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이영재)는 29일 환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최근 도내 산불피해 주민들의 일상회복과 피해복구를 지원하고자 성금 102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돕고자 포항제일감리교회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정성 어린 마음을 담아 따뜻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영재 담임목사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고 힘이 되기를 바라며 성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환 환여동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신 포항제일감리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정성껏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포항시 북구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는 29일, 한글교실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인근 영일민속박물관으로 야외 소풍을 다녀왔다. 이번 소풍은 평소 열정적으로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언어활동 수업의 일환으로, 단어 카드의 의미를 설명하며 지각 능력을 향상시키고,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청각적 이해력과 언어 표현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소풍을 통해, 어르신들은 따뜻한 봄 햇살 아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겁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18년째 한글 교육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오순경 선생님은 “어르신들이 나이도 잊은 채 배움에 몰두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한글교실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 선생님들 덕분에 함께 웃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한글교실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문형 흥해읍장은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평생학습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 상생포럼 제23기 7주차 강의가 28일 오전 7시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연은 지역 기업체 CEO, 단체 대표 등 원우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아르셀심리상담센터 김근영 센터장의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어”란 주제로 진행됐다. 김근영 강사는 "나를 사랑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지며, "말보다 몸으로, 생각보다 감각으로, 함께 움직이고 함께 느껴보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하며 강의의 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나의 몸과 마음은 어떤가"라고 질문하며 "내 몸은 하늘이고 마음은 날씨이다. 아침에 날씨를 살피듯 내 마음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진재서)의 분원인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은 5월 28일(수),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에서 초·중·고 교사 16명으로 구성된 수학문화관 교사지원단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2025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수학문화관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교사지원단의 전문성 강화 및 프로그램·교구 개발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은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전시체험 중심의 교육 공간으로 조성 중이며, 현재 건물 준공 검사를 마치고 전시체험물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상도중학교(교장 신임륜)는 5월 27일(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반디누리 봉사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 취약계층 무더위 극복을 위한 여름나기 팔찌 제작 및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제 NGO 기관인 글로벌비전과 함께 [기후 취약계층 무더위 극복 프로젝트]에 참여해 여름나기 팔찌를 만들어 기부함으로써 무더위를 극복하도록 돕고, 참여 학생들로 하여금 전세계적인 위기로 다가온 기후 변화와 기후 취약계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진재서)에서 주최한 2025 경북창의과학한마당 공모전 결과가 5월 28일(수) 발표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 대중화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 도민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과학을 체험하기 위한 2025 경북창의과학한마당의 슬로건과 포스터 선정을 위하여 2개 부문(표어 슬로건 부문, 일러스트 디자인 부문)에서 실시되었다. 52교 163개의 작품이 출품된 표어 슬로건 부문에서 김천초등학교 안서희 학생의 “탐구와 질문으로 삼산이수 디지털 미래를 담다”가 금상을 수상하며 행사 대표 슬로건으로 선정되었다. 12교 20작품이 출품된 일러스트 디자인 부문에서는 경주 디자인고등학교 홍소윤 학생 외 5명 학생들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는 지난 5월 15일, 22일 제철산업과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진로를 준비하고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진로탐색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진로탐색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같은 고민을 가진 참여자들의 공감과 소통 가운데,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와 각 직업군의 특성, 요구사항을 이해하는 등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선택하고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최근 주목받는 로봇수술 분야 전문가를 초청, 건강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지난 27일 오후 2시 본관 10층 광제홀에서 ‘5월 포항MBC시민건강클리닉’ 강의를 개최했다. 외과 김성진 과장을 초청해 열린 이번 강의는 ‘로봇수술-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김성진 과장은 로봇수술 역사부터 국내외 도입 현황, 특장점에 대해 알기 쉬운 영상과 그림 자료로 쉽게 설명했다. 특히 로봇수술은 미세 침습을 통한 흉터 최소화와 통증 완화, 자유로운 관절 회전 기능, 의사의 손 떨림 보정 기능, 10배 확대된 시야를 통한 정밀한 수술 등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환자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질문과 함께 로봇수술에 대한 오해를 해소해 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진 과장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풍수해 및 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여 국가어항 건설현장 4개소, 어항시설물 91개소의 안전점검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본 점검을 통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배수시설 관리, 수방자재 구비·관리 현황 등 건설현장의 풍수해 대비 실태를 파악하고, 온열질환 예방지침,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계획 등을 면밀히 살펴, 폭염 대비를 위한 안전보건 규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중대재해처벌법」,「건설기술진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이 미래 첨단 방위산업의 신소재로 개발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와 HD현대중공업은 2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미래 첨단함정 신소재 개발 및 실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부문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고망간강을 함정 선체에 최초로 적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조선 분야에서는 LNG연료탱크용으로만 사용해온 고망간강의 용도를 확대 적용해 포스코가 독자개발한 고망간강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사장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망간강은 자성을 띠지 않는 비자성 특성을 가진 강재로, 기존 함정에서 필요했던 ‘탈자(자기 제거)’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뢰(자성에 반응하는 해상 폭탄) 부설이나 수거 작업시 함정의 피격에 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28일 오후 2시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전국상의 순회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경과됐고, 여전히 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상공회의소 및 전국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는 전국 순회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근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처벌 사례가 증가하면서 법령상 모든 사업장에 의무화된 '위험성 평가' 제도의 체계적인 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안형
