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산포대가 사드배치 지역으로 발표된 이후, 절차적 문제는 물론 장소 선정의 부적합성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성산고분군 주변의 역사문화 유적의 보존관리가 논란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성산포대가 위치하고 있는 주변 일대는 성산산성이 있었던 곳으로 학계에서도 복원이 필요한 유적으로 언급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성주 성산산성은 국가사적 제91호로 지정, 군 부대 주둔으로 인해 훼손되고 급기야 1966년 12월 31일 국가 사적에서 해제된 곳으로 사드 배치로 또한번 훼손될 위기에 처하자 문화유적을 두 번 죽이는 것이고 문화유적의 파괴라는 여론화 되고 있다. 구릉의 정상 또는 비탈에 주로 입지하는 가야의 고분군은 인접해 산성이 축조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마찬가지로 성산가야의 중심 고분군인 성산동고분군도 성산산성이 인접 축조되어 있었다. 가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학계의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성산산성이 훼손된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으며, 포대의 이전과 산성의 복원이 필요하다는게 중론이다. 아직 구체적인 포대의 배치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의 성산포대보다 훨씬 넓은 부지 면적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사드포대가 들어설 경우 그나마 남아 있을 성산산성의 유적이 훼손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특히 성산포대가 위치한 곳은 문화재보호법 제13조의 규정에 따라 문화재 주변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을 계획적으로 보존․관리․회복하기 위해 마련된 성주 성산동 고분군의 현상변경허용기준 제1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장문화재의 조사와 현상변경허가를 얻어야 사업시행이 가능한 곳이며, 사드배치로 인한 부지조성과 시설물 설치 과정에서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은 국가지정 사적 제86호로 지정된 가야․삼국시대 고분군으로 성주읍 일대를 거점으로 했던 성산가야 수장층의 분묘로 추정되며, 모두 321기의 고분이 산재된 대형고분군으로서 지금까지 36기의 고분을 원형 복원했고, 향후 전시관 건립, 탐방로 개설 등 사적 정비계획이 추진 중에 있다. 가야사에 관심이 깊은 한 학계전문가는“우리 조상이 남겨준 소중한 문화유산의 추가적인 훼손 방지와 성산가야의 전통이 남아 있는 고분군과 산성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을 위해 사드배치 부지 결정은 철회됨이 마땅하며, 오히려 훼손된 유적의 복원이 논의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논란이 갈수록 깊어가는 가운데, 많은 성주군민들은 성산포대가 설치된 성산은 성주의 주산(主山)이며 성주의 상징이자 자존심이다. 성산포대를 이전하고 성산동고분군과 문화예술회관을 잇는 역사문화관광벨트로서 역사문화지구를 지정해 종합적인 계획과 복원,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군민들의 염원을 외면하고 사드배치를 강행한다면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성주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계와 CPO(범죄예방진단팀) 합동으로 가야산 캠핑장 등 피서지를 찾아가 휴대폰이나 소형카메라를 이용한 일명 '몰카 촬영', 성폭력 및 성추행 등 성폭력 범죄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피서객들 대상으로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면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일 밝혔다. 성주경찰서 CPO(범죄예방팀)과 여성청소년계는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해 피서지 CCTV, 조명시설 등 물리적 환경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성주군은 폭염이 2주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식중독 예방 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식중독 예방 진단 서비스는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진단을 통해 식재료 검수단계부터 식재료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단계까지의 위생상태 및 오염가능성 여부 등을 진단하고 있다. 또 자율적 위생관리를 위한 맞춤형 식중독 예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에 대한 식중독 사전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일반음식점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서비스 신청이 접수되면 일주일 이내에 군 담당자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업소에 방문해 시설과 종사자의 위생상태를 진단‧평가로 개선사항을 제시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비스 종료 후, 신청업소를 평가해 우수업소 5개소에 대해 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소규모 업소의 업주들이 많이 신청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식중독 예방 진단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에 대한 문의는 성주군청 경제교통과로 하면 된다.
