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존에 살던 집을 전세로 내놓은 집주인 A씨는 세입자가 입주한 후 며칠에 걸쳐 연락을 받았습니다. 집을 계약할 땐 분명 '집이 깨끗하니 도배만 본인이 하고 들어오겠다'고 했던 세입자가 갑자기 수전이나 형광등 교체 등 세세한 것들까지 요구해 어디까지 수리를 해줘야 하나 걱정이 커졌습니다. 20년 된 구축 아파트에 전세를 들어온 B씨는 오래 살아도 된다는 집주인의 말에 허락을 받고 직접 도배부터 장판, 필름 시공, 조명까지 전부 바꿨습니다. 그런데 계약 만기를 앞두고 갑자기 집주인이 본인이 들어와 살겠다며 집을 확인하더니 '처음처럼 원상태로 복구해놓으라'고 말해, 어디까지 복구하라는 것인지 난감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월세나 전세 등 계약을 맺은 뒤 임대차 기간 동안 집에 발생한 수리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임대인, 임차인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정부가 약속한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 완화를 위한 특례대책이 오는 30일까지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감 시한을 넘기지 못하게 되면 최대 50만명에 달하는 납세자들이 중과된 세금고지서를 받거나 다주택자로 분류돼 세 부담이 커진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세제계편안을 발표하며 올해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특별공제 3억원을 더해 기본공제 기준을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시가 20억원 상당)으로 높이기로 했다. 고령자·장기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납부를 유예하고, 일시적 2주택자와 상속주택, 지방 저가주택에 대해서도 주택 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종부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기로 하고 국회에서 논의 중이지만 종부세 완화안에 대해 “명백한 부자 감세”라고 주장하는 야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응급환자 적기 이송과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이송단계와 병원 단계의 환자 상태 분류를 통일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본격화한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대한응급의학회,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8월 29일~9월 30일 '한국형 병원전(前) 중증도 분류 체계'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충남 천안·아산 지역 3개 소방서 등 총 14개 소방서에서 진행된다. 현재도 119구급대에서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때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응급 △비응급 △잠재응급 등 중증도 분류를 시행하고 있으나, 병원 중증도 분류(KTAS) 기준과 달라 병원전 단계와 병원 단계 환자 중증도 분류가 통일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와 재정운용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예산안이 이번 주 나온다. 새 정부는 최근 몇 년간 방만 재정으로 폭증한 나랏빚을 제어하겠다며 재정 기조를 '긴축 재정'으로 전환하고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구상이다. 재정 건전성을 강조한 새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 총지출보다 낮은 수준에서 편성하겠다고 예고해 13년 만에 전체 나라살림이 전년보다 줄어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은 640조원대 안팎 수준으로 예상된다. 28일 정치권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24일 당정협의에서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재정 기조를 '확장 재정'에서 '건전 재정'으로 전면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화소방서가 지난 25일 70대 A모씨가 공사 현장에 기름배달을 하고 봉성면 우곡리 문수산 정상에까지 갔다가 하산 하던 중 길을 잃은 조난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조난자 A모씨(72, 남성)는 당뇨환자로서, 공사장에 기름 배달 왔다가 차를 인도에 세워놓고 문수산 정상까지 갔다가 하산하던 중 길을 잃었다는 것. 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1명, 소방차량 3대를 동원, 문수산 정상 부근서 발견하고 구조당시 A씨는 부상 없이 양호한 상태로 하산 후 자차로 귀가를 시켰다.
국민의힘은 27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를 정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과 관련해 당헌·당규를 정비한 후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사태 수습은 권성동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하되 향후 의원총회에서 권 원내대표의 거취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혼란을 준 상황 등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에게 엄중 경고하고 당 윤리위원회에 이 전 대표 추가 징계안을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박형수·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5시간여 동안 국회에서 진행된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의원총회에는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당 소속 의원 115명 중 90여 명이 참석했다.
