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열린 국제합창대회에서 3위와 최고안무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2013년 중국 연태시주최 국제합창대회 금상 및 2014 세계합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으로 쟁쟁한 합창단들이 다수 참여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지휘자를 비롯 단원 스태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3위의 성적과 최고안무상을 수상하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
35명 단원과 선생님 5명 총 40명이 참여했고 더 많은 단원들이 참여할 수 있었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단원들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이번 대회의 참가를 통해 참여한 각국 나라들 합창단들이 대한민국과 안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고 민간예술단체로서 지역을 홍보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됨으로 모든 단원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권기원 예술감독은 이번 국제대회 및 지난 국제대회 참가, 수상을 통해 한국과 안동을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는 만큼 앞으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세심한 배려,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은(지휘/예술 감독 권기원) 합창단으로서는 전국유일하게 전문예술법인과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안동을 대표하는 소년소녀합창단으로 지휘자 겸 예술 감독인 권기원은 미국에서 합창지휘와 성악을 전공한 지역의 보기 드문 인재로 지역의 청소년 예술 활동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