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공장새마을운동 봉화군협의회는 지난 11일 봉성면을 찾아 농기계 점검, 이‧미용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회원 20여 명은 동양초등학교 앞 만남의 광장에서 예초기 등 농기계 점검 및 수리봉사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봉사를 펼쳤다. 김모(80)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거동하기가 어려워 오랫동안 머리를 깎지 못해 불편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깎아주니 고맙다"며 재능기부 행사를 환영했다. 김만수 군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이발을 하고 기뻐한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협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지난 9일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 융합모델인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모델’과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모델’에 대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AI+’ 인공지능 인증을 받음으로써 스마트건설 현장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KSA)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등 국제표준에 근거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개발한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AI모델은 매매가, 매매수급동향 등의 지표를 데이터화하여 시장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당지역의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영향인자를 도출할 수 있는 모델이다. 주택공급이 필요한 도시를 발굴하고 적정 공급규모와 공급시기를 판단하는데 이 모델을 활용, 국민주거안정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
울릉군은 '오독이' 조형물 제막식 및 업무협약식을 지난 12일 울릉읍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열었다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울진군, 경주시, 영광군, 기장군, 울주군) 은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관련법을 대표발의한 이인선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영식 의원이 참석했다. 그리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한무경 의원, 영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5개 원전 소재 지자체에서는 울진군 손병복 군수, 경주시 주낙영 시장, 영광군 강종만 군수, 기장군 박종규 부군수, 울주군 김석명 부군수가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이인선 국회의원이 취지를 설명하고 참석자들을 소개했다. 이어 손병복 울진 군수가 공동건의서를 발표했고, 5개 지자체가 각각 서명한 건의문을 국회의원에게 전달됐다. 이후 이인선 의원과 지자체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 의원을 만나 건의문이 취지를 설명하고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고준위 방사선폐기물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에 공감하며 관련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의회는 지난 12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6일까지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 19건, 2022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수성구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오는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을 의결하며, 수성구의회 제9대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 까지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12일 관내 식품기업 ㈜한울과 데이웰즈를 찾아 청년CEO들과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쳤다.
봉화군은 2023~2024년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대비해 지역 내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2일~9월 15일까지 2차에 걸쳐 방역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차 점검은 지난 12일~7월 말까지 산란계 밀집단지와 30만수 이상 산란계 농가는 검역본부, 육계와 육용오리 농가, 30만수 미만 농가는 군에서 점검한다. 검검은 △전실, 방역실, 울타리, 차단망, CCTV 등 법정 방역시설의 이상 유무 △출입구 소독시설(차량·대인)과 신발 소독조, 소독시설 적정 운영 여부 △소독제 유효기간과 적정 희석배율 준수, 소독제 관리 △출입·소독기록 작성, 폐사율·산란율 기록·보고, 강화된 소독설비·방역시설 준수사항 점검이다. 이번 1차 점검결를 통해 미흡한 사항이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이행 계획서를 제출받고, 최대 2개월 이내 기간 동안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한다.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포항시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최정우 퇴출! 포스코 지주사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이하 범대위)는 12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오후 3시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앞에서 포항시민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회 명은 ‘범대위 활동 시민 보고대회 및 최정우 퇴출! 