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교희)은 지난 3일 지역 내 유·초·중학교 및 학원 통학차량 관계자인 기관장, 운전원, 안전도우미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학기를 맞아 통학차량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365일 온종일 안전한 통학환경을 구축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최종택 교수가 어린이통학버스 관련법규의 이해, 어린이 교통안전사고의 원인 및 예방책, 어린이 특별보호와 운전자의 의무 등에 대하여 3시간 동안 열띤 강의를 펼쳤다. 남교희 교육장은 "지역 내에서 단 한건의 통학차량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통학차량 관계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안전수칙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으며, “의성교육지원청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의성군은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인을 발굴,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2회 의성군 자랑스러운 건설인’을 선정한다. 선정대상은 2014년 1월 1일 이전부터 의성 지역에 거주하며 전문건설 분야에 기여한 건설업체 대표이며, 추천은 읍면장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의성군협회장이 추천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6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로 추천서와 공적조서, 공적 증빙서류 등을 의성군청 건설도시과로 제출해야 한다. 자랑스러운 건설인 선정은 경영관리, 시공기술,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의성군 지역건설산업활성화 협의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6월 중 의성군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개별통지한다. 시상은 7월에 시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건설도시과(054-830-6329)에 문의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6일 오전 10시 다인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리는 2017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문경시는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양산천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 금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에 총 사업비 420억을 투입해 아름답고도 자연 친화적인 하천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 사업비 150억으로 모전동(점촌교) ~ 윤직동(윤직철교) 약 2km 구간을 자연 친화적인 수생태계로 조성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2013년 착공됐다. 청계천과는 달리 인위적인 시설들을 대부분 배제했고, 옛 자연적인 모습으로의 회귀와 하천 본연의 생태적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어 총 사업비의 2/3 가량을 유지용수시설, 오염방지시설에 집중 투자했다. 그 결과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뿐만 아니라 천둥오리 등 각종 철새들도 자주 목격돼 시민들에게 생활 속의 작은 기쁨을 주고 있다. 올해 사업이 완공되면 다양한 물고기들과 하천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이 시민들과 전국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식수난에 허덕이던 문경시 호계면 봉서리 지역 주민들이 물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문경시는 지난 2일 봉서1리 마을회관에서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급수구역 확장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봉서지역은 식수난이 자주 발생해 수시로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식수를 공급해 왔으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수)은 2017년 9월 개원예정인 공립 단설유치원(가칭 문경유치원)의 원명을 ‘문경유치원’으로 선정했다. 지난 1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원명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44개의 원명(총 59건)이 응모으며, 1월 25일 원명선정위원회 및 1월 31일 내부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2월 2일 ‘문경유치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문경유치원’이라는 원명은 문경의 지명을 나타내는 명칭이자 그 어원인 문희경서(경사스럽고 상서롭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울릉도오징어 축제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5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특산물 축제인 오징어축제가 '2017년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돼 도 차원의 홍보와 함께 4천만 원의 보조금도 지원받는다. 이 축제는 울릉군과 지역 기관단체 등으로 구성된 오징어축제위원회가 매년 열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에서 이 축제가 매년 1억2천만 원의 적은 예산으로 관광, 특산품 홍보에 최대한 효과를 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행사 내용도 주민과 관광객이 어울어질 수 있는 오징어 할복, 각종 요리대회, 오징어 다리를 이용한 바다 미꾸라지 잡기, 오징어 맨손잡기 등 먹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해 호응도 받았다.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의 주인공 원이엄마를 아시는지요? 