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의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지난 17일부터 발급한다. 농식품바우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농산물의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등 신선 농산물을 바우처 카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경북도는 지난 2020~2024년까지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청도군, 예천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올해는 22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이다. 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이고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경북도는 5천여 가구의 도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총 43억원(국비21, 도비6, 시군비 16)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이며 농식품 바우처 사용처는 대형마트(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편의점(GS25, CU), 온라인몰(농협몰, 인더마켓 온누리몰) 등이다. 대상 가구는 지난 17일부터 농식품바우처누리집(www.foodvoucher.go.kr)과 ARS 전화(1551-0857) 신청,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농산물 접근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2025년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하는 차량 소유자(신고예정자)가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LPG 신차를 구매할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단 '도로교통법' 제52조에 따른 어린이 통학차량의 신고필증상 주소지는 안동시에 있어야 한다. 지원 대수는 총 3대로 1대당 300만원 정액 지원하며, 지원하는 차종은 중형 승용․승합(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LPG 어린이 통학차량이다. 신청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고, 접수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신고예정자)는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안동시청 환경관리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되고,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www.mecar.or.kr)에 회원가입 후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안동시 환경관
을사년을 맞아 경북의 유림이 한 자리에 모여, 지방시대를 이끄는 웅도 경북과 갈등과 혼란으로부터 안정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은다. 오는 21일 오전 10시 안동 그랜드호텔 2층 그랑포레홀에서 ‘2025년 경북도 유림단체 신년교례회’가 개최된다. (사)경북유교문화원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는 유림단체 신년교례회는, 경북 도민과 경북 유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어갈 지혜를 나누고자 마련된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경북을 대표하는 유림과 각계 지도자가 모여 ‘웅도 경북’의 기상을 재확인해 단결을 도모하고, 전통 유림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지역사회의 시대적 사명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장학회와 퇴계학당이 주최하고 ㈜종로아카데미가 주관하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가 오는 23일 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변화된 대학입시 제도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입시교육 전문가를 초빙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대입 전략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대입 정보와 수시 전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중ㆍ고등학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해 대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입시설명회 당일 참석자들에게는 종로학원에서 준비한 입시정보 자료집을 배부할 예정이다. 1부는 입시교육 전문업체인 ㈜종로아카데미 임성호 대표이사를 초빙해 '2026학년도 이후 대학 입시 변화와 수시․정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6학년도 이후 대입 성공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2부는 퇴계학당 출신의 서예준(경북대 의예과), 송수민(단국대 치의예과) 두 학생이 '입시에 성공하는 고교 시절 보내기'라는 주제로 효과적인 대학 입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 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입시설명회를 통해 학년도마다 변화하는 입시전형에 따른 대입 전략과 다양한 입시정보를 얻어 진로 선택과 대학진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Mohd Zamruni bin Khalid)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와 만나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과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대사 일행을 환영하며 “말레이시아는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APEC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인 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러한 경험은 국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경북도에 큰 본보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경북도는 문화와 산업 구조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 관광, 통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잠루니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APEC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잠루니 대사는 “말레이시아와 경북도는 경제, 관광, 통상 분야에서 큰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잠루니 대사 일행은 이 지사와의 면담을 마친 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로 이동했다. 이들은 주 회의장으로 예정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정상 숙소로 계획된 호텔을 방문한 뒤, 불국사, 경주국립박물관,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찾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아울러 주낙영 경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잠루니 대사의 이번 방문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경주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현대적인 시설을 결합해 세계 정상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잠루니 대사는 “현장 답사를 통해 철저한 준비 상황을 확인했으며,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말레이시아도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국회, 민간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회원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준비와 실행 전략을 수립하며, 회원국들과의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회의 개최지로서의 위상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안동시는 다음달 7일까지 지역 내 중소기업이 성장단계별 갖춰야 할 기본 여건을 마련하고 대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업 약 10개 사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안동시 소재 제조 중소기업 중 공장등록증을 보유하거나 건축물대장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기업으로, 신청일 현재 가동 중인 기업이다. 선정기업에는 △디자인 개발 △홍보물 제작 △제품생산지원 △컨설팅 △마케팅 △인력양성의 6개 분야 24개 매뉴얼 사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7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을 주고자 1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지원 분야는 온라인 마케팅과 제품 홍보물 제작 등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경북도경제진흥원 북부지소(안동시 북순환로 387, 2층)에 우편 또는 이메일(gepa_north@naver.com)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 ‘기업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 강소기업을 발굴․지원해, 기업 역량 강화와 경영 여건 개선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 지원과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사업비 2억7천만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확보했으며, 지역 내 330여 가구(추계치)가 수혜대상이다.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 기준 △1인 가구 월 4만원 △2인 6만5천원 △3인 8만3천원 등 전자카드 형태로 차등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다음달에서 12월까지로 수혜 가구는 신청한 달부터 최대 10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바우처 이용 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사용해 경북 도내 지정된 오프라인 매장 및 전국 온라인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흰우유, 잡곡, 두부류를 구입할 수 있다. 지역 내 농식품바우처 사용처는 농협, 한살림경북북부소비자생활협동조합, 편의점 등 186개소로 농식품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지난 17일부터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농식품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 또는 고객지원센터(1551-0857)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발급된 바우처는 다음달 4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식비 부담이 커지는 만큼 농식품바우처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먹거리 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자동차 발생 매연을 줄여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025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4, 5등급 경유 차량 및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또는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다. 올해부터는 5등급 차량의 경우 경유 연료 외 LPG, 휘발유 등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조건으로는 안동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자동차 관능검사 적합판정을 받아 정상운행이 가능한 차량, 지자체 지원 이력이 없는 차량,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이 없는 차량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1914대로 5등급 1528대, 4등급 372대, 지게차 및 굴착기 14대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1분기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총중량 3.5t 미만 5등급 차량은 최대 300만원, 4등급 차량은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신청은 지난 17일부터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하면 된다.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www.mecar.or.kr)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거나 등기우편(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17(대한스마트타워) 6층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기폐차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안동시 환경관리과 미세먼지대
강영석 상주시장은 19일 오전 11시 시청 시민의 방에서 열리는 상주시 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한다.
