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7일 대구엑스코 서관 대회장에서 ‘2025 학교급식 체험 한마당’의 주요 행사로 ‘도전! 건강 퀴즈왕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팀과 교직원팀(고등학생 포함 가능)으로 나눠 총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한 급식 문화 확산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모집은 온라인 플랫폼 ‘유레카’를 통해 사전에 이뤄졌으며, 현장에서도 즉석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하여 학생과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퀴즈는 모바일 퀴즈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개인 스마트폰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답과 제출 속도에 따라 점수가 자동 집계되는 시스템을 활용해 공정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대회는 총 3단계로 구성됐다. △예선전(12문항)에서 실력을 겨룬 뒤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를 위한 패자부활전(2문항)이 이어졌고 △결승전에서는 예선 상위 30명과 패자부활전 통과자 3명이 다시 겨루는 방식으로 긴장감 넘치는 경합이 펼쳐졌다. 결승전에서는 예선 점수를 초기화해 모든 참가자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제공했다. 대회 결과, 학생팀 대상은 구미인덕중학교 장유진 학생이, 교직원팀 대상은 석보초등학교 변재영 교사가 수상했다. 특히, 학생팀 대상 수상자에게는 최고급 한우 세트와 경북 우수 농축산물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즐겁게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급식에 관한 관심을 높이
경북교육청은 다음달 20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자녀를 둔 165가정을 대상으로 ‘소곤소곤 추억만들기’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족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영덕․김천․포항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무려 2215명이 신청해 약 1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모았으며, 출생 장려 정책을 고려해 3자녀 이상 가정을 일반가정과 동일한 비율로 선정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일 김천오토캠핑장과 포항오토캠핑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실시된다. △오는 14일과 7월 5일은 김천오토캠핑장에서 △오는 21일과 28일, 7월 19일은 영덕오토캠핑장
경북교육청은 경산시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스마트제조 분야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를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협력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학생들의 지역 내 취업 및 정주를 유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계고등학교이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매년 10교를 지정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총 35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이차전지 분야) 선정에 이어, 올해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스마트제조 분야)가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체계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는 경산 지역 산업단지의 스마트제조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70개 기업과 140명의 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 스마트제조 특화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협약 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부와 경북교육청, 경북도청, 경산시청은 총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공동 지원하며, 이를 통해 우수한 교육 환경과 질 높은 직업교육 기회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은 지역 정주 확대와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경북 직업계고는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
경북교육청은 교육과정 선도학교 운영 확대를 통해 ‘미래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선도하는 교육청으로 도약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교육과정 선도학교는 학교 실정에 맞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학교다. 선도학교는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 교육정책 관련 연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며, △개념 기반 교육과정 △진로연계교육 △학교자율시간 △한 학기 한 권 읽기 △놀이중심 교육과정 △경제․금융교육 △그림책 활용 교육 △반려동물 △한자 교육 △기초 소양 △과정중심 평가 △학습 격차 해소 △학생 생성 교육과정 △인구교육 등 14개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를 수행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생가터가 있는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을에 지지자들과 관광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지통마을은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지지자들이 간간이 찾았는데, 21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첫 주말 1천여 명이 몰리면서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생가는 현재 모두 철거된 상태며, 그 부지는 현재 밭으로 사용 중이다. 도촌리에서도 가장 깊숙한 산골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1일 오후 2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56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제2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9월 시행되는 고등학교 1․2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응시 기회를 제공해 왔으나, 고등학교 1․2학년이 응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교 재학생만 참여할 수 있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역량 진단 기회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받을 권리와 모든 청소년의 학습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고등학교 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도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6월과 9월 고등학교 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와 동시에 시행되는 고등학교 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에 한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평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년별 평가 연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포용적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경북교육청의 정책 기조 '따뜻한 경북교육'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경북의 지역적 특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희망 학생의 신청을 받아 안동, 구미, 포항, 경산 등 4개 권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평가 환경을 제공하고, 문제지와 해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이후 공개된 채점 결과와 통계 자료에 따라 성적 분포 내 개인별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의 확대 시행으로 모든 청소년에게 학업 수준을 점검하고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공정하고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상주시 함창읍 새마을 남녀 지도자회는 10~11일까지 신흥천 오사리~금곡리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과 잡목 제거 작업으로 자연생태 환경정비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시박은 호박처럼 줄기 마디에서 서너 갈래로 갈라진 덩굴식물으로 다른 물체나 식물을 타고 오르면서 뒤덮어 버리는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따라서 강한 번식력을 가진 가시박은 꽃이나 종자가 형성되기