원이엄마는 조선중기 안동에서 살았던 젊은 여인이다. 31세에 요절한 남편을 영원히 사별하면서 무덤 속에 전한 지아비에 대한 애틋한 사랑의 편지가 지난 1998년 경북 안동시 정상동 택지개발 과정에서 발굴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미라로 발견된 남편의 관속에서 450여 년의 시간을 넘어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삼 줄기에 섞어서 삼은 신발과 함께 발견된 원이엄마의 편지에는 마지막 이별하는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이 교차하고 남편의 건강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있었다. 원이엄마의 편지가 발굴되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고고학저널 앤티쿼티(ANTIQUITY)의 2009년 3월호 표지에 실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동안 안동의 원이엄마 스토리는 영화,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여러 차례 선보였다. 이중에서 춤극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은 상설공연으로 열리는 처음이자 유일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전통예술 지역상설브랜드 공모사업에 최우수 평가 작품으로 선정되며 작품성과 대중성도 입증됐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상설공연 시도는 정신문화의 수도로서의 안동의 이미지를 국내는 물론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450여 년 전의 옛이야기 속에 담겨있는 가치와 의미를 한국창작전통무용극의 형태로 재현시켰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극의 구성이 독창적이다. 역사적 자료나 문학적 자료가 충분치 않은 옛날이야기를 현존감 있는 스토리로 재창조해 부부의 지극한 사랑이라는 보편가치로 끌어 올렸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특이하다. 인간이 신들에 의해서 조정되는 운명적 존재가 아니라 주어진 운명을 자유의지와 사랑의 힘으로 극복함으로써 신들까지도 감명시켜 갈등적 관계에 있던 신들을 화해시키는 인간의 위대함을 표현하고 있다. 고대 희랍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말하고 있는 극의 요소를 갖고 창의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또한 고통의 감정은 인간내면 정신의 아름다움과 숭고함과 연결해 예술의 도덕적 기능을 보여준 것이다. 물질만능 시대에 살면서 부부애와 가족과의 혈육애마저 실종된 현실사회에 경종과 함께 새로운 울림과 감동으로 승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 부과판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보호무역주의를 천명한 트럼프 정부가 중국산 타이어에 이어 한국, 인도, 유럽 등 전 세계로 무역전쟁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소식통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27일 한국에서 수입된 가소제(DOTP)에 대한 반덤핑 조사결과 예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소제는 플라스틱 제조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미국이 한국 철강에 이어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견제를 시작한 것으로 한국기업들의 대응모색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 화학업계는 이번 판정을 기점으로 미국의 관세를 활용한 보호무역 강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이 현실화되면서 한국인 유학생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책기조가 유학생들의 취업기회를 박탈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선거기간 미국 근로자의 취업을 우선해 취업이민과 취업비자를 대폭 줄이겠다고 공언해 왔다. 특히 취임 100일 공약을 밝히면서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발급 축소를 암시한 바 있다. H1-B 비자는 미국 내 미국기업에 외국인이 취업할 때 발급되는 비자로 체류허가 기간은 최고 6년이다. 미국에서 학위를 마친 유학생들은 이 기간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 선택 실무교육(OPT)제도의 폐지도 관건이다. OPT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을 진행 중이거나 학위를 취득하면 인턴 등으로 취업을 할 수 있었다.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에 대한 미국 입국금지행정명령은 많은 생이별을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 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무용론과 무임 승차론을 내세우며 한물 간 조직이라며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2%를 방위비로 분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한 최대 400억 달러(약 46조원)에 이르는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비용을 멕시코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렇지 않으면 멕시코 수입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해 한해 100억 달러(약 1조1천600억)를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이렇게 트럼프의 무역전쟁은 시작됐다.
포스코 제20대 포항제철소장에 안동일 부사장이 선임됐다. 신임 안소장은 충북 제천출신으로 청주고와 부산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4년 포항종합제철(주)에 입사해 설비기술부장, 포스코건설상무 등을 거쳐 2015년 광양제철소장으로 임명된 후 이번에 제20대 포항제철소장으로 발령받게 됐다. 가족은 이영애 여사와의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봄 향기가 코 끝을 간지럽히는 2일 오후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필화리 들녘에서 한 여인이 파릇파릇 얼굴을 내민 봄 전령사 냉이를 캐고 있다.
