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영천시장은 7일 오후 6시 영천인재양성원 개강식에 참석해 원생들을 격려하고 학업에 매진해 큰 인재로 자라길 당부.
영주경찰서(서장 김국선)는 지난 3일 풍기읍 소재 경북항공고 졸업식장에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불미스런 뒤풀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국선 서장은 "경북항공고를 필두로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에 집중되는 영주지역 20여개 중·고교 졸업식장을 대상으로 뒤풀이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2월 들어 각 대학마다 학위 수여식이 한창인 가운데 호산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이색 졸업생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평범한 가정주부인 김명주 씨는 38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아교육기관에 정교사로 취업함으로써 주변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 씨는 “오늘의 이 기쁨은 남편과 아이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호산대 유아교육과 학과장 한승호 교수는 “그동안 만학도로서 나이 어린 학생들 틈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산대는 지난 3일 통합문화관에서 김원경 재단이사장, 박소경 총장과 유관기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학부모 등 약 1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이사장상인 최고공로상은 유아교육과 나욱민 학생이, 총장상인 최우수상은 뷰티디자인과 최현록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7일 오전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7년도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 교육’에 참석.
문경시와 (재)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2017년 문경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문경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해 문경의 이미지를 쉽게 떠올리거나 문경여행의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한다.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공모대상은 문경의 문화 또는 관광지 등의 특성을 모티브로 한 공예품, 공산품 등의 관광기념품과 최우수 축제에서 대표축제로 승격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주제로 한 테마기념품이며 일반분야(완제품) 또는 아이디어분야(컬러스케치)로 나눠서 접수를 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분야를 신설해 개최되며 향후 선정된 아이디어를 토대로 독특하고 기발한 관광기념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상품화 가능성이 없고 판매가 불가능하거나 타 공모전 출품작, 저작권에 문제가 있는 제품,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지 않은 제품 또는 아이디어 등은 출품이 제한된다. 출품접수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 사무국(문경시 문경읍 문경대로 2416, 2F)에 방문해 참가신청서와 출품작 설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아이디어분야는 이메일(5717677@naver.com)이나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제출작품은 1인당 5점 이내로 제한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서는 3월 17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게 되며 3월 21일 수상결과를 개별통보하고 문경시 홈페이지 및 문경축제관광조직위 홈페이지 및 문경관광공식블로그 '문경나드리'에 게시할 예정이다. 입상은 일반상품분야 대상 1점 200만 원, 금상 1점 100만 원, 은상 2점 각 50만 원, 동상 2점 각 20만 원, 장려상 4점 각 15만 원, 입선 10점 각 10만 원 등 총 20점을 선정하고 아이디어상품분야 금상 1점 30만 원, 은상 2점 각 20만 원, 동상 3점 각 10만 원 등 총 6점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관광기념품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굴·육성시켜 나가야하며, 개발된 상품은 홍보와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독창적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기념품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대표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에게 전시·판매해 문경만의 정체성을 살린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7일 오전 11시 평해향교에서 개최되는 ‘유림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
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수) 특수교육지원센터는 7일 고령고등학교에서 장애학생의 성폭력예방을 비롯한 성교육관련 현장 지원을 위한 상설모니터단 정기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상설모니터단의 고령고등학교 방문은 관심대상학생이 있는 곳으로 두 번째로, 매월 모니터단은 장애학생의 성교육 관련 지원, 인권교육 및 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고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과 지체장애인협회 사무국장, 특수학급 교사,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가 참여한다. 상설모니터단은 특수교육관련 서비스의 상담치료, 심리치료, 가족지원 등을 안내하고 지원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한다.
