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52회 낫소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남자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동중학교(교장 석수진)가 홈팀 양구중학교를 종합전적 3-1로 제압하고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안동중은 예선전에서 상대팀을 모두 3-0으로 물리쳤다. 이 기세를 몰아 준결승에서 효명중을 만나 역시 3-0으로 이겨 가뿐히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중학교 랭킹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에이스 안동중의 박민종 군과 양구중의 김근준 군이 맞대결을 펼쳐 2-0으로 안동중의 박민종 군이 김근준 군을 꺾어 기세를 올렸으나 양구중 김문배 군이 전제원 군을 2-0으로 이겨 안동중은 종합전적에서 1승을 내주었다.그러나 곧 안동중 강완석 군이 윤현덕 군을 2-0으로 제압, 종합전적 2-1로 앞섰고, 안동중 이재명 군이 끈질긴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둬 안동중학교는 남자중등부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석수진 교장을 비롯한 안동중학교 전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이 평소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낸 결과다.또한 이상걸 테니스감독과 김일해 테니스코치 등 지도진과 참가 선수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훈련에 훈련을 거듭한 결과로 맺은 결실이다.석수진 교장은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해 기쁘며, 감독교사와 코치가 평소 선수들 개개인에 최적화된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선수관리를 하여 이뤄낸 결과이다”라며 “그동안 여러 경기에서 쾌거를 이루어온 역사와 전통의 안동중학교 테니스부가 선배들의 업적을 잇게 돼 자랑스러우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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