절기상 입춘(立春)을 이틀 앞둔 2일 오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발상지기념관 앞에서 서예가 김동욱씨가 대붓으로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쓰고 있다.
포스코가 2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25일 포스코 이사회가 권오준 회장의 연임을 추천한 이후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철강사업 중심의 포스코 운영을 책임지는 COO(Chief Operating Officer, 철강부문장) 체제를 도입한다는 점이다. 기존 철강부문의 운영은 COO가 책임 경영토록 하고, 권오준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비철강 부문 개혁 등 그룹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COO 체제 도입은 경영자 훈련 프로세스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기도 하다. COO로는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자동차강판판매실장 등을 역임한 철강 마케팅분야 전문가인 오인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철강사업본부장을 겸무토록 했고, 기술투자본부장에는 해외 및 신사업 등에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유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보임시켰다. 現 기술투자본부장 장인화 부사장은 김진일 사장 퇴임으로 공석이 된 철강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룹사는 주요 회사(대우/건설/에너지/켐텍/ICT) 사장단 전원을 유임시켜 진행중인 구조조정의 책임 있는 마무리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토록 하였으며, 포스코강판 대표에는 권오준 회장 1기체제의 경영전략 수립 및 실행을 주도한 전중선 포스코 경영전략실장(전무)을 내정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의 인재육성을 총괄하는 포스코인재창조원 대표에는 황은연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사장)을 내정했고, 포스코터미날 대표에는 이영기 포스코 일본대표법인장을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올해가 권오준 회장의 2기 체제가 출범하는 첫 해로, 세대교체를 통해 향후 3년간의 과제로 제시된 후계자 육성 및 경영자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다만,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경영쇄신 기조에 따라 그룹 전체 임원수는 전년대비 12% 줄였다. ■ 승진 *사 장 오인환 철강부문장(COO), 철강사업본부장 겸무 *부 사 장 유성 기술투자본부장 민경준 크라카타우포스코(인도네시아) 법인장 *전 무 정기섭 가치경영센터 국내사업관리실장 김병휘 HR경영실장 조일현 기술투자본부 투자엔지니어링실장 최주 기술투자본부 기술연구원장 김교성 철강생산본부 광양제철소 기가스틸 상용화추진반장 유병옥 가치경영센터 경영전략실장 ■ 보직변경 철강생산본부장 장인화 부사장 경영지원본부장 고석범 부사장 포항제철소장 안동일 부사장 광양제철소장 김학동 부사장 홍보실장 한성희 전무 ■ 계열사 사장인사 포스코강판 대표 전중선 포스코인재창조원장 황은연 포스코터미날 대표 이영기 ■ 신규 상무 선임 최현수, 이필종, 이상춘, 김동영, 김기수, 최인용, 최용준
포항문화재단이 본격적인 출범식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포항문화재단에서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해낼 것이란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시스템은 아니었지만 미완에서 완성으로 향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 중이다. 오는 16일 포항문화재단 출범식 및 공연, 전시 오픈에 앞서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 출범식 포항시는 최근 문화재단이 설립됨에 따라 출범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출범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재단 이사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문화예술인,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출범사, 축사, 축하공연, 재단 사무실 관람, 현판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이색적인 영상물이 상영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도심 문화예술 창작지구 입주예술인, POSCO 근로자, 대학생, 환경미화원, 노인복지회관 수강생, 농부, 여성 간호사, 택시기사, 죽도시장 상인, 문화기획인학교 수강생, 어린이 등으로 구성된 포항시민대표들이 포항문화재단을 축하하고 앞으로 바라는 점 등을 담은 영상을 제작 중이다. 이외에도 참석한 내빈들이 퍼즐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 축하음악회 포항문화재단 출범 축하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계 스타이자 여자경 현 상하이 심포니홀 수석 객원지휘자가 맡았다. 여 지휘자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최고의 교향악단인 KBS교향악단을 100여회 지휘했고 서울시립교향악단도 2회 이끈 바 있다. 특히 이날은 인기가수 김조한이 함께하며 해오름 동맹의 포항과 울산시 100인의 대합창단이 대미를 장식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음악회는 체코출신의 작곡가 드보르작의 대표적 관현악곡인 슬라브 무곡 작품 46의 8로 시작을 알린다. 축제에 잘 어울리는 이 곡은 문화재단 출범 선포 의미를 잘 어울린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황제 협주곡이 연주된다. 베토벤의 5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압도적인 힘과 화려함을 자랑한다. 당당하고 웅장한 분위기에 걸맞다. 다음으로 가수 김조한이 무대에 올라 You raise me up 외 4곳의 대중가요를 노래한다. 