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 주재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영양군이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되면서 지난해부터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투자계획 평가 후 연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차등 배분됨에 따라 철저한 투자계획 수립을 통해 많은 금액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고자 시행됐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완연한 봄이 느껴지네요. 볕이 좋은 날은 밖으로 나가서 따사로운 햇빛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치과 하면 제일 먼저 어떤 것이 생각나시나요?
김천대학교 치위생학과는 대한구강보건협회에서 경상북도지부 발전에 공헌하고,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하여 헌신적 노력에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구강보건협회 정영복 회장으로부터 감사패 수여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편, 김천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조민정교수)는 1983년 학과 개설 이후 매년 높은 국가고사 합격률과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제48회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시험에서는 전국 응시자 5689명 중 수석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일부 대형 앱마켓 사업자가 운영체제, 앱마켓, 결제방식 등 모바일 생태계의 핵심 서비스를 수직 계열화해 지배력을 남용하고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위가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 국민의힘)은 앱마켓 시장 독점의 폐단을 개선하기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발의했다. 앱마켓 독점 방지 법안은 해외에서 일명 ‘사이드로딩(Sideloading)’이라고 불리는 방안을 법제화한 것으로,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은 자사 앱마켓뿐만 아니라 타사 앱마켓이나 외부 웹 경로 등을 통해서도 자유롭게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은 13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를 주재한다.
구미시의회는 10~16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6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박세채 의원은 선주원남동 도시계획도로의 개설을 통해 주민편의 증대와 금오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도시계획도로의 조속한 집행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김정도 의원은 지난 50년 구미산단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담은 산업역사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건립을 위한 3가지 정책방안을 제안했다. 임시회 주요 의사일정으로는 첫날인 10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제265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처리했고, 13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2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작은 도시 캄포나라야는 고요하고 적막하다. 거리에 사람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간간이 지나가는 차량들 외에는 길도, 건물들도 숨을 죽이고 있다. 마치 우리나라 민방공훈련 중 공습경보라도 내려진 마을 같다.
포항시 장량동 행정복지센터는 9일 민원실에서 민원인의 폭언·폭행상황에 대비하여 장성파출소 경찰과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매년 2회 실시하는 훈련으로 민원인의 위법행위 대응지침을 참고해 비상대응팀 구성, 민원인 폭언·폭행 발생, 민원인 진정유도·제지, 비상벨 작동, 공무원 보호 및 방문민원인 피신, 민원인 경찰 인계 등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서 진행됐다. 비상벨 호출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감을 높였으며, 행정기관-경찰서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에서 민원실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민원인을 피신시켜 추가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정연학 동장은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안승도)에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대형산불에 대비해 3. 9일(목)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에서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승도 남구청장을 비롯한 남구청 직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산불감시원 등이 참여하여 등산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산행 중 취사행위와 화기 소지 금지, 산림 및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쓰레기영농폐기물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등’을 집중 홍보하여 산불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시켰다.
시기적으로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오천읍에서는 9일 오천읍 이장회의를 개최하고 전체 이장들이 솔선하여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였다. 오천읍 전체 7,059ha 중 임야면적이 5,294ha로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5월까지 산불감시 체제로 들어간 상태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기동반 15명과 감시탑 2개소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농가 20호, 산림연접 개사육장 4개소, 사찰·암자 16개소 등 산불 취약지를 대상으로 상시 중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덧붙여 이번에 47명의 오천읍 이장들이 자원하여 감시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지금보다 감시망이 더욱 조밀해져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날 이장회의를 주재한 한보근 오천읍장은 “가뭄이 계속되고 기온이 상승하는 3,4월은 산불 발생의 최적기로 이 기간 동안 등산객은 물론 산림연접각 농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포항문화재단 귀비고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야외 신라마을 공간기획의 하나로 12일 흐르는 신라의 소리 ‘귀비고:일요향가’를 진행했다. ‘귀비고:일요향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콘텐츠가 어우러진 귀비고 신라마을의 활성화와 주말 관람객을 위한 야외 전통예술 공연으로서, 포항시 무형문화재 이수자협회와 함께 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 유산을 귀비고가 지닌 서사적 스토리와 매칭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과 귀비고의 공간적 매력과 가치를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포항시립영암도서관은 오는 15일까지 ‘찾아가는 실버도서관’ 참여 경로당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실버도서관’이란 노인복지 특성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문 독서지도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동화구연, 독후활동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다섯 개 경로당을 모집할 예정이며, 해당 읍면동 담당자가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포항시립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이 많은 경우 읍면동별 1개씩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4월~11월 사이에 운영될 예정이며 한 경로당 당 주 1회 두 시간씩 한 달간(총 4회) 진행된다.
