지경이 되기까지는 무엇보다 국익과 화합은 내팽개치고 특권에 파묻혀 정략의 잣대로만 행동하는 정치인들의 구태가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대권을 놓고 아귀다툼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 지금부터라도 정치권과 정치인들은 대오 각성해야 한다. 삼류정치에서 탈피하지 않는다면 선진정치의 실현은 요원할 것이다. 국민 또한 내우외환의 정치, 경제적 상황에서 한탄만 하고 있다면 이미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늘 극복의 저력을 보여줬던 우리 국민이 아닌가? 겉으로는 갈등하고 싸워왔지만 결정적인 어려움 앞에서 우리민족은 대동단결의 역량을 보여 왔다. 또한 위정자들은 국민의 바닥심리와 민생을 읽을 줄 알아야 할 것이다. 800여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빈곤층의 막막한 삶부터 살펴보기 바란다. 노인빈곤은 심각한 상황이며 일자리를 얻지 못한 청년들의 사정 또한 절박한 지경이다. 상위 10% 계층이 국민전체의 자산 42.1%를 차지하는 양극화는 부의 대물림과 계층 간의 이동차단으로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뿐인가 결혼 적령기 청년층의 혼인기피 현상은 세계 꼴찌의 출산율로 이어지고 있다. 포플리즘적 복지정책은 경계하되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정부가 보장하는 그런 사회가 돼야 할 것이다.
포항시 건축과 김진문 주무관(지방시설주사보)이 국토교통부의 주택교통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김진문 주무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산업단지 내 행복주택(420세대)을 선정 추진함에 있어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지원으로 사업추진에 기여하고, 국토교통부의 주택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행복주택’이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민의 주거안정을 목표로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공동주택을 건설하여 저렴한 임차료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건설사업 조기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0일부터 본청과 구청 시설직공무원 100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공공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설계 등 사전 준비를 해오고 있다. 대상 사업은 총 513건 약 888억 4천만원이다. 이달 25일까지 운영되는 합동설계단에서는 용역을 제외한 362건을 설계하고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남구 7건, 북구11건, 본청19건 등 총 37건에 대해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설계중인 나머지 사업도 설계 완료와 동시에 즉시 발주한다. 이는 통상적으로 1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3월말께 발주하던 것에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공사업 조기발주와 지방재정 조기집행, 지역업체 수주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조기에 시행해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좀 더 나아지고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포항마켓’에서 설맞이 전품목 무료배송 및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 품목 10% 할인과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규 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 한해 5천원 상당의 포항마켓 e-머니를 지급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포항마켓의 물품구매 후 상품평을 달아주는 100명에게는 2천원 상당의 e-머니를 추가로 지급한다. ‘포항마켓’은 포항시 농특산물 활성화를 위해 2013년 개설된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자체 공동브랜드'영일만 친구'를 비롯해 150여 농가와 업체가 입점해 있고, 45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생산자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농업 소득창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항마켓은 스마트폰으로도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모바일샵을 개설했으며, 모바일앱 서비스도 진행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종로 농식품유통과장은 “설맞이 특별 기획전을 통해 포항마켓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농가발굴과 품목확대를 통해 우리지역의 농·특산물유통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이번 이벤트 기간을 이용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싸고 질좋은 상품을 구매하실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절기상 소한(小寒)인 5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조경에 심어진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매화나무가 최근 따뜻한 날씨에 금방이라도 필듯이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포항흥해향토청년회(회장 최만호)는 지난 4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향토청년회 사무국에서 내빈 및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흥해향토청년회 시무식 및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유년 한 해의 시작을 알리고 '함께 하는 봉사, 함께 나누는 행복'의 향청 슬로건으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포항 미즈앤맘병원(원장 배철성)은 지난 5일 포항 양덕동 서림지역아동센터(센터장 황병란)을 방문해 10kg 쌀 10포대를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미즈앤맘병원과 서림지역아동센터의 업무협약(mou)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병원 측은 센터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또한, 아이들의 건강관리에도 힘을 쏟아 지역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포항 미즈앤맘병원 배철성원장은 “새해를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매년 해오는 행사지만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인재창조원(그룹장 박홍식)은 최근 포항지역아동센터(센터장 장정원)를 방문해 전 직원들이 모은 성금 209만원을 전달했다.
