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2025년 영주시 전통시장 빈 점포 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주시 전통시장 내 빈 점포 창업을 희망하는 만 49세 이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젊은 창업 인력 유입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활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창업 경험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를 위해 전문가 멘토링 5회, 창업 기본교육 등 실질적인 창업 준비 과정을 지원하며, 점포 인테리어 개선, 홍보 지원 등 최대 2천만원의 창업 지원금과 월 최대 30만원의 점포 임차료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가능한 업종 △젊은 전통시장 이미지 형성에 적합한 업종 △기존 상인과 상생할 수 있는 업종이어야 한다.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영주시청 누리집(www.yeongju.go.kr) 또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누리집(www.ge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원섭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만큼, 참신한
영주시보건소는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아트스퀘어에서 보육시설 보육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4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 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전문 강사가 참여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해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된다. 대한심폐소생협회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최초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을 두 배 이상 높아지지만, 우리나라의 일반 시민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아직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박영화 감염병관리과장은 "보육교사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응급상황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1일 오후 4시 시청 강당에서 열리는 4월 직원 월례회에 참석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알기 쉽게 풀이한 독도, 동아시아 등 동북아 역사를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온국민평생배움터'를 열었다. 재단은 그간 종합교육연수원을 운영하며 교원 대상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 및 시민, 청소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온국민평생배움터는 최근 교육계에서 강조하는 ‘평생학습’의 흐름에 발맞춰 기획됐으며, 기존 강좌를 널리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강좌는 총 7개 과정으로 지난해 새롭게 개발한 동영상 콘텐츠와 인천 개항장 이야기, 일제 침탈 실상(EBS 공동제작), 동아시아사 관련 강좌, 독도 현안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독도에 빠져들다' 등 재단이 개발한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중앙상가 및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에 대해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증은 지난해 12월 원룸에 대한 인증에 이어 포항시 북구의 주차장으로는 최초로 이루어진 사례다.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은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장 내 △비상벨 및 수신기 설치 △범죄예방 안전수칙 안내 △위치 안내판 신규 설치 등 적극적인 시설 개선 노력을 기울이며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포항북부경찰서는 공단에 △안내판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고보조명 설치를 지원하고 인증패를 전달했다. 포북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이번 인증이 구도심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자발적인 범죄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공동체와 협력하여 치안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천시보건소 신임 보건소장이 취임 직후 지역 내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직접 방문하며,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천시 보건소장은 “지역의 건강 문제는 책상 앞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읍면 지역의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순차적으로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고, 지역 주민들이 겪는 실질적인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방문은 취임 초기 지역 보건 현황을 직접 점검함으로써 앞으로의 보건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열악한 인력 구조, 시설 노후화, 의료취약계층 접근성 등 다양한 문제를 함께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된다. 김천시 보건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보건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김천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공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고, 주민 중심의 건강 돌봄 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부모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나도 행복한 리더’ 부모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부모 교육은 ‘리더란 무엇인가?’,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자질과 태도는 어떤 것이 있는가?’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강연으로 진행돼 부모들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강연자는 부모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우리의 자녀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스포츠, 과학 등의 흥미로운 분야의 이야기로 강연을 이끌어갔다. 