고령경찰서(서장 여경동)는 지난 3일 무지개 치안 활성화를 위한 쌍림면여성자율방범대 이·취임식에 참석, 치안활동 유공자인 지영숙 前 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격려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쌍림면여성자방대원 신임대장 김택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여경동 서장은 지영숙 전 대장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장을 수여하고 계속해서 여성자방대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대장 김택순 대장은 “경찰서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범죄 취약지에 CCTV 등 방범시설물 설치와 순찰강화 등으로 전년도 절도 범죄가 44.5% 크게 감소했다"며 "앞으로 치안보조에 협조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경동 서장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관내 범죄예방을 위한 무지게치안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찰에서는 범죄 없는 안전한 마을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다케시마(독도)의 날'을 항의하기 위해 독도단체가 일본으로 출국한다. 독도수호전국연대(대표의장 최재익·60)는 일본 시마네현이 오는 22일 개최하는 제12회 다케시마(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규탄하기 위해 항의방문단을 파견한다. 하지만 일본 경찰이 최근 최재익 의장에게 이번 일본 입국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화 통보를 해 와 이들의 출국 여부는 현재 불투명해 보인다. 6일 최 의장은 "매년 항의단을 꾸려 시마네현으로 가고 있지만 한번이라도 쉬운 적이 없었다"면서 "일본 정부가 우리의 입국을 불허할 때는 반일운동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항의단은 출국에 앞서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의 한반도 침략사 사죄반성, 역사왜곡 시정, 독도강탈 만행 즉각 중단,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배상, 약탈 문화재 반환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출정식을 연 후 이날 오후 출국한다. 항의단은 최재익 의장의 주도로 2006년부터 매년 일본으로 가고 있으며 이번에는 최 의장을 비롯해 서형렬 부의장(60), 유래홍 대변인(60), 수행 1명 등 4명이 출국한다. 일본 우익단체들은 항의단이 입국하는 오사카 간사이공항과 시마네현 기차역에 매년 1천 명 정도 집단으로 모여 입에도 담지 못할 욕설과 협박을 해대고 있다. 특히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리는 현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3~4천 명의 우익단체들이 몽둥이까지 들고 설치면서 항의단의 행사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항의단은 21일 오전 10시 오사카 주일 한국총영사관앞에서 일본의 독도야욕과 군국주의 부활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전철, 기차 등을 갈아 타면서 600km나 떨어진 시마네현에 도착해 1박한다. 22일 오전 10시 시마네현에서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연 후, 오전 11시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리는 시마네현 현민회관앞에서 일본 정부의 독도강탈만행 규탄집회를 개최한다. 최 의장은 일본의 대표적 극우단체인 유신정당 신풍(카미카제)본부의 대표적 인사인 스즈키 노부유키에게 ‘일본 영토인 독도에 상습적으로 불법상륙해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의 주권과 영토를 현저히 유린했다’고 일본 경찰, 검찰에 지난 2014년 고발당한 상태다. 최재익 의장은 "일본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일본 재특회 등 극우단체들로 부터 심한 정신적, 물리적 고통을 받는다. 신변을 보호한다면서 따라붙는 일본경찰들은 우리의 모든 일정과 움직임을 극우단체에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저들의 어떠한 무력과 술책에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독도와 동해 바다를 지키고 있는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오상권)는 본부별 인력채용 계획에 따라 8일부터 22일까지 경찰공무원 26명, 일반직 6명을 채용한다. 해양경비안전본부 2017년 제1차 채용 세부 모집 분야는 경찰공무원(간부후보 10명, 함정요원 170명, 특공 40명, 해경학과 10명) 경위와 순경 등 230명을 채용한다. 또 일반직공무원(9급) 69명(화공 9명, 선박항해 28명, 선박기관 10명, 선박관제 10명, 일반환경 8명, 전송기술 2명, 정보보호 2명) 등 총 11개 분야 299명을 채용한다.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은 6일 3층 회의실에서 지역 내 공·사립유치원 교원을 대상, 실시한 사람 향기나는 정향 봉화 유아교육 설명회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연수회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연수회는 사랑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꿈을 찾는 창의적 지성 함양, 자존감을 키우는 내면적 덕성 함양, 끼를 키우는 예술적감성 함양 등 다양한 추진과제로 진행됐다. 특히 누리과정 1일 4~5시간 운영에 이어 1일 1시간 이상의 바깥놀이 시간 확보, 유아들의 휴식공간 확보, 유아 안전교육 강화 및 생활 중심 유아 인성교육 등을 교육계획에 반영토록 강조했다. 또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훈육방법, 7대 안전교육 적용 실제란 토론식 연수회를 통해 바람직한 훈육방법과 안전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박세락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협동과 공유하는 수업을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배움의 즐거운 수업을 위해 전문성 강화를 당부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 2일 공공임대주택 건립공사 긴급 입찰공고를 내고 입찰을 기술제안 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건축 또는 토목공사 등록자로 건축분야 시공능력 공사액 1천억 원 이상 조건을 갖추도록 했다. 