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8월에 부과된 주민세(균등분)부터 금융기관 모바일 앱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고지서 금융앱 송달 시범사업”을 시행 한다. 이 서비스는 종이 고지서의 분실․훼손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권이 업무협약으로 추진하고 정기분 세목과 개인(개인사업자)에 한해 신청 후 8월 주민세(균등분)부터 적용된다.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우편수신 불편과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등 현행 고지서 우편 송달의 한계를 보완하고 모바일 서비스가 확산되는 시대흐름을 반영했다. 언제, 어디서나 납세자가 원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고지서를 송달하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8개 은행(경남, 국민, 기업, 농협, 대구, 신한, 부산, 하나은행) 및 금융결제원 등 모바일 금융앱을 통해 이달 주민세(균등분)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월,12월), 재산세(7월,9월), 주민세(8월)를 송달의 안정성, 보안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종이 고지서를 병행 발송되며 시범사업 기간을 통해 2018년도 모바일 전자송달 확대하여 지방세기본법 등 개정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방세 고지서 금융앱 송달 서비스가 이번 8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보안성, 민원발생 등은 면밀히 분석․검증한 후 법적 효력을 부여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지방세 부과내역을 쉽게 확인하게 되면 납부기한을 넘기는 사례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살충제 계란파동으로 정부가 출하를 중지하면서 대형마트 등도 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지역관련업체들도 파편을 맞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일부 계란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15일 전국 모든 농장에 대해 계란 출하를 금지하고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를 사육 중인 농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 3사와 편의점들도 판매중단에 동참하면서 가판대에서 계란을 철수하는 강수를 뒀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이하 PLS) 시행에 따른 농업인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로 2016.12.31.부터 1차 시행된 견과종실류와 열대과일류의 경우 해당품목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이 검출될 경우 일률기준(0.01ppm)을 적용하게 된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병충해 방제를 위한 농약 사용 시 반드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안전성 검사결과 부적합 농산물로 판명될 경우 최대 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견과종실류, 열대과일류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부터 모든 농산물로 확대될 예정이므로, 농가에서는 병충해방제를 위해 농약을 선택할 때는 작물보호협회에서 발행하는 작물보호제 지침서(농약안전사용 지침서)를 참고하고 사용 농약에 대해서는 농약의 사용가능 시기, 사용횟수 및 희석배수 등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농약잔류허용기준 강화(PLS도입)와 관련해 농업인들이 걱정이 많은데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며, “폭염 특보 발효 중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약살포를 하지 말고, 부득이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서늘한 시간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오는 21일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24일까지 3박4일동안 2017 을지연습을 시작한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습훈련기간 중 전시상황에 따른 시설동원학교 재배치 훈련, 민방공대피훈련과 연계한 학교생활밀착형 학생참여 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안보체험 학습장을 견학하여 전투장비 탑승, 화생방 체험 및 서바이벌 사격 등 실제체험 훈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의 디딤돌대출이 실거주자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실 거주 의무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디딤돌대출 이용자는 대출 받은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대출을 통해 구입한 주택에 전입 후 1년 이상 거주하여야 한다. 만약 정당한 사유 없이 1개월 이내 전입하지 않거나 1년 이상 거주하지 않는 경우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게 되어 디딤돌대출의 대출금을 상환하여야 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디딤돌대출 실거주 의무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디딤돌대출 이용자에게 실거주 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통해 디딤돌대출은 실거주자를 위한 제도임을 홍보해 왔다. 더불어 이번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1개월 이내에 전입세대열람표를 제출받아 전입 여부를 확인하며 1년 이상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후 표본조사를 통해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출실행 후 기존 임차인의 퇴거 지연, 집 수리 등 1개월 이내 전입이 어려운 경우 사유서를 제출하면 추가로 2개월 전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질병치료, 다른(他) 시도로의 근무지 이전 등 불가피하게 실거주를 하지 못하는 사유가 매매계약 이후 발생하면 실거주 적용 예외 사유로 인정해 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실거주 의무제도 도입으로 투기 목적의 디딤돌대출 이용자를 차단하고, 디딤돌대출이 거주 목적의 실수요자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북 동해안 해역의 고수온으로 강도다리 등 횟감 양식어류들이 집단 폐사함에 따라 지역 횟집상인들의 우려도 깊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경북 동해안 해역은 고수온으로 인해 34어가 어류폐사 36만2000마리, 5억29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죽도시장 등 지역 횟집 상인들은 이러한 피해가 계속 이어진다면 곧 바로 횟값이 폭등하고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져 매출 감소가 분명하기 때문에 한숨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개선·시행한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기업 구조조정, 전반적인 소비 회복세 미흡 등의 영향으로 경영,고용유지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중소기업( 조선업, 해운업, 음식숙박업 등을 영위하는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의 특별지원한도를 운용한다 특별지원한도는 1조원으로, 운용기간은 2년으로 설정하여 기존 지방중소기업지원 한도(5.9조원) 내에서 우선 지원한다. 