또한, 강연 후반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퀴즈, 게임 등의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천시립도서관에서는 올바른 자녀 양육과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부모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가정의 달 5월 15일에는‘AI(인공지능)시대, 자녀들의 창의성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계명대학교 박민수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이순영 김천시립도서관장은 “티 없이 맑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강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음에 열리는 부모 교육에도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난달 28일 지역 일자리 공시제 추진에 따른 '2025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김천시는 고용률 68.3%, 취업자 5만8천명 달성을 목표로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장려금,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7935개 일자리 사업에 5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안심 일자리 창출로 세대가 함께하고 희망이 있는 김천 건설을 목표로, 지역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창업 지원) 센터 운영 △청년 근로자 내일 더하기 사업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369 미래 희망 지원 사업 △청년 성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김천형 안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김천 희망드림 일자리 사업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지난달 24일 의성에서 비화한 산불 확산에 따라 '안동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지난달 27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당초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강변둔치의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옆에 설치됐으나, 지난달 31일부터 서구동 소재 안동시자원봉사센터로 위치를 옮겨 운영한다.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 현장에 대규모 자원봉사 활동이 요구되는 경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다. 주요활동으로는 3개 팀(상황 총괄팀, 모집․배치팀, 활동관리․지원팀)이 운영되며 △재난현장 자원봉사활동 현황 및 통계관리 △자원봉사자 수요조사 및 모집․등록․배치 △재난 자원봉사활동 참여 기관․단체간 활동 조정 및 관리 △자원봉사 관련 물품․장비 지원 △급․간식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협력․운영해 재난 유형에 맞는 자원봉사단을 투입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으로 재난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와 함께 피해복구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의성에서 안동으로 비화한 산불이 전역으로 확산되며, 반려동물 또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안동시는 유기동물 보호센터 및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에게 사료와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은 신속히 동물병원으로 이송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모인 동물보호단체에서도 산불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구조․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오는 7일부터는 안동시에서 제공하는 시설에서 반려동물의 구조 활동과 치료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반려동물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후원받은 사료, 간식류, 견사 등 반려동물용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피해 주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인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조 및 지원 활동을 펼쳐 반려동물의 안전과 복지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 산불이 안동시 전역에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지역 내 단체를 포함해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인 안동청과합자회사에서 지난달 26일 성금 1억원을 기부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주)에서 1000만원 가량의 물품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산불 모금도 현재 3억원 가까운 기부금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곳곳에서 성금을 기부하겠다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전국 자매도시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화재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마스크 4000개와 컵라면 90박스를 긴급 지원했으며, 종로구는 산불 진화 작업을 돕기 위해 방진 마스크 2천개와 등짐펌프 100개를 보내왔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밥차 봉사단이 용상초 대피소를 찾아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이재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현재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경기 평택시에서도 등짐펌프 100개를 지원해 진화 작업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긴 산불로 지쳐가고 있는 시민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주불이 진화된 만큼, 지금부터는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움을 실현할 수 있도록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올해 도내 43개 학교에 총 41억2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교실을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춘 아동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고, 복도와 홈베이스, 운동장 등 학교 내 여유 공간을 놀이와 휴식, 배움이 균형 잡힌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하고, 놀이 문화를 확산하여 학생 간 바람직한 사회적 관계 형성과 창의성 발휘를 지원하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초, 도내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43교가 선정됐으며, 이들 학교의 교실 24실과 운동장, 복도 등 여유 공간 58개소를 대상으로 공간 재구조화가 이루어진다. 