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보건대와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 19일 ‘제27회 헌혈축제 - 대구보건인과 함께하는 헌혈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본관 1층, 교내 헌혈의 집, 그리고 헌혈버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458여 명이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의 현장을 만들었다.   지난 1999년부터 이어져 온 대구보건대 헌혈축제는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이웃의 생명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가치를 되새기며,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과 생명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헌혈축제는 30분 단위 사전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릴레이 형식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축제기간동안 헌혈 침대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참여자에게는 기본 기념품과 봉사시간이 제공됐다. 특히, 헌혈자 전원에게는 올리브영 상품권이 지급됐고, 솜사탕과 팝콘 등의 현장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대구보건대는 헌혈자에게 봉사시간을 추가 지급하고, 헌혈증서를 기부한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보현연수원 50% 할인권, 소극장 공연 티켓, 문화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과 교직원이 모은 헌혈증서 1004매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하는 뜻 깊은 기념식도 진행됐다. 기증된 헌혈증서는 대구·경북혈액원을 통해 혈액이 절실히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한 김영준 대구보건대 경영본부장은 “우리는 학생들이 지식만이 아닌 ‘인간다움’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한다”며 “봄마다 생명을 나누는 이 전통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책임을 실천하는 우리 대학의 상징과도 같은 행사다”라고 말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헌혈은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축제를 통해 혈액의 안정적인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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