시행시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하되 전산 프로그램 개발 등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 개선은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의 실효성을 높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행 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우영)은 다양한 식품을 한 끼 분량으로 판매하는 “한 끼 밥상’코너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인가구와 혼 밥 족 증가로 기존소포장 상품보다도 중량을 더 줄여 딱 한 끼 분량만 넣은 '극소포장'상품을 선보인다. 백화점 업계에서 이런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롯데백화점은 매년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혼밥 족이 늘면서 '한 끼 밥상'코너를 기획했다. 한 끼 밥상 코너에서는 농산, 수산, 축산 등 다양한 식품상품군중에서 총 50여 품목을 선보인다. 중량은 일반상품의 60~90%이상 소포장 상품의 절반으로 줄였다. 가격은 채소가 평균 1천원 대, 과일 2천원 대, 소고기 6천원대, 돼지고기3천원대, 생선2천원 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혼 밥 족에 대한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극소포장 상품의 품목수와 운영규모를 점차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지난 11일,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외주파트너사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외주파트너사 취업 희망자 교육’은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포스코의 육성 노하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 도입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교육과정은 포항지역 기계정비 외주사의 요청에 따라 특별 차수로 처음 운영됐다. 취업희망자 26명은 지난 6월 12일부터 2개월간 약 400시간의 합숙과정을 이수했으며, 이 가운데 22명이 대광산기, 에이스엠 등 8개 포항 외주파트너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합격자 중에는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교육생도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 컨소시엄사무국은 2개월간 합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책임감·배려·소통 등 5대 인성역량과 제철공정, 금속 등 기초지식과 함께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용접·크레인, 감속기 분해조립 등 실무에 필수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도 참석해 사회 첫걸음을 내딛는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서 연 2회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경에도 기계정비 정규 교육 차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 류청로)와 함께 국민들에게 섬 관광, 해양 레저, 어촌생태체험 등 해양관광의 매력을 알리고자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우수 해양관광 상품 체험단’을 모집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한국어촌어항협회와 함께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처음 실시하고 8개 의 우수여행상품을 선정하였으며, 지난 7월부터 각 여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체험단 모집은 우수 해양관광상품 출시를 기념하여 해양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것 으로, 체험단으로 선정될 경우 여행비용을 지원하여 다채로운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관광에 관심이 있고 평소 페이스북·블로그와 같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 통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해양관광 누리집인 ‘바다여행( www.seantour.kr)’ 을 통해 2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오정우 해수부 해양레저과장은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해양관광자원으로 구성된 여행상품을 국 민들께 널리 알리고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체험 단을 모집하게 되었다“며 ”생생한 여행 후기를 소개하여 우리나라 해양 관광지의 매력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최근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 억제와 중소 납품업체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그간의 법·제도와 집행체계가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 억제, 납품업체 피해구제와 권익보호에 충분치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유통업법 집행체계 개선, 납△품업체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 반 강화,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및 업계 자율협력 확대 등 3대 전략, 15개 실천과제를 추진 한다. 실천과제 중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복합쇼핑몰·아울렛 입점업체 등 대규모유통업법 보호대상 확대, 납품업체 종업원 사용 시 대형유통업체의 인건비 분담의무 신설, 대규모유통 업거래 공시제도 마련 등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공정위는 매년 중점 개선분야를 선정하여 점검·관리할 것이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가 전·미용 전문점에 이어 TV홈쇼핑, SSM(대형수퍼마켓) 등 분야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공정위는 이번 대책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면 법위반 억제와 중소 납품업체의 부담경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 서비스업생산, 전년동분기대비 ↑ 2분기 대구·경북 서비스업생산이 전년동분기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분기대비 숙박․음식점, 교육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부동산․임대 등에서 늘어 1.9% 증가했다. 