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출신 구본찬 선수가 활약하는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미국을 물리치고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구본찬은 특히 화살 6발을 모두 과녁 중앙에 꽂으며 10점 만점을 6차례 기록하는 신기를 과시하면서 남자 양궁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구본찬은 안동대학교 체육학과를 2016년 2월 졸업했다. 재학 중 안동대팀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한국 남자 양궁의 대들보로 주목받아 왔다. 구본찬 선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6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 양궁장에서 개최된 단체전에서 미국을 6대 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것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만이다. 구본찬 선수는 “경기중 한 발 한 발 집중하느라 10점을 쏜 줄도 몰랐다”며, “한국 양궁중에 남자 단체전이 첫 스타트였는데 팀원끼리 서로 믿고 의지하여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고 남은 개인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권태환 안동대 총장은 “우리 학교 체육학과 출신 구본찬 선수가 첫 금메달을 선사해 대한민국은 물론 안동대에 크나큰 자부심을 안겨 주었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는 8월 방학을 맞아 지난 5~6일 1박 2일간 수원 화성행궁 및 에버랜드 등 경기도 일대에서 어린이RCY단원 및 지도교사 250여 명이 참여하는 하계캠프를 실시했다. 경주, 안동, 구미, 영주 등 경상북도 각지에서 모인 어린이RCY단원들과 지도교사들은 수원 화성행궁을 견학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배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는 물놀이 안전 체험, 놀이기구 및 동식물 체험 등을 통해 모험심과 극기심을 함양했다.
안동경찰서(서장 김상렬) 수사과 지능팀이 2016년 2/4분기 경북 도내 경찰서 지능팀 평가에서 베스트 지능팀에 선정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매분기 지역 내 형사팀, 지능팀, 경제팀 별로 검거 실적 최우수 1개 팀을 선정해 포상 해 오고 있다. 안동경찰서 지능팀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중국인 보이스피싱 사범 2명을 구속하고, 안동시의 축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에 허위로 보조금 신청을 하여 국고 보조금 1억2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2명을 검거하는 등 부정부패사범, 전화금융사기 등 3대 악성사기범, 건설현장 불법행위사범, 보험 사기범 단속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베스트 수사팀으로 선정됐다. 한편, 기존 팀별 인증패수여 방식을 이번부터는 조사관 개인별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개인별 베스트 수사관 명패수여 방식으로 변경 하여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안동시가 식물계 황소개구리로 불리는 ‘가시박’ 제거에 나섰다.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은 낙동강 본류 등 하천변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북미가 원산인 가시박은 1980년대 후반 오이 등의 재배를 위한 목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년생 덩굴식물로 줄기는 4∼8m에 이르며 3∼4개로 갈라진 덩굴손으로 사방으로 뻗어 나가 주위 생물을 고사시킨다. 5월에 자라나와 급속히 생장해 여름이면 주변을 모두 뒤덮는다. 8월부터 열매가 많이 나오고 가시가 단단한 9월부터는 가시에 피부가 찔리기 쉽다. 하천변 등 물가에 급속하게 자라 수변에 살던 식물이 밀려나고 그에 따라 수변동물의 서식환경도 바뀌게 된다. 군생하는 습성이 있고, 강둑, 하천부지, 철로변, 황무지 등에서 많이 자라며 밭 주변에도 생육한다. 10월경 서리가 내리면 잎과 줄기가 삭아 내린다. 가시박의 열매는 이듬해 다시 싹이 돋게 되며 강물을 따라 원거리로 이동해 강변에 퇴적되고 물이 빠진 이듬해 집단 발생한다. 하천주변에 침입한 가시박을 완전히 제거해도 하천 상류유역에서 가시박이 자라면 다시 퍼지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가시박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범이지만, 1년생 식물로 열매가 맺기 전에 제거하면 충분히 퇴치시킬 수 있다”며 “우리의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내 농경지 주변부터 제거하는 등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 희망복지지원단(단장 권정순)은 명륜동에 거주하는 방 모(50) 씨가 가족과의 단절과 알코올성 질환으로 결식 및 자살 우려가 심한 위기가정에 대해 적극 개입해 자활의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안동시 희망복지지원단은 명륜동 주민센터로부터 의뢰를 받고 사례회의 등을 통해 방모 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중앙위기가정지원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생계비를 지원 받아 라면 등 생필품 구입과 공과금 및 체납 통신비를 지불했으며, 수급자 책정으로 자활사업에 참여하도록 해 본인이 직접 일을 해서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안동시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민과 관이 협력하면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행복안동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가 지난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유통전문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안동 농특산물 유통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시장이 주제한 이번 간담회는 지역 농업유통 담당자와 농정 3과 직원이 참석해 저품위 사과 농가 임가공 지원, 안동농산물 농가 택배비지원, 수도권 아파트단지 직거래장터 개최, 로컬푸드 판매대 설치 등이 심도 있게 논의 됐다. 