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전국 지가는 2.92% 상승하고, 분기별 지가변동률(1.06%)은 2분기(1.10%)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3분기 누계 지가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0.95%포인트 높은(1.9수치이나,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변동 폭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지방(2.95%)이 수도권(2.91%)보다 상승률이 소폭 높았다. 지방의 경우 세종은 5.24%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 제주, 대구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는 부산 해운대구(6.86%)는 엘시티(LCT)사업 및 센텀2지구,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등 개발 호재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 동구(1.38%)와 경남 거제시(0.04%)는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 수요 감소로 지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3.29%), 상업지역(2.87%), 계획관리지역(2.83%), 녹지지역(2.40%)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용 상황별로는 주거용(3.18%), 상업용(2.93%), 전(2.68%), 답(2.59%), 공장용지(2.00%), 임야(1.90%)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및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248만 6천 필지(1,663.9㎢, 서울 면적의 2.7배)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4.5%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총 87만 4천 필지(1,536.2㎢)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지역별 올해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전년 동기 대비)은 세종(71.8%), 인천(26.1%) 등은 증가한 반면, 제주(△6.0%), 울산(△2.8%)은 감소했다. 순수 토지 거래량은 세종(26.0%), 인천(23.5%), 전북(14.4%) 순으로 증가한 반면, 제주(△19.7%), 경북(△2.6%) 등은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전체 토지 기준) 상업지역(43.8%), 개발제한구역(14.1%), 공업지역(11.0%), 녹지지역(10.3%) 증가했다. 지목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기타(19.2%), 임야(18.4%), 공장용지(17.6%), 대지(15.4%), 답(9.9%), 전(7.7%) 순으로 높게 상승한 가운데, 이 중 건물 유형별(대지와 공장용지 집계)로는 상업업무용(51.4%), 공업용(38.9%), 기타 건물(13.5%), 주거용(12.1%), 나지(2.9%) 순으로 증가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지가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주거용·상업용부동산 투자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8.2대책과 계절적 영향 등으로 지난 8월 이후 상승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토지거래량은 아파트 및 상업용 토지 등 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3분기 누계 기준 다소 상승하였으나, 거래량 또한 8.2 대책 이후 다소 둔화되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덧 붙였다.
포항 효자동 저지대 일대가 상습침수지역에서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2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인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자 빗물펌프장 설치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효자 빗물펌프장 사업면적은 1만8천491㎡로 펌프장 1동과 유수지 4천400㎡를 비롯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생태공원 1만500㎡으로 조성돼 있다. 유수지 위에는 몬도트랙을 설치하고 생태공원에는 산책로와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벤치도 마련했다. 가로등과 공원등은 인근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낮게 설치했다. 효자지구 일대는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형산강 수위가 높아지면 기존 수문을 닫기 때문에 저지대로 빗물이 흘러들어가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해왔다. 지난 1991년부터 7차례나 침수됐으며 2009년에는 재해 위험지구로 지정됐었다. 포항시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2015년부터 총사업비 279억원을 들여 포항공대와 효자 SK뷰 1차아파트 중간지점에 유수지와 빗물펌프장을 설치해 우수를 형산강으로 배제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효자 빗물펌프장은 계획 초기 악취 등 소음 등을 이유로 사업부지 인근 효자SK1차 아파트 입주민의 계속적인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2015년 2월 이강덕 포항시장이 주민들과 면담을 통해 공사를 착공해 아파트 입주민의 협조로 순조롭게 공사가 마무리 됐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시와 공사 관계자 7명과 아파트 입주민대표회 24명이 서울시 강남구 대치 빗물펌프장, 남양주시 덕소생태유수지공원으로 견학을 하며 빗물펌프장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혐오시설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시행초기 주민들로부터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이 잘 마무리 됐다”며 “효자 빗물펌프장은 평소에는 주민휴식공간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시설로 활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형산강 및 구무천 퇴적물 수은오염에 따른 환경대책 전반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포럼이 마련된다. 포항시는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수은 전문가와 환경학자, 시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산강 생태복원 수은전문가 국제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수은 전문가들의 발제를 통해 수은관리 체계와 오염퇴적물 관리에 대한 선진국의 복원사례 등 살펴보고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주민참여형 생태복원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충남대학교 장용철 교수와 광주과학기술원 한승희 교수, 해양환경관리공단 김성수 박사, 서울대학교 최용주 교수, 대구대학교 홍용석 교수, 포항시 복지환경위운회 김상민 의원 등이 토론을 통해 형산강의 효율적인 복원을 위한 추진방향 등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시민대표의 자유토론에 이어 수은 전문가의 대안제시,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되며, 현안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부는 시민단체포럼, 2부는 전문가 포험, 3부는 형산강과 구무천 생태복원 대책수립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왜 이일을 시작했나고요”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이쪽일이 적성에 맞는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시작하게 됐죠” “일과 봉사대표를 겸하는 게 어렵지 않냐고요?” “처음엔 좀 버겁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으레이 하는 거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더 편하고 좋아요. 