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5일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경주국립공원 2023년 시민대학 14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진>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외국인 유학생 또는 외국어 구사에 관심이 있는 내국인으로 시민대학 14기 수강생들을 모집했으며 수강생들은 지난 6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8주간 국립공원의 제도와 정책, 경주국립공원의 역사문화 및 자연생태,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총 10강에 이르는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수강생 25명 전원이 시민대학 학위증서를 받았다. 시민대학은 2010년부터 운영해 올해까지 450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역사·문화자원 모니터링, 환경보전 등 국립공원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어에 능통한 수강생으로 모집·운영해 향후 외국인 탐방안내·해설 분야에 특화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대학 14기 수강생 대표 김승배, 이수민씨는 “이번 시민대학을 통해 국립공원의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소중한 역사문화 및 생태 자원을 알리고 지켜나가는데 조그마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수료소감을 전했다. 김창길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은 졸업생들에게 “국립공원과의 인연이 졸업식으로 끝이 아닌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