시민 총궐기대회’로 범대위 출범 후 17개월간의 활동을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한편, 포항시민과 국민적 지탄의 대상인 최정우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라고 범대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군 군수사령부 재정처 소속 남정헌 소령 등 4명이 지속적인 헌혈활동을 이어가 부대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군수사는 ‘통하는 군수사’, ‘건강한 군수사’, ‘뿌듯한 군수사’ 슬로건을 바탕으로 ‘좋은 군수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슬로건 중 ‘뿌듯한 군수사’를 만들기 위해 각 부서별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남정헌 소령 등 4명의 재정처 일원들은 오는 14일 헌혈의집 동성로광장센터를 방문하여 헌혈활동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헌혈에 참여한 재정처 일원 중 이대철 원사는 200회 명예대장, 남정헌 소령은 30회 헌혈유공 은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지민구 대위와 김범진 상사는 이날 실시한 헌혈활동으로 30회를 달성하여 헌혈유공 은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헌혈을 실시한 지민구 대위(학사 140기)는 “마침 오늘이 오는 14일 ‘세계 헌혈의 날’이다. 헌혈유공 은장을 받은 날이 ‘세계 헌혈의 날’이라 매우 뜻 깊다.”라며 “보다 보람찬 군생활을 위해 많은 헌혈활동을 실시하여 뿌듯한 군수사 만들기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정처 일원들은 군생활 동안 헌혈활동으로 모아온 헌혈증을 필요한 기관에 기부하여 이웃사랑을 지속·실천해나갈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가 학원과 연계해 아동 보호 및 학대 예방 공동 대응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9일 사단법인 대구광역시 학원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학대 예방 교육 △아동학대 예방 홍보 △아동학대 관련 상담 지원 △아동학대 피해 의심 아동 신고 협조 △수성구 보호 대상 아동 후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사단법인 대구광역시 학원총연합회는 학원의 건전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로 다시 살아난 울진 신한울 원전 3·4호기의 부지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지난해 7월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결정한 지 11개월여 만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울진군민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사실 울진경제에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다. 정부는 12일 오후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청사에서 제 73회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신한울원자력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써 원전 건설에 필요한 11개 부처(기재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행안부, 농식품부,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소방청, 산림청) 소관의 20개 인허가 절차가 일괄적으로 처리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수용·사용과 이주대책 수립 등 근거가 마련되면서 원전 건설을 위한 중대고비를 넘어선 셈이다. 원전 건설은 △전기본 반영(전기사업법) △실시계획 승인(전원개발촉진법) △건설허가(원자력안전법) △원전건설 후 운영허가(원자력안전법) △시운전 및 준공 완료 순으로 진행된다. 전원개발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건설허가를 위한 최종 심사만 통과하면 원자로 시설 착공이 본격 개시될 전망이다. 실시계획 승인 고시는 오는 16일 관보 게재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13일 오전 9시 2층 회의실에서 각 국, 소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 부서별 주요현안사업을 보고 받는다.
저탄소제철연구소(소장 신명균)는 연구소 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시니어봉사단과 장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연학)와 함께 ‘포스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Week)’기간에 맞춰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장량동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포스코 창단일 전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주간인 ‘포스코 글로벌 모범시민위크(Week)’기간에 맞춰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펼쳐졌으며 2일에 걸쳐 △취약계층 20가구 세탁서비스, △장량 경로당 청소, △신제지 주변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신명균 소장은 “포스코 글로벌 모범시민위크 기간을 맞이하여 좀 더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연학 동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포스코시니어봉사단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다양한 연계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탄소제철연구소 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시니어봉사단은 2021년부터 장량동 취약계층을 위해 빨래봉사와 경로당 청소 봉사를 해 왔으며, 포스코나눔1%재단 공모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 및 난청어르신 100세대에 ‘사랑의 초인등’을 설치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김천시 지례면 행정복지센터는 농번기를 맞아 지난 9일 지례면 도곡리 양파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를 했다. 