선정된 학교들은 다음해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2024년까지 총 397개 교실과 583개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했으며, 기존의 공급자 중심 학교시설을 수요자들의 ‘배움과 놀이, 휴식’이 하나 된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변모시키면서 교육 주체들로부터 호응이 매우 높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학교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직접 설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교실이 더욱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변화하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현장 교사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놀이와 휴식은 학생들의 행복감과 직결된다”며, “학교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마음껏 놀고 충분히 휴식하면서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 학교의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비로 편성된 예비비를 활용해 청소비와 공기청정기를 추가 긴급 지원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인해 학교 내·외부 피해 구역의 신속한 복구와 학습 환경 정상화를 위해 추진되며, 그을음 제거와 제습, 탈취, 재제거 등 전문 청소 작업에 필요한 비용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기질 개선과 위생 관리를 위해 산불 피해 지역 학교에 공기질 측정과 공기청정기 임차료, 방역 소독비를 긴급 추가 지원한다. 공기청정기는 주민 대피소로 활용되는 체육관 등 우선순위가 필요한 시설에 먼저 배치될 계획이다. 공기청정기는 최장 1년 임차 방식으로 지원해 초기 설치 부담을 줄이고, 유지·관리까지 포함해 학교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피해 복구와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산불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위한 학습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책은 산불 피해로 인해 주거지가 전소되는 등 학습 공간이 부족하거나 학습 동기 저하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피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피해 학생 거주지 인근에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학습 공간은 인근 도서관이나 스터디 카페 등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며, 수능 대비 참고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 의욕 증진을 위한 간식비 등도 함께 지원한다. 아울러 피해 학생들의 진로와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없도록 경북진학지원단 교사들과 연계한 1:1 진학 멘토링을 실시하고, 해당 지역 맞춤형 대입 설명회를 열어 지역 특성에 맞는 진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EBS등과 연계한 다양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적극 제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 피해 학생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으로 인한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자녀 양육과 교육에 따른 학부모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유치원 보호자 맞춤형 상담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녀와의 관계 문제, 양육 스트레스, 우울감, 가족 내 갈등 등 보호자들이 실제로 겪는 다양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부모 역할 수행과 자녀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자 맞춤형 상담 지원 사업은 유치원에 재원 중인 자녀를 둔 보호자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상담 지원은 부모뿐만 아니라 자녀를 돌보는 조부모 등 보호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심리상담과 치료를 희망하는 보호자는 소속 유치원 통해 신청하면 도 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보호자는 전문 기관에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비용은 1인당 회당 4만원,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상담 지원을 통해 보호자는 전문상담사와 함께 자녀의 발달 단계에 따른 고민 해결과 양육 코칭, 가정 내 자녀와의 갈등 해소와 정서적 소진 예방 등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보호자들이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보호자 맞춤형 상담 지원 사업이 보호자의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시을)은 지난달 25일 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구미 국가1산단 최종 선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구미시는 문화선도산단 공모 선정으로 국비 525억을 확보했으며 총 2705억 원 규모의 10개 문화선도 산단 패키지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ICT 융복합 스포츠센터 △직업체험관 △예술 갤러리 등 문화시설 개발사업 △반도체 연구공간 △가상융합산업 거점사업 등 첨단산업시설 개발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 핵심 대상지는 베트남 공장 이전 이후 20년간 창고로 방치됐던 방림 부지(13만㎡)가 될 전망이다. 해당 부지에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지역 분관으로 지정된, 구미산업화 역사관도 함께 조성되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문화 한국 2035 프로젝트와도 연계될 방침이다. 아울러 관계부처들의 패키지 방식 지원으로 여러 특례도 적용된다. △문화·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토지용도 변경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으로 노후화된 기반 시설을 재정비하고 근로자들의 기피 현상을 탈피할 전망이다. 강명구 국회의원은 "이번 사업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할 때부터 관심을 두고 지켜본 사업이었기 때문에 저 역시 구미가 선정될 수 있도록 힘껏 도왔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특수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 개선과 2차 장애 예방을 위해 올해 특수교육대상학생 4700여 명에게 치료지원비 96억3000여 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교육청이 지원하는 치료지원 비용은 특수교육대상학생 1인당 월 17만원, 연 최대 204만원으로, 이는 17개 시도 교육청 중 최고 수준의 금액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은 학생의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로, 학부모의 희망과 학생의 장애 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게 된다. 