한마디로 저한테 딱 맞는 일 인거죠” 이렇듯 자신을 희생해 가며 봉사에 푹 빠져 있는 이는 사)전국지역아동센터 주해남 경북지부장. 그가 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정말 우연한 기회였다. “90년대 초에 포스코에 입사해 봉사활동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남을 위해 봉사하고 그들과 교감을 나눈다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그때 알게 됐어요. 이일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는 걸. 이후 제가 살고 있는 대송면이 공단지역이면서 농촌지역이라 홀로지내는 아동·청소년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을 위해 『그림속 세상지역아동센터』의 문을 열게 됐어요. 그게 2008년이니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그는 지역아동센터가 자리를 잡아가자 또 한번 사고(?)를 친다. “현재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초중고학생 36명이 방과 후 이곳에서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어요.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죠. 그러면서 또 제가 해야 할 일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 고아원같이 아이들을 돌보는 『가온누리 공동생활가정』이에요” “그리고 또다시 농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들을 돌보기 위해 4년 전 연일읍에 『포항남부재가복지센터』와 『포항남구 주·야간 보호센터』를 만들게 됐어요” “2011년부터는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라도 대접하기 위해 『대송무료급식소』를 개설하고 지금까지 운영중입니다” 그는 이 모든 일을 자비로 충당하고 보수도 없는 명예 대표를 맡고 있다.
포항시는 관내 점포에 지역을 대표할 수 있고 낮 시간대 주변지역 청년유동인구 증가를 주제로 한 음식메뉴를 주제로 한 청년 창업존 조성 프로젝트를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 만19세~만39세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심사는 1차 서류전형, 2차 창업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상위 2개팀에게 청년창업존 입점기회 및 3, 4위 2팀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청년창업존 입점시에는 점포보증금, 입점 첫해에 한해 임차료 50% 지원, 인테리어 공사비용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응모방법은 이메일, 우편, 방문접수로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신청가능하며 응모서식 및 세부계획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참조 및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 청년취업팀(054-270-283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는 청년취업률 감소 및 청년실업률 급증에 따른 대책으로 지난 7월 청년취업팀을 신설해 청년일자리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도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에게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서 포항시가 추진중인 시민공감, 일자리 5100플랜에 포함된 사업이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좌마을(대표 박용해)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일 고지리에서 봉계리 구간 도로변에 배롱나무 100그루를 심었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박무수, 이하 포항캠퍼스)는 지난달 31일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전기공사기술실무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산학협력처장 및 산학협력처 직원들과 담당 교수, 훈련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훈련생 표창, 축사,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전기공사기술실무는 지난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전기 공급 및 부하설비공사와 동력 및 방재설비공사 등 핵심이론 및 현장실습이 포함된 과정이다. 전체 훈련생의 3분의 2가 늦깎이 훈련생으로 교육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기술 함양을 위해 훈련기간 내내 열심히 노력해왔다. 수료식에서 김동철 산학협력처장은 ‘인생 2막을 설계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으니 이제 그 빛을 발할 때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캠퍼스는 수료생들과의 지속적인 취업상담을 통해, 포항 및 경주지역 등지로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0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대구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3.58(2015년=100)로 전월대비 0.2%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8% 상승해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1.9%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대비 9.1%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 6.7% 각각 상승하고, 채소는 전월대비 19.3%, 전년동월대비 11.1% 각각 하락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2.8%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4.4% 상승했다. 전월에 비해 교통(1.2%),오락 및 문화(1.0%), 주택 · 수도 · 전기 및 연료(0.4%), 음식 및 숙박(0.3%), 기타상품 및 서비스(0.2%)는 상승하고, 의류 및 신발,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통신, 교육은 변동이 없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2.9%), 보건(0.3%), 주류 및 담배(0.1%)는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교통(6.0%), 기타상품 및 서비스(2.6%), 음식 및 숙박(2.5%),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1.7%), 주류 및 담배(1.5%) 등 모두 상승했다. 