포항시 북구 보건소는 최근 취약계층 노인과 고위험 만성질환자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문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겨울철 동상방지, 뇌졸중 주의 및 AI 조류독감발생에 따른 유의사항 등 혹한기 취약계층 건강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관계자는“취약계층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혹한기 예방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비상연락체계 등의 점검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겨울나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지난 한 해 50건 기관표창과 33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실속 시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 평가에서 18건, 경상북도 평가에서 26건, 민간단체 평가에서 6건으로 총 50차례 기관표창 수상했다. 또한 33개의 공모사업(총438억 원)에 선정돼 국·도비 301억 원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었다. 기관표창 가운데,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항 그린웨이(Green Way)'사업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경상북도 정부3.0경진대회’ 금상 수상으로 2개 기관표창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포항시는 민선6기 취임 초기부터 소통과 협업을 통해 인근 지자체와 함께 ‘형산강 프로젝트’, ‘해오름동맹’ 등 동반성장발전을 주도한 공로로 ‘2016 한국의 최고경영인상’을 비롯한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 ‘대한민국 CEO리더십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밖에 △농업 분야-친환경비료공급평가 우수기관, 6차 산업 성과확산 우수기관 최우수, △환경식품위생 분야-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 최우수, △감사 분야-감사원 자체감사활동 2년 연속 최우수기관 등으로 지난 한해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경상북도 도내평가에서도 민원행정평가와 세정종합평가, 산림행정 종합평가,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운영 성과평가, 건강새마을 성과대회, 저탄소녹색생활실천 등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총 26건의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아 경북 제1의 도시로의 위상을 확인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한국에너지공단)과 글로벌연구실사업(미래창조과학부) 등의 미래전략사업 분야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상인대학·전통시장 ICT육성사업(중소기업청) 등 경제 분야, 송림마을 다움길·U-Line 프로젝트·송도로 문화예술상징특화거리(국토교통부·경상북도) 등 도시재생 분야를 비롯해 다방면에서 공모사업이 선정됐다. 이강덕 시장은 “50건의 기관표창수상과 33건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국‧도비확보 등은 지난 한해 포항시민 모두가 이룬 쾌거이자 자랑스러운 성적표이다”며 “올 한해도 시민여러분과 끊임없는 소통과 협업 융합을 통해 '지속발전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건설'로 풍요로운 포항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가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차가운 바람이 분다. 계절이 경계를 지나던 것이 엊그제 같더니 어느덧 겨울의 깊고 깊은 품으로 들어와 버렸다. 창백한 얼굴로 옷깃을 세우며 걷는 사람들이 더운 김을 뿜어낼 때마다 “올해도 큰 사고는 없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뇌인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내가 소방관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불은 야누스처럼 두 얼굴을 하고 있다. 평소에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산적인 모습이지만 만약 잘못해 소홀히 대하면 악마의 모습으로 변하여 우리의 삶을 파괴하고 생명까지도 앗아간다. 최근 서문시장 화재에서 보듯이 순식간에 피어올라 우리의 모든 것을 가져가 버린다. 서양 속담에도 '불은 잘 다루면 충실한 하인이고 잘못 다루면 포악한 주인이다'(Fire is a good servant but a bad master)고 한다. 매년 불을 잘못 다루어 포악한 주인이 되게 수천건의 화재가 발생하는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부주의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조금만 주의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화재가 대부분이라는 말이다. 불씨, 불꽃, 화원의 방치, 음식물 조리중 자리를 비우거나 TV시청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소방서에서는 해마다 11월부터 2월 말까지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겨울철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예방캠페인과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지도방문, 활발한 안전교육과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에게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계몽활동과 소방안전점검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선 소방관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재예방의 미비점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은 화재예방의 주체가 소방관서가 아닌 일반 국민들이기 때문이다. 내 가정, 내 직장의 화재예방은 내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으로 실천만이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먼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전기·가스 및 화기취급시설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가정이나 직장에서 비상구는 유사시 생명을 지켜주는 유일한 대피로이므로 통로, 계단실, 비상문에는 통행에 장애가 없도록 해주어야 한다. 화재는 발생 초기에 소화기 등으로 불길을 잡지 못하면 8분 정도가 지나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따라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출동은 필수적이다. 좁은 골목길에 무단 주차한 차량은 긴급 자동차 통행을 어려움을 준다. 이번 서문시장화재시 관한 안전센터에서 출발한 소방차가 현장에 일찍 도착했으나 전통시장내로 소방차 진입에는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그 좋은 예가 된다. 소방서에서 아무리 뛰어난 안전정책과 예산, 인력을 투입해도 우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이루려는 관심과 노력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안전이란 열매는 맺히지 않는다. 올 겨울, 사람들은 자신이 불이 가진 야누스의 어떤 얼굴을 보게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안전은 누군가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기억하자. 스스로 준비하고 대비한 자만이 누릴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하자. 그러면 우리 모두 불을 착하고 충실한 하인의 얼굴로만 기억하게 것이다.