이 날 일손 돕기는 김천시청 열린민원과 소속 직원과 연계해 20여 명이 함께 양파 캐기 작업에 참여해 농번기 일손 보태기에 나섰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장주는 “양파 캐기 작업은 땡볕 아래 먼지가 많이 나는 고생스러운 일임에도, 무더운 날씨에 직원들이 내 일같이 함께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전현철 지례면장은 “올해 대부분의 농가에서 냉해 피해, 양파 노균병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시름이 깊어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 일손 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승하는 인건비와 부족한 일손으로 현장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으면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례면은 매년 2회씩 농촌 현장에 참여, 바쁜 일손을 도우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올해 김천시에서 처음 도입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지역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 중구자율방범연합대는 지난 11일 고령 일원에서 자율방범대원과 기관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중구 자율방범연합대 워크숍 및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류규하 중구청장, 정근호 중부경찰서장을 비롯한 유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안전을 위해 야간 방범활동, 봉사활동 등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대원들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했고, 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범죄 예방 교육, 심폐소생술 등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서 감동을 주고 귀감이 되는 자율방범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 중구보건소는 감염병 매개모기 방제를 위하여 투입된 방역소독요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역량개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극심해진 해충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골목을 누비는 방역요원의 업무 특성을 활용하여 전국 최초로 역량개발 교육을 도입했다. 역량개발 교육은 기본적인 ▲방역 안전교육은 물론, ▲치매 인식개선 교육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역량개발 교육은 업무 수행 중 마주칠 수 있는 응급상황이나 코로나 블루 등 신체적·정신적 위기에 처한
포항시 북구청(청장 한상호)은 6월 정기분 자동차세 123억 원(98,410건)을 부과하고, 기한 내 납부를 위한 대대적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세 부과 건은 지난해 119억 원(91,536건)보다 7.5%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따라 21년부터 2년간 감면된 영업용 차량의 과세로 인함이다.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가 납부 대상으로 상반기(1~6월)에 세금이 부과되며, 연세액 10만 원 이하인 차량은 연세액 전액이 부과된다. 무엇보다도 1~3월에 연세액을 선납한 차량은 이번 납부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한 중 연납을 놓쳤거나 올해 신규 취득한 차량은 이달에 연납 신청하면 하반기(7~12월) 세금을 7%만큼 할인받을 수 있다.
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달 10일~지난 9일까지 사랑스러운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는 예비 부모와 영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글씨드로잉 캘리그라피‧그림책 육아’를 주제로 자두꽃, 김산고을, 보랏빛꿈 작은도서관 3개소에서 태교‧육아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강사로부터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캘리그라피, 슈링클스 열쇠고리, 차 받침대, 투명 아크릴 액자 등 자녀를 위한 특별한 소품들을 내 손으로 직접 제작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육아 코칭 수업을 통해 그림책이 영·유아기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올바른 읽기와 감상법을 배울 수 있었고 오감을 자극하는 화병 꽃꽂이 활동 등으로 양육에 지친 엄마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기회가 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엄마들과 소통하고, 배움을 통해 새롭게 성장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는 국채보상로에 보행자들의 안전을 제고하고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공사’를 추진하여 오는 18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중구청에서 공평네거리에 이르는 구간의 인도부분에 가로수 뿌리로 인한 위험 및 불편사항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후,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에 따른 예산을 시에 요청해 올해 초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에서 일부구간은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12일 잠사곤충사업장에서 경북 양잠산업 고도화를 위해 세원생명공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문기업과 함께 누에고치 추출 실크펩타이드를 활용한 식·의약제품 개발과 판로개척 등을 통해 현재 값싼 중국산 생사 수입과 농가수 감소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양잠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원생명공학은 펩타이드 전문기업으로 2013년 설립해 기능성 펩타이드 관련 원천기술을 이용한 신약·화장품·건강기능식품·동물용의약품 개발에 주력 중인 서울 소재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경북 양잠자원의 식·의약품 소재화 연구, 신제품 개발 협력 △경북 양잠자원의 안정적인 공급, 유통 활성화 협력 등으로 각 분야에 체계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도내 양잠농가들과 협력해 누에고치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세원생명공학은 누에고치 추출 실크펩타이드를 활용한 건강기능성 보조식품 개발과 의약품 소재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양잠산물의 새로운 판로확보는 물론, 양잠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실크펩타이드(피브로인, 세리신)’는 파킨슨병·당뇨·지질대사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피부와 뼈 재생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져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서경화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협약은 경북 양잠산업이 재도약하는 신호탄으로 양잠산업이 지금보다 더 빠르게 식·의약소재산업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경북 양잠산업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