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치매 두루살핌 원스톱 프로젝트’가 2023년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치매 환자가 익숙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치매 안심마을 정책의 하나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치매 환자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의 신규사업인 ‘치매 두루살핌 원스톱 프로젝트’는 오는 9~12월 치매 안심마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포괄적 돌봄서비스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찾아가는 의료·건강관리 서비스와 함께 전담 인력의 주기적 방문·관리로 만성질환까지 포괄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과 시민 커뮤니티&문화 활동 공간(삼세판) 4기는 지난달 문화거점 활성화 및 시민주도의 문화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활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세판’(삼삼오오 모여 세상을 바꾸는 문화판)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문화적 삶을 실현하며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공간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32곳이 선정돼 운영 중이며, 올해는 14곳이 선정돼 총 2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총 51억750만원을 신고했다. 2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7억5662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했다. 이 외에 15억5074만원의 예금, 4억1864만원의 증권, 6265만원 상당의 2021년식 넥쏘 수소전기차(배기량 0cc), 1000만원 골프장 회원권 등 본인 소유 자산은 총 27억9805만원 상당이다. 이 후보자의 부인은 개포동 아파트와 함께 8억9408만원의 예금, 1억8761만원의 증권, 골프장 및 호텔 회원권 6800만원 등 총 19억632만원을 갖고 있다. 이 후보자의 장녀는 예금 6493만원을, 차녀는 예금 1억466만원과 증권 4524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예금 9757만원, 증권 9077만원을 보유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985년 12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으며, 장남은 2018년 11월 공군 병장 만기 제대했다. 서울 출신인 이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동경특파원,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제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공보특별보좌역을 거쳐 청와대 대변인·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언론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그러다 2022년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에 위촉됐다.
농촌지도자 달성군연합회와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의 일환으로 3개월간 추진해온 '환경정화, 수질개선을 위한 농약빈병 수거 운동'을 지난 1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달성군 9개 읍면 40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 5월부터 모아둔 영농폐기물과 들녘에 버려진 농약빈병 3.5톤차 1대 분량을 수거하는 등 자연환경 보존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곽영록 농촌지도자회장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촌의 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는 것도 우리 농업인이 마땅히 해야 될 일이다”며 “우리의 자식들과 후대에 안전한 환경과 건강한 땅을 물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회는 우리농업의 기틀을 마련한 주역으로 우애, 봉사, 창조의 3가지 정신을 근본으로, 농촌문화 계승과 농업의 과학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환경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2회에 걸쳐 수질정화, 환경개선을 위한 농약빈병 수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윤영란)은 청소년참여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일 ‘제4회 포항시 청소년 정책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4번째로 진행된 청소년 정책아이디어대회에서는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안전한 포항’을 주제로 청소년의 시선에서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좋은 중앙상가 만들기 △폭력 없는 학교생활 만들어가기 등 다양한 정책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날 대회는 접수된 29건의 제안 중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0팀이 직접 제안을 발표하고 심사위원과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례가 무더기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여야가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다. 여당은 진상 규명·국정조사와 함께 전임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정부·여당이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책임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철근 누락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TF는 오는 4일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정부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활동 기한, 조사 범위, 분야 등을 정할 예정이다. 윤 원내대표는 "부실의 규모와 도덕적 해이의 정도를 볼 때 이번 사태는 LH뿐 아니라 우리나라 주택 건설 정책의 구조적인 측면을 들여다봐야 하는 사안"이라며 "이권 카르텔 실체에 대해 먼저 LH 퇴직자들이 몸 담은 전관업체 문제가 면밀히 조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무량판 구조'는 지하주차장을 넓게 만들기 위해 기둥으로만 천장을 받치는 방식으로,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무렵부터 보편화됐다는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필요하면 지난 정부의 국토교통부는 물론 청와대 정책결정자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 결정자들의 책임과 인과관계가 인정되면 인과관계 범위 안에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요하다면 국회 국정조사 추진도 검토하기로 했다. 그는 "일단은 TF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규명하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민생 관련 부분이기에 여야가 합의되면 국정조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책임을 미루지 말고, 소관인 국토교통부가 원인을 규명해 현재 상황에 대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전 정부를 탓하고 있다"며 "특히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제기하고 있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과 선을 그어 물타기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원인 규명을 해야 한다"며 "비리가 있다면 (국정조사가 아니라) 검찰 수사를 통해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이제 책임 전가, 남 탓 타령을 그만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관련해 국토부가 책임을 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부실공사에 대해 정부의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제만 발생하면 '이전 정부'와 '카르텔'을 전가의 보도로 내세우는 모습에서 대통령의 무책임만 드러날 뿐"이라며 "윤 대통령은 인재, 관재로 지목되는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에 대해 단 한 번이라도 책임을 통감하는 자세를 보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여야는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와 최근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같이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선 모두 부정적이다. 윤 원내대표는 "(양평고속도로는) 국정조사의 조건을 갖추지 않았고 정쟁의 장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축했다. 박 대변인도 "(둘은)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LH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전국 91개 단지를 점검한 결과 총 15곳의 단지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보강 철근이 있어야 할 기둥 154개 중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는 등 심각한 수준의 단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은 지난 1일 영양군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물놀이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군청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 대비 유관기관 회의를 실시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미술관은 내 친구’ 전시 감상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 감상 투어 프로그램은 오전 1차례(10:20~12:00)와 오후 2차례(13:00~14:40, 15:00~16:40)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당 15명을 모집한다. 시립미술관은 기획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예술을 쉽게 접하고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관을 즐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영양군은 국가보훈부 경북북부 보훈지청에서 지정하는 8월의 지역 현충시설로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에 있는 ‘영양독립운동기념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1905년 을사늑약 당시 영양·청송·진보·안동 4군의 의병대장으로 일본군과 교전하여 큰 전과를 올린 의병장 이현규 선생(1874-1917)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독립운영기념비를 건립했다.
