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양산천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 금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에 총 사업비 420억을 투입해 아름답고도 자연 친화적인 하천으로 변모시키고 있다.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 사업비 150억으로 모전동(점촌교) ~ 윤직동(윤직철교) 약 2km 구간을 자연 친화적인 수생태계로 조성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2013년 착공됐다. 청계천과는 달리 인위적인 시설들을 대부분 배제했고, 옛 자연적인 모습으로의 회귀와 하천 본연의 생태적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어 총 사업비의 2/3 가량을 유지용수시설, 오염방지시설에 집중 투자했다. 그 결과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뿐만 아니라 천둥오리 등 각종 철새들도 자주 목격돼 시민들에게 생활 속의 작은 기쁨을 주고 있다. 올해 사업이 완공되면 다양한 물고기들과 하천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이 시민들과 전국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양산천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으로 가은읍 하괴리(도리실) ~ 왕능리(영강합류부) 약 2.7km 구간에 대해 폐광침출수로 오염된 양산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은오픈세트장, 석탄박물관, 철로자전거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친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 착공됐다. 자연형 생태호안, 보도교, 산책로 등 친수공간 조성이 올해 완료되면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은 물론 다양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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