경북도가 지난해 도민들이 기부한 저출생 극복 성금으로 아이 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모금된 저출생 극복 성금은 모두 41억원이다. 도는 이 가운데 17억원을 활용해 '이동식 장난감 도서관', '노후 장난감 교체', '찾아가는 놀이터' 등 아이 돌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식 장난감 도서관'은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도는 전용 버스를 개조해 장난감 도서관이 없는 북부권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회하면서 장난감을 대여한다. 이 장난감은 가정 또는 돌봄 기관에서 14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도내 장난감 도서관 회원 수는 1만9400여 명이며 월 평균 이용 횟수는 1만8천회 정도로 인기가 있다. 도는 시군 장난감 도서관에 나이별·용도별 인기 장난감을 우선 지원하고 소독기와 세척기도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경북도의 대표적인 아이 돌봄 지원사업인 '찾아가는 놀이터'는 지난 5월 시작돼 11월까지 도내 16개 시군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4개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이동형 체험 놀이, 자연 속 감각 놀이 및 생태 체험, 인성감성 뮤지컬, 스토리텔링 기반 창작 놀이 등이다. 특히 올해는 산불피해 지역과 아동양육시설 등 돌봄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기부해 주신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따뜻한 정성을 저출생 대응의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촘촘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연극협회 경북도지회는 지난 6~8일까지 제34회 경북청소년연극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밀양에서 개최되는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경북지역 예선을 겸해, 총4개 학교에서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구미여자고등학교 '나로부터 나에게로'가 최우수상을 차지해
상주시 보건소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이달 9~11일까지 3일간 상주문화회관 전정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상주시 장애인복지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은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한자 ‘구’를 의미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올바른 칫솔질 교육, 구강위생용품 전시, 구강검진과 상담, 포토존,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미도시공사 환경본부 새물환경홍보단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옥성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환경 마술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참여형 마술 공연으로 구성됐다. 오염된 물이 깨끗한 물로 변하는 마법, 분리 배출
구미시가 지역 공실원룸을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을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 유도와 장기간 방치된 공실 원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추진하는 주거 안정 시책이다. 구미 원룸촌은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구미 산업단지 성장과 근로자수 증가에 힘입어 진미동, 인동동 등을 중심으로 건립됐다. 하지만 산단 기업의 수도권과 해외이전, 근로자수 감소와 맞물리면서 공실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물이 노후화되고 슬럼화 우려가 커지면서, 구미시는 공실 원룸을 활용한 청년근로자 지역정착 행복원룸사업을 추진한다.
구미시는 지난 4일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서 7세 이하 미취학 아동 12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인형극 '뽀롱이의 약속'을 개최했다.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지켜야 할 생활안전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미시 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해 지난 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32회에 걸쳐 왕산허위선생기념관, 강동청소년문화의집, 새마을테마공원 등 관내 여러 장소에서 순회 공연될 예정이다.
상주시는 지난 7일 상주 임란북천전적지 상산관에서 2025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인 사색공감 상상콘서트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경상도의 중심지이자 조선전기 감영 소재지였던 상주의 국가유산인 상주 상산관에서 상주시민과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색공감 상상콘서트' 공연은 2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상주 상산관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예술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2025 제1회 달서스포츠클럽배 급수자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7일 월배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달서스포츠클럽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급수자 중심의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로, 모든 경기를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풍부한 경기 경험을 제공하고, 실력 향상과 함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의성군보건소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위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지원 대책을 가동하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 직후부터 현장 중심의 의료지원, 심리지원, 만성질환자 관리,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상비의약품 배부 등 다각적 조치를 신속히 시행했으며, 산불 진화 이후에는 힐링숲 산책, 명상, 원예치유 등 심리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주민들의 회복을 도왔다. 이선희 보건소장의 진두지휘 아래 각 분야별로 촘촘하고 실질적으로 이뤄진 보건소의 조치를 통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다. 보건의료 인력과 지역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진료체계가 운영됐고, 이재민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공동체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되면서 이재민들이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다. 산불로 인한 재난 이후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기 위한 의성군보건소의 다각적인 지원은 현재도 현장에서 계속되고 있다. ▲ 현장 중심 의료지원으로 건강 보호 의성군보건소는 산불 직후인 3월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피해지역 31개 대피소를 순회하며 94명의 의료인력을 투입해 2489건의 건강 모니터링과 675건의 진료를 진행했다. 87개 보건의약단체 소속 567명은 3401명의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6개 면 100개 마을에서는 찾아가는 진료서비스를 운영했고, 야간 당직의료기관 안내 및 119 이송체계도 가동해 응급상황에도 신속 대응했다. 특히, 면역력 저하로 감염 위험이 높은 이재민들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군 주소지를 둔 50세 이상(1975년 이전 출생자) 산불피해 이재민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접종은 단촌·점곡·옥산·신평·안평보건지소 및 구계보건진료소에서 가능하며, 대상자에게는 1:1 유선 연락을 통해 접종 일정이 안내된다.