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응급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2024년 6월까지 지정된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총 4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동산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4개 평가 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대구의 응급의료기관 19곳 중 4곳만이 A등급에 선정된 가운데, 대구동산병원은 안전성과 효과성 영역에서 시·도별 및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지역 필수 의료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우진 대구동산병원장은 “이번
DGIST 화학물리학과 김영욱 교수 연구팀이 KAIST 조길영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비틀린 그래핀 구조에서 전자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움직이는 양자 상태를 발견했다. 이러한 독특한 전자 상태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빠른 전자 기기를 개발하거나, 복잡한 계산을 처리할 수 있는 양자 메모리와 같은 기술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 물리학은 자연에서 원자와 입자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움직이는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이론이다. 이를 이해하면 우리가 미시적 수준에서 자연을 제어하거나 이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의 반도체 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양자 상태를 밝혀내면서 양자 기술의 미래 가능성을 크게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종잇장처럼 얇은 물질로, 이번 연구에서는 그래핀 두 겹을 살짝 비틀어 겹친 독특한 구조를 활용해 새로운 양자 상태를 관찰했다. 이를 투명한 필름 두 장에 비유하자면, 각각의 필름 위에 규칙적인 무늬가 그려져 있고, 이 필름을 조금 돌리면 무늬들이 겹쳐 새로운 패턴이 나타나는 것과 같다. 연구팀은 이러한 새로운 패턴이 전자들의 움직임에 전혀 다른 규칙을 만들어내며, 층 사이에서 전자가 다른 층으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동시에 전자들 간의 강한 상호작용(쿨롱 상호작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연구팀은 이 상태에서 '1/3 분수 양자 홀 상태'라는 새로운 전자 상태를 발견했다. 이는 전자들이 세 부분으로 나눠 움직이는 듯한 독특한 모습으로, 기존의 전자 움직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 상태는 층간 전자가 서로 밀고 당기며 강력한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며, 이를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으로 이론적으로 증명해 그 물리적 의미를 밝혀냈다. KAIST 조길영 교수는 “새로운 소재에서의 분수 양자 홀 상태의 발견은 양자 컴퓨터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DGIST 김영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일본 NIMS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이다. 특히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고자기장 실험 장치를 활용해 핵심 데이터를 얻었고,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앞으로 자기장이 없는 환경에서도 유사한 상태를 구현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DGIST 김도훈 ‧ 포스텍 진세영 박사과정생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한국연구재단,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기초과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경북도의회는 8일 의장실에서 지난 2022년 구성된 경북도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윤리심사자문위원을 신규 위촉했다. 위촉된 윤리심사자문위원은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소속의 9명의 민간위원으로 임기는 3년이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2022년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위촉된 위원들은 의원의 겸직과 영리 행위, 윤리 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 참석한 황두영 윤리특별위원장은 “윤리심사자문위원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객관적이고 신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렴한 경북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만 도의장은 “의원들의 청렴성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북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적극적으로 자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경북도의회가 청렴하고 모범적인 의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주출신 박성만 경북도의장을 비롯 임병하 경북도의원, 영주시의회 심재연.김화숙.김병창.전규호 의원등이 최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보수단체 집회 현장을 방문해 보수층 단합과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대중들에게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박성만 의장은 영주지역 임종득 국회의원, 기초.광역 의원들과 함께 보수단체가 마련한 단상에 섰다 박성만 경북도의장은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상식이 중요한데 몰상식으로 몰아가는 주사파(주체사상파.소위 종북 진보층)에게 자유의 철퇴를 내려달라"고 주장하면서 "2, 3일 내 108명의 국회의원도 이곳에 모여 여러분에게 힘을 보탤 것"이라고 호소했다. 박 의장은 연이은 탄핵으로 국정 마비를 만들고 진영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모조리 고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이어갔다. 박 의장은 "애국시민 여러분 늦은 시간까지 이렇게 고생하시는 것을 보고 차마 양심이 부끄러워 집에 있지 못하고 경북 영주에서 서울까지 달려왔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과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대중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의장의 열변으로 집회 지지자들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환호하자, 박성만 의장은 지지들에게 구호를 외치자고 하면서 "내가 윤석열이다. 니가 윤석열이다, 우리 모두 윤석열이다.지키자 대한민국.지켜라 대한민국"을 외치며 보수단체 지지지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이번 보수단체 집회현장에서 대중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역시 박성만이구나' 하는 탄식을 자아냈던 박성만 의장은 "임종득 국회의원은 육군투스타 출신으로 내가 윤석열 지키기에, 대한민국 지키기에 최선봉에 설테니 함께 나서서 보수의 가치를 드높여 대통령을 지키자고 한 사람이 바로 임종득 의원"이라고 강조했다.