상품은 전월대비 0.7%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4.9%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고 전년동월대비 1.9%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한편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3.01(2015년=100)로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1.7%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5%, 신선식품물가지수는 7.3%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4.5% 각각 상승했다. 채소는 전월대비 14.4%, 전년동월대비 10.1% 각각 하락했다. 과실은 전월대비 4.1%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1.4% 상승했다. 전월에 비해 교통(1.2%), 오락 및 문화(0.7%),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4%),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3%), 기타상품 및 서비스(0.2%) 등은 상승하고, 의류·신발, 통신은 변동이 없으며, 식료품및 비주류음료(2.3%), 보건(0.2%), 주류·담배(0.1%)는 각각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교통(4.1%), 기타상품 및 서비스(3.6%), 음식 및 숙박(2.0%),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 스(1.8%),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5%) 등 모두 상승했다. 상품은 전월대비 0.4%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4.0%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9%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0.1%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2.2%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달 31일부터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에 관한 규정’(이하 신고 포상금 고시)을 개정·시행한다. 1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일감몰아주기 등 총수일가 사익 편취 행위, 부당 지원 행위, 하도급 · 유통 분야에서의 불공정 행위 감시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정 신고 포상금 고시에서는 총수일가 사익 편취 행위 신고자에 포상금 지급 기준을 신설하여, 최대 20억 원까지 신고 포상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포상금 지급액은 신고 된 위반 행위의 조치 수준(과징금, 시정명령 또는 경고)과 신고 시 제출된 증거 수준(최상, 상, 중, 하)을 고려해 산정하도록 했다. 신고 포상금 한도는 최대 20억 원(과징금 미 부과 시 500만 원)이다. 이전에 부당 지원 행위 신고자에 지급되던 포상금 수준에 비해 2배 인상된 금액이 총수일가 사익 편취 행위 신고 포상금으로 지급된다. 예로 신고 된 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액이 60억 원이고 증거 수준이 최상일 경우, 기존 부당 지원 행위 신고자에게는 2억 8,500만 원이 포상금으로 지급되었으나 사익 편취 행위 신고자에게는 5억 7,000만 원이 포상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개정안에는 부당한 지원 행위 신고 포상금 지급 기준과 한도도 대폭 상향했다. 동일한 과징금이 부과되고 증거 수준이 동일할 경우 기존에 비해 2배 인상된 포상금이 지급되도록 했다. 신고 포상금 한도를 이전의 최대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인상했다. 아울러, 하도급 및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한도도 이전의 최대 1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인상했다. 이번 신고 포상금 고시 개정으로 내부 고발자 등의 신고 유인이 제고되어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법 위반 행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적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면장 이상배)은 1일 공공근로자 반장 백원규씨를 해양환경보전 및 해양쓰레기 수거에 이바지한 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 백원규씨는 해양환경보전에 숨은 일꾼으로 해안가 구석구석을 다니며 버려진 냉장고부터 폐어구, 생활쓰레기 까지 온갖 쓰레기들을 수거해 해양환경을 지키고 있다. 이상배 면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해준 공공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해양 환경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가 산불조심 기간(11월~12월)이 시작 됐지만 사전준비가 허술해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시는 산불조심기간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지만, 산불 발생 예상지역에 설치한 감시탑을 운영할 감시원배치가 전무하고 발대식도 이달 중순에 계획되어 있어 산불예상 지역민들의 원성이 높다. 올해 시에서 선발한 감시원은 총 239명 이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은대기)는 각종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음성통화 외에도 문자와 앱(App), 영상통화 등을 이용한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지속 홍보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신고자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시 영상통화는 물론 문자와 앱으로도 신고 가능한 서비스다. 이날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앱 신고는 '119신고'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한 후 메뉴에 따라 신고서비스를 선택해 전송하면 된다. 이렇게 신고할 경우 GPS 위치정보가 119상황실로 전송돼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함으로 산악사고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는 일반적인 음성신고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폭넓은 119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독도의 날' 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3일 동안 학생자치기구 주관으로 독도 주권 의식 확립을 위한 ‘독도지킴이 활동’ 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독도를 직접 방문,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고 독도수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독도 방문 여객선에 동승한 시민들에게 미리 준비한 300여개의 태극기를 나누어 주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유경래 학생회장은 “이번 독도지킴이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영토인 독도에 대한 수호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며 “앞으로도 독도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학교 학생자치기구는 매년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독도방문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여명의 교직원도 함께 참여했다.