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5일 정신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보장 지원을 위한 2017년 정신장애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일자리사업은 만 18세 이상 정신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합격한 4명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월 56시간씩 1년 동안 사무보조 및 환경미화활동 업무를 하고 소정의 급여를 받게 된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일반노동시장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장애유형별 일자리 발굴을 통해 자립생활 지원 및 직업생활 경험을 목적으로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사업이다. 이영희 남구건강관리과장은 “일자리사업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직업적 역량을 강화하고 재활의지를 높여, 일반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자금법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권영세(64) 안동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범균)는 5일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가 없고 오로지 증인 진술만 있을 뿐이다”면서 “공소사실을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입증했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포항시의회 김성조 의원이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은 경상북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김성조 의원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제7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으며, 열정적이고 성실한 성품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또한, 시의 각종 정책에 대해 시정질문과 5분자유발언, 행정사무 감사활동 등을 통해 의회 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원활한 소통으로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 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성조 의원은 “모든 동료의원들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음에도 본의원이 수상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포항 북구지역은 전년 대비 화재는 줄었지만, 구조·구급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벌집제거와 시건개방 등 생활민원으로 구조·구급 출동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포항북부소방서가 발표한 2016년도 화재, 구조, 구급활동 실적통계자료에 따르면 구조건수는 지난해 3천44건으로 전년 2천54건..
포스코는 새해부터 안전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스마트한 제조현장을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는 고유의 혁신 방법론인 POSTIM(POSCO Total Innovation Methodology)을 활용한 전사적 혁신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포함해 경영성과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도 포스코는 POSTIM 더 빠르고 탁월하게 추진해 철강본원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구조 혁신과 신성장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POSTIM을 구성하는 양대 축은 PSS+와 QSS+이다. PSS+(POSCO Six Sigma Plus)는 사무와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수익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단기간 프로젝트 업무를 말하며 QSS+(Quick Six Sigma plus)는 제조 현장직원이 핵심설비를 중심으로 품질(Quality)과 안정성(Stability), 안전(Safety)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혁신활동을 추진하는 것을 뜻한다. PSS+ 측면에서는 그룹사를 넘어 아이디어를 융복합해 프로젝트 성과 창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등을 활용해 미래를 대비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내 전문가군 주도의 고수익 프로젝트 수행체계를 정착해 더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보상 프로젝트의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 제철소에선 스마트M&S(Smart Machine & Safety) 활동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M&S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설비개선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한 활동이며, 스마트팩토리는 공장설비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목적에 맞게 스스로 가동하는 공장을 말한다. 지난해 포항제철소는 포항2열연공장을 스마트팩토리 모델공장으로 선정하고 스마트M&S를 중점 추진해왔다. 2열연 공장은 설비와 제품 품질간의 상관관계를 데이터로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상태를 실시간 진단과 예측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조업환경을 유지하고 설비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 현재 POSTIM활동은 포스코패밀리사에 점차 확산되어 현재 17개 그룹사가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해외법인과 외주파트너사는 QSS+를 중심으로 혁신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 세계 최고의 수익성을 다지고 계획한 구조조정을 완성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이하 전교조 경북지부)는 4일 ‘교육 파탄, 노동 탄압 분쇄’를 주장하며 경북교육주체결의대회 및 투쟁 선포식에 나섰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지난 3일 열린 경북도의회 신년교례회 축사에서 이영우 교육감이 ‘정치적 갈등으로 정부가 국정화 정책을 포기해 아쉽다’는 말을 내뱉었다”며 “국정 역사교과서는 ‘교육농단’의 부산물이자 정권 수뇌부의 비정상적인 광기와 집착의 소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어느 누구보다 앞서 선봉장 역할을 하며 ‘정권의 나팔수’임을 자임했던 이 교육감은 그 역할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조합 탄압’에 앞장서 왔고, 그간의 행태를 통해 낱낱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오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포스코센터에서 2017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철강협회 회장인 포스코 권오준회장을 비롯해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 국내 대형 철강사대표 등이 대부분 참석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인사회에서 기업들이 자사의 연간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내철강 경기의 흐름을 어렴풋하게나마 읽을 수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발언이 흘러나올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연임을 선언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최순실게이트와 관련해 어떤 말을 쏟아낼지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