이 중 ‘안동고추 생산지원’에 대해 남안동농협 유통담당자는 “안동에서 생산되는 건고추는 전량 남안동농협에서 수매사업으로 매취하고 있다”고 말했고, 고추 농가 소득창출에 한몫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보고 해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남안동농협은 2014년산 안동 지역 건고추(길안, 임동, 임하) 50만근을 고의로 수매하지 않고, 의성 지역에서 수 십 만근을 수매한 사실이 알려져 고추농가는 물론 안동시의 유통행정을 비웃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태가 이러한데도 안동시는 매년 남안동농협 고추 가공사업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처럼 동안동지역 건고추의 수매 단절의 원인은 남안동농협과 동안동농협간의 감정문제로 시작돼 동안동 지역 고추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이러한 사태에 대한 안동시의 무능력한 유통행정 또한 도마위에 올랐고,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는커녕 농협간의 문제라며 먼 산 바라보기에다 모르쇠 행정이 고추농가를 2번 울리는 꼴이 돼 가고 있다. 한편 남안동농협 고추가공사업소는 안동시가 지원하고 있는 시설이다. 행정을 기만하고 고추농가 마져 기만하는 이러한 작태에 대한 특별한 조치는 물론 고추농가의 시름을 덜기위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안동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도청 시대에 걸맞는 건전한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에 나선다. 안동으로 휴가를 즐기러 오는 출향인과 행락객으로 인하여 주요 간선 도로에서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정체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로 인한 방문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단속은 안동의 주요 관광지인 문화관광단지와 전통시장을 포함하고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시행되며, 안동을 찾은 방문객과 시민들이 단속에 대한 반감을 가지지 않도록 선계도 후 단속하는 방법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휴가 성수기를 맞아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불법주정차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신도청 시대에 걸맞은 건전한 교통문화를 확립해 선진 교통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방문객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열린 국제합창대회에서 3위와 최고안무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2013년 중국 연태시주최 국제합창대회 금상 및 2014 세계합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으로 쟁쟁한 합창단들이 다수 참여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지휘자를 비롯 단원 스태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3위의 성적과 최고안무상을 수상하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 35명 단원과 선생님 5명 총 40명이 참여했고 더 많은 단원들이 참여할 수 있었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단원들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대회의 참가를 통해 참여한 각국 나라들 합창단들이 대한민국과 안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고 민간예술단체로서 지역을 홍보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됨으로 모든 단원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권기원 예술감독은 이번 국제대회 및 지난 국제대회 참가, 수상을 통해 한국과 안동을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는 만큼 앞으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세심한 배려,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은(지휘/예술 감독 권기원) 합창단으로서는 전국유일하게 전문예술법인과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안동을 대표하는 소년소녀합창단으로 지휘자 겸 예술 감독인 권기원은 미국에서 합창지휘와 성악을 전공한 지역의 보기 드문 인재로 지역의 청소년 예술 활동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
권영세 안동시장은 8일 오전 8시 4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안동시의회(의장 김성진)는 지난 3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 현안사항과 관련,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에 대해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중호우로 발생된 피해복구 계획과 성덕댐 길안천 취수 관련 현황 등 시정 주요현안 사항에 대하여 설명을 들은 후 그 간의 추진현황, 문제점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달 1~7일 안동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된 피해에 대해 조기에 복구공사를 시행하고 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항구복구를 시행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성덕댐 길안천 취수와 관련하여 집행부로 부터 추진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시민들의 입장에서 관련 법규를 연구해 추진토록 요구했다. 김성진 의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성덕댐 길안천 취수와 관련해 추진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철저한 행정절차와 검증을 강력 주문했다
안동경찰서(서장 김상렬)는 지난 3일 안동대학교 종합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여름철에 증가하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이날 몰카 단속은 경찰서 여성청소년과(과장 지원식 등 3명)와 생활안전과 방범진단전담팀(CPO)이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몰카탐지기를 이용, 시설 내 탈의실과 화장실 등에 몰카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엿보기 · 침입가능 여부 등에 대한 방범진단도 병행 실시했다. 