전년동분기대비 주요 증감업종으로는 보건·사회복지(8.7%), 금융·보험(4.1%), 부동산·임대(5.5%),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5.8%), 운수(3.0%) 등이다. 감소 업종으로는 숙박·음식점(-4.2%), 교육(-0.9%), 하수·폐기물처리(-14.8%) 등이다.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승용차․연료소매점(-2.7%), 대형마트(-1.4%)에서 감소하였으나, 전문소매점(3.5%), 백화점(9.4%), 슈퍼마켓·편의점(5.0%)에서 늘어 1.7% 증가했다. 경북지역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도소매,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교육 등에서 늘어 1.9% 증가했다. 전년동분기대비 주요 증감업종으로는 금융·보험(7.3%), 보건·사회복지(7.8%), 교육(1.7%), 예술·스포츠·여가(4.3%), 운수(2.0%) 등이며, 감소업종으로는 도소매(-1.5%), 전문·과학·기술(-6.2%), 하수·폐기물처리(-8.9%) 등이다.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슈퍼마켓․편의점(4.1%), 대형마트(0.6%)에서 증가하였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3.9%), 전문소매점(-0.4%)에서 줄어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양덕중학교 신축공사장에서 비계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 8분께 포항시 북구 양덕동 양덕중학교 신축공사장에서 지상 10여m 높이에 설치돼 있던 비계가 무너져 근로자 1명과 행인 1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술에 취해 바다에 뛰어든 여성이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밤 11시 25분께 울진군 후포항 여객선터미널 앞 해상에서 술에 취해 바다에 뛰어든 A씨(여·20대)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후포항 여객선터미널 인근 포장마차에서 남편과 술을 마시다 수영을 하겠다며 바다로 뛰어들었고 인근에서 이를 목격한 낚시객 B씨(40대)가 구조하기 위해 같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를 목격한 다른 낚시객이 119로 구조요청을 하고 줄을 던져 A씨와 B씨는 함께 줄을 잡고 버티다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으며 구급차 이송 중 건강에 문제가 없어 귀가조치됐다.
포항의 대표호텔인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 총지배인에 이상동 전 해운대호텔 총지배인이 발령났다. 이번에 포항으로 자리를 옮긴 이상동(48) 총지배인은 강원도 영월 출생으로 업계 내 마케팅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롯데호텔 마케팅팀과 경영기획팀 과장을 거쳐 지난 2014년 베스트웨스턴으로 자리를 옮긴 후 부산, 포항, 해운대호텔에서 총지배인을 거친 베테랑이다. 또한, 부산 동아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거쳐 동의대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한 후 외래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동북아 해양수도(부산해양특별시) 추진위원과 (사)부산미래관광네트워크 창립회원, (사)한국관광레져학회 산학부회장을 맡고 있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상동 포항호텔 총지배인은 “포항호텔이 지역최고의 호텔인 만큼 명성에 부합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와 콘텐츠로 고객들을 찾아뵙겠다” 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호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포항호텔 최선학 총지배인은 베스트 웨스턴 군산호텔 총지배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모성은 한국 지역경제연구원장은 지난 10일에서 12까지 3일간 한국의 수은오염 실태 연구를 위해 일본 미나마타(水俣)시에 소재하는 국립 미나마타병 종합연구센터 등을 방문했다. 모 원장은 그 곳에서 미나마타병 자료관 시마다 타츠모리(島田 竜守) 관장은 물론, 민간재단법인 미나마타병 역사고증관 카사이 노부오(葛西 伸夫) 간사를 각각 만나 수은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이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수은오염에 대한 원인과 확산경로를 확인하고 포항의 형산강 수질오염 대책과 발전방안을 구상했다. 또한, 시마다(島田) 관장과 카사이(葛西) 간사와의 대담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은 미나마타병의 확산원인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시민의 자세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나마타시 방문이유를 묻는 기자질문에 모성은 원장은 “포항의 젖줄 형산강에 수은이 기준치보다 1만3천배나 검출됐는데, 상급부서 처분만 기다리는 것은 너무 안이한 태도” 라면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자로서 그 무엇보다 미나마타에 다녀오는 것이 우선 순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 논의된 내용은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중인 U-Line프로젝트 사업이 지난 9일 도시재생대학 개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개강식과 함께 ‘마을을 상상하는 20가지 방법’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으며 12월까지 주 1회(매주 수요일) 15회차로 진행된다. 첫 강의 강사인 권선희 작가는 자신이 20년 가까이 지내고 있는 지역인 구룡포에 대하여 ‘바람이 빚은 마을, 구룡포 다시보기’란 부제로 외지에서는 잘 모르는 직접 살고 있어야만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권 작가는 모시국수, 돌게국 등 먹거리와 뱃공장, 해국자생지, 억새언덕 등 볼거리 그리고 동제, 달빛산행, 들구경 등 축제를 비롯해 직업, 마을의 재발견 등 실생활을 통해 느끼고 시와 책을 쓰며 알게 된 깨달음 등을 강의해 수강생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편, U-Line*프로젝트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지역역량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아카이브 구축 및 스토리텔링, 도시재생대학, 마을문화해설사 양성과정 등으로 시행된다.