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민영일기자]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총 51억750만원을 신고했다.
2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7억5662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했다.이 외에 15억5074만원의 예금, 4억1864만원의 증권, 6265만원 상당의 2021년식 넥쏘 수소전기차(배기량 0cc), 1000만원 골프장 회원권 등 본인 소유 자산은 총 27억9805만원 상당이다.이 후보자의 부인은 개포동 아파트와 함께 8억9408만원의 예금, 1억8761만원의 증권, 골프장 및 호텔 회원권 6800만원 등 총 19억632만원을 갖고 있다.이 후보자의 장녀는 예금 6493만원을, 차녀는 예금 1억466만원과 증권 4524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예금 9757만원, 증권 9077만원을 보유했다.이 후보자는 지난 1985년 12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으며, 장남은 2018년 11월 공군 병장 만기 제대했다.서울 출신인 이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동경특파원,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제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공보특별보좌역을 거쳐 청와대 대변인·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언론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그러다 2022년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에 위촉됐다.