계속해서 베르디의 개선 행진곡이 울려 퍼진다. 지난 1871년 수에즈 운하 개통에 맞춰 제작된 오페라 아이다의 2막에 나오는 장대한 합창곡이다. 아이다 전곡 중 가장 유명하며, 거의 모든 축제성 행사에 연주되는 대표적인 행진곡이다. 고대 이집트에서 이디오피아 침략군을 물리치고 돌아오는 주인공 라다메스 장군의 개선을 축하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으로서 문화재단 출범을 알리는 피날레 곡으로 선정됐다. 마지막 무대는 100인조 대합창으로 장식된다. 울산시립합창단과 포항시립합창단의 연합합창으로 베르디의 개선행진곡 등 3곡을 연주한다. 한편 지난 1일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 이번 공연의 가격은 전석 5천원이다.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사무실을 방문해 구입할 수도 있으며 포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 기념전 'Adelante' 포항문화재단 출범 기념전 'Adelante'가 오는 16일부터 4월 6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 및 로비에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업해 사진,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2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Adelante는 스페인어로 들어오세요, 전진, 출발, 계속하다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전시를 통해 관람자가 친숙한 새로움에 들어설 수 있길 바라고 지속가능한 창조를 위해 사용됐다. 전시는 인간의 기록, 도시의 기록, 구(舊)와 뉴(NEW)의 공조, 상생의 미래 등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대표적 작품들을 살펴보면, 안수진 작가의 메트로놈은 포항문화예술회관 천장에 내걸린다. 확성기와 공사장 굴착기 미니어처를 통해 굉음을 표현한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박태동 작가의 Gemstone seeds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보석이 되기 전 자연석 모습으로 비정형, 다각형의 면체들로 이루고 있다. 관람으로 가공되어지기를 기다리는 금속이다. 이민호 작가의 Portable Landscape Ⅳ는 드라마 세트장을 표현했다. 여기저기 뚫린 공간으로 다른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 기억과 기억이 연결되는 일상과 그곳으로부터의 일탈이 연결되는 곳을 이야기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일 안강읍과 강동면을 시작으로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읍면동 소통마당에 나섰다.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격언을 강조해 온 최 시장은 2월 중순까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반영한다. 또한 미래 경주발전을 위한 주요시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의 생생한 여론을 직접 청취하고 주민 건의사항과 불편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소통마당에서는 읍면동별 출향인사, 도·시의원, 지역원로, 기관단체장 등 지역리더뿐만 아니라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즉답이 가능하도록 실국소장 및 현안사업 부서장과 예산부서팀장이 배석한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소통마당을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어떤 것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실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민선6기 3년차로 시민과의 약속한 사항들을 반드시 완성하고 항상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을 섬기는 소통 행정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AI 확산에 따른 소규모 사육농가 재입식 기준이 필요하다. 정부는 전국적인 AI 확산에 따라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전통시장 등을 통한 토종닭 유통을 전면 금지했다가 12월 15일 유통을 재개했으나, 12월 17일 부산 기장군의 토종닭 농가에서 AI가 확진되자 다시 금지했었다. 이와 관련, 1월 8일 AI 확산 방지 및 유통 금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종닭 사육농가의 경제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살아있는 토종닭 58만 마리를 1월 10일부터 수매했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에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소규모 농가의 가금을 일제 수매하는 등농가부담 최소화 및 AI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의료혜택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취약지역 거주자들에게 찾아가는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취약지역인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구강관리방법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구강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자 보건지소에서 예방진료와 충치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진료는 남북구 공중보건치과의사 2명과 치위생사 4명이 팀을 이루어 일주일에 한두 번씩 나누어서 출장 진료를 실시한다. 