영양군은 3일 오후 6시 영양문화원이 주최하고 영양군이 후원하는 예술인과 함께하는 불목 야시장을 '즐겨요 황금빛 소확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지역문화 활력촉진 국비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회와 더불어 지역 상인으로 구성된 플리마켓, 소울 푸드 트럭 등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과 입맛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인다.
포항시 장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연학)에 기부문화 확산과 '장량 사랑나눔 삼육오파크' 관련 추진사업을 배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부산 연제구 거제4동과 7월 영천시 총무과장 및 직원 방문에 이어 2일 영천시 동부동에서 기부문화 확산과 '장량 사랑나눔 삼육오파크'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자 하는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장량동은 2일 방문한 영천시 관계자들에게 복지사각지대 민간자원 발굴을 위한'장량동 함께모아 행복금고'와'소소한·나눔은·기부로부터'활동,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복지사업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안내 등 민·관의 역할과 협력 등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최근 준공한 행정복지센터 전정에 있는'사랑나눔 삼육오 파크'견학도 함께 이뤄졌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장량 사랑나눔 삼육오파크'는 단순히 기부자들을 위한 공간만 아니라 장량의 역사·나눔·힐링의 복합공간으로 타지역에 적용되어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는 더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복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청은 최근 (사)영호남사생발전포럼 전국청년미래연대로부터 지역 아동들을 위한 마스크 2만장(총 1500만원 상당)을 기탁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전국청년미래연대’는 남구청과 청년 지역봉사와 후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후, 아동복지시설에서 사용할 kf94 일반 마스크 3000장과 어린이용 마스크 1만 7천장을 기탁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전국청년미래연대 정재훈 대표, 유승엽 사무총장, 조연제 사업국장, 이혜진 홍보국장, 한성오 대학협력국장 외 운영위원 11명이 참석했으며, 전달식 이후 분류와 포장 작업을 거쳐 직접 아동복지시설 9개소를 찾아가 마스크를 전달했다. 정재훈 대표는 "평소 지역봉사와 기부에 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엽 사무총장은 “이번 기부 봉사를 기획하면서 아동시설에 있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봉사와 후원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젊은 열정으로 청년들의 기부 봉사를 통해 지역의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이 모바일을 통한 의성 장날 접속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의성 장날 모바일 전용 앱을 출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앱 출시는 기존 모바일을 통한 의성 장날 접속 시, 주소 창에 직접 주소를 입력하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 접속하는 불편함 해소에 목적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PC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앱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의성 장날'을 검색, 누구나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군은 모바일 전용 앱 출시를 기념 지난 1일부터 의성 장날앱 다운로드 고객을 대상, 푸시 알림 수신 동의 앱을 통한 선착순 회원 500명에게 5천원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제1회 의성세일페스타의 시너지를 발휘해서 입점농가 매출 소득 증대와 이용 고객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북구 용흥동 연화재 공영주차장 인근에 시행 중인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으로 보도교 상부 거치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오는 8일 연화재사거리~대련삼거리 방면 약 600m 구간 일대 도로가 통제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통제는 8일 0시부터 새벽 5시까지로, 특히 새벽 2~3시에는 양방향 전면통제가 이뤄져 진입 차량에 U턴 우회를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면통제 시간을 제외한 경우에는 4개 차선을 1개 차선으로 감축 운영해 차량을 진·출입시킬 방침이다. 시는 보도교가 설치되는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업체뿐만 아니라 모범택시, 시 녹지과 직원이 함께 참여해 통제에 나서며, 근무자의 안전을 위해 PE방호벽, 조명시설 등의 안전 시설물 설치, 안전모 보호장비 착용 등 안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일 어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불필요한 어업 규제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모든 어선에 총허용어획량(TAC, Total Allowable Catch) 체제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TAC는 어종별로 연간 어획량 상한선을 정해서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15개 어종, 17개 업종에 적용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적용 대상을 모든 어선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어업 선진화를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업규제는 최소화하며 조업 효율을 높여가기 위해 총어획량 중심으로 하는 관리체계, TAC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든 어선에 TAC가 전면 도입되면 1500여건의 규제는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된다. 