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북구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는 29일, 한글교실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인근 영일민속박물관으로 야외 소풍을 다녀왔다.이번 소풍은 평소 열정적으로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언어활동 수업의 일환으로, 단어 카드의 의미를 설명하며 지각 능력을 향상시키고,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청각적 이해력과 언어 표현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소풍을 통해, 어르신들은 따뜻한 봄 햇살 아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겁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18년째 한글 교육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오순경 선생님은 “어르신들이 나이도 잊은 채 배움에 몰두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한글교실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 선생님들 덕분에 함께 웃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한글교실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문형 흥해읍장은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평생학습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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