성주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위원장 이재복, 이하 투쟁위)는 2일 오전 11시 성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드배치 추진 과정을 설명, 정부의 사드배치 결정은 원점에서 다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투쟁위는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사드배치 지역을 결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성주 주민 반발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과의 소통”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안보도 주요하지만 국민의 희생을 강요하면서까지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쟁위는 3일 오후 3시 김현권 의원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또, 5일 저녁 7시에는 불교계의 평화법회, 12일 노인회원 300여 명이 성밖숲에서 규탄대회, 15일 815명 단체 삭발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이 1일 오후 2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포대 배치가 예정된 성주군을 방문했다. 이날 성주 방문에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성식 정책위 의장과 정동영·조배숙·주승용·권은희 등 소속 의원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산 포대 입구를 둘러본 뒤 성주군청에서 주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새누리당에서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성주를 찾은 적은 있지만, 이처럼 당 지도부를 포함해 소속 의원들이 대거 방문한 것은 여야를 통틀어 국민의당이 처음이다. 그간 사드 배치와 관련해 강경한 반대 목소리를 내온 국민의당의 이번 성주 방문은 야당으로서의 선명성을 더욱 부각하고 여전히 사드에 대해 모호성을 유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변화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가장 먼저 사드배치 철회와 국회비준동의안 제출을 당론으로 요구해 온 국민의당은 오늘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 사드배치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또 "사드를 반대하는 성주군민의 여론도 성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문제"라며 "우리는 성주를 포함해 대한민국 땅 그 어디에도 사드가 배치돼선 안 된다고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성주라서 안되는 것이 아니라 사드라서 안 되는 것"이라며 "지금 성주는 종합적 국익을 고려해 사드배치 철회하라는, 민주주의 위축시키려는 정부 태도를 바로잡으려는 국민을 대신해 십자가를 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한편으로는 이번 성주 방문이 본격적인 장외투쟁으로의 전환점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며 선을 긋고 있다. 또 현지 주민들과 마찰을 빚거나 일각에서 주장하는 국론분열이나 지역이기주의 옹호 프레임 등에 걸려들어 역풍을 맞지 않도록 바짝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과유불급"이라며 "지나치지 않게, 또 성주군민들을 자극하는 그런 언행은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날 국민의당 성주방문과 관련해 "정치권이 분열을 유발하고 갈등을 확대 재생산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그러면 정 원내대표는 국론을 통일하러 갔나. 말은 조심해야 한다"고 되받아쳤다. 당내에서도 한때 서둘러 성주에 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황교안 국무총리의 방문 등을 지켜보며 신중론 쪽으로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사드배치 발표 초기에서부터 당내에서 성주에 가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시기를 계속 재고 있다가 지난달 말께 방문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국회를 방문한 성주 주민들로부터 현장 방문 요청을 받자 "국회 안에서 사드 철회를 위해 싸우겠다"며 “선을 그었지만, 이후 비공개 면담과 당내 여론 수렴 등을 거쳐 방문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기 성주소방서장이 최근 여름철 물놀이 사고예방을 비롯 안전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현장을 방문해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박 서장은 가천교와 포천계곡, 무흘구곡에 근무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방문, 근무자 배치현황과 안전시설 확인 등 운영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근무자를 격려하고 근무환경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성기 서장은 “무흘구곡과 포천계곡 내 수심이 급변하거나 급류가 흐르는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구간이 다수 존재한다”며 “무더운 날씨와 열악한 근무조건이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군 가천면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피서지인 포천 계곡을 찾은 행락객들에게 클린성주를 홍보하고 깨끗한 행락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클린 깃발 50여개를 제작해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가천변에 설치했다. 포천 계곡은 수려한 경치와 주위 도시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매년 행락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지속적인 행락질서 계도 및 클린성주 사업으로 깨끗한 계곡을 즐길 수 있다. 구미에서 포천 계곡을 찾은 한 시민은 "계곡의 깨끗함에 더해 가천교에 설치돼 있는 클린성주 깃발을 보며, 성주의 청정 이미지를 마음에 담아가고 다음에 꼭 다시 찾고 싶은 성주"라고 말했다. 주재범 가천면장은 “여러 방면의 지속적인 홍보가 클린성주 만들기 조기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클린성주 만들기 실천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헌희)은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 고객만족도 향상을 비롯 활기찬 일하는 조직 문화 구현을 위해 2016년 이달의 칭찬 공무원을 매월 선정, 시상하고 있다. 칭찬공무원은 창의적 업무 수행, 적극적인 민원 처리 등 업무 추진 우수 등의 사유로 추천된 자 중 선정위원회에서 매월 1명을 선정한 결과 교육지원과 정석기 장학사가 선정됐다.