포스코퓨처엠은 28일, 엄기천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전(全) 임원이 자사 주식 총 5153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입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반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시된 주식 매입은 지난 21~23일까지 진행됐으며, 엄기천 사장이 700주를 비롯해, 홍영준 기술연구소장 460주,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과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이 각각 500주씩을 매입했다. 또한 천성래 기타비상무이사(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도 500주를 매입하는 등 총 16명의 임원이 유상증자 기간 중 주식 매입에 참여했다. 23일 이후 매입한 임원들의 내역은 다음 주 공시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미 올해 1분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양레저 활동 성수기(5~10월)를 대비해 안전한 해양레저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내 수상레저사업자 대상 찾아가는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포항 지역 내 연중 수상레저사업장 16개소를 대상으로 각 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오전 두산위브 사거리 일원에서 숙취운전 단속 및 전국 동시다발 ‘안전띠 일상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은 숙취운전과 안전띠 미착용 등 법규위반을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총 2건의 음주운전(면허정지 1건, 수치 미달 1건), 안전띠 미착용 6건, PM·이륜차 법규위반 4건 등 총 15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이어 모범운전자회와 화물종사자 단체, 화물공제조합과 합동으로 안전띠 캠페인을 펼쳐 어린이 통학버스, 화물차, 승용차 운전자에게 안전띠 필수 착용을 홍보했다. 경찰은 ‘타면 착, 안전도 착’이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어깨띠를 활
28일, 용흥동 자매결연부서인 포스코 후판부 임직원들은 경로당 및 새마을회관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치고, 직접 마련한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용흥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경로당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직원들이 경로당 안팎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전기밥솥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포항스틸러스 U12팀이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포항스틸러스 U12 포항제철초(이하 포철초)가 지난 27일 김해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초등부 결승전에서 강원 원주태장초를 7-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철초는 전반에만 무려 5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에도 2골을 추가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 16강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에서 팀을 이끈 주장 송시율은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포철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상에 오르며 포항스틸러스 유소년 시스템의 지속성과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 포항스틸러스 소속 프로 선수인 황서웅도 2017년 소년체전 준우승 당시 주역 중 하나로
포항시는 28일 여수상공회의소 기업사랑협의회 실무위원단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산업정책 현황을 청취하고 미래산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포항시의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배경과 대응 정책,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전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상공회의소와 관계기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실무위원단은 포항시의 산업 기반 회복 사례와 정책적 대응 노하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에서 포항시는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한 대규모 피해 이후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돼 추진한 각종 정책을 소개했다.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철강산단 재해예방 기반 확충 등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책을 통해 지역 산업 회복을 이끈 점이 주목받았다. 이어 수소에너지 산업의 성과와 핵융합에너지 실증 기반 조성 등 포항시의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전략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정책적 교류 및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여수 실무위원단 관계자는 “포항시는 위기 극복과 동시에 미래산업 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인상 깊다”며 “여수시 역시 포항시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산업 전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간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 회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28일 다가오는 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관광호텔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축제 기간 중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호텔의 안전관리 실태를 미리 점검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화기,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의 적정 상태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의 작동 여부 ▲객실·화장실·식당 등 위생관리 상태 ▲건축물 균열, 지반 침하 등 건축적 안정성 점검을 주요 점검 항목으로 포항시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건축, 전기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효성 있는 민관 합동 점검으로 실시됐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영업정지,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또한 이번 점검에 이어 6월에는 관광펜션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 다양한 숙박업체로 점검을 확대해, 축제 기간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어디서든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언제 어디서나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호텔의 안전시설을 꼼꼼히 확인해 국제불빛축제 기간 중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선수단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12세 이하부와 15세 이하부의 선수들이 각종 종목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포항시는 총 36개 종목 중 18개 종목에 182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1개 등 총 2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전경기로 치러진 육상 종목에서는 대흥중학교 손예린 선수가 100m, 200m, 400m 계주, 1,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모두 따내며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같은 학교 이도현, 이하린 선수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하윤진, 조현찬, 송우주 선수도 각기 동메달을 따내는 등 팀 전체가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외에도 사격, 축구, 태권도, 체조 등 다수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포항 체육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대회로 우리 포항의 저력이 전국에 다시 한번 알려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인프라 확대와 체계적인 지원으로 ‘스포츠 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철을 앞두고 민관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열고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장상길 부시장과 김기원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해 포항시의원, 지역대학교 교수,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포항시의사회, 의용소방대, 대한건설기계협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지킴이운동본부, 해난사고구조지원단 등 소속 위원들이 참석했다.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구성된 법정 기구다. 평소에는 지역 내 재난 예방 활동과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현장 대응을 맡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름철 장마, 태풍, 폭염, 극한강우에 대한 기상 전망과 피해사례를 분석하고 인명피해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기관별로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시에는 인력과 장비 동원이 필수적인 만큼, 사전 정보 공유와 신속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타 도시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유사 상황 발생 시 선제적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 통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또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지하공간과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 주변에 대한 통제 계획을 마련하고, 책임담당제를 운영하는 한편 배수로 정비, 불법 덮개 제거 등 사전 정비 작업도 진행한다. 장상길 부시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극한호우와 대형 태풍이 잦아지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