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소방서가 지난 25일 70대 A모씨가 공사 현장에 기름배달을 하고 봉성면 우곡리 문수산 정상에까지 갔다가 하산 하던 중 길을 잃은 조난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조난자 A모씨(72, 남성)는 당뇨환자로서, 공사장에 기름 배달 왔다가 차를 인도에 세워놓고 문수산 정상까지 갔다가 하산하던 중 길을 잃었다는 것. 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1명, 소방차량 3대를 동원, 문수산 정상 부근서 발견하고 구조당시 A씨는 부상 없이 양호한 상태로 하산 후 자차로 귀가를 시켰다.윤영돈 서장은 "적극적인 수색 활동으로 무사히 조난자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시 산악구조 출동 대비태세를 갖춰 군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