또한 안동경찰서는 8월 말까지 길안천 등 지역 내 피서지순찰을 강화하고 여름철 성범죄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상렬 서장은 “몰카 등 성범죄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과 함께 몰카 신고 보상금 제도를 적극 홍보해, 여성이 안전한 우리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대표홈페이지(http://www.andong.go.kr)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으로부터 ‘2016년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제도는 콘텐츠산업진흥법 제22조 규정에 의거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대상으로 신뢰하고 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우수 사이트를 발굴해 품질인증(G)마크를 부여하는 것이다. 안동시 대표홈페이지는 시정전반에 대한 소식과 다양한 생활정보, 문화예술, 관광안내 등 수준 높은 콘텐츠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사용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서비스기술과 서비스기반・고객관리 등 3가지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우수함을 인정받아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평가는 이용자 평가단과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향후 2년 동안 우수 서비스를 상징하는 ‘G인증 마크’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진흥원이 제공하는 마케팅 채널을 통해 인증 획득 사실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을 받아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대표홈페이지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번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으로 다양한 시정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주민 중심 맞춤형서비스 제공 등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52회 낫소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남자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동중학교(교장 석수진)가 홈팀 양구중학교를 종합전적 3-1로 제압하고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안동중은 예선전에서 상대팀을 모두 3-0으로 물리쳤다. 이 기세를 몰아 준결승에서 효명중을 만나 역시 3-0으로 이겨 가뿐히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중학교 랭킹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에이스 안동중의 박민종 군과 양구중의 김근준 군이 맞대결을 펼쳐 2-0으로 안동중의 박민종 군이 김근준 군을 꺾어 기세를 올렸으나 양구중 김문배 군이 전제원 군을 2-0으로 이겨 안동중은 종합전적에서 1승을 내주었다. 그러나 곧 안동중 강완석 군이 윤현덕 군을 2-0으로 제압, 종합전적 2-1로 앞섰고, 안동중 이재명 군이 끈질긴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둬 안동중학교는 남자중등부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안동시는 '2016 안동의 날(10월3일)'을 앞두고 안동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시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시민상'과 '명예로운 안동인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시상일(2016.10.3) 현재 안동시에 5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으로 시민화합, 지역발전, 선행봉사 등의 공적이 뚜렷한 시민이 대상이다.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국가와 고향발전에 힘써 온 출향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는 각 향우회와 방송․언론사, 기관․단체장 등의 추천이나 동일 세대원 또는 이해관계자가 아닌 시민 50명 이상의 연명추천을 받아야 한다. 수상후보자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 10월 3일 ‘안동의 날’행사에서 시상한다. 추천서는 안동시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교부받아 오는 25일까지 행정지원실로 접수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 동안 여러 분야에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분들이 수상하신 만큼, 이번에도 훌륭하신 분들이 선정돼 안동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자랑스러운 안동시민과 명예로운 안동인 찾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회마을 부용대와 안동댐 개목나루와 월영교, 낙동강 버들섬 앞, 안동문화의 거리 등에서 풍성한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하회마을에서는 매주 수·금·토·일요일 마다 오후 2시부터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상설 공연되는 가운데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는 실경수상 뮤지컬 ‘부용지애’가 공연된다. 하회마을 전설 속 이야기인 허도령과 김씨 처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의 줄거리를 중심으로 단순화해 풀어가며, 하회마을 전경의 무대와 화려한 조명, 역동적인 움직임을 버무린, 안무, 감미로운 음악 등을 통해 환상을 연출한다.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는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안동국악단 주관으로 가무극 ‘퇴계연가 매·향’이 공연된다. 올해 공연은 퇴계 이황의 기생 두향과의 인간적인 사랑, 심신수련을 위한 활인심방, 그의 절개 있는 다섯 벗, 퇴계의 인간적 면모를 담아 댄스와 뮤지컬이 가미된 댄스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선보인다. 안동댐 물문화관 앞에서는 마당극 ‘신웅부전’이 공연된다.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사)문화산업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안동 전통시장 상인들의 일상생활을 그린 가족 뮤지컬을 선보인다. 시장 상인들간의 갈등을 안동지역 특유의 사투리로 전달하고, 춤과 음악으로 화합과 대동의 마당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버들섬 앞 둔치에서는 ‘2016 낙동강변 버들섬 음악제’가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첫날 저녁 7시30분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OST’라는 주제로 아리랑팝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수준높은 공연을 보인다. 