포항시 평생학습원 여성자원활동센터는 9일 여성문화관에서 김인숙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월례회 및 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성자원활동센터는 여성문화관 수강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단체로 독거노인 반찬 봉사, 복지시설 봉사 등을 위해 13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991년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월례회는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 자원봉사활동의 성과 및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과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자신들이 수행한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 자원봉사 활동의 문제점과 강화해야 할 정책들도 함께 논의했으며, 자원봉사자를 추가 모집해 자원봉사분야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상현 평생교육과장은 “여성자원활동센터를 통해 지역 내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과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8일 지역 문화재인 봉강재와 이상재를 방문해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문화재 현황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빙기 지반의 약화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정경원 포항시 자치행정실장을 비롯한 점검반은 이날 문화재 및 주변 시설물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인 봉강재는 고려의 개국공신인 파평윤씨 시조 윤신달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영조 27년(1751) 그의 28대손인 윤광소가 안동부사로 재임할 때 세운 재실로, 주요 건축물로 봉서암, 사당, 강학당, 묘소 및 솔숲이 있어 전체 경관이 수려하다. 이상재는 포항시 향토유형문화유산(제2017-4호)로 지정된 경주이씨 삼효공파 문중 재실로 흥해 입향조인 이준 공을 모시고 있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 지진에 크게 흔들려 건물이 손상됐고 이후 여러 자연 재난으로 훼손돼 현재 건물 정비를 위해 보수설계를 진행 중이며, 설계를 마친 후 4월 내 업체를 선정, 보수를 진행해 빠른 시일 내 그 원형을 회복할 예정이다.
포항시 북구청장(한상호)은 9일 2022년도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된 청하면 청하1 외 7개 지구에 대한 제2차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1차 경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19건에 대하여 심의·의결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 강점기에 조사·등록된 지적경계와 현지 점유현황이 불일치하여 토지 소유자간 다툼이 예상되는 토지를 위주로 드론항공촬영, GNSS 위성측량 등 최신화 된 지적측량 기술로 현황 지적경계를 재조사하여 디지털 지적으로 재등록하는 국가사업이다. 사업대상 1,161필지(442,522㎡) 중 이의신청 22필지에 대하여 토지소유자의 현실점유 현황, 소유자 합의 등이 반영된 경계조정 안에 대하여 토지이용의 합리적 이용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의·의결 되었으며, 이번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장(지방법원판사) 외 8명의 위원 의결로 확정된 토지경계는 이후 60일 간의 불복여부(행정심판, 행정소송 등) 의사표시 기간을 거쳐 경계확정 및 지적공부를 정리하고, 면적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하여 토지감정평가를 실시하여 조정금을 지급․징수할 계획이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9일 소속 직원과 상주단체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뱃머리 평생학습원에서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평생학습원 개원 10주년과 상반기 정규강좌 개강 일정에 맞춰 실시됐으며, 평생학습원 관련 단체인 포항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포항일자리창출시니어클럽과 평생학습원 전 직원이 다 함께 힘을 모아 평생학습원, 시립도서관, 시립미술관 방문객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시는 군위군 편입과 관련해 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종한 행정부시장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 실·국별 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각 실ㆍ국ㆍ본부장은 지난 1월 4일 1차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실ㆍ국별 주요과제의 현재까지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등을 보고했다.
템플라리오 성 정문의 왕관 모양을 한 화려한 두 기둥에는 스페인 국기 로히구알다와 기사단 깃발이 힘차게 나부낀다. 상처 입은 영혼에도 저렇게 깃발 날리는 날이 올 수 있을까
나는 한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 땐 더더욱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빠져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 것이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정부가 봄철 가뭄 상황에 대비해 용수 분야별 대책을 마련, 총력 대응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상황실에서 중앙부처, 해당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 가뭄 총력대응 방안'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는 4~5월 주요 댐들의 수위가 정상적 물 공급이 어려운 한계 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정부 대책 등 영향으로 섬진강댐을 제외한 주요 댐 용수공급이 6월 말까지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부는 최근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용수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환경부와 산업부는 공업용수와 관련해 여수·광양산업단지 용수 부족에 대비해 저수위 이하의 비상용수 활용방안, 보성강댐과 주암댐의 연계 운영 등을 검토했다. 향후 주요 산단의 가뭄 대응 능력을 평가, 산단 공공폐수 재이용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 등 중장기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생활용수 분야는 행안부와 지자체, 환경부가 함께 댐 저수량 추가 확보 및 생활용수 대체 공급 방안 등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