구강검진 및 유치발치, 치아홈메우기, 스켈링, 초기충치치료 등 다양한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구강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최선의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가정에 전화방문으로 학생 개개인의 구강상태를 설명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권유해 드리며 오전과 오후 시간을 학생의 치아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결손가정자녀, 다문화가정자녀 등 사회적 소외계층 아동들에 대한 구강관리에 특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농촌지역 초등학생 전교생의 구강건강 향상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포항플랜트 건설노조 집행부 3명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됐다. 2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께 진행된 임금단체협상 교섭 및 투쟁과정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킨다는 명분하에 노조원들을 동원, 물리력을 행사한 포항플랜트 건설노조 집행부 A모(48)씨 등 3명을 1일 구속했다. A씨 등은 2016년 7월부터 포스코, 현대제철 정문 등을 가로막고 근로자의 출입을 저지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이 외에도 일반교통 방해죄(도로 무단 검거),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강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3명 외에도 불법 행위에 가담한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시는 농촌이 직면한 노령화, 인구감소 등 여러 문제점들과 여건 변화를 진단하고. 농촌의 정주환경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중점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기지구와 청하지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올해부터 5년간 총 120억원(각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래된 전통시장의 장옥을 새롭게 단장한다. 단순한 시장인 아닌 주민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소로써 시장의 모습을 되찾고, 지역별 특색을 살린 가로경관을 조성해 어두운 농촌에서 밝은 농촌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기초생활 기반시설 정비와 지역경관개선 등 농촌의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러한 중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내 면소재지를 대상으로 잠재적인 가치와 자연적·문화적인 차별성을 발굴, 연차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우리 농촌의 전반적인 생활편익, 문화, 복지 등의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농촌의 지역경관 개선과 함께 정주 환경을 변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철의도시 포항 이미지와 농경문화를 접목한 농경철기문화 농촌테마공원을 2018년까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계면 봉계리에 조성함으로써 농경철기문화에 대한 교육의 장과 더불어 포항시 주요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한다. 포항시는 앞서 기계 문성새마을권역과 장기 봉산극기체험권역 종합개발사업을 완료해 주민들의 자립과 소득증대에 기여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바 있다. 허윤수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농촌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촌이 소외되지 않고 발전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활기찬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성공적인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에 앞서 우선적으로 형산강 수변공간을 따라 ‘다시 걷고 싶은 힐링공간! 형산강 꽃길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사계절 내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역 간 상생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연 ‘형산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형산강 연일대교 주변 1,760㎡ 규모로 가뭄에 강한 루지메이양 등 장미품종 30종을 식재하고 장미공원 내 야간 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사계절 장미공원을 4월중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형산강 좌안을 중심으로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을 파종해 다가오는 4월 개화를 앞두고 있으며, 장미공원과 연계되면 봄철 형산강을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형산강 꽃길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형산강 수변공간에서는 사계절 내내 장미를 즐길 수가 있으며, 봄(4월, 5월, 6월)에는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등이 개화하고 가을(9월, 10월, 11월)에는 코스모스, 메밀꽃 등이 개화하는 등 형산강의 아름다운 물길을 따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연일대교 주변 형산강 수변 공터에 가꿔놓은 코스모스, 메밀꽃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으며, 형산강 제방 자전거 도로주변의 금계국은 형산강을 찾는 자전거동호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형산강의 수변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꽃길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