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3월부터 캄보디아 신경외과 전문의, 간호사 등 2명의 의료진이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3월부터 연수를 시작한 캄보디아 쁘레아 엉 두엉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닥터 쎙 쌈낭(SENG Samnang)은 3개월 동안 에스포항병원의 최신 수술 기법의 역량을 키우고 5월 말에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이며 이번에 간호사로서는 처음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캄보디아 KSFH 병원 라오 빠냐 간호사는 3월 한 달간 에스포항병원 수술실과 집중치료실에서 간호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에스포항병원은 해외 신경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간호사도 처음으로 연수에 참여하게 되어 최신 의료 기술과 간호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를 캄보디아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이번 연수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에스포항병원은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병원을 찾는 해외 의료진들에게 선진 의료 기법과 최신 치료 노하우를 전수하는 ‘해외 의료진 연수프로그램’을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의료진들은 에스포항병원을 찾아 선진 의료 기법과 최신 치료 노하우를 배우고 현장 숙련도를 높여 자신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현지 의료기관에 전파하여 캄보디아 의료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과 캄보디아의 협력적 네트워크가 캄보디아의 의료 발전에 중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에 캄보디아 신경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간호사도 해외 연수프로그램 참여하게 되어 캄보디아 의료 질을 높일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캄보디아의 의료 수준을 향상하는 데 이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수 기간 아낌없이 전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