경북도는 18일 도청 원융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2026년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2026년도를 ‘경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여는 국비 12조원 시대 개막’으로 설정하고 목표액 12조 3천억원 달성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장기화로 국가 성장 둔화와 민생 여건 악화가 우려되고 있어, 경북도는 미래 성장 동력과 도정 현안 등 도민과 직결된 국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민생 안정과 경제 위기의 파고를 극복하겠다는 방안이다. 이 도지사는 이날 보고회 시작에 앞서 “나라 안팎의 위기 속에서 경북도 공직자 모두가 흔들림 없이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경북의 미래와 도민을 위한 국비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울릉도서관은 지역 강사 인프라를 확대하고, 그림책을 통해 감성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그림책교육지도사 과정’을 개설한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조화를 이루며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적 매체이자,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의 정서와 사고를 확장하는 교육 도구다. 이번 과정은 한국문화인재개발협회에서 발행하는 ‘그림책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이 목표다. 교육은 총 12회차에 걸쳐 도서관 디지털자료실에서 진행된다. 수료 후 울릉도에서 직접 대면 시험을 볼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경비 절감 등 더욱 실질적인 기회와 혜택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울릉도에는 전문 강사가 부족한 반면 늘봄과 돌봄 강사의 수요는 점차 높아져 가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 강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개설하는 ‘강사역략강화 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력은 그림책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지역사회 교육 및 감성 문해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영 관장은 “이번 지도사 과정을 시작으로 전문적인 강사를 양성하는 한편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열린 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북도는 18일 간부회의에서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에 배치될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 시연회를 열었다. 경북도는 APEC은 21개 회원국으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므로 이에 대한 대응 마련을 위해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를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연회에 선보인 기기는 AI 휴먼 아바타가 탑재된 실시간 답변 서비스 키오스크와 실시간 대화형 AI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이다. 서비스 기기에는 회의장 구조, 편의시설, 이벤트 안내뿐만 아니라 경주의 주요 관광지, 문화유산, 식당, 교통정보 등을 학습시켜 대표단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해결해 준다. 특히 두 기종 모두 APEC 21개 모든 회원국 언어지원이 가능하며, 가장 큰 장점은 질문자의 모국어로 답변한다. (예를 들면 질문자가 베트남어로 물어보면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가 베트남어로 답변하고, 태국어로 물어보면 태국어로 답변한다.) 고위관리회의(SOM1)에 활용 시 대표단들이 겪는 언어 소통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키오스크는 사용자의 발화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AI 휴먼이 해당 언어로 답변하는 것이 특징으로, 휴먼 아바타가 탑재돼 있어 기계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주 회의장인 하이코의 관광·수송 안내데스크에 배치할 예정이다. 통번역 솔루션은 최신 인공기능 기술을 기반으로 번역의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문맥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대형투명패널을 통해 실제 안내원과의 대화가 가능하며 패널을 통해 나오는 질문자의 모국어 텍스트를 통해 본인의 의도대로 질문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이코뿐만 아니라 김해공항, 경주역, 호텔 안내데스크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시연회에 직접 참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SOM1에서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이 언어의 장벽을 어떻게 뛰어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며 “대표단들이 언어 소통으로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시연회에서는 빠졌지만 이동형 안내 로봇도 배치해 대표단에 편의를 제공한다.