이번 공공임대주택은 869가구 규모에 사업비 1천390억 원 중 건축 1천130억 원, 전기 97억 원, 정보통신 58억 원, 전문소방 81억원 등으로 공사금액이 책정됐다. 문제는 경북개발공사 측이 이번 임대주택 공사 중 정보통신, 전기, 소방시설 등의 공사를 별도로 불리해 발주하지 않고 통합 발주했다는 것이다. 거기에다 상징성, 기념성, 예술성 등이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어려운 기술이 필요한 시설물 공사에 적용되는 입찰방식인 기술제안 방식을 적용했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현행 정보통신공사업법, 전기공사업법, 경북도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조례, 법제처 법령해석 등은 관련공사들은 다른 공사와 분리 발주토록 규정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구경북도회는 정보통신 등의 공사는 관계법령에 따라 분리 발주해야 하는데 개발공사 측은 이를 어기고 통합 발주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지역 중소기업의 입찰자격을 박탈하고 건설 분야에 대기업만 배불리는 입찰방식을 고집한다면 지역 군소기업은 셔터를 내리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측은 입찰방식을 수정할 뜻이 없다며 강행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사 측은 공사를 관리감독 할 만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한두 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힐 수 있는 입찰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다며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이에 관련업계들은 임대주택건립공사의 입찰방식이 정해지고 난 뒤 분리발주를 요구하는 공문을 경북개발공사에 수차례 발송하고 항의방문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국정보통신공사 협회는 이번 입찰방식에 대해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를 요청한 상태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정보통신, 전기, 소방시설공사협회 등 3개 단체는 경북개발공사 규탄 및 분리발주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경산시 옥산동 경북개발공사 사옥 앞에서 집회도 가졌다. 경북개발공사의 대기업 위주의 통합발주 횡포 시비는 당분간 숙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뭐니 뭐니 해도 먹어야 산다.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생명은 없다. 제발 좀 먹고 살게 해 달라. 설 민심을 집약한다면 이 한마디로 압축될 것이다. 그만큼 지금 서민들의 삶은 팍팍하고 어렵다. 처음 나온 이야기도 아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국민경제 전체가 활력을 잃은 지 오래이다. 경제의 3대 축인 내수와 투자, 수출 등 모두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2%대로 내려앉았다. 중산층 이하 서민들의 소득감소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빈부격차는 필연적 결과가 되었다. 이런 난국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은 국민경제의 규모를 키우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경제가 성장해야 돈이 돌고 돈이 돌아야 서민의 삶이 나아진다. 이것은 단순 명쾌한 사실이다. 그러나 작금의 대선주자들의 행태를 보면 이런 현실은 찾아볼 수 없다. 2%대 저성장 경제기조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하는 모습도 눈에 띄지 않는다. 그저 표를 얻기 위한 표퓰리즘 공약만 남발하고 있다. OECD 국가 중 가장 빨리 불어나고 있는 국가채무에 대해서도 입을 봉하고 있다. 대선주자들의 공약을 보면 누가 정권을 잡든지 국민들은 팔자가 고쳐지는 것들뿐이다. 공무원 81만 명을 늘려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2천800만 명에게는 매년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모든 국민에게 연간 30만 원의 토지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한다. 징병제도 모병제로 바꾸고 군 복무기간은 10개월까지 단축하겠다고 한다. 살판나는 지상천국이 올 것만 같다. 그러나 그 재원은 무엇으로 충당하겠다는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국민들은 과거의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리더십을 원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추진력도 가져야 한다. 국방과 외교문제도 지혜롭게 풀 수 있는 역량도 있어야 한다. 국민들의 정치 피로도와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남을 헐뜯고 자기만 옳다는 국민 눈높이나 주제파악도 못하는 그 나물에 그 밥인 정치지도자들에 신물이 날 정도로 국민들은 지쳐있다. 제발 국내외 현실을 좀 바로 살피고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
<분수(噴水)> 정군수 하늘을 향하여 치솟다 너는 곤두박질쳐 제자리로 온다 네 머리는 끄트머리에서 끝내 부서져 내리는 환호를 위하여 너는 다시 하늘을 오른다 날개를 갖고 태어나는 물의 비상(飛翔)이 가늠할 수 없는 물의 야망이 신의 노여움을 산다 해도 폭포는 알 수 없는 그 길을 너는 오른다 시지프스의 바윗돌이 굴러 떨어져도 물의 의미를 거부하며 네 삶의 끝에서 찬란하게 부서진다
한-인도네시아 협회 회장단이 지난 3일 1박 2일 일정으로 울진군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에 울진을 방문한 한-인도네시아협회 회장단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울진군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현장을 비롯해 관내 주요 관광시설을 시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2억5천만 명)와 천연가스, 석유, 석탄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는 국가다. 울진군은 경제·문화·관광 분야에서 교류가능 여부 관심을 갖고, 향후 지역의 도움이 되는 교류분야를 발굴하기로 했다. 한편, 한-인도네시아협회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진출 확대와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의 기업인, 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모인 국제교류협의회이다.