사흘 뒤인 오는 31일 오전 8시40분부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재수생 비율은 역대 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사람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는 조치의 폐지 여부를 이번 주 논의한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입국 전 검사 폐지가 국내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번 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후 검토 결과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보고 후 최종 결정 및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이 인적 쇄신 작업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인사개입 의혹으로 내부 감찰을 받던 비서관급 직원 A씨는 최근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대선 캠프 출신으로 시민사회수석실에 있던 A씨가 외부인사와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의혹,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감찰을 벌여왔다. 대통령실은 감찰 결과를 놓고 A씨에 대한 징계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는 31일까지 합동조사를 거쳐 선포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고 수해 피해 가구에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의 수해피해 지원대책을 내놨다. 수해 복구계획은 9월중 심의·확정된다. 아울러 추석 명정을 앞두고 민생 안전을 위해 배추·사과·계란·고등어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前) 수준에 근접하도록 관리하겠다고 예고했다. 수원 세모녀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적·법적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대는 이날 오전 서울 총리 공관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30분 가량 제3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정기국회 대응계획, 수해피해 지원대책, 추석 민생 대책 등을 논의했다.
'2022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이 ‘K-매운맛! 맵단맵단 영양고추’라는 슬로건으로 28일부터 3일간 영양군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14번째 도농상생 농․특산물 한마당으로 화려하게 귀환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소에서 '부정선거, 선거법 위반이다'라고 소리치는 등 소란을 피우고 선거관리 관련 서류 훼손한 6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조정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6)씨에게 벌금 250만원, B(64·여)씨에게 벌금 30만원을 각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9일 오전 9시50분께 대구시 중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소에서 투표함에 부착된 선거관리에 관한 서류인 봉인지의 틈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봉인지를 들어 올려 일부 뜯어내 선거관리에 관한 서류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울릉도 오징어 축제에서 맨손 오징어잡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신나게 잡은 오징어를 자랑하고 있다. 27~29일 까지 열리고 있는 울릉도 최대 축제인 이 행사에는 향토음식 시식회, 축하공연, 뗏목경주, 사진전, 오맥파티, 맨손오징어잡기, 옛길 걷기, 특산품 할인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펼쳐지고 있어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있다.
포항지역에 미분양주택이 급증하면서 분양시장이 꽁꽁 얼어 붙고 있다. 포항은 현재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분양보증 발급을 위해서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예비심사 또는 사전심사를 받아야 하는데다,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 등 악조건이 겹쳐 부동산 시장이 침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7월말 현재 포항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4천358세대로 지난 달보다 1천849세대 늘어났다. 지난해 7월말 46세대에 불과했던 미분양 아파트가 1년만에 4천300여세대로 대폭 증가했다. 아파트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늘어난 것도 미분양을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대방,한신 등이 3천500여세대를 분양했지만,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포항지역 미분양 물량이 급증했다.
“류영도 작가의 누드 美學” 展이 오는 9월 12일까지 아트스텔라 포항서밋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인물화의 조형적 구성으로 주목받는 류영도 작가는 한국문화예술상, 광주문화예술상 특별상, 대동미술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37회 개인전을 개최했다. 現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 부이사장, 한국 현대 인물작가 회장, 신형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6•25 전쟁 60주년 기록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록화, 윤봉길 의사 (홍구공원 의거) 기록화, 몽고 항쟁 기록화 (김윤후 장군) 기록화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국립영천호국원(원장 이상순)에서는 호국원을 방문하는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전국 영상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영상공모전은 촬영장비의 제한 없이 영천호국원을 소재로 참배, 체험활동 및 현충선양행사, 자연경관 등 호국원을 알리고 소개하는 모든 콘텐츠를 30초에서 3분이내의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1인당 2점까지 제출 할 수 있다. 공모전 작품은 2022년 10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접수하며, 입상작은 11월 11일에 발표 할 예정으로, 국가보훈처장상을 대상으로 하여 총7점, 540만원의 상금을 시상 할 계획이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7일 환여동 치매보듬마을에서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 김진숙 통합사례관리사는 지난 25일 경상북도 통합사례관리 워크숍에서 ‘2022년 우수 통합사례관리사’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포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오성) 소속 가족자원봉사단(단장 이병춘)은 회원 60명과 함께 8월 27일(토)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하여 마음회복교실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재난심리교육으로 힘든 일을 경험하였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고 스트레스 측정실에서 스트레스를 측정해보는 다양한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유정 부단장은“지진과 여진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응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29, 30일 이틀에 걸쳐 국내 최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