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지난 4일 산림과와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 13개소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하고 교육 자료와 기피제 등 예방 물품 4종 8460개를 배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물품은 풀베기 인부와 농업인 등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배부했으며, 이 중에서 진드기 기피제는 쯔쯔가무시증 뿐만 아니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모기 등도 기피하는 성분이 있어 감염병 예방에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시 긴 바지, 긴 소매, 모자, 양말 등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 위에 앉을 때에는 방석이나 돗자리 사용하기 △농작업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작업복은 분리하여 바로 세탁하기 등이 있다. 남화모 보건소장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