성주군 금수면은 지난 27일 기록적인 폭염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위해 지역 내 무더위 쉼터 13곳을 방문 점검하고,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마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 구비여부와 작동상태와 위생·청결상태 등을 점검하고, 쉼터에 모여 계신 어르신들께 선풍기와 폭염대비 행동요령이 적힌 부채를 나눠드리고 있다. 이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할 것을 안내와 무더위에 식중독 등의 건강관리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수면은 폭염에 대비해 마을마다 무더위쉼터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이장·행복지킴이·복지파수꾼·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면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성주군은 농촌여성이 건전한 취미활동과 자기개발로 현 시대에 부응하는 전문 여성농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성주군 생활개선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28일 양일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생활기술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생활에서 환경 친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는 한약재 활용법에 대한 기초이론과 한약재를 이용한 천연샴푸 만들기 교육으로, 첫날 에셀나무 공방 김은경 대표의 강의가 교육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김태운소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농촌환경에 대응 하고 전문성을 가진 여성리더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기술 교육과 자기 개발을 통해 농촌여성의 활력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며 "농촌 여성이 행복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성주 경산리 성밖숲(천연기념물 제403호)을 방문하면 왕버들나무 아래 맥문동 꽃이 만개해 보랏빛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성밖숲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 동호회 회원 등이 하루 평균 50~100명이 찾고 있어 새로운 사진명소로 각광 받고 있으며, 운동과 산책을 하는 주민은 물론 멀리서도 꽃을 보고자 찾아오는 탐방객이 많아졌다. 풍수지리설에 의한 비보임수(裨補林藪)인 동시에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수해를 막기 위해 조성된 수해방비림(水害防備林)이기도 한 성밖숲에는 수령 300년~500년으로 추정되는 왕버들 55주가 자라고 있으며 7월말부터 피기 시작하는 맥문동 보라빛과 어울려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성밖숲은 주민의 휴식,산책 운동공간 뿐만 아니라 축제 등 행사 공간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왕버들 숲과 이천(伊川)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자연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명품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주군은 지난 25일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성주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농촌현장포럼을 성주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장포럼은 특히 성주읍 추진위원회 15명에 대한 위촉장을 배부해 추진위원들에게 상향식 사업에서 지역주민의 참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포럼은 농어촌퍼실리테이터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으며 총 8회차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농촌현장포럼에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중심지 활성화사업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성주읍의 장점과 단점을 3개분과로 나누어 토론하고 발표했으며 투표를 통해 가장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를 다함께 공유함에 따라 향후 추진할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성주군 초전면(면장 류호근)은 지난 25일 초전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 중간점검에서 지적된 '복지회관리모델링(증축)' 사업에 회의실 활용방안에 경로당이 과다 설계된 사항에 대해 추진위원회에서는 주민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 북카페 등으로 이용하도록 의견을 모아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촌공사 성주지사 관계자에게 전달해 사업에 반영토록 했다. 류호근 면장은 "초전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농어촌지역의 거점공간인 면소재지에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 다수의 주민이 이용 가능한 시설을 확충해 면소재지의 거점기능을 강화하고 기초서비스 기능향상이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에서 많은 자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헌희)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10일간 여름방학 기간 중 지역 내 학교 일반직 공무원과 정보화 교육 기회가 적은 학교 교육실무직 95명 대상으로 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일반직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업무에 바로 쓰는 엑셀'과 '내 컴퓨터 100배 활용하기'와 '멋진 보고서 꾸미기' 등 4개 과정을 개설 연수함에 따라 학교 현장 실무와 교원의 행정 업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헌희 교육장은 “정보화 연수를 통해 지식 정보화사회에서 필요한 공무원의 정보화 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최신 정보 기술 습득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군유림단체(대표 여상건)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 사드배치 확정에 따른 반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회원들은 사드결사반대라고 적힌 머리 띠를 두르고 평화적 투쟁을 다짐하는 군민의 염원을 담은 파란나비 리본을 달고 기자회견에 임한다. 성주군 유림단체는 유림헌장 낭독을 시작, 성주지역 사드배치에 대한 성주군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대통령께 드리는 상소문 낭독을 통해 생업마저 중단하고 촛불하나에 마음을 담아 사드배치 저지 투쟁에 나서는 성주군민의 애타는 심정과 성주지역 사드배치의 부당함 반대 결사투쟁의지를 밝혀 사드배치 규탄 결의문을 낭독하며 울분을 토해낼 예정이다. 또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성주지역 사드배치 확정의 부당함과 절차상 하자로 인한 무효를 주장하며 우리땅과 후손의 미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전국민이 사드배치 반대입장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 사드 배치 지역으로 확정된 성주군 성산포대는 1.5㎞ 반경 내 성주인구 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군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구체적인 근거 제시나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없이 일방적 결정을 했음을 그 이유로 들 예정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유림단체 회원은 “성주는 클린성주운동과 생명문화축제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고장이며, 사드배치 확정으로 인해 클린성주 운동은 물론 세종대왕자태실이 있는 생명문화의 고장이라는 타이틀도 반납해야 할 지경이다. 