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난에 허덕이던 문경시 호계면 봉서리 지역 주민들이 물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문경시는 지난 2일 봉서1리 마을회관에서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급수구역 확장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봉서지역은 식수난이 자주 발생해 수시로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식수를 공급해 왔으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이에 시는 총 예산액이 15억 원을 투입, 상수관로 5.5㎞를 매설하고 가압장 2개소 및 배수지 2개소를 설치해 지역주민 28가구 60여 명의 식수 걱정을 덜게 된다. 봉서리 지역 주민들은 “오랫동안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수돗물을 먹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정지백 호계면장은 “급수지역 확장공사로 식수난을 겪던 봉서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게 됐다”며 “물 문제로 고생하던 주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다행이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면사무소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