박 정책위의장은 "어민들은 금어기라든지 금지체장(어린 수산동식물 보호를 위해 일정 크기 이하는 포획·채집할 수 없는 제도) 등의 규제없이 어선별로 할당된 어획량 총량 한도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자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돼 자율성과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지금 쿼터제로 총어획량을 관리하는데, 연근해 어업도 앞으로 TAC로 전면 전환한다고 이해하면 된다"며 "금어기 휴어기가 조금씩 다른데 다 자율에 맡기고 총 어획량 기준으로 관리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정은 현재 5톤 미만 어선에 적용되는 비개방정밀검사 대상을 10톤 미만의 연간 어선 전체로 확대하고, 정치선 포획 어선 관리선 규모도 8톤에서 25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수산업법 개정을 통해 마을 어장 내 수산물을 효율적으로 포획·채취할 수 있도록 스쿠버 어업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당정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통상 협상력을 갖추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 했다. 조업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어획증명체계를 구축하고 적법하게 어획된 수산물만 유통하는 건전한 시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119구조대원들의 출동 건수가 급증했다. 심정지로 발견돼 이송된 환자 또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폭염에 따른 구급활동 출동 건수는 113건으로 94명이 이송됐다. 미이송건수는 19명(사망 1명·거부 3명·처치 15명)이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환자는 3명이다. 폭염대책기간 시작일인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기준으로 보면, 구급활동 출동 건수는 총 909건으로 지난해 811건보다 12% 증가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2일 칠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과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북구보건소는 가족 단위 피서객 등을 대상으로 △손 씻기 △식재료와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익혀 먹기 △구분 사용하기(날음식과 조리 음식 칼·도마 구분하기) △물 끓여 먹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6대 식중독 예방수칙과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리고,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알코올의존증, 인터넷중독 예방 홍보를 펼쳤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집중호우에 이어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느 때보다 식중독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는 다음달 7일 성서산단 내 성서체육공원 야외운동장에서 개최하는 '제3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 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달서구가 주최하고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달서 근로자 가요제'는 산업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성서산단 및 기업체 근로자를 위로하고, 상호 화합을 위한 어울림 행사로 2021년 시작돼 올해 3회를 맞았다. 이번 가요제는 다음달 7일 성서체육공원 야외운동장(월암동) 특설무대에서 본선 무대가 이뤄지며, 본선에 앞서 오는 24일 성서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예심을 진행한다. 예심을 거쳐 본선에는 총 12팀이 올라가며 노래자랑,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대상, 최우수, 인기상 등 상금이 주어진다. 달서구에 재직 중인 근로자 또는 달서구에 주민등록 된 타지역 근로자는 참여 가능하며 독창이나 중창(밴드)으로 모집한다. 예심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tsic4744@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관련 궁금한 사항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 전화문의나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달서 근로자 가요제는 지난해 13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본선 당일에는 회사 동료, 가족,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의 관객들이 몰려 뜨겁게 응원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포항야구장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이피트)’가 설치돼 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ESG 정책의 하나로 지난해 3월 초고속 전기충전 그린모빌리티 공공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통한 민간제안 사업비 10억원으로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통해 포항야구장 공영주차장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이피트)’ 4기를 설치해 운영한다. 4일부터 운영되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는 남구 지역 도심지 거점 전기차 충전소로서 시민들을 위해 24시간 개방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올바른 충전문화 확산과 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급속충전 시 80% 이하 충전, 가급적 완속 충전, 전용주차구역과 충전방해 행위 근절, 충전구역 주차선 준수, 차주 연락처 비치, 이용시간 준수 등 효율적인 이용과 올바른 전기차 충전 질서 정착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포항 중앙상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공영주차장이 오는 12일 야시장 개장과 함께 준공된다. 시는 1990년대까지 포항지역 중심 상권이었던 중앙상가의 침체된 상권 회복과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9년 9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90억원을 투입, 신흥동 814-1번지 일대에 중앙상가 최초로 타워형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부지면적 4131㎡, 지상 3층 4단으로 차량 99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장애인 전용 주차장 및 화장실, 전기차 충전시설 2대, CCTV 등 설비를 완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