8일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구 안동예식장, 태사길 37)에서 특별한 광경이 펼쳐졌다. 안동시는 반세기 동안 예식장 벽 속에 봉인돼 있던 벽화 한 점을 세상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벽화는 19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 10여 년간 안동교구를 중심으로 전국의 성당이나 공소에 성화를 그려 선교활동을 펼쳐 온 프랑스 베네딕도회 앙드레 부통 신부(Andre BoutonE1914~1980)의 작품이다. 부통 신부는 주로 성화를 중심으로 성당과 공소에 벽화를 그렸으나, 이번에 공개될 벽화는 한국 전통혼례의 모습이 담긴 민속화의 성격이 강하다. 성당과 공소가 아닌 예식장에 벽화가 그려진 점과, 당시 구 안동예식장을 운영했던 故류한상 전 안동문화원장이 예식장에 벽화그림을 선물로 받게 된 과정이 녹취록으로 남아있는 점, 주로 그렸던 선교 목적의 성화가 아닌 민속화를 그린 점은 희소성이 높아 뛰어난 예술성에 그 가치를 더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방과후 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유치원‘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이란 인근 소규모 유치원이 연계해 중심유치원에서 협력유치원 유아의 방학 중 방과후 과정을 통합ㆍ운영하는 돌봄 유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시범교육청 운영 과제의 일환으로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 조사 결과 97.2%의 높은 만족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율하초병설유 △율원초병설유 △해안초병설유 △학남초병설유 △동평초병설유 △학정초병설유 △장산초병설유 △장동초병설유 △장기초병설유 △왕선초병설유 △매곡초병설유 △다사초병설유 등 12개 소규모 병설유치원들을 대상으로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이 중 거점유치원은 △율하초병설유 △학남초병설유 △장산초병설유 △왕선초병설유 등 4개원이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의 중점 내용은 △오후 7시까지 돌봄 시간 확대 △통학차량 운영 △점심 도시락 제공 △놀이 중심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누리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원내·외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서민진 대구왕선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는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으로 유아들이 추운 날씨에도 건강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고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거점형 방과후 과정은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한 하나의 모델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한데 앙심을 품고 상대 측 법률대리인인 변호사 사무실에 불을 질러 7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의 원인이 된 재개발 사업의 대행사 대표가 항소심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구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승규)는 8일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5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조합 내부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 구속을 하지 않았지만,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조합 손실액 22억 원 중 3억 원 정도를 변상해 일부 감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대구 수성구 신천시장 재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진행되는 대구간송미술관 상설전시의 관람권 예매를 8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해 12월 개관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 성료 후 미술관 재정비를 위한 임시휴관 시간을 가졌다. 오는 16일 전시실 개편을 마치고 상설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번째 상설전시에서는 간송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으로 수집한 회화와 도자, 서예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전시에는 신윤복과 김홍도 등 조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산수화와 풍속화를 비롯해 각 시대를 대표하는 도자와 서예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대구간송미술관 상설전시 관람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진행되며, 1인 최대 6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현장발권도 가능하지만, 발권 규모가 소량인 점을 감안하여 가급적 사전 온라인 예매를 권장한다.