성산포대는 성산산성이 있던 곳이며, 성산은 성주의 주산으로 성주인의 자존심이자 상징임에도, 지뢰가 매설되고 개발이 제한되는 등 그동안 불이익을 받아 왔다”며 또다시 이런 시련이 닥쳐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상소문 낭독 후 기자단의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다양한 질문에 대해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치지 않은 절차상의 문제점, 지리적 주변환경, 주민 생활 근거지, 정부가 제시하는 납득할 수 없는 근거 등을 이유로 들어 부당성을 알리고 군민이 저항하는 이유를 밝히는데 최선의 노력할 것이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성주군 유림단체 대표는 상소문을 청와대 민원실에 접수해 대통령께 성주군민의 심정을 전달, 성주지역 사드배치를 재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로 이동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성주지역 사드배치 철회를 이끌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성주=김은규 기자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헌희)은 25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성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중ㆍ고등학교 학생 8명 대상으로 여름 계절 학교를 실시하고 있다. 여름 계절 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지속적인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적응 능력을 기르며 가정 생활의 안정을 도모 하기 위해 마련 된 특수교육지원센터 프로그램이며 특수교사들이 동행해 운영된다. 꿈과 우정이 함께 하는 행복한 여름 학교란 주제로 운영되는 2016 여름 계절 학교는 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 다양한 공예활동을 통한 작업 기능과 문제해결력 높이는 요일별 활동(수채화, 테라리움, 비즈공예, 종이공예), 독립적 생활 기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어 요리 활동과 직업 준비 활동으로 이력서 쓰기, 우리 지역의 다양한 직업군을 알아보고 지역 사회 시설물을 이용해 보는 체험 학습(영화관, 안전테마파크, 지하철 이용)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금자 교육지원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겁고 행복하게 방학을 보내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추억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김은규 기자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헌희)은 지난 13일 사랑나눔봉사단 33명과 용암초, 대가초, 벽진초 학생 40여 명이 함께 친환경녹색교육체험학습장에서 콩 순지르기를 통해 친환경 녹색교육을 실천하고 인근 하천 등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앞선 6일과 7일 양일간에 실시한 콩 파종 현장체험 학습에 이어 실시되는 콩 순지르기 체험으로 학생들이 그 동안 심은 콩이 얼마나 자랐는지 관찰하고 공부하는 현장 체험학습과 아울러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일손을 지원하고 체험장 주변과 인근 하천의 환경 정화 활동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헌희 교육장은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체험학습과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번에 흘린 땀방울이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성주사태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가운데 성주 군민들이 오는 21일 서울에서 사드 배치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18일 강신명 경찰청장은 최근 황교안 국무총리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예정 지역인 경북 성주를 방문했을 때 물병·달걀 세례 등을 받은 것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황 총리 성주 방문 시 집회참가자들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20여명의 수사전담반을 꾸리고 이날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강 청장은 성주군민들의 서울 집회와 관련 “이번 일을 계기로 성주 군민들도 평화적인 집회를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면서 “불법적인 행위만 없으면 경찰은 법 규정에 따라 성주군민들의 의사표현을 최대한 보호·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이날 성주군청으로 출근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다. 김 도지사는 18일 오전 9시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김항곤 성주군수, 이재복 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20여명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김 도지사는 “국무총리도 우리 뜻을 알고 갔으니 우리의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본다. 이제는 온 국민들이 다 알고 있고, 국제적으로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지혜를 짜서 슬기롭고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회 관계자들은 김 지사가 중앙부처와의 가교 역할에 적극 나설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지난 13일 국무총리 방문 당시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한 법적처벌 문제 해결에도 김 지사가 나서 줄 것도 주문했다.
성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지역 내 초·중·고 특수교사 대상으로 2016 특수교육 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회는 대구교대 민천식 강사를 초빙해 ‘개별화교육(IEP)의 재개념화’라는 제목으로 개별화교육의 근본취지와 법적 근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별화교육계획(IEP)의 작성절차를 예시자료와 함께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수회에 참여했던 한 특수교사는 "평소 개별화교육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궁금한 점들이 많았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좀 더 깊이 있게 개별화교육계획을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헌희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수회를 통해 장애 학생 개개인을 더욱 잘 이해하고 학생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개별화교육을 지원하여 장애학생의 교육 내실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드(THAAD) 성주 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가 사드 배치 저지투쟁위원회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경찰청이 지난 15일 발생한 '황교안 총리 감금사태'와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 사태 해결이 더욱 힘들어 질 전망이다.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국민대책위는 지난 16일 성주군청에서 투쟁위원회를 발족하고 4명의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55명이던 비대위원을 200명으로 늘렸다. 비대위는 "사드 배치를 철회할 때까지 5만 명의 군민과 함께 투쟁하고, 서울에서 대규모 상경집회를 여는 등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민 동의 없이 이뤄진 사드 배치 결정은 행정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법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 등 비대위 공동위원장들은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단식농성을 엿새째 이어가는 등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