둘째날인 토요일 저녁에는 저녁 7시30분부터 ‘제13회 영남가요제’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7일 같은 시간에는 ‘경북주부가요제’가 열린다. 안동문화의 거리에서는 국악을 선보인다.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사)한국국악협회 안동지부 주관으로 한국무용과 태평소, 타악, 대금, 민요, 가야금, 피리, 해금, 성악, 실내악, 재즈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연출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지역의 다양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공연과 음악제들이 마련돼 볼거리 제공 뿐 아니라 관광안동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5일 오후 7시 30분 버들섬 앞 다목적광장에서 열리는 낙동강변 버들섬 음악제에 참석.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리고 있는 그야 말로 ‘뜨거운 여름’이 한창이다. 이런 시기 옷차림도 얇아지고, 야외에서 늦은 시간까지 술도 한잔 기울이는 일도 잦아지기 마련이다. 또한, 계곡·바닷가·물놀이장 등으로 피서를 가기도 하지만, 탈의실 몰래카메라 범죄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범죄로 인하여 이 마저도 꺼려진다. 물놀이장 탈의실 등에서 몰래카메라 촬영 및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예방을 위하여 경찰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실생활에서 여성이 느끼고 있는 불안감을 완벽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어떤 곳에서 불안을 느끼는지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스마트국민제보’ 앱을 통한 불안요인 접수를 받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어느 곳, 어느 시간대가 가장 불안한지, 직접 앱에 신고를 하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경찰이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그에 적합한 치안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을 하게 된다. 스마트국민제보 앱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앱스토어에서 ‘스마트국민제보’로 검색을 한 후 설치를 하면 된다. 경찰이 주민간담회 및 각종 홍보활동 시 불안한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있지만, 그 보다 더 효율적인 것이 앱을 활용한 제보라 생각된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안전을 위하여 경찰의 치안활동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7년도 6차산업화지구조성사업 신규지구에 안동산약(마)가 최종 선정돼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신청 후 민간전문가의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7월말 전국 3개소를 선정했다. 특히 사업선정과정에서 농업관련부서, 생산자단체 및 가공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얻은 성과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안동 산약(마)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2005년도 산약특구지정, 2009년도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 2013∼2016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4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고품질 산약 생산기반조성, 가공인프라 구축 및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왔었다. 이번 안동산약(마) 6차산업화 지구 지정을 통해 안동 산약(마)의 생산과 가공, 유통, 관광(체험)등을 연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지역특화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30억 원을 들여 안동마 6차 산업관 조성과 모바일시스템구축, 안동마 홍보·마케팅, 농가역량강화교육, 외식산업육성, 안동마 체험·숙박시설 지원, 6차산업화사업단운영 등을 추진한다. 김한철 안동시 농정과장은 “6차산업화 지구지정으로 안동마 인프라효율성 제고와 마 소비량 증대, 외식사업 확대를 통한 다양한 가치창출, 관광기반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송희)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관이 수려한 산과 계곡을 찾는 휴양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불법야영, 산림오염행위, 임산물 불법 굴·채취 등 산림내 위법행위가 증가하고 있을 것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31일까지 하절기 산림 내 위법행위 집중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산림사법특별경찰관 및 산림보호지원단을 중심으로 지역 내 미등록 야영장 및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산과 계곡에 배치해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엄정한 법집행을 통한 사회질서를 확립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우리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아름다운 산을 지키기 위해선 산림을 무분별하게 훼손하고 오염시키지 않는 올바른 시민의식과 산림 내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과 준법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산림 내에서의 건전한 산행질서와 행락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창한)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 61명을 대상으로 하회마을 탈춤 전수관에서 하회탈춤배우기 전수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얼쑤~놀아보세~! 하회 탈춤추고 놀아보세~!'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하회탈춤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려는 의지를 갖도록 유도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신체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학생들의 잠재능력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사는 보존회 이수자들이며, 이들은 주1회 (3시간)씩 하회탈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