(*Upgrade-Line : 생태와 문화가 결합된 공원으로 만드는 것, oUr-Line : 마을 자산교육을 통한 공원사용자들의 관리자화 즉,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공동체 형성을 의미) 사업은 폐철도부지 공원사업과 연계한 지역의 스토리텔링으로 과거와 미래의 공존화와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도시재생대학 개강에 이어 아카이브 구축 및 스토리텔링 등 연차별로 시행되며, 완료시에는 지역의 가이드북과 투어지도제작, 문화해설사가 양성되어 지역의 정체성 확립,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의 발굴 및 시행,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 민선6기 출범이후 지난 2015년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 2016년 ‘도시재생 분야’ 우수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포항시는 민선6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 간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과 그린웨이를 통한 도시환경 개선, 문화를 통한 산업구조 다변화 등 주요 공약들이 전국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게 돼 그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는 이번 경진대회에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철이 만드는 세상, 철의 우아한 변신이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지역문화 ‘철’의 역사적 가치를 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스틸아트에서부터 스틸공방, 스틸 상품 제작까지 포항만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부각한 지역문화의 브랜드화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포항시는 ‘철’에 ‘예술’을 더한 ‘Steel Art’ 지역문화 붐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예술가와 지역 내 숙련된 철강 근로자와의 콜라보(협업)로 철강공단 기업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과 침체된 도심에 ‘스틸공방’을 설치하고 원도심 문화예술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했다는 점, 그리고 지난해부터 스틸문화상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스틸 도시브랜드 상품 개발·판매로 스틸문화산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문화산업의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며 “포항의 문화적 독창성을 강조한 차별화된 문화 인프라 확충과 문화예술인 지원 등을 통한 가치 있는 문화정책으로 새로운 경제의 축을 만들어가는 한편, 올해 출범한 포항문화재단과 문화도시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GSV(Global Star Venture)프로그램에 총 6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최종심사한 결과 ㈜이너센서 외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GSV’에 선정되면 센터에 2년간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입주정착금 2천만원과 운영자금 연 3천만원 총 8천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R&D지원 및 p-펀드 투자지원도 별도심의 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포항시 소재 기업에 한하여 지원되는 제도이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부터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의 발굴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사무공간, 맞춤형 전문가 서포트팀, 자금지원을 제공하는 ‘GSV(Global Star Ventur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술혁신 R&D지원’ 및 ‘스마트팩토리 R&D지원’을 통해 혁신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이너센서(Mems 압력센서, 습도센서, 화학센서) ㈜원소프트다임(휴대폰 체성분 측정기웹/모바일 솔루션) 팜클라우드(주)(무전원 디바스 제작을 위한 NFC모듈 개발)는 센터에서 육성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GSV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지원을 받은 기업에는 ㈜바이오앱이 있으며, ㈜바이오앱은 식물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그린 백신 제조를 통해 60억원의 투자금 유치와, R&D지원금 8억7000만원을 이끌어내 국내 최초로 그린백신 양산용 식물공장을 지곡동 테크노파크 단지내 건립중에 있다. 오는 9월 공장이 준공되면 세계적인 식물바이오 석학들을 초청해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포항시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앱은 창업초기만 해도 결핵 등 의약품 개발에 사업이 맞춰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식물기반 단백질의약품 연구개발,동물 의약품(돼지열병, 구제역, 광견병 등) 까지 사업이 확대됐다. 특히 ㈜바이오앱은 현재 정부연구과제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한 그린 마커 백신 생산용 GM담배 개발과 돼지열병 그림 마커 개발 및 상용화기술개발에 참여중이다. 이 과정에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이 컸다. 이밖에도 지난해 ㈜바이오앱과 함께 GSV에 선정된 SSADT는 무안경 3D 필름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정태영)는 지난 11일 포항YMCA 2층 청소년문화공간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2017년 성범죄 신고의무·취업제한 대상기관 교육 및 아동·청소년 성보호 인식개선 교육’ 을 실시하고 수료증을 발급했다. 이번 교육은 포항과 인근 경주지역에 있는 유치원, 학교, 학원 등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신고의무 및 성범죄자 취업제한 대상기관 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 인식 개선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 정태영센터장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피해 사건도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교육을 통해 신고의무자들의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져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그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