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도 상시 접종이 가능해, 이재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만성질환자 집중 건강관리 재난으로 인해 일시주거시설에 생활 중인 이재민 178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사전조사를 실시, 고혈압·당뇨 등 질환을 앓고 있는 77명을 집중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보건소와 진료소는 주 1회 이상 기초검사(혈압, 당뇨 등)와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혈압(33명), 당뇨(6명), 중복질환자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단촌·점곡 등 일부 읍면에 환자가 집중돼 있어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와 교육이 강화되었으며, 6월에는 뇌졸중 및 당뇨 합병증 예방검진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재난 상황 속 의료취약 계층의 건강 악화를 방지하고, 장기적 건강관리를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상비의약품 배부로 일상 건강 지원 의성군보건소는 이재민과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상비의약품을 배부하며 일상 건강 회복을 도왔다. 지난 5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이재민 14개소 212명을 대상으로 내복약과 외용제, 보건용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개인용 상비의약품 세트를 배부했다. 성인에게는 해열진통제, 지사제, 소화제 등 내복약 6종과 파스·오라메디 등 외용제 2종, 마스크 5매가 제공되었으며, 경북의사회에서 기부한 구급함도 세대별 1세트씩 함께 배부했다. 어린이에게는 연령에 맞는 해열제와 종합감기약이 별도 제공됐다. 이어 5월 25일까지는 산불피해 3개면 주민 2379명을 대상으로 진통제, 소염제, 알레르기약, 위장약 등으로 구성된 상비의약품 2379세트를 추가 배부했다. 이 약품은 재경의성군향우회에서 기부한 것으로, 피해 주민들의 기본적인 건강관리와 응급 대응을 위한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식중독 예방 및 집중 방역 활동 강화 산불피해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식중독 예방과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일시주거시설 2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5월 7일부터는 일반음식점 등 262개소를 점검해 조리기구 위생, 식재료 보관 상태 등을 확인하고 손세정제 사용법 등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일시대피소 및 임시주택 등 402개소에 대해 총 1182회의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감염병 예방과 위생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과 방역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 재난 심리회복 지원으로 주민 정서 안정 도모 의성군은 3월 24일부터 재난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전 지역(18개 읍·면) 399개리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936건을 진행하고, 고위험군을 발굴했다. 특히 집중관리지역(6개면, 100개리)에서는 500건의 상담과 40명의 고위험군을 별도 관리 중이다. 심리지원은 ▲1차 전수조사 ▲2차 정보제공 ▲3차 고위험군 지속관리의 3단계로 추진되며, 국가·영남권 트라우마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전문적 개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산불 대응 등 재난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 의료진, 소방·경찰 등 대응인력에 대해서도 심리상담 및 교육을 병행하며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5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1박 2일 일정의 숙박형 힐링캠프가 2회 운영됐다. 이날 산불피해 어르신 등 총 76명이 참여해 힐링숲 산책, 명상, 원예치유, 정서상담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 회복은 물론 이재민 간 소통과 유대 강화의 시간이 됐다. 이번 캠프는 의성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협력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산불 피해로 심리적·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수목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문 상담사의 정서 상담과 조별 활동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한노인회 봉화군지부 소속 재난심리상담사가 전 일정에 동행해 개별 상담은 물론, 그룹별 심리치유 세션을 진행하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 재난 트라우마 극복 위한 단계적 심리지원 확대 산불 피해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고위험군 진료, 지속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재난 심리지원 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1:1 현장 진료가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집중 피해지역 6개 면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진료에는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이 직접 참여해 심층 진료와 약 처방을 제공하며, 필요 시 전문기관이나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한다. 또한 고위험군 100명을 대상으로 지역담당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 6명이 월 2회 전화 모니터링과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 있다. 이들은 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임시주거시설 입주자 386명에 대해서도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지원사와 마을돌보미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담 연계와 증상별 대응을 통해 심리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심리회복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3개월 주기의 정기 심리평가도 병행 중이다. 이외에도 산불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정신극복 프로젝트, 마을 단위 집단 회복 프로그램, 공무원 대상 심리검사 및 진료,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 폭넓은 심리지원 사업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선희 소장은 “의성군은 피해 주민들이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건강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주시 계림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시청 아이여성행복과와 함께 상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상주시 인구 증가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인구 증가 홍보 캠페인은 상산초등학교 교직원, 행정실 직원을 대상으로 인구증가시책 홍보자료와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상주시 인구증가시책을 비롯한 출산육아지원금, 결혼장려금, 전입가정 축하용품 지원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방문객들에게도 홍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전재성 계림동장은 “이번 홍보활동은 아이여성행복과와 협력해 진행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상주시 발전의 초석인 인구증가 홍보 캠페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와 상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상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2025년 건강채움 과·채 꾸러미 지원사업으로 이달 9~13일까지 지역내 어린이집 재원 중인 영유아 670여 명을 대상으로 신선한 지역산지 과일과 채소를 담은 ‘건강채움 과·채 꾸러미’를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상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함께 우리 아이들의 식습관을 바로잡고, 동시에 정직하게 농사짓는 농민들의 땀의 결실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상주시 특화 지역 연계형 식생활 지원 프로그램이다.
상주박물관은 재단법인 경북도호국보훈재단과 공동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상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감나무 아래 독립운동의 흔적'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상주시의 독립운동 사적지와 현충시설, 주요 관광지 등을 사진으로 소개함으로써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상주박물관과 MOU 기관이기도 한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은 경북 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역사 여행 에세이 발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