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성주군은 고품질 안전과실생산과 생산비절감을 위한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과수분야의 대표사업인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은 참여조직(대구경북능금농협)에 최근 5년내 출하실적이 있고 3년 이상(생산량의 80% 이상) 출하를 약정한 사과재배 농가라면 신청 가능하다. 세부사업으로는 품종갱신과 방조망, 야생동물방지시설 등 과수재배농가의 시설현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3월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 지원을 위해 성주군은 경상북도와 중앙부처에 발빠르게 예산을 추가로 요구한 바 사업비 5억 원(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5천만 원, 자부담 2억5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이 사업비는 피해농가들의 재배시설현대화 및 묘목갱신 등에 지원됨에 따라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과수재배농가에서 어려움이 겪고 있는 가운데 때 아닌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지역 과수농업의 미래와 문제점을 항상 고민하면서 함께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