지원할 수 있는 치료 영역은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청능훈련 △심리ㆍ행동 적응훈련(심리 행동치료) △감각·운동·지각 훈련 △보행훈련 등이며, 학생들은 이 중 가장 적합한 1개 영역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치료지원비는 월 17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되며, 외부 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경우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치료사의 순회 치료가 제공된다. 현재 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순회 치료를 담당하는 교육지원청 소속 치료사는 총 11명으로, 포항과 구미에 각 2명, 경주ㆍ김천ㆍ안동ㆍ상주ㆍ경산ㆍ의성ㆍ칠곡 등 7개 교육지원청에 각 1명씩 배치돼 있다. 배치된 치료사 중 언어치료사는 9명으로, 언어 발달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작업치료사는 2명이며, 경주교육지원청과 의성교육지원청에 배치돼 감각·지각 활동 훈련, 인지 재활치료, 일상생활과 직업재활 훈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치료지원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자결제시스템을 개선해 홀수달에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을 다음 달(짝수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료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고, 치료비가 특정 시기에 편중되는 것을 방지해 학생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결제 방식의 개선으로 수요자 중심의 탄력적인 운영시스템이 구축됐으며, 학생들의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춘 치료지원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개별적 요구를 충실히 지원해 특수교육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치료지원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상공회의소 환경안전책임자협의회와 (사)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구미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기업체 환경기술인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안전책임자협의회 진영식 회장을 비롯한 도성환 협회장, 기업체 환경기술인 회원 그리고 류재욱 경상북도 환경관리과장을 비롯한 경북도 환경관리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에 바퀴달린 봉사약국이 산불 피해로 대피 중인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한약사회와 경북약사회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피해지역을 순회, 봉사약국 차량을 이용해 두통과 불안감 등을 호소하는 이재민에게 복약지도와 의약품을 지급하며 위로했다. 피해 주민 대부분이 고령이다 보니 평소 의약품을 복용하거나 사용중인 경우가 많아 특히 의약품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았고, 계속 대피소에 머물다 보니 파스부터 소화제, 진통제, 안정액 등을 많이 찾았다. 고영일 경북약사회장은 “현장에 와보니 생각한 것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며 “지난달 25일에는 의성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했고, 산불피해 지역에서 임원들과 함께 재난 긴급 봉사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이재민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약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이 강풍에 실려 하룻밤 사이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영덕의 어촌마을을 덮쳐 발생한 어업인과 수산 분야 피해를 지역 내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단체와 함께 신속히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산불로 입은 해양수산 분야 피해는 현재까지 어선 16척(레저선 등 선박 3척 별도), 양식장 6개소(양식어류 68만마리, 피해액 36억원), 수산물가공 4개 업체(18개동, 피해액 34억원)를 태워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만 72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2개 수협(강구, 영덕북부) 소속 7개 마을은 조합원 가옥 78채와 어구 창고 그리고 9개 어가에서 건조하던 정치망 어망(1틀에 3억원 상당), 24개 어가 대게 자망과 통발 그물도 태워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현재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 단체는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수산 분야 피해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해경에서는 산불로 인해 대피로가 막혀 고립된 어민들을 함정으로 신속히 구조해 인명 피해를 막았다. 수협에서는 어업인의 대피를 돕고 식사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당 조합원들의 피해를 신속히 집계해 행정관청에 제공해 수산 분야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영덕군과 함께 어업인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현업에 복귀할 수 있게 수산 분야의 국·도비 지원사업을 피해지역 어업인에게 우선 지원하고 자부담 비율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로 어구소실 어가에 어구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과 재난 시 어업인들의 안전한 피난을 위해 어항시설에 피난시설을 신설하는 사업도 계획 중에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산불을 계기로 지역에 있는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 단체가 상호협력해 어업인과 해양수산 분야의 피해를 줄이고 효과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7개 해양수산 기관, 2개 어업인 단체가 모여 가칭 ‘민관합동 복구 대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의도 열었다. 회의 결과 지역내 9개 수협협동회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에서는 피해 어업인을 돕는 성금을 기탁키로 하고, 경북도와 영덕군,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경북본부, 포항·울진해양경찰서에서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영덕 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회복을 위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예산투입과 봉사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 자원 감소와 경기침체로 인한 어가 경영 악화,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등 삼중고를 겪는 어려운 어촌에 산불 피해까지 겹쳐 어업인들의 고통이 더욱 클 것”이라며 “어촌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예산과 인력투입 외에도 제도개선 등 해양수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