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4일 산림과와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 13개소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하고 교육 자료와 기피제 등 예방 물품 4종 8460개를 배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물품은 풀베기 인부와 농업인 등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배부했으며, 이 중에서 진드기 기피제는 쯔쯔가무시증 뿐만 아니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모기 등도 기피하는 성분이 있어 감염병 예방에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시 긴 바지, 긴 소매, 모자, 양말 등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 위에 앉을 때에는 방석이나 돗자리 사용하기 △농작업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작업복은 분리하여 바로 세탁하기 등이 있다. 남화모 보건소장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울진군은 오는 31일부터 죽변면도서관에서 ‘인문학 예술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연을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금강송 숲길 탐방과 후속 모임 등 참가자들의 소통을 이끄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단편적인 강연 프로그램에서 벗어난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문학 예술 테라피’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북면 흥부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탐방과 후속 모임은 별도 일정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울진군통합도서관 사이트에서 인터넷 접수 또는 죽변면도서관에서 전화 신청이 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에게 풍요로운 경험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니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5일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경주국립공원 2023년 시민대학 14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외국인 유학생 또는 외국어 구사에 관심이 있는 내국인으로 시민대학 14기 수강생들을 모집했으며 수강생들은 지난 6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
경주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예방을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 5900만원 예산을 들여 20농가 규모로 전기울타리 또는 철망울타리 설치비의 60%(자부담 40%),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단가는 철망울타리 100m 당 180만원이며, 전기울타리는 200m 당 156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지역에서 농‧임‧어업을 영위하고 있으면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키 위해 필요한 시설을 설치한 농‧임‧어업인이다. 시는 매년 반복된 피해를 입는 지역과 과수·화훼 등 특용작물 재배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자구노력이 있는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시설설치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피해예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 지역 농가 73곳에 예산 1억1440만원을 투입했다.
영주시 휴천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저소득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휴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8일 시에 따르면 휴천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폭우로 수해 피해가 속출하자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회원들이 모은 회비를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영주시는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 해소와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던 영일건널목, 명륜길 등 2개 구간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총 4.64km의 공급관을 설치한다.
영주시는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질병관리청)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에 해당돼 발령됐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영주시 '삼각지마을 물놀이장'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영주시에 따르면 물놀이장은 조경수, 벤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터널분수 2면과 7개 분수형 물놀이 시설 및 해가림시설(몽골텐트) 7동으로 구성됐다.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리는 경주를 지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경주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열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관련, 비상점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오는 1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1차 대회를 하루 늦춰 12일부터 개최키로 일부 조정했다. 또한 태풍주의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안전을 위해 경기장 내 입간판 등 홍보시설을 모두 철거키로 결정했다. 그리고 출전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태풍영향권에 접어드는 9일부터 경기장 및 연습구장을 전면 폐쇄키로 방침을 세웠다. 연습구장 폐쇄로 훈련에 차질을 빚게 될 선수단을 위해서 지역 내 실내체육시설을 연습장으로 제공키로 대책을 마련했다. 시와 대한축구협회, 시축구협회는 경기장 시설관리는 물론, 대회운영의 전반적인 부분에 관해 철저를 기할 방침으로 특히 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작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태풍 북상에 따른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선수 안전과 경기장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경주를 방문하시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잘 치르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약 500개 학교에서 약 1만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AI스포츠 중계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경기장 밖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주시가 시 대표 특산물 풍기인삼과 지역 브랜드 홍보를 위해 전용서체 '영주풍기인삼체' 개발을 완료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주풍기인삼체는 풍기인삼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담은 서체로 한글 2350자, 라틴 95자, KS심볼 985자로 구성됐다. 인삼의 뿌리 형태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획에 반영하고 풍기인삼의 단단한 육질의 형태를 두꺼운 굵기감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경주시 택시요금이 700원 오른다.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5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시는 경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당초 3300원인 중형택시 기본요금(2㎞)을 4천원으로 인상한다. 기본요금 거리 이후 추가되는 거리 요금도 134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속 15㎞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 요금도 33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또한 심야할증(20%) 시간도 당초 0시~오전 4시에서 오후 11시~오전 4시로 변경된다. 단, 타 시군 경계를 넘어가는 시계외할증과 예술의전당 기준 반경 5㎞인 복합할증은 종전과 동일하다. 시는 운송사업자들과 협업으로 빠른 시일 내 미터기 수리를 완료해 택시미터기 수리·검정이 완료된 차량부터 변경된 요금을 적용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요금조정은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참작하면서도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에 따른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택시요금을 조정했다”며 “이·통장 회의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변경된 택시요금에 혼선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재난안전.복지 관련 부서 및 19개 읍면동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24시간 상시 운영 중인 지역 내 165개소의 무더위쉼터 내 냉방시설(에어컨, 선풍기 등) 작동여부, 청결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영주시의회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 및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2023년도 영주시 청소년의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참여한 단체는 두 단체이며, 영주시 남산초등학교 학생 15명과 인솔직원 1명, 영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기구 학생 10명과 인솔자 1명이 신청했고 참여 학생들은 실제 의회와 유사하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의회 의원의 역할과 소통.협력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된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입교식 △1일 청소년의원 선서 △의장선거 △안건발표 및 찬반토론 △안건표결 △퀴즈타임 △의원님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프로그램에 필요한 체험활동 책자는 의회에서 제공한다.