양파 콘서트 – ‘너의 지금’이 오는 11일 오후 6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양파의 오랜 음악 여정을 기념하며 고향인 대구에서 열리는 특별한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 ‘너의 지금’은 수성아트피아의 올해 첫 공동기획 공연으로, 컨셉K가 제작하고 전공ENT가 기획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양파의 섬세한 음악과 기술적 요소가 결합된 무대는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동부소방서는 지난 8일 동부소방서 회의실에서 연초 인사이동에 따른 동부소방서 전입 및 부서 이동 직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에는 1월 8일 자로 동부소방서 내 부서 이동 및 타 서 전입자를 포함해 총 57명이 참석했다. 수여식은 임용장 수여와 격려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새로운 자세로 근무에 열심히 임하고자 하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안동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동시는 올 한해 여러 혼란과 어려운 지역 경제라는 위기를 맞아, 변화와 개혁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역발전의 주춧돌이 될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을 마무리해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시작한다. 지난해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올해 테스트베드가 구축되고, 경북 바이오2차일반산업단지 확장도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지난해 종료 예정이었던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가 임시허가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연장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글로벌 바이오․백신, 헴프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사업, 헴프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지원,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등을 추진한다.
대구 중구는 거리에 난무하는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주민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직접 불법 광고물(현수막, 벽보, 전단)을 수거한 뒤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광고물 종류와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받는 제도이다. 벽보, 전단 수거는 중구에 주민 등록된 만 60세 이상 주민이면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현수막 수거 참여 대상은 중구에 주민 등록된 만 20세 이상 주민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중구청 도시디자인과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제출한 수거 실적에 따라 현수막은 월 최대 40만 원, 전단이나 벽보는 월 최대 10만 원 지급한다. 다만, 공공근로나 어르신 일자리 등 다른 공공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도시디자인과(053-661-2827)로 문의하면 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무분별하게 게시된 불법 광고물을 효과적으로 정비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깨끗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에는 지난 3년간 740여 명이 수거보상제에 참여해 총 310만여 장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선제적 대응을 위해 8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사과연구소에서 도내 시군 화상병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화상병의 월동잠복처인 궤양제거 연시회를 시작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ZERO화 추진에 총력을 다한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과수화상병 예방 및 방제 연중 계획, 식물방역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손실보상금 감액 기준 설명과 과수화상병 궤양 증상 및 제거 요령 교육, 궤양 제거 현장 시연이 진행됐다. 궤양은 화상병균의 월동잠복처로 월동 후 이듬해 병균이 증식해 표피 외부로 유출되면서 새로운 전염원이 되고, 수액으로 이동해 전파될 수 있어 동절기 궤양제거는 화상병 확산 차단의 첫 단계로 필수 작업이다. 동계전정 시 궤양 증상이 관찰되면 가지 끝부터 40~70cm 이상의 아래쪽을 절단하고, 절단부위에는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등 소독약을 발라야 하며, 농작업 전·후 반드시 작업자와 작업 도구를 소독해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식물방역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과수화상병 손실보상금 감액기준이 신설됨에 따라 농가에서 피해 보지 않도록 감액기준에 대한 세부적인 준수방법도 교육했다. 개정된 법령에 따르면 농가는 연간 1시간 이상의 방제 교육을 받아야 하고 농작업 전·후 소독, 예방약제 적기 살포, 이력관리된 묘목 구입, 주기적 예찰실시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손실보상금 감액기준을 살펴보면 △과수화상병 미신고(감액 60%) △예찰·역학 조사 거부·방해·기피(감액 40%) △예방교육 미이수(감액 20%) △농작업자 예방 교육과 예방수칙 미준수(감액 20%) △10년 이내 동일과원 재발생(최대 감액 80%)의 내용이며,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전국 최대 과수주산지인 경북에서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궤양제거 작업이 그 시작점이며, 올해부터 적용되는 개정된 식물방역법에 대비해 농가들이 관련 준수사항을 숙지하고 피해 농가가 없도록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에서는 안동, 영덕 등 3농가 4.85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매몰 방제했으며, 올해는 화상병 차단을 위해 사전약제 방제비 152억원을 확보해 전 면적 4회 방제를 지원하고, 도-시군 합동 예찰 등 예찰 강화와 사전
형제건설 장재봉 대표는 8일 대구 군위군 우보면을 찾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35가구에 벌꿀 35박스를 기탁했다. 장재봉 대표는 지난 3일 우보면에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장남 장규호(경북도청), 예비신부 박수민 씨와 함께 군위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원을 기탁하는 등 부자간에 기부릴레이로 훈훈함을 더했다.
