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 남산2동은 지난 7일 대구형무소 역사관(삼덕교회), 벨벳갤러리, 한국은행 화폐전시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을 방문하는 골목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투어에는 남산2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각 협의단체와 동 직원 등 33명이 참여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투어는 지역의 역사적 명소를 탐방하며 주민들이 애향심을 고취하고, 문화적 자산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최근 개관한 대구형무소 역사관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투쟁과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은행 화폐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화폐의 변천사를 배우며 경제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는 대구 시민들이 주도했던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그동안 익숙했던 골목이었지만, 이렇게 직접 걸으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배우니 더욱 뜻깊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경식 남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골목 투어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주민들이 더욱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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