포스코는 역사박물관 관람을 오는 5일부터 주말에도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 역사박물관은 그동안 매주 일요일과 국가 공휴일에 정기 휴관했으나 앞으로는 1월 1일과 설날, 추석 연휴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전시 시설도 새롭게 단장했다. 전시실 내 자료와 사진을 보완하고 회사 홍보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관의 음향·조명 설비와 영상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포스코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주말에 왔다가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관람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전시시설과 시스템 등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대부분의 박물관이 주 1회 휴관하는 것과 비교할 때 이번 상시 운영은 고객 중심과 지역상생의 포스코 경영철학이 하나 된 조치로 보여진다. 한편, 포스코 역사박물관은 2003년 개관 이후 2015년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일일 평균 내방객 400여명이 찾는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관람예약은 방문 2일전까지 포스코 역사박물관 홈페이지( http://meseum.posco.com )에서 가능하며 휴일의 경우 현장 접수를 통해 자유롭게 관람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역사박물관 대표전화(054-220-7720)로 문의하면 된다.
제6회 기계 농·특산물 축제(위원장 김문국)가 4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새마을발상지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정이 넘치는 풍요로운 기계~'를 주제로 지역 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하는 등 농촌문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행사는 춘포 마라톤 대회 및 난타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 ▲ 한지, 가죽, 팬시우드 등 공예체험 ▲우리농산물 우리떡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옛 농기구 체험 및 전시 ▲감물 염색체험 ▲초청가수(김연자, 서지오, 이수진 등)의 축하무대 등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올해는 옛 농기구 전시·체험장을 마련해 지금은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잊혀진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허수아비 광장 포토존을 꾸며 연을 날리는 등 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사중 냉장고, TV 등 각종 가전제품과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김문국 기계 농특산물 축제 위원장은 "풍요로운 가을날 친구, 친지분들과 무르익은 기계면 황금들녁을 보며 야심차게 준비한 제6회 농특산물 축제에 흠뻑 젖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창호 기계면장은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고 밝혔다.