문경시 문화관광해설사회는 지난 15~16일 양일간 KTX 문경역을 방문해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2월 한 달 주말 동안 시범 운영되는 사업으로, KTX를 이용해 오전 10시 24분과 오후 2시 29분경 문경역에 도착하는 관광객들은 하차와 동시에 문경시 문화관광해설사의 관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문경새재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역 하차 후 시내버스를 이용해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도립공원뿐만 아니라 옛길박물관, 미로공원, 오픈세트장 등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문경시는 지난달 1일부터 전국 시단위 최초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고 있다. 임기홍 문경시 관광진흥과장은 “문경시는 문경새재, 도자기박물관, 전통공예관, 석탄박물관 등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있다”며 “관광객분들의 여행에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지면 관광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고령군은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대만의 현지 여행사와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인 ㈜화은국제여행사와 협력해 지난해 12월부터 해외 홍보마케팅을 펼쳐 지난 15일부터 대만 단체관광객이 다시 고령을 방문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활발하게 추진돼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친 지 3개월 만에 1200여 명이 고령을 다녀가는 성과를 냈다가, 한동안 주춤했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47만명으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방한 인바운드 시장 3위를 기록했다. 고령군은 작년 연말을 기해서 대만 단체관광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화은국제여행사와 협력 및 노력한 결과 타이베이에서 출발하여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경북, 부산연계 4박 5일간의 한국여행에서 세계유산이 있는 고령으로 와서 가야문화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을 구성했다. 대만 단체관광객은 대가야박물관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대가야 유적지)’을 둘러보고 대가야다례원에서 한국전통다도 및 한복체험을 하게 된다. 지난 15~16일 양일간 고령을 찾은 대만인 단체관광객은 특히, 대가야 복식을 입고 한국의 전통 예절을 배워보는 체험을 매우 흥미로워했다. 고령군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대만 단체관광객의 유치와 고령 방문을 크게 환영하면서 “고령을 통해서 고유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환대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다짐 D-100 시민보고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시민보고회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향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국장 대회 추진 경과 보고 △황영조 홍보대사 위촉 △시민대표 서포터즈 위촉 △의료ㆍ숙식ㆍ수송 분야 MOU 체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육상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성공 다짐 퍼포먼스와 참가자 전원이 함께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5월 27~31일까지 열리며,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단이 45개 종목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회의 성공 여부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있다"며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완벽하게 준비한다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구미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육상대회로, 지난 2022년 12월 구미시가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세 번째 개최되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구미시에서 열린다.
고령군의회는 지난 17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며, 오는 24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군정 운영 방향과 목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령군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심의 안건으로는 △고령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령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대가야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고령군 베트남 타이빈성 박장성 MOU 체결 동의안 등 총 11건이 상정돼 있다. 또한,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성원환 의원이 발의한 '고령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전부개정안을 상정·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법령 및 예규와의 중복되는 규정을 정리해 입법 경제성을 제고하고, 공무원들의 복무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를 포함한 것이다. 특히, 장기 재직 휴가 및 퇴직 준비 휴가의 효율적인 사용을 촉진하는 한편, '양성평등 기본법'에 따른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제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고령군의회 소속 공무원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령군의 행정 효율성 및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각 부서에서 상정된 조례안과 군정 계획들이 고령군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특히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적 결정을 내리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고령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교육청은 지난 17일 구미시 비전 나눔 장학회로부터 관내 초등학교 인재 양성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받았다. 장학금을 기탁한 '비전 나눔 장학회'는 지역 개인 사업자들의 모임으로 구미시 발전을 위해 봉사와 나눔 활동과 인재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을 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자발적 단체다. 비전 나눔 장학회는 "우리의 자그마한 정성이 구미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기부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래역량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구미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성관 교육장은 "구미 교육발전에 깊은 관심 가져 주신 비전 나눔 장학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소중한 정성으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해 무한한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19회 DIMF 창작지원사업(이하 창작지원사업)’의 최종 선정작 5편을 발표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창작지원사업’은 대본과 음악만으로 심사해 작품 무대화를 지원하는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창작뮤지컬 생태계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매년 역량 있는 예비 창작자를 발굴하고 작품 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창작뮤지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지난 18년간 82편의 창작뮤지컬을 발굴하며 뛰어난 작품을 지원한 ‘창작지원사업’은 '프리다'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세계 최대 공연 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올해의 공연 선정, '스페셜레터', '마이 스케어리 걸' 브로드웨이 공연,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뉴욕 리딩 공연 개최, '브람스' 도쿄 쇼케이스 개최 등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무대화돼 여러 작품이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했으며 K-뮤지컬의 위상을 국제 무대에 확고히 드러냈다. 이외에도 2024년 DIMF 창작지원사업 수상작인 '시지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학로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민들레 피리' 역시 오는 6월부터 대학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 함창읍분회는 지난 17일 함창도농교류커뮤니티센터 3층 회의실에서 지역내 37개 경로당 회장,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와 대구 군부대 유치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우수 회원 시상과 90세 이상 장수 어르신 선물 전달, 2024년도 결산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범 회원으로 함창 구향3리 임병석 어르신이 선정됐다. 또한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캠페인도 병행해 군부대 이전 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소망했다. 류구웅 함창읍 분회장은 “함창읍 분회가 큰 문제 없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경로당이 건강한 노후생활의 쉼터가 되도록 각 회장님께서 애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주용덕 함창읍장은 “읍민 화합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늘 노력해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상주시 사벌국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지난 16일 덕담리 농장에서 회원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윷놀이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 열었다. 이번 윷놀이 행사는 팀 대항전으로 진행돼 회원들이 팀을 이뤄 전략을 세우고 협력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승부를 겨뤘다. 또한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함께 나누며 회원들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김응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단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기례 부녀회장은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박종욱 사벌국면장은 “새마을 조직의 결속이 곧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벌국면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