4인조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발렌타인 콘서트 '니가 있어 좋다'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소통·화통·방통 콘서트 시리즈 두 번째로 마련됐으며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 바쁜 일상으로 인해 함께하기 힘들었던 연인과 가족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데이브레이크는 이날 공연에서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다, Mellow 등 1~4집 정규앨범의 히트곡 및 KBS 불후의 명곡,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OST 등 10여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병배 웃는얼굴아트센터 대표는 "라이브의 절대강자, 인디계의 아이돌 밴드, 긍정적인 에너지 밴드 등 많은 수식어를 양산하며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고 있는 데이브레이크의 이번 공연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소득증대와 주거환경개선, 기타생활안정 등을 돕기 위해 6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2017년도 주민복지지원사업 융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발전소 주변지역인 울진읍, 북면, 죽변면 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다. 융자한도는 가구당 최대 1천 만원까지며 연 이율 2%, 2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한다. 총 융자지원금은 2억 원이며, 융자대상 가구수는 20가구다. 대상자 중 최초 융자신청자, 주변지역 내 장기거주자, 주민등록상 동거자 다수 또는 사업 참여 인원 다수자, 자기자본 투자율이 높은 자, 소득증대 사업, 환경개선 사업, 기타 생활 안정 사업 등의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 단, 기존 지원금을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 중 상환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와 신용대출 부적격자 등 금융기관의 여신관리 규정에 저촉될 경우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번 융자지원에 선정된 대상자는 3월 말에 통지하고, 선정자는 4월 30일까지 농협은행 울진군지부, 울진(죽변지점 포함)·북면 농협에서 융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가 한국에 상륙해 오는 17~19일 총 5회에 거쳐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이번 경주 공연은 한수원 Dream Concert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당초 4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6일 티켓오흔 후 일주일 만에 VIP, R석 4회 모두 매진하는 흥행파워를 보여주며 총 5회 차로 저녁 공연이 1회 추가됐다. 지난달 예매티켓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당당하게 차지했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는 선과 악으로 두 개의 인격이 분리된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인 스릴러 로맨스다. 지킬의 고요함과 하이드의 야성적인 성격은 한 사람에서 드러난 선과 악의 공존성이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무대 흡인력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의 곡 참여로 This is the moment, Once upon a Dream 등 공연의 넘버들은 이미 한국인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또한 프로듀서를 맡은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와 데이비드 스완 연출이 함께하며 브래들리 딘과 다이애나 다가모, 린지 블리븐이 주연을 맡아 경주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확 달라진 독보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새롭게 제작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무대는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형으로 객석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이드 캐릭터가 탄생하는 지킬의 실험실은 2층 높이의 꽉 찬 실험 도구들이 조명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지킬의 실험실과 집, 루시의 클럽, 영국의 거리 등 매 장면마다 다른 공간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의상은 빅토리아 시대의 섬세하면서도 클래식한 감성이 담긴 의상들로 선보인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지역 초등학교의 겨울방학이 끝나는 마지막 주말인 5일 포항시 북구 장성동 아이스링크장에 스케이트를 타는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