< HERE IN THIS SPRING > Here in this spring, stars float along the void; Here in this ornamental winter Down pelts the naked weather; This summer buries a spring bird. Symbols are selected from the years' Slow rounding of four seasons' coasts, In autumn teach three seasons' fires And four birds' notes. I should tell summer from the tree, the worms Tell, if at all, the winter's storms Or the funeral of the sun; I should learn spring by the cuckooing, And the slug should teach me destruction. A worm tells summer better than the clock, The slug's a living calendar of days; What shall it tell me if a timeless insect Says the world wears away? < 이 봄날 여기에 > 이 봄날 여기에, 별들은 허공 따라 흐르고, 장식용 겨울 있는 이곳은 꾸밈없는 겨울을 내던지고, 여름은 봄의 새를 묻어버리네. 상징은 사계절 바닷가가 매년 들려주는 느린 속삭임에서 선택되고, 가을에 세 계절의 정열과 네 마리 새의 기록을 가르치네. 나는 나무에서 여름을 이해하게 되리라, 벌레가 겨울의 폭풍이나 태양의 장례식을 얘기해준다면, 그리고 뻐꾸기 소리에서 봄을 배우고, 민달팽이가 파괴에 대해 나를 가르치리라. 벌레는 시계보다 더 잘 여름을 가르쳐주네, 민달팽이 삶의 나날의 일정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우겠는가? 벌레가 변치 않는다면 지구를 반들반들 만들어가며 말해본들. 순환하고 변하여 비록 파괴되어지더라도 그 자체인 자연의 소중함을 노래하였다. 시인은 ‘장식용 겨울(ornamental winter)’, ‘시계(clock)’, ‘변치 않는 벌레(a timeless insect)’ 같은 인위적이거나 변치 않는 것들에게서는 ‘꾸밈없는 겨울(naked winter)’, ‘뻐꾸기 소리(cuckooing)’, ‘민달팽이(slug)’ 같은 자연에 비해 배울 것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포항시는 2017년 1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중점훈련인 다중밀집시설 화재발생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훈련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가요제 행사 중 폭죽이 터지며 주변에 산발적으로 불이 붙고, 매점, 차량등록과, 시설관리공단 사무실 등으로 옮아 붙는 등 대형화재가 발생했다고 상황을 설정하고, 포항시를 비롯한 16여개 기관·단체 19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재난초기부터 인명구조가 끝날 때 까지는 소방서의 긴급구조통제단을 중심으로 신속한 현장대응을 하고 수습․복구단계에서는 지역안전대책본부인 포항시 통합지원본부로 지휘권을 이양해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해 9.12 지진 이후 전국적으로 높아진 지진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실제 지진발생시 능동적인 상황대처를 위해 오후 2시부터 30분간 전국단위 국민 참여형 지진 대피훈련을 학교, 어린이집, 읍면동 등 기관별로 일제히 시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의 가동을 위해서는 반복된 훈련과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도 평소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훈련시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국회 국정 감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올해도 예년처럼 시작은 요란스럽지만 그 결과는 신통치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지난 10월 23일 대구교육청에서 있었던 대구,경북,강원교육청에 대한 국정 감사 현장의 조그마한 일화가 sns상에서 흥미를 끌었다.
본격적인 과메기철을 맞아 포항 구룡포의 부족한 어촌의 일손을 해결하고자 전국 최대인원인 수산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 125명이 나선다. 포항시는 2017년 하반기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을 도입 신청한 17개의 지자체중 최다인원인 161명을 배정승인 받아 경상북도 수산분야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친지들을 초청해 가족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과메기철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4개국에서 입국한 125명은 11월 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과메기 가공업체, 다문화가정, 외국인계절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포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을 만나고 포항의 특산품인 과메기 가공업체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서로가 win-win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55명, 필리핀 44명, 중국 16명, 캄보디아 10명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도 1월 29일까지 90일간 구룡포지역 47곳의 과메기 건조업체에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타국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환영하고 어촌의 고령화로 노동인력이 절실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수산물 가공업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자들에 대한 교통편의도 제공했다.
포항 힐링 밤바다 걷기 행사가 지난 10월 31일 포항운하 일원에서 개최됐다.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위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근도시 여성단체와 우호증진을 위해 해오름동맹 도시 여성단체를 초청했으며, 울산·경주 여성단체협의회원 65명과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단순 참여가 아닌 포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체험 및 다양한 관광자원과 특산품 홍보로 인근 도시간 우호 증진을 도모했으며, 여성의 힘으로 해오름 동맹을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날 울산·경주·포항 3개도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동해남부권 여성지도자 네트워크형성을 통해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위한 상생발전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3개 도시 해오름 동맹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 후에는 ‘해오름동맹의 횃불’ 점화 퍼포먼스로 영원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참가자 전원은 국민체조로 준비운동을 한 후 포항운하관에서 송도해수욕장 자유의 여신상까지 왕복, 약 3km 포항의 달빛 해변을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포항의 밤바다에서 지역경계를 넘은 상생의 꽃을 피웠다. 김위순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포항의 자랑거리인 아름다운 밤바다를 함께 걸으며 세도시가 역사·문화·경제 공동체로서의 상생발전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여성지도자들과 맺은 끈끈한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