영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디지털업무 전환 및 2022 개정교육과정 SW.AI교육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는 영주‧봉화지역 초중학교 교무업무지원팀 소속 교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8일 여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의 디지털 업무 전환은 '클라우드 기반 업무시스템 구축'과 '3S(Speed, Save, Service) 업무경감 프로그램의 개발과 확산'을 실행에 옮겨 학교 업무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교육계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 다각적인 사업이다. 이번 연수는 선생님들이 온무실과 구글Worspace 활용 실습을 통해 업무는 줄이고 교수·학습이 중심이 되는 사이버 교무실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2022 개정교육과정 관련 SW.AI교육 연수를 실시해 인공지능시대 교육정책의 3대 방향인 감성적 창조, 초개인화 학습환경, 따뜻한 지능화 정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전태영 교육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공유와 협력을 통한 온무실 프로젝트와 학생 맞춤형 SW.AI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이 공존하는 교육 패러다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도군은 지난 7월 19~22일까지 3박 4일간 2024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 특구 지정을 위한 벤치마킹을 위해 세계 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지역인 일본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행정복지국장, 평생교육 담당공무원, 대구한의대 부총장 등 관계자 및 학부생들이 방문한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가케가와시는 세계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평생학습도시를 구축해 지금도 많은 지자체들이 방문하고 있는 도시이다. 청도군 관계자들은 이번 일본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 방문으로 시민회관에서의 가케가와 마을만들기 협의회 및 대일본보덕사 강의를 통해 평생학습 정신과 지자체의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실질적인 연수를 했다. 가케가와시의 선진 평생학습 정책을 청도군 실정에 맞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가케가와시청을 방문해 평생학습도시 관련 정책 노하우 공유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살펴보고 2024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 특구지정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오늘날 끊임없이 배우는 평생학습은 매우 중요하다”며, “청도를 평생학습행복도시 특구로 지정해 군민 모두가 성숙된 자긍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행복한 희망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가케가와시는 이농현상 가속화로 시골의 소도시로 쇠퇴하자 지역을 살릴 수단이 평생학습이라고 판단, 1979년 세계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정책을 추진했다. 그 후 꾸준히 주민 교육을 장려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평생학습의 성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청도군은 지난 7월 3일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의 허브 △농업의 대전환이라는 3대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9일 오후 2시 10분 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에서 열리는 ‘영주댐 준공’ 고충민원 현장조정회의에 참석한다.
성주군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가축 폐사, 축산농가 온열질환 등 신속한 지원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성주군, 지역축협, 및 각 축산단체에서 축산분야 폭염피해 예방단을 구성했다. 폭염에 취약한 육계·산란계 사육농가를 포함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환풍기, 냉방장치 설치·작동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 및 가축의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군·축협 방제차량을 이용해 살수작업을 병행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성주군 축산분야 폭염피해 예방단은 9월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성주군과 축산단체별 예방단은 가축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고온기 가축 및 축사관리에 관해 직접 농가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중구자율방범연합대 대원 10여 명이 지난 5일 예천시 용문면 일원에서 수해로 무너진 비닐하우스 정리·폐기물 처리 등 수해복구 봉사에 참여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윤종권 대장은 “이번 수해로 예천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자 대원들과 함께 힘을 합치게 됐다. 수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8일 예천군 소재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지난달 열린 ‘2023 경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에 대한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직업교육박람회의 성공적인 종료에 따라 학생, 교사 등이 제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와 프로그램별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방안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지난 박람회의 만족도 조사 결과 직업교육박람회를 통해 △진로에 도움이 됐다는 학생 의견이 87.9% △진로 상담에 도움이 됐다는 교사의 의견이 95.2%로 나타나 박람회 개최 목적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학생과 교사 등 이번 직업교육박람회 프로그램에 대해 제시해 준 긍정적인 의견과 개선방안은 2024년 직업교육박람회 준비와 경북형 미래직업교육방향에 큰 힘을 실어줬다.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지난 직업교육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이번 평가회가 경북형 미래직업교육박람회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경북교육청이 개최한 직업교육박람회에는 △현장 방문 6천여 명 △실시간 유튜브 시청 2만여 명 △메타버스 박람회 4만여 명 등 온·오프라인으로 총 6만6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채용관에서는 40개 기업에 대한 면접을 통해 1052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대구 중구는 지난 4~6일까지 경상감영공원(경상감영길 99)에서 개최한 ‘경상감영 설(雪)렘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중구청이 주최하고 매일신문, 도시재생문화재단이 협력해 ‘눈 내리는 8월의 경상감영’이라는 테마로 꾸며졌다. 테마에 걸맞게 제설기, 물 안개 분사기, 대형 선풍기 등 특수 장비를 활용해 공원 곳곳에서 눈이 내리는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형 화채 만들기, 모래 놀이터, 더위극복 스탬프 투어, 도심 속 쉼터, 북성로 공간 콘서트, 경상감영 해설사 투어 등 다채롭게 마련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더위를 잊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성내2동 통우회 및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은 무더위를 식혀줄 대형 수박화채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경상감영 인근 음식점과 연계하여 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이 화합하고 지역 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가족과 함께 찾은 한 시민은 “대프리카로 유명한 대구에서 한여름에 눈이 내린다는 독특한 컨셉의 행사 소식을 듣고 여름 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며 “한여름에 눈이 내리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신기했고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폭염을 이겨내기를 기대하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경상감영이 지닌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가족, 연인, 친구 등 젊은 세대 및 다양한 시민들이 경상감영과 북성로를 찾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감영 설(雪)렘 가득 페스티벌’은 북성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경상감영 스토리와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경상감영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