㈜대원그린는 지난 7일 군위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교육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김민석 대표는 기탁식에서 “군위군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며 “군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힘써달라”고 전했다.
군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8일부터 군위군민의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마을별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는 치매안심센터까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군위읍, 소보면 60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내년에는 나머지 6개면 120개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며 치매선별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선별검사 목표인원은 60세이상 노인인구수의 15%인 2,102명이며,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는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은 군민이면 누구나 검사 가능하며 특히, 75세 진입자와 75세 이상 독거군민은 집중검진 대상자로 1년에 한 번씩 치매선별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인지선별검사(CIST)는 현장에서 약 10~15분 동안 지남력과 기억력, 주의력 등 개별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1대1 문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에서 추가적인 무료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며 치매 원인 규명을 위한 진단의학검사, 뇌영상촬영(CT) 등 협약병원에서 필요한 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진단 결과 최종적으로 치매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후 치매치료관리비(약제비, 중위소득 120% 이하)지원, 조호물품(기저귀 등 위생 소모품), 실종예방 인식표,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윤영국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기검진을 실시해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북부소방서 119구조대가 소방청 주관 2024년 전국 119구조대 평가에서 대구 최초로 최우수구조대에 선정됐다. ‘최우수구조대’는 한 해 동안 구조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을 확보해 최상의 구조서비스를 제공한 구조대에 주어진다. 대구북부소방서 119구조대는 인명구조, 안전관리, 전문성, 조직운영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시민 안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전국 18개 시·도 246개 구조대 중에서 최우수구조대로 선정된 북부소방서 119구조대는 소방청장 표창과 함께 ‘전국 최우수구조대’ 문구가 새겨진 현판을 수여받는다. 또 더 높은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국외 연수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 군위군·군위전통시장상인회·군위119안전센터는 전통시장 내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설을 앞두고 군위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8일 군위전통시장 소방 모의훈련은 소방도로 미확보 및 소화전 입구 적치물 등 전통시장 화재 시 취약한 부분을 중심으로 실제 화재 상황을 연출해 소방차 진입 및 인명구조 등에 대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사과 생산량 증가로 인해 올해는 더 이상 ‘금사과’ 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사과 생산량은 46만톤으로 2023년(39.4만톤)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는 사과 생산이 평년 49만톤 정도 수준엔 미치지 못했지만 개화기 냉해·우박·태풍 등 날씨로 인한 피해가 적었고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 감소로 전반적인 생육 상태가 양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4년 10a당 생산량은 1912kg으로 2023년 1598kg 보다 19.7%나 증가했다. 경북도는 2023년 유례없는 저온 피해 등으로 사과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감소해 지난해 금사과 대란 등 수급 관리 어려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난해 연초부터 평년 수준 사과 생산량을 목표로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도는 포항시 등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과수생육관리협의체’를 운영하고, 저온 등 이상 기후에 대비 열풍방상팬과 미세살수 장치 등 재해예방시설을 확대 공급했다. 또 저온피해 경감제를 공급하는 등 수확기까지 생육 전 단계에 걸쳐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총력 대응에 나서 평년 수준에 근접하는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다행히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 안정적인 고품질 사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군위군은 지역 출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환경 조성과 향토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도 ‘향토생활관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향토생활관은 지난 2003년 경북대를 시작으로 군위군과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학교별 협약을 통해 6개교(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에서 운영 중인 기숙사이다. 6개교의 선발인원은 145명이며 경북대 30명, 영남대 30명, 계명대 30명, 대구대 30명, 대구가톨릭대 15명, 경일대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 내 초중고를 졸업한 학생 또는 학생 본인이나 부모가 군위군에 주소를 둔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준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다음달 3일까지 방문신청하면 된다. 또한, 향토생활관 입사와 관련된 기